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의 권위있는 디자인상을 대거 수상하며 혁신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는 총 19개 제품이 미국 ‘2024 굿디자인 어워드(2024 Good Design Awards)’ 운송(Transportation), 로보틱스(Robotics) 등 다양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The Chicago Athenaeum: Museum of Architecture and Design,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The European Centre for Architecture, Art, Design and Urban Studies)가 공동으로 부문별 우수 디자인 제품을 선정해 부여하는 상이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CES에서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DICE(Digital Curated Experience)’와 ‘SPACE(Spatial Curated Experience)’, ‘CITY POD’은 운송 부문에서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DICE는 AI를 기반으로 탑승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
기아가 인도 공장에서 새로운 글로벌 전략 모델 ‘시로스(Syros)’의 생산을 시작하며 본격 양산에 나선다. 기아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AndhraPradesh)주(州)에 위치한 인도 공장에서 콤팩트 SUV ‘시로스’ 양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 이태훈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광구 인도권역본부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는 지난해 12월 인도에서 시로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인도 현지 생산, 판매에 앞서 맞춤형 차량을 만들기 위해 시장 분석을 면밀히 진행했다. 차명인 시로스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의 섬 이름을 따온 것으로 전통과 서구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시로스 섬의 이미지를 투영해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로스는 도심형 SUV로서 다양한 첨단 사양과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비롯해 대담한 디자인, 편안한 실내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시로스는 뒷좌석에 슬라이딩, 리클라이닝 기능과 함께 통풍 시트 등을 적용하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장착해 동일 차급 최고 수준의 이동 경험을 선사한다. 시로스는 사전계약 실시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5를 앞두고, 영국 런던 하늘을 생동감 넘치는 홀로그램 캔버스로 탈바꿈 시켰다.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쇼디치(Shoreditch) 지역에서 100피트 상공에 대형 홀로그램 쇼케이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홀로그램 옥외광고 영상은 모바일 기기와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을 통해 사용자의 추억을 손쉽게 찾아주는 컨셉으로, 차기 갤럭시 S시리즈 라인업과 갤럭시 AI가 제공할 직관적인 모바일 경험을 암시한다. 또한, 온라인에서도 갤럭시 계정에서 홀로그램 옥외광고를 증강현실로 구현한 소셜 게시물을 만나 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농협이 2025년 을사년 설 명절을 맞아 성수품 수급 상황 및 식품안전 현장점검에 나섰다. 경기농협은 지난 16일 오산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농협은 1월 8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을 식품안전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하나로마트(로컬푸드직매장) 및 가공공장 등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특별점검기간 동안 ▲원산지 거짓·허위 표시 ▲유통기한 임의 연장·변조 ▲썩거나 상한 상품 진열 판매 ▲질병 예방 또는 효능 과대광고표시 ▲음식물 재사용 등 5대 중대 위반사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폭설피해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커 설 명절을 앞둔 상황에서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예의주시 하겠다고 밝혔다. 엄범식 본부장은 “농협하나로마트를 믿고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설 명절기간 성수품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해서 고객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기초연금이 내년 1월부터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2.3%)을 반영해 월 최대 34만 2510원(단독가구 기준)으로 인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7700원 오른 금액이다. 부부가구의 경우 최대 54만 8000원을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2025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이 단독가구는 228만 원, 부부가구는 364만 8000원으로 각각 15만 원, 24만 원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초연금은 소득·재산 수준,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5세 이상 인구의 약 70%가 수급할 수 있도록 설정된다. 또한, 2025년도 최저임금 인상(시급 9860원 → 1만 30원)에 맞춰 근로소득 공제액을 112만 원(기존 110만 원)으로 상향 조정, 일하는 어르신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배려했다. 기초연금을 받으려면 반드시 신청해야 하며, 올해 만 65세가 되는 1960년생이 신규 대상자다.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국민연금공단 지사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복지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국민연금공단의 ‘찾아뵙는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조병석
삼성E&A가 지난해 영업이익 연간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삼성E&A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716억 원으로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보다 2.2% 감소한 수치지만, 영업이익 연간 목표가 8000억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실적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매출은 9조 96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95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6%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5786억 원으로 8.8% 감소했다. 삼성E&A는 실적배경으로 “모듈화 등 차별화된 수행체계 적용과 수익성 중심의 원가관리로 주요 화공 프로젝트의 이익이 개선되면서, 태국 프로젝트 본드콜(계약이행보증 청구권) 등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의 입주민을 위한 전용 플랫폼 ‘마이 디에이치(my THE H)’를 론칭하며, 주거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1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마이 디에이치’는 입주 전 분양 정보부터 입주 후 A/S, 스마트홈, 커뮤니티 이용까지 디에이치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모바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특히, 진화하는 스마트홈 기술과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UI와 UX를 강화했다. 현대건설은 ‘마이 디에이치’ 론칭과 함께 주거서비스도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된 경험을 제공하고, 생활과 밀접한 세밀화된 서비스로 ‘나에게 딱 맞춘 집’이라는 안락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강화한다. 조명이나 가전기기를 모바일과 차량에서 제어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에 따른 자동화 모드가 탑재돼 취침이나 외출 시 홈네트워크로 연동된 스마트 기기들이 일괄 실행된다. 생활과 밀접한 세심한 서비스도 특징이다. 선호하는 주차공간 알림이나
‘답십리 17구역 주택재개발’ 현장이 친환경 공사장으로 인정받으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DL건설은 ‘답십리 17구역 주택재개발’ 현장이 '서울형 친환경공사장 이행평가’에서 우수공사장에 선정돼 표창장(개인)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형 친환경공사장 제도’는 강화된 비산먼지 억제 기준을 적용해 공사 현장을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공사장에서 자발적으로 저공해 건설기계를 사용하도록 유도해 대형 공사장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먼지를 해결하는 제도로 서울시가 2021년에 도입했다. 실제로 서울시 내에 친환경 공사장 인증을 받은 공사장이 빠르게 늘어 먼지로 뒤덮인 공사장이 줄어드는 실질적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24년 6월까지 친환경공사장의 자율이행사항 및 참여도 평가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선정된 우수공사장 14개소 및 건설사 3개사의 공사장 발생 미세먼지 저감 등 해당 분야 1년 이상 공적을 쌓은 자 중 기여한 자를 선정해 표창했다. DL건설의 ‘답십리 17구역 주택재개발’ 현장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억제하기 위해 법적 기준보다 강화된 억제 기준을 적용한 친환경 공사장 운영에 최선을 다해왔다. 현장의 근로자를 비
GS건설이 16일 부산시 사상구에 위치한 부산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허윤홍 GS건설 대표 등 내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정화조 및 화장실에서 수거된 분뇨를 1차 처리해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기 위한 시설로, 1973년 개소해 현재까지 50여년간 운영해온 기존 시설을 지하화해 지역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부산시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087억 원 규모로 GS건설은 시공 주관사로 참여했다. 2020년 11월 착공해 2024년 12월 말 준공했으며, 오는 16일 준공식 행사를 진행하고,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시가 추진해 이번에 준공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분뇨처리시설의 지하화로 기존에 악취로 인해 주변 지역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시설의 지하화로 지상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완료에 따른 잔여 부지는 부산시가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편의시설로 제공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부산시에서 추진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오랫동안 불편함을 겪은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기여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보증센터가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어업인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16일 여주 흥천농협에서 열린 '농어업재해대책보증 실무교육'에는 농축협 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농업인들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의 신규보증 적기지원, 보증 사후관리, 폭설피해 조기지원을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농신보 경기지역보증센터는 폭설 피해를 입은 농어업인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농어업재해대책자금 특례보증 제도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현숙 농신보 경기지역보증센터장은 “갑작스러운 폭설 피해로 실의에 빠진 농어업인들에게 조기에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농신보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