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도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여전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쿠팡로지스틱스유한회사 동탄1캠프를 방문해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4일 진행된 이번 점검에서는 특히 ‘물-그늘(바람)-휴식’이라는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폭염 단계별 안전 조치 이행 상황을 확인했다. 또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위험 표지판 부착 캠페인을 병행해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폭염이 끝날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말고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등 근로자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달라”며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서는 사업주의 정기적인 안전보건 점검과 위험성평가 등 자체적인 위험요인 개선 시스템 마련이 우선돼야 하지만, 근로자가 안전보건의 주체라는 인식개선과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하는 안전문화 확산 활동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도 용인특례시에서 첫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수지1지구 내 수지보원아파트와 수지초입마을아파트 등 두 곳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으며, 용인 수지구에 위치한 다른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수지1지구 내 수지보원아파트와 수지초입마을아파트 등 2곳 리모델링주택조합이 신청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최종 승인됐다. 이는 시의 첫 리모델링 인가 사례로 현재 주민이주와 착공만을 남겨두고 있다. 주택법에 따르면 리모델링은 준공 후 10년 이상 된 건물을 대수선하거나, 15년 이상 된 건물을 증축해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공동주택 입주자나 관리주체, 주택조합은 관할 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수지초입마을아파트는 용인시 최초로 리모델링을 추진한 단지이자 건축심의를 처음 통과한 사례다. 이 단지는 국내 리모델링 사업 중 최대 규모로 주목받고 있으며 리모델링 동의율이 98%를 넘어서면서 사업 승인을 받았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사로 선정됐고, 기존 복도식 12개 동 1620세대가 계단식 구조의 12개 동 1713세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5월 시공사 본계약 협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직원들의 청렴 의식 고취에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4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지역본부와 관내 40개 지사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상 속 청렴·윤리의식 강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2024년 인천경기 청렴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렴 선언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임윤주 정부합동민원센터장의 특강과 이해충돌방지법 퀴즈 대회를 통해 직원들의 청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샌드아트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해 청렴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해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너무 어렵게만 생각했던 청렴에 대해 쉽고 즐겁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우리의 일상에 청렴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공감하게 됐다"며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청렴·윤리의식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됐다”고 전했다. 엄호윤 본부장은 “반부패·청렴과 윤리경영 실천의 의지를 전 직원이 다함께 다짐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를 비롯한 경기도 소재 에너지·안전 공공기관들이 힘을 모아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4일 아녜스의 집에서 에너지·안전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2024년 경기 청렴 으쓱(ESG) 클러스터 에너지 안전 가치 나눔 사회공헌활동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 청렴 으쓱(ESG) 클러스터'는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를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한국지역난방공사 광교지사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경기지역의 청렴과 ESG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에너지 취약계층을 직접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히, 아녜스의 집에서 진행된 사회공헌활동은 각 기관의 특성을 살려 시설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는 가스안전 점검 및 교육과 함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해 안전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지원했으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시설안전 점검 및 안전보건 교육과 함께 센서등, 선풍기 등 안전보건 예방물품을 제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4일 농협 동탄유통센터에서 '2024년 추석맞이 경기도 우수농산물 특판전'을 개최했다. 특판전은 추석 성수기 소비자 물가 부담을 낮추고, G마크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마련된 행사이며,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출범과 더불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농산물 유통구조를 구현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옥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 한기연 송산농협 조합장, 김윤배 양성농협 조합장, 이민준 농협동탄유통센터 지사장이 참석했다. 판매전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선물용으로 인기 많은 도내산 배, 포도, 방울토마토 등 주요 품목이 최대 40% 할인 판매됐다. 박옥래 본부장은 “경기농협은 관내 농업인이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G마크 농산물을 다양한 판로를 통해 높은 수취가에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 추석엔 경기도 농산물 선물세트로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정부의 대출 규제로 인해 주택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들이 임대차 시장으로 몰리면서 전세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매매 전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23년 8월~2024년 7월) 수도권 아파트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1179만 7000원에서 1260만 7000원으로 6.87% 급등했다. 같은 기간 매매가격 상승률이 1.83%(3.3㎡당 2224만 1000원에서 2264만 7000원)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전세가격 상승폭이 훨씬 크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전문가들은 전세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정부의 대출 규제를 지목한다. 올해 2월 시행된 스트레스 DSR 1단계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대폭 축소되자 자금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전세시장으로 몰려들었다는 분석이다. 이달 시행된 스트레스 DSR 2단계 역시 전세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심리가 확산되는 추세다. 치솟는 전세가격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 사이에서 ‘차라리 집을 사자’는 인식이 퍼지며 매매 전환이 가속화되
SK텔레콤이 미국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와 손잡고 AI 기반의 대화형 검색 시장을 선도한다. SK텔레콤은 4일 미국 ‘검색 유니콘’ 기업 퍼플렉시티와 서울 SK텔레콤 사옥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위해 한국을 처음 찾은 ‘아라빈드 스리니바스(Aravind Srinivas)’ 퍼플렉시티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직접 퍼플렉시티의 AI 대화형 검색엔진을 소개하며,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SKT와 손잡고 ▲상호 투자 ▲공동 마케팅 ▲A.(에이닷)과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지원 등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퍼플렉시티는 지난 2022년 오픈AI 출신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가 창업한 미국 AI 스타트업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검색엔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콘 기업이다. 전 세계 50여 개 국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달 2억 3000만 개 이상의 검색 요청을 처리한다. 스리니바스 CEO는 “한국 시장은 빠른 통신망과 인프라가 매력적인 나라로 특히, 한국 유저들은 ‘에이닷’ 등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에 친숙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고객들은 AI로 사람처럼 대화하며 검색할
국토교통부가 미국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했던 주택도시기금 1800억 원이 전액 손실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금리 인상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민주·충남 천안시갑)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한 투자 자산이 1건 있으며, 그 규모는 18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된 투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랜드마크인 스테이트스트리트 빌딩에 투자한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1800억 원이다. 올해 3월, 해당 건물을 본사로 사용하던 스테이트스트리트 은행이 이전하며 투자 원금 회수가 불투명해졌으나, 당시 미래에셋운용은 임차인 유지를 진행하고 있어 전액 손실 가능성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불과 5개월 만에 전액 손실이 확정됨에 따라 투자를 감행한 미래에셋과 이를 방치한 국토부에 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랜 기간 손실 상태였던 자산을 손실로 회계 처리할 필요성이 있다는 내부 의견에 따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경기중기청)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팝업특화공간에서 경기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제품 판매전 ‘동행 프리마켓’을 개최한다. 4일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24 동행축제와 연계해 소비 촉진 분위기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프리마켓에는 경기 지역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18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식품부터 뷰티, 생활용품까지,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용인 백옥쌀과 전통 누룩으로 만든 막걸리, 백년가게들이 모여 만든 모란전통기름협동조합의 참기름·들기름 세트, 지역 공예작가들의 손길이 깃든 도자기와 나무 인테리어 소품 등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지역 특화 제품과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프리마켓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부스당 1만 원 이상 구매 시 스탬프를 제공하며, 스탬프를 모으면 레진아트컵 체험 기회와 함께 다양한 증정품을 받을 수 있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진행되는 ‘2024 동행축제 동행 프리마켓’이 소
LG전자가 2년 연속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4’의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한다. LG전자는 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4’에서 수묵 추상의 창시자로 불리는 아버지 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LG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새롭게 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LG 투명 올레드 TV’가 국내에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올레드 TV는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를 통해 수묵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번 작품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수묵화는 채색을 쓰지 않고 먹색을 조절해 다양한 표현을 하므로 올레드 TV의 깊은 블랙 표현이 더욱 빛을 발한다. 이번 전시에서 서도호 미술가와 서을호 건축가 형제는 아버지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LG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디지털 아트로 재탄생시켰다. 서을호 건축가는 이번 전시의 공간 연출을 맡았다. 전시장 입구부터 뒤편까지 한눈에 투과해 볼 수 있도록 작품을 겹겹이 배치해 마치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구성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입구에 위치한 반투명의 설치 작품부터 그 뒤로 나란히 놓인 각각 8대의 투명 올레드 TV와 8대의 올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