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최근 실시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결과, 부실 사업장의 규모가 21조 원 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PF 사업장의 10%에 해당하는 수치로,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제4차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PF 연착륙을 위한 정책 관련 금융회사의 사업성 평가 결과와 향후 계획, 부동산 PF 연체율 현황, 증권업계의 펀드 조성 및 자금 지원 추진 상황 등이 논의됐다. 금융감독원은 6월 말 기준으로 연체, 연체유예, 만기연장 3회 이상 사업장 등 부실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33조 7000억 원 규모의 PF 대출에 대한 1차 사업성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유의 및 부실 우려 여신은 21조 원으로 전체 PF 익스포져(216조 5000억 원)의 9.7%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차 평가 대상 외의 잔여 대상 182조 8000억 원 중 유의 및 부실 우려 여신은 2조 3000억 원 수준이었다. 당국은 이러한 평가 결과에 따라 6조
중소기업중앙회가 기획재정부와 29일 경기 수원에 위치한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서 ‘제3차 중기 익스프레스’를 개최했다. 중기 익스프레스는 중기중앙회와 기재부가 함께 전국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개선하는 정례협의체로, 지난 1차(대전), 2차(부산) 회의 이후 세 번째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에서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 최시영 규제혁신팀장, 정재훈 경기중소벤처기업청 지역정책과장 등이 참석했고, 중소기업계는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과, 김식원 중기중앙회 경기중소기업회장, 장환성 ㈜얼리페이 대표이사,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이사, 황경민 ㈜브이픽스메디칼 대표이사 등 13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전국 중소기업 771만 개 중에서 약 200만 개가 위치해있으며 482만 개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산업 중심지로, 스타트업부터 제조업까지 다양한 중소기업인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소상공인 유동성 제고를 위한 신용카드 매출 선정산 규제 완화 ▲핀테크 스타트업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환경 조성 ▲스타트업 성장 저해하는 신의료기술 평가 규제 완화 ▲정부 지원사업의 사업비 청구 비목 승인 합리화 ▲국내외 온라인플랫
삼성전자가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중구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메종 투 메종 2024: 모르는 한국' 전시에 참가한다. 메종 투 메종 2024는 리빙매거진 메종 마리끌레르가 창간 30주년을 맞아 마련한 홈&라이프스타일 박람회로,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Do less, Live more(수고는 적게, 생활은 풍요롭게)'를 주제로 전시에 참여한다. 관람객들은 과거부터 현재, 미래를 잇는 기술과 디자인이 한데 어우러진 삼성전자 스마트홈에서, 비스포크 AI 제품을 비롯한 기기들의 연결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3D 맵뷰를 통해 전시 공간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통해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한, 퀵 리모트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가전을 조작하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과 함께 진화한 주방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촬영된 식재료를 바탕으로 레시피를 찾아주는 삼성푸드의 차별화된 AI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3일(현지 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San Jose McEnery Convention Center)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4(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24, 이하 SDC24)'를 개최한다. 2013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SDC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 관련 비전을 공유하고 개발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두를 위한 AI-10년의 개방적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AI 기반 개인 맞춤형 경험과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SDC24는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의 기조연설로 막을 연다. 한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AI기반으로 개인화된 맞춤형 경험과 한층 안전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삼성전자의 AI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위한 개발자∙파트너 기업들과의 개방적 협업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갤럭시, AI TV, 비스포크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된 AI 기술을 소개하고, 스마트싱스, 타이젠, 녹스 매트릭스 등 핵심 플랫폼과 보안 기술에 대한 로드맵을 공개한다. 행사장에는 보안∙헬스∙온디바이스 AI
최근 경기도 안산, 부천 등지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부동산 매수가 급증하고 있다. 29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집합건물을 매입한 외국인은 총 121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47.21%에 해당하는 572명이 경기도 소재 부동산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96명)과 비교해 15.32% 증가한 수치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경기도 내 외국인 부동산 매수 비율은 2010년 0.28%에 불과했던 것이 2014년 0.51%로 상승한 후, 2017년에는 1.00%를 넘어서더니 2022년에는 1.47%까지 급격히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가장 많았으며, 지난 7월 한 달 동안 경기도에서 중국인의 소유권 이전 건수는 908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미국인(50건), 캐나다인(17건), 베트남인(11건)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안산시에서 103명이 부동산을 매입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부천시 99명, 수원시 54명, 시흥시 52명이 뒤를 이었다. 이는 이들 지역에 위치한 산업단지와 일자리 밀집 지역에서 취업을 위해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들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발표한 ‘
갤러리아광교점이 가을 시즌을 맞이해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인다. 갤러리아광교점은 오는 29일 파사쥬 매장에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과 새롭게 오픈하고, 내달 12일까지 캐릭터 브랜드 ‘꼬따꼬뜨플래닛’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무신사의 모던 베이식 캐주얼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개·폐회식 당시 단복으로 입어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선정한 ‘단복 TOP 10’ 에 선정되기도 해 더욱 유명세를 탔다. 갤러리아광교점의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은 올해 13번째로 오픈하는 매장으로 지하1층 파사쥬에 약 300여 평의 규모로 남성, 여성, 아동복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규 오픈을 기념해 여러가지 프로모션 또한 함께 진행된다.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간 무신사앱 회원을 대상으로 전상품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특가상품,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갤러리아광교점은 내달 12일까지 캐릭터 브랜드 ‘꼬따꼬뜨플래닛’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꼬따꼬뜨플래닛은 각각의 캐릭터들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를 통해 애니메이션, 문구류, 장난감, 소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전개하고 있다.
경기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 '동행축제'가 오는 29일부터 한 달간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동행축제는 지난 행사에서 53만 명이 방문하고 477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번 9월 동행축제에서는 온·오프라인 판매전, 지역 축제 연계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9월 6일부터 8일까지는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로컬이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프리마켓이 열린다. 백년가게, 로컬 크리에이터 등 18개 기업이 참여해 제품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 28일에는 홈플러스 의정부점에서 '금오상생페스타'가 열리며, 경기행복상회 판매전과 함께 무대 공연,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9월 6일 구리전통시장, 9월 19일 수원 행궁동 공존공간에서는 온·오프라인 판매전이 열린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미니 판매전도 함께 진행된다. 의정부 민락맥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8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OBS라디오와 함께 관내 건설업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건설안전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건설현장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중국, 미얀마,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200여 명과 건설현장 안전관리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지역별 특화된 제조업‧건설업‧조선업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 퀴즈대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공단 경기지역본부는 건설업 외국인 사고사망자 수가 전국 대비 24%를 차지하는 특성을 고려해 건설업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산업안전보건 관련 퀴즈 대회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객관식과 OX 퀴즈를 풀며 안전 지식을 겨뤘다. 최후의 1인에게는 ‘건설안전왕’이라는 영예와 함께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고, 총 18명에게 부상이 주어졌다. 퀴즈 대회 외에도 ▲실제 건설현장 사고사례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하는 프로그램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이온
삼성전자가 AI 기능을 강화한 양문형 냉장고 출시로 AI 가전 라인업을 확대한다. 삼성전자가 28일 차별화된 AI 기술과 사용자 맞춤 기능을 강화한 '양문형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양문형 냉장고는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와는 다른 2도어 냉장고로 왼쪽 냉동, 오른쪽 냉장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에는 ▲스마트싱스 앱에서 스스로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조절해, 실사용 기준 최대 15%까지 절감할 수 있는 'AI 절약 모드'와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AI 인버터 컴프레서' 적용으로 사용자의 전기요금 걱정을 덜어준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에 선보였던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이번 신제품에 적용했다. '오토 오픈 도어'는 도어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삼성전자만의 독자 기술이다. 양손에 식재료를 들고 있을 때는 물론, 팔 힘이 약한 사용자도 손쉽게 문을 열 수 있다. 또한, 미세한 온도 변화를 최소화해 주는 '정온 냉장' 기술을 적용해 식재료 본연의 맛 그대로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AI 기능을 강화한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은 총 6종으로, 그중 3종은 양문형 냉장고 비스포크 라인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가 내달 6일(현지시각)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더 편리하고 고도화된 ‘삼성 푸드(Samsung Food)’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 푸드는 지난 ‘IFA 2023′에서 처음 선보인 모바일 앱 서비스로, 가전을 비롯한 모바일, TV 등 다양한 삼성 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푸드 전문 플랫폼이다. 삼성 푸드는 ▲식재료 관리 ▲레시피 제공 ▲주방 가전과 연계한 조리 등으로 식생활 관련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로 론칭 1주년을 맞은 삼성 푸드는 104개 국에 8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용자 수는 지난달 기준 600만 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맞춤형 식단∙건강 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삼성 푸드 플러스(Samsung Food+)'도 소개한다. 삼성 푸드 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AI가 식재료를 자동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식재료 사진을 찍어 앱에 올리면 AI가 종류를 빠르게 파악하고, 여러 가지 식재료가 한꺼번에 담긴 사진도 정확하게 구분해낸다. 이 기능은 CLIP/Open AI 기술을 활용해 구현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