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이 3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4차 정책커뮤니티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커뮤니티는 초과근로에 대한 야간가산 수당 등 지급예산 부족으로 각종 노무쟁송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먼저 정숙희 노사발전재단 HR컨걸팅 팀장의 ‘생활시설의 근로형태 변경의 필요성과 대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사회복지서비스업이 노동시간 및 휴게시간 특례업종에서 제외되면서 연장근로가 제한, 이에 따른 인력충원 및 인건비 등에 대한 현실적 보완사항을 놓고 토론하게 된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는 겨울철 사용하지 않는 농지를 한시적으로 눈썰매장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4건의 제도개선안을 마련 정부에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도가 건의한 제도개선안은 ▲농한기 농지의 타 용도 일시사용 허용 ▲개발제한구역내 복합주유소 설치 허용 ▲공판장 및 화훼전시판매시설의 설치자격 완화 ▲토지형질변경의 정의 법제화 등이다. 먼저 도는 겨울철 생업을 위해 농지를 썰매장 등으로 사용하다 단속되는 사례가 많다며 원상복구 조건으로 1~2월, 12월 등 겨울철 3개월 만이라도 일시적으로 농경지를 지역축제 장소나 썰매장 등 다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현행 제도상 이와 관련한 근거 규정이 없어 단속대상이다. 개발제한구역내 복합주유소 허용안은 기존 주유시설에 자동차 충전시설을 부대시설로 설치하는 방안이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2월부터 전기자동차 대중화를 이유로 개발제한구역에서도 3천300㎡까지 전기차 충전시설을 허용함에 따라 무분별한 훼손이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공판장과 전시판매시설의 설치자격 완화 건의는 화훼나 인삼 같은 품목조합의 판로개척 차원이다. 품목조합의 경우 지역조합과 비슷한 구성원과 설립목적을 갖고 있는 반면,
취약 소상공인 자금 지원 전년比 12% 증가한 220억 규모 연 2.6% 고정금리… 최대 3천만원 성실 상환시 이자 20% 페이백 재도전론 채무조정자에 무담보 소액대출 긴급 생활자금·학자금 등 지원 금리 2.5% 5년 원리금 균등상환 경기도는 장기적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서민가계 안정화를 위해 총 250억원 규모의 ‘취약 소상공인 자금 지원(옛 굿모닝론)’및 ‘재도전론’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시행 5년차를 맞는 ‘취약 소상공인 자금 지원’은 고금리·불법사금융에 노출된 도내 소상공인에게 자활·자립 지원 목적의 무담보·저금리 자금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마이크로크레딧(소액대출)’ 사업이다. 올해 규모는 지난해 196억원 보다 12%가량 증가한 220억원으로 금리는 연 2.6%(고정)이다. 대상은 도내 소상공인 중 저소득·저신용자(연소득 4천400만 원 이하 신용등급 6등급 이하) 또는 사회적 약자(50대 실직 가장, 장애인, 다문화·한부모 가정,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다. 창업자금은 3천만원 이내, 경영개선자금은 2천만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시·군 소상공인 담당공무원이 ‘특별지원’이 필요하다고 추천
가평군 조종면에 있는 거접사격장과 관련한 갈등 해결을 위한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됐다. 경기도는 2일 주민대책위원회, 가평군, 육군 제 701부대와 ‘거접사격장 민·관·군 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접사격장은 1972년 가평군 조종면 196만8천840㎡에 설치된 전차포 사격훈련장이다. 이곳에서는 연간 270일간 장갑차, 직사 공용화기, 유탄발사기 등의 사격훈련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소음과 환경오염 등을 호소하며 2013년부터 사격장 폐쇄 또는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대책위원회까지 구성한 주민들은 토양·수질 오염 실태와 소음·진동 주민 피해조사, 조사가 끝날 때까지 사격 중지 등을 요구, 군부대와 갈등을 빚었다. 이날 출범한 민·관·군 협의체는 의사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사격장 피해조사와 갈등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협의하게 된다. 협의체는 민·관·군에서 각각 5명씩 참여해 매월 1차례 정기회의를 열고 필요하면 임시회의를 열어 문제 해결을 모색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인 ‘경기지역화폐’가 1일부터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본격 발행된다. 경기지역화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일종의 대안화폐다. 올해 발행규모는 정책 자금 3천582억원, 일반 발행 1천379억원 등 총 4천961억원이다. 정책자금 가운데 1천752억원은 도 전역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청년기본소득(도내 거주 만24세 청년 17만명에 연간 100만원 지원), 423억원은 공공산후조리비(출산 1가정당 50만원 지원) 등 민선7기 주요정책 사업용으로 활용된다. 소요 비용은 도가 70%, 해당 시·군이 30% 부담한다. 지역화폐 발행권자는 31개 시장·군수며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당초 취지대로 화폐를 발행한 각 해당 시·군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실질적 매출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시·군은 지역 실정에 맞게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형 중 원하는 형태를 선택해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도는 발행형태와 무관하게
경기도가 급경사지 붕괴위험 D등급 지역인 가평 상천리 산 351번지 일원의 정비를 당초대비 1년여 앞당기기로 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붕괴 위험성이 높아 정비가 필요한 급경사 지역은 모두 90곳이다. 이 가운데 63곳은 정비가 완료됐고, 12곳은 해제 예정이다. 나머지 13곳 중 11곳은 사유시설, 2곳은 공공시설이다. 공공시설 2곳은 가평 상천리 일원 1만4천416㎡, 덕현리 일원 5천544㎡다. 이들 지역은 지난 2016년 6월 붕괴위험지역 D등급 판정을 받았다. 도는 우선 이달부터 상천리 일원 급경사지역의 정비에 나선다. 이 곳에는 국도비 등 올해 20억여원이 투입되며 계단식 옹벽과 낙석방지망, 낙석방지책 등이 설치되게 된다.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32억원 규모다. 준공 예정은 내년 말로 당초 계획보다 1년여 앞당겨진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덕현리 사면정비는 오는 7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준공 예정은 역시 내년 말로 예상되나 행정절차 및 토지 보상 등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다. 도는 토지수용재결을 신청, 빠른 시일내에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 안전을 위해 상천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를 당초 계획보다 1년여
경기도가 올해 2억원을 들여 착한기업 13개를 선정·지원하기로 하고, 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장려와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경기도 착한기업상’을 제정, 지난해까지 모두 37곳을 선정·지원했다. 착한기업에 선정되면 3년간 ‘착한기업 인증(현판)사용권’ 부여, 판로개척비 1천만원,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도는 올해 착한기업 장려를 위해 ‘인증제’를 도입, 선정기업에 경영컨설팅과 사후관리 시스템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기존 800만원이었던 판로개척 지원비를 1천만원으로 올렸다. 착한기업은 도내에서 업력 3년 이상인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조직으로 나눠 선정하게 된다. 중소기업은 건전성, 공정성, 소비자보호, 친환경경영, 사회공헌활동, 노사동반 조직문화 등의 지표를, 사회적경제조직은 사회적경제조직 운영 적합도, 경제적 성과, 지역사회기여, 사회공헌 활동 등을 평가한다. 성과공유제 도입기업과 생활임금협약기업, 장애인고용우수기업은 선정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공고 및 접수는 도청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를 참고하거나 경제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우수한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제2회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 창업리그’를 개최한다. 도내 여성 예비창업자 및 창업 1년 이내 신규 창업자인 경기북부 꿈마루 회원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꿈마루 회원이 아닌 경우 꿈마루 홈페이지(www.womenpro.go.kr)에서 무료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모집은 4월 3일까지며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www.gjf.or.kr)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coworkingdream@gjf.or.kr)로 접수하면 된다. 창업리그 예선은 오는 10일 진행되며 지역별 선발자 2명에게는 본선 진출 기회와 함께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전문가 평가 및 멘토링이 지원된다. 본선은 다음달 22일 경기북부, 경기남부, 화성, 양주, 고양 등 도내 5개 지역 꿈마루에서 선정된 10명의 후보가 치르게 된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1명 500만원, 우수상 2명에 200만원, 장려상 2명에 100만원, 청중상 1명 50만원 등 사업화 지원금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북부 꿈마루(031-837-6388)로 문의하면 된다. /여원현기자 d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궁정 중국 산둥성 성장을 만나 양 지역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궁정 산둥성장은 29일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도를 찾았다. 이 지사와 궁 성장은 이 자리서 ▲교류협력 ▲농업 ▲사회발전연구협력 ▲복지연구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사와 궁 성장은 우선 양 지역간 고위층 상호 교류, 우호협력 연석회의 개최, 기업 상호진출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 또 농업분야에서 체리, 배 등 지역 특색 과수자원 이용 연구, 희귀 식용버석 유전자원 수집과 재배기술을 교류키로 했다. 경기연구원과 산둥성사회과학원 간 ‘경기도-산둥성 발전 포럼’ 정례 개최 추진에도 뜻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경기복지재단과 산둥사회과학원이 복지분야 학술 토론회를 정례적으로 열어 사회복지와 인구고령화 대응 관련 정책과 이론을 교류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가 꿈꾸는 것은 중국과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북한을 포함한 일본, 몽골, 러시아까지 합친 평화경제공동체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이런 동북아평화경제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중심에 경기도와 산둥성이 선도적인
경기도가 정부가 추진중인 자치경찰제 도입에 적극 뛰어들기로 했다. 자치경찰제 시행 준비를 위한 자문위원단을 구성, 도내에서 시행할 수 있는 특수시책 등을 마련해 조만간 진행될 행정안전부의 공모에 도전할 계획이다. 자치경찰제 시행은 이재명 지사의 공약이기도 하다. 다만, 서울시가 우선 시행지로 선정된데 따른 수도권 패싱이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5~6월쯤 진행될 행정안전부의 자치경찰제 시범사업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당·정·청은 지난달 자치경찰제 도입을 발표하면서 서울과 세종, 제주 외에 2곳을 추가 선발해 모두 5곳에서 시범추진키로 했다. 이후 오는 2021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자치경찰제 추진을 위해 ‘시행준비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도의회 의원과 도 공무원, 학계, 관련 분야 전문가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은 자치경찰 도입에 대비한 사전준비 역할을 맡는다. 지난 21일 열린 첫 회의에선 도의회 박근철(더불어민주당·의왕1) 안전행정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자치경찰 시행에 따른 예산과 조직·청사활용 방안, 자치경찰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시행계획을 마련, 경기도형 자치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