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25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올해 두 번째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서울·경기·인천·강원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광역지회 회장과 기초 지부장, 각 지자체 관계자, 한국외식업중앙회·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날 행사에서 ‘2025년 소상공인 분야 주요정책’을 설명하며 플랫폼 수수료 인하, 배달·택배비 지원, 정책자금 및 스마트상점 확대 등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 미리온 동행축제 등 내수 활성화 대책과 더불어 희망리턴패키지·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등 소상공인 재기·도약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이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도기반 상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상공인 365(소상공인 빅데이터 경영지원 플랫폼)’ 시연에 나섰고,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주재로 지역 소상공인 업계 현안과 건의사항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정책자금 요건 완화, 소상공인 365 홍보 확대, 소비촉진 운동 활성화 등에 대한 건의를 쏟아냈으며, 중기부는 이를 종합 검토해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올해도
현대자동차·기아가 삼성SDI와 협력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출력과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4일 의왕연구소에서 삼성SDI와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각각 보유한 자원과 전문 기술 역량을 한곳에 모아 로봇 최적화 배터리를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 로봇에 탑재하겠다는 공동의 목표에 따른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로봇 산업군에서는 전용 배터리의 부재로 전동 공구나 경량 전기 이동수단 등에 쓰이는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구조가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로봇의 특성상 배터리 탑재 공간이 제한적인 데다가 규격에 맞춰 작은 셀을 적용하면 출력 용량도 함께 줄어드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배터리 형태를 제한된 공간에 최적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밀도를 향상해 출력과 사용시간을 대폭 늘린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신규 개발 배터리의 로봇 적용 평가 및 성능 고도화를 담당한다. 다년간의 로봇 개발 및 운용 경험으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배터리 최대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해 임금 인상률을 결정한다는 노사 간 합의 원칙을 9년째 지키며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2025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장호준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대표들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양측이 당초 합의한 임금 인상 원칙에 따라 올해 임금 인상률을 2.3%로 확정했다. 노사는 지난 2017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해 임금 인상률을 결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통계청은 지난해 물가상승률을 2.3%로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정학적 변동성이 커지는 등 올해 경영환경 전망이 밝지 않지만 임금 인상 원칙을 지켰고, 노사간 합의에 구성원들은 높은 찬성률로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 SK이노베이션이 실행 중인 물가지수 연동 임금 인상률 결정 모델은 노사 간 소모적 논쟁을 최소화하는 등 선진 노사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노사는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하나의
LG화학이 HL만도와 차세대 자동차 전장 부품 접착제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21일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 확대의 일환으로 HL만도와 ‘차세대 자동차 전장 부품 접착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HL만도는 HL그룹의 글로벌 SDV선도 기업으로 자율주행 솔루션과 차량 안전에 핵심적인 부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HL그룹 자동차 섹터 내 전장 부품 소재 공용화를 리드하고 있다. LG화학은 카메라, 레이더 등 ADAS 제어 부품용 방열 갭필러와 차량 조향 및 제동 장치용 절연 접착제 등을 대상으로 HL만도와 제품 공동 개발 및 적용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차세대 전장 부품 관련 방열 및 접착 소재 전반으로 양사 간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ADAS 제어 부품용 방열 갭필러는 높은 열 전도성을 갖추고 각종 가혹조건 평가를 통과한 고신뢰성 제품이다. LG화학은 방열 갭필러의 높은 열 전도성 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보다 내열 안정성을 강화해 부품 신뢰성 개선에 기여하는 기술을 확보했고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량 조향 및 제동 장치용 절연 접착제는 모터 작동시 발생하는 고온에서의 접착력
시몬스가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100주년 특별 부스를 선보인다. 시몬스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뷰티레스트(Beautyrest)’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부스를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 부스는 65평 규모로, 국내 제조·생산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VANADIUM) 소재를 적용한 초격차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선보인다. 시몬스는 이번 리빙페어에서 압도적 ‘초격차’ 기술의 혁신을 담은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알리며 제품과 브랜드 차별성을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바나듐은 강철 및 합금 강도와 온도 안정성을 증가시켜 유연성과 탄성, 내구성이 우수하고 고압·고온 등 극한 상황도 견뎌 내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 특수 소재로 두루 활용된다.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기존 대비 내구성이 월등히 향상돼 소비자들의 제품 사용 주기를 크게 늘림과 동시에 폐기물을 감소시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이번 뷰티레스트 부스에서는 뷰티레스트 ‘지젤’과 ‘젤몬’, ‘윌리엄’ 등 혼수침대와 대표 자녀침대, 특급호텔 침대로 널리 알려진 뷰티레스트 인기모델들을 직접 만나 볼 수
삼성전자서비스가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서비스센터 부문 1위에 선정됐다. 2012년 서비스센터 부문 조사가 시작된 이후 14년 연속 최고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서비스 품질, 고객 만족 활동, 서비스 신뢰도 및 고객 선호도, 변화 적응을 위한 혁신성 등 12개 평가항목 모두 동종 업계 최고점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 ‘AI 구독클럽’과 연계한 구독형 케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고객이 제품을 오랫동안 최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제품별 사용 주기와 특성에 맞춰 원하는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폰·노트북 등 휴대용 제품은 ▲수리비 부담을 낮추는 파손 수리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제품을 점검 받는 방문 수리 ▲배터리 교체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전은 ▲무상수리 연장 ▲제품 종합 점검 ▲소모품 교체 ▲전문 분해 세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제품 생애주기에 맞춰 최적의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이 사용 중인 제품의 상태와 소모품 교체 주기 등을 한눈에 알아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가 지난 24일 협력사 구성원을 위한 상생복지관 개관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상생복지관은 '상생연대 형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대기업 상주 협력사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을 목표로 하는 협력사 복지 전용 복지시설이다. 노사가 협력사 근로복지 증진을 위해 재원을 마련하면 정부가 사업주 출연분의 최대 100%, 근로자 출연분의 최대 200%를 지원한다. SK에너지는 석유화학 업종에서 유일하게 참여했다. SK 구성원의 급여 1%를 모아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 4억 5000만 원과 회사 출연금 1억 원을 더해 총 5억 5000만 원을 출연했다. 여기에 정부 지원금 9억 5000만 원을 더해 총 15억 원의 사업비로 상생복지관을 완공했다. 상생복지관은 1층은 샤워시설, 2층은 협력사 구성원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날에는 1층 시설이 개방됐다. 연내 추가 공사를 통해 2층도 오픈한다. 이후 협력사들의 모임인 '상생연대 협력사 협의체'가 시설 관리를 맡아 항상 쾌적한 상태로 유지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김유진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상생복지관과 같은 모범적인 사례가 우리나라 산업 전반으로 확대돼 협력사 근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다가오는 봄을 맞아 파우치음료 2종을 선보이고 성수기 준비에 돌입한다. 파우치 음료는 봄, 여름철 편의점 베스트셀러 상품 중 하나로 기온이 오름과 동시에 매출이 상승하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3월 파우치음료 매출은 전월 동기대비 1.5배, 4월은 2배가량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얼음컵 매출 또한 각각 40%, 90%로 동반 상승했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주부터 따뜻한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해당 카테고리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신상품을 출시하며 해당 수요를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파우치음료 2종은 ‘세븐셀렉트 추황배에이드’와 ‘샤인머스캣 요거트에이드’다. 세븐셀렉트 추황배에이드는 지난 2021년 농촌진흥청과 맺은 ‘우리 농산물 유통 활성화 프로젝트’에 기반한 지역 상생 상품이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내 품종인 고당도 ‘추황배’를 활용했다. 샤인머스캣 요거트에이드는 머스캣과 새콤한 요거트가 만나 건강이나 미용에 관심이 많은 2030 MZ 세대를 겨냥한 파우치 음료다. 장 건강에 좋은 유산균과 콜라겐도 들어가 있어 피부 미용, 뼈와 관절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시철 세븐일레븐
롯데호텔 제주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제주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뷰티풀 모먼트 오브 스프링’ 패키지를 선보인다. 25일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샤롯데 더블 오션), 조식 2인 박당, 프리미엄 홈케어 브랜드 ‘톰(THOME)’ 프리미엄 세트와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사진관 기념사진 촬영권 2인 1회 등을 제공한다. 롯데호텔 단독 기획 상품으로 준비된 톰 프리미엄 세트는 3단계 액션 키트, 마스크, 도자기 괄사 등 43만 원 상당의 스킨케어 제품으로 구성됐다. 안락한 휴식에 피부에 도움을 주는 톰 뷰티 케어를 더해 힐링을 선사한다. 또한 스냅 촬영으로 제주도 로컬 감성 가득한 곳에서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다. 작가가 촬영한 스냅샷 1컷을 선택해 종이 액자와 포켓용 사진으로 인화된 사진을 받을 수 있다. 연박 시에는 야외 1층에 위치한 풀 카페에서 판매 중인 떡볶이 또는 흑돼지 탕수육 중 1개와 소프트 드링크 2잔을 특전으로 제공한다. 패키지는 오는 4월 30일까지 롯데호텔 제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5월 1일까지다. 롯데호텔 제주 관계자는 “아늑한 객실에서 스킨케어 세트로 행복한 힐링의 시간은 물론
삼성전자가 포스텍(POSTECH)과 차세대 광학 소자로 주목받는 ‘무색수차 메타렌즈(Achromatic Metalens)’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포스텍과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한 '무색수차 메타렌즈'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문석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박사와 노준석 포스텍 교수가 주도했으며 최민석, 김주훈, 신길수 포스텍 연구원이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 메타렌즈는 빛의 회절을 제어할 수 있는 나노 크기의 구조체로 구성된 평면 렌즈다. 디스플레이·카메라 등 광학 시스템 분야에서 차세대 소자로 주목받으며 10여 년 전부터 업계에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 특히 기존 볼록 광학 렌즈 대비 크기와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큰 색수차로 이미지가 심각하게 왜곡되는 기술적 한계가 있어 실제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삼성전자와 포스텍 연구팀은 이러한 색수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단일 구조체끼리만 독립적으로 설계해 기판에 올리는 방식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 연구에선 모든 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