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고부가가치 PVC 소재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 케이블 시장에 진출한다. 21일 LG화학은 최근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 이엘일렉트릭과 손잡고 친환경 난연 케이블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자체 개발한 초고중합도 PVC를 이엘일렉트릭에 공급하고, 이를 활용해 전기차 급·고속 충전용 케이블을 생산할 계획이다. 초고중합도 PVC는 기존 PVC 대비 내열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화재 발생 시에도 안전하며, 유연성이 뛰어나 사용이 편리하다. 또한, 재활용이 용이해 친환경적이다. 한동엽 LG화학 PVC/가소제사업부장 전무는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혁신적인 PVC 솔루션을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중소기업 및 협력사들과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자동차용 고내열 전선(Wiring Harness), 친환경·내마모 바닥재, 자동차 시트용 인조가죽 등 고부가 PVC 소재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용도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1988년 준공돼 오랜 기간 수원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자리 잡았던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동신2단지가 재건축을 통해 복합 생활 주거 중심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동신2단지 재건축을 추진하는 동신2단지 등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2022년 9월 3일 코람코자산신탁과 신탁방식 재건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현재 추진위는 대의원 549명, 카페 회원 747명(2025년 1월 18일 기준)이 참여하고 있으며, 소유주들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 빠르고 투명한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 현재 추진위는 수원시가 2년마다 진행하는 도시정비계획에 따라 재건축 동의서를 징구 중이다. 지난 18일 기준 36%의 동의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추진위는 전문가 집단인 신탁사와 협업해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분담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신탁방식을 채택했다. 김대진 위원장은 “기존 조합 방식에서는 조합장의 비리나 건축비 증가로 인한 분담금 상승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신탁방식은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롭다”며 “투명한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것이 주민들에게도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동신
네이처리퍼블릭 창업주 정운호 대표가 국내 속옷 제조업체 ㈜쌍방울을 인수하며 K패션·뷰티 산업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쌍방울의 최대주주가 기존 광림에서 세계프라임개발로 변경됐다. 광림은 보유하고 있던 쌍방울 주식(보통주 63만 2297주)을 70억 원에 세계프라임개발에 양도했다. 세계프라임개발은 정운호 대표가 40%의 지분을 보유한 부동산 임대 회사로, 부산 영화의 거리에 위치한 랜드마크 건물 ‘피프존(PIFF ZONE)’을 소유하고 있다. 피프존 빌딩은 네이처리퍼블릭의 계열회사로 분류되며, 판매 및 영업시설, 근린생활시설, 위락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1세대 로드숍 브랜드인 네이처리퍼블릭은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쌓고 있다. 지난해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한 ‘진생 로얄 실크’ 라인은 한 달 만에 1만여 개가 판매되며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이뤄냈다. 또한, 아마존에서는 젠지(Gen Z) 세대를 중심으로 ‘허니 멜팅 립’이 인기를 끌며 국내외에서 100만 개 이상 판매됐다. 일본 시장에서도 네이처리퍼블릭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2021년 일본 법인을 설립한 후
박재형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지난 20일 안산세무서와 21일 분당세무서를 잇달아 방문해 2024년 제2기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박 청장은 신고센터를 직접 둘러보며 납세자들의 신고 과정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히 살피는 한편, 신고 지원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중부청은 납세자 편의를 위해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이번 신고 기간부터는 전자신고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사업자와 방문 민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임대사업자를 위한 전용 코너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납세자들이 스스로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 청장은 “방문 납세자가 신고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설 연휴 연장에 따라 조정된 신고 기한(1월 31일)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납세자가 보다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또한 중부청은 기업의 수출과 투자 지원,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법정 지급기한보다 앞당겨 조기 환급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조기환급은 2월 7일까지, 일반환급은 2월 18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폭설, 화재 등 재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서는 신고 및 납부 기한 연장 등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이 향상된 대표 중형 트럭 ‘2025 더 뉴 파비스’를 21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2025 더 뉴 파비스는 시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해 각종 편의사양을 추가 및 개선하고 트림별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현대차는 장시간 차량에서 머무는 트럭커들을 위해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에 ‘무시동 에어컨 및 230Ah 대용량 배터리’를 신규 옵션으로 운영한다. 루프 상단에 장착되는 무시동 에어컨은 배터리를 활용해 주차 중 엔진 시동을 걸지 않고도 최대 8시간 동안(절전 모드 선택 시) 차량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연료 소비를 줄여 고객에게 효율적인 휴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베드룸의 측면 트림(동승석 방향)에 오픈형 수납함을 새롭게 적용해 베드룸 활용성을 향상시키고, 콘솔에 위치한 컵홀더의 용량을 확대해 음료 거치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2025 더 뉴 파비스의 전 트림에 충전 출력을 5W에서 10W로 높인 ‘스마트폰 무선충전’을 기본 탑재하고, 프리미엄 트림에는 운전석 에어백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한층 높였다. 현대차는 21일부터 27일까지 '2025
올해 연말정산부터 장애인의 식사, 이동 등 활동 지원 서비스에 사용된 비용도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국세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장애인 근로자들의 연말정산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발표했다. 국세청은 노인 및 장애인 보장 용구(활동 보조 기구) 구입 비용 자료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확보해 올해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과거에는 근로자가 직접 판매업체에서 영수증을 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자료를 확인하고 내려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장애인 관련 다양한 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근로자 본인 또는 부양가족이 장애인인 경우 1인당 200만 원의 추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장애인 전용 보장성 보험료를 납부한 경우에는 연 납입액 1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또한 장애인을 위해 지출한 의료비는 지출액의 15%를 한도 없이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장애인 특수교육비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되며, 장애인이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 연령 제한 없이 3년간 소득세의 70%를 감면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현대차·기아에 부품을 직접 납품하는 1차 협력사 중 중소·중견기업 237곳의 지난해 매출액 합계가 9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대차·기아의 성장과 함께 추진해 온 동반 성장 전략이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기아는 이들 237개 협력사의 2023년 매출액 합계가 90조 2970억 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기아와 거래하는 2·3차 협력사(약 5000곳)까지 포함하면 총매출액은 100조 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협력사의 매출액은 2000년대 들어 급증세를 보였다. 현대차·기아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면서 협력사들도 함께 성장하는 동반 상승 효과를 누린 것이다. 2001년 21조 1837억 원이었던 매출액 합계는 2023년 90조 2970억 원으로 326%나 올랐다. 현대차·기아 협력사들의 성장은 국가 경제에도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기아가 분석 대상 부품 협력사의 매출액(90조 2970억 원)을 기준으로 국가 경제 파급 효과를 추산한 결과, 생산 유발 효과는 237조 8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55조 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경기농협)가 21일 농협 동탄유통센터에서 '2025년 설맞이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을 개최했다. 이번 특판전은 작년 이상 기후 등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과일 품목을 중심으로, 설 성수기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경기도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유통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선물용으로 수요가 높은 도내산 배, 사과 등 과일 선물세트를 비롯해 떡국떡, 홍삼 제품 등 경기도 대표 가공식품 총 10가지 품목을 시중 가격 대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한석 경기농협 경제 부본부장과 김덕기 농협동탄유통센터 지사장을 비롯해 경기도 대표 농특산물 산지농협 조합장인 윤홍선 고삼농협 조합장, 김윤배 양성농협 조합장, 김경식 정남농협 조합장이 참석해 변화하는 소비 시장의 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날 경기농협은 동탄유통센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경기미(500g)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쌀 소비 촉진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참석자들은
수원농업협동조합(수원농협)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수원에서 재배한 쌀 ‘정다미’를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한 것이다. 수원농협은 지난 20일 화성시 봉담읍사무소와 수원특례시 권선구 오목천동에 위치한 수원농협 경제사업장에서 '2025년 지역사랑 정다미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농협이 지역 사회 공헌 활동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마련한 자체 기금으로 진행됐다. 관내 독거노인 및 결손 가정 등 저소득층을 위해 수원농협의 대표 브랜드 쌀인 ‘정다미’ 10kg, 1650포를 수원시와 화성시 봉담읍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정다미’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수원 지역 특화 품종으로, 2022년 첫 출시 이후 수원농협 조합원과 100%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와 GAP(우수농산물관리시설) 인증을 획득하며 그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일 오전 화성시 봉담읍사무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정다미’ 10kg 150포가 전달됐으며, 최병주 화성시 봉담읍장을 비롯해 지역 단체장과 수원농협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뜻
중흥그룹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중흥그룹은 이번 공사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전국 30여 개 공사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임금 및 자재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중흥건설 관계자는 “협력업체에 지급할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여러모로 힘든 시기에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중흥그룹은 지난해 추석 명절 전에도 공사대금 1300억 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