하남·별내·옥정 등 경기도가 공사를 시행중인 모든 광역철도 노선의 정거장이 교통약자를 배려한 시설물로 건축된다. 경기도는 직접 건설공사를 시행중인 하남선·별내선·옥정선 등 3개 철도 노선을 대상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BF 인증은 어린이나 노인, 장애인, 임산부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특정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과 설계, 시공 여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절차는 건축허가 및 시공단계에서 예비인증을 취득한 후 준공단계에서 최종설계도서와 현장실사를 통해 본인증을 획득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평가항목은 매개시설, 내부시설, 위생시설, 안내시설 등으로 평가 결과 70~80점은 ‘일반’ 등급, 80~90점은 ‘우수’ 등급, 90점 이상은 ‘최우수’ 등급을 획득할 수 있다. 현재 도에서 인증을 추진하고 있는 3개 철도노선은 교통약자의 접근성 및 이용성을 증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남선과 별내선은 이니 설계단계에서 예비인증을 취득, 준공단계에서의 본인증을 추진 중이다. 설계가 한창인 옥정선도 예비인증과 본인증을 취득해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성을 증진할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부천산업진흥재단과 청년IT 선도인력 양성을 위한 일자리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부천산업진흥재단 이학주 대표와 양동균 청년일자리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년 IT 선도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능력개발, 취업지원 ▲산업육성 및 일자리 창출 ▲상호 콘텐츠 교류 등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또 재단이 추진하는 ‘IoT스페셜리스트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부천IoT혁신센터에서 6개월의 훈련과정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IoT스페셜리스트 양성과정은 교육생들에게 기업 연계 실무 교육을 제공,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문 대표는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 인력 양성을 선도할 수 있도록 부천산업진흥재단과 적극 협조해 양질의 일자리 정책과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인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상권진흥구역 지정을 위한 공모에 단 1곳도 신청하지 않아서다. 상권내 상인과 임대인 등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등 자체 규정이 발목을 잡았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월28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다.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은 상권 단위 전반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쇠퇴하는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속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1곳당 4년 간 40억 원씩 총 240억원이다. 모두 6곳을 지정할 예정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선 우선 2곳을 선정할 계획이었다. 도는 많은 상권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점포수, 매출액 기준 등의 요건도 완화했다. 하지만 공모 마감 결과 사업에 응한 곳이 ‘제로(0)’다. 사업에 응모한 곳이 한 곳도 없는 데는 까다로운 자체 규정이 문제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른바 건물주인 임대인들의 반대 벽에 부딛쳤다. 도는 공모를 진행하면서 상인주도형 컨셉의 사업인 만큼 상생·자율협약 체결을 조건
경기도가 기업들의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첫 규제 샌드박스 추진은 전동 킥보드와 전동 휠 등 ‘개인형 이동수단 활성화 실증’이다. 안동광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4일 도청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규제 샌드박스 신청 기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도는 시·군 및 기업체와 ‘개인형 이동수단 활성화 실증’을 추진하기로 하고, 다음달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도내 첫 규제 샌드박스로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참여 시·군 2∼3곳과 기업체를 공모한다. 산자부로부터 규제 샌드박스가 승인되면 참여 시·군에서는 특정 구역 및 기간 내 각종 규제 없이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과 관련한 안전규정 마련 등을 위한 실증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도는 실증에 참여한 기업에 실증과 관련한 비용을 지원하고, 장소를 제공한 시·군에는 실증을 위한 시설 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가 첫 규제 샌드박스 신청 사안을 개인형 이동수단 활성화로 정한 것은 친환경성, 휴대성, 주차난 해결 등의 장점에도 안전운행 기준이 없어 도로 운행 시 위험하고, 자전거도로·보도·공원 등에서는 운행이 금지되고 있어서다. 도는 앞으로 기업들이 이같은 규제
경기복지재단이 오는 5일 경기도인재개발원 2층 교육장에서 ‘2019 제1차 복지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빈곤과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복지 콜로키움은 빈곤에 대한 이해로 지역사회의 역할을 찾고자 기획됐다. 신명호 사회적경제연구센터 소장이 발제를 맡아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빈곤’은 기존 소득의 부족의 한정된 시점에서 주거, 고용, 교육, 건강, 시민권 및 정치 참여 등 다양한 차원의 결핍 상태로 개념이 변화됐다. 이에 지역사회에서 빈곤의 어떠한 대처방안과 역할을 할 것인가의 진단이 필요한 시기다. 진석범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빈곤에 대해 이해하고 도내 지역사회의 결핍 정도를 파악하여 대처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13만8천235가구를 발굴, 220억3천300만원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1월 상황총괄반, 노인대책반, 장애인대책반, 사회복지시설점검반, 서민생활안정지원반 등 5개반으로 구성된 ‘동절기 종합 대책 지원단’을 구성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나섰다. 또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생활안정 지원 ▲보호·돌봄·안전 강화 ▲민간 참여 활성화 등을 4대 추진과제로 정하고,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 및 통장, 방문형서비스 종사자 등의 등 인적 안전망도 가동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주민 접근성이 높고 정보교환이 활발한 동네 미용실, 약국, 식당, 병·의원, 마을회관 등 ‘동네사랑방’ 11만8천475곳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홍보를 벌였다. 그 결과 독거가구, 자살고위험군 등 14만6천845가구의 소외 계층을 발굴해 7천472가구를 기초생활수급자로 추가 선정하고, 13만763가구에 대한 긴급지원 및 민간복지 자원을 연계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정폭력으로 가출해 6곳의 쉼터를 옮겨 다니며 아르바이트로 연명하던 A씨(여·24
경기도가 3일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 일원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 행사에는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 안혜영(더불어민주당·수원11) 도의회 부의장, 지역주민, 임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은 도민에게 쾌적한 대기질과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발표(2017년)에서도 도시숲이 도심 부유먼지(PM10)와 미세먼지(PM2.5)를 각각 25.6%, 40.9%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이날 1ha(3천여평) 규모에 미세먼지저감 효과가 우수한 스트로브잣나무, 산철쭉 등 6천30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도는 올해 우량 목재자원 구축과 미세먼지저감 등 산림의 공익기능 강화 차원에서 도내 산림녹지에 31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또 지속가능한 숲 관리를 위한 산불예방,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휴양림· 수목원 등 도민을 위한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숲과 나무가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하고 도심 속 공기청정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를 대표하는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2019년 경기도기능경기대회’가 3일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개막했다. 8일까지 평택, 수원, 안성 등 3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876명의 숙련기술인들이 참가해 총 195개의 메달을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 종목은 모바일로보틱스를 포함 정식직종 50개, 미래선도 산업분야 직종 5개, 특성화직종 1개, 영스킬 1개 등 총 57개다. 경기장별로는 ▲평택기계공고 19직종(367명) ▲삼일공고 12직종(136명) ▲두원공고 8직종(107명) ▲동일공고 6직종(67명) ▲수원농생명과학고 6직종(90명) ▲수원정보과학고 6직종(109명) 등이다. 기능경기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숙련기술인 축제로 도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메달, 상금과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입상자 160명은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도는 현재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20회, 준우승 12회 등 전국 최고의 자리를 지켜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 아쉽
경기도가 추진중인 청년기본소득과 산후조리비에 농민기본소득, 복지포인트, 교육바우처…. 이달부터 도내 31개 시·군에서 발행되는 경기지역 화폐로 지급될 지원정책이다. 경기지역화폐는 이재명 지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일종의 대안화폐로 지난 1일부터 각 시·군별로 본격 발행에 들어갔다. 2일 경기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이 발행할 지역화폐 규모는 정책자금 3천582억원, 일반발행 1천379억원 등 모두 4천961억여원이다. ▶▶관련기사 3면 도는 2020년까지 지역화폐 발행을 1조5천905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소요 비용은 도와 각 시·군이 7대 3의 비율로 분담한다. 지난 1일 기준 도내 지자체 가운데 14곳이 발행에 들어갔다. 나머지 시·군은 이달 중이나 늦어도 다음달까지 발행할 계획이다. 각 시·군은 크게 정책자금과 일반발행 형태로 나눠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정책자금은 도가 추진하는 청년기본소득과 산후조리비 지원이 대표적으로 시흥(지류+모바일)을 제외한 30개 시·군이 카드형을 택했다. 도민이 자유롭게 구매&mid
경기도가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일반버너로 작동되는 보일러·냉온수기를 사용하는 도내 사업장에 올 연말까지 ‘저녹스버너’ 372대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저녹스 보급사업’에 올해 총 24억3천여만원 투입, 저녹스버너 및 부대설비 설치비용의 9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녹스버너는 연소 시 화염 온도 및 산소농도를 조절해 연소가스 체류시간을 단축, 연소 효율을 높인 고성능 버너로 최대 77.4%에 달하는 질소산화물(NOx)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원 대상은 도내 중소기업, 비영리법인 및 단체, 업무용·상업용 건축물 등이다. 교체를 원하는 사업주는 해당 지역 시·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환경부서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2006년부터 저녹스버너 보급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총 3천55대의 저녹스버너를 보급했다. 도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저녹스버너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다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