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14일 이강덕 청장을 비롯한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여주군 점동면 당진1리(이장 서상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강덕 청장과 전석종 1부장, 김종길 경무과장, 여주경찰서 윤동길 서장 등 50여명은 2008년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여주군 점동면 당진1리를 방문해 못자리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마을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TV(42인치형) 1대도 선물했다. 또한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70인분의 점심식사를 자체적으로 마련해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경기경찰은 지난해에도 이곳 직거래장터에서 여주쌀, 고구마 등 1천300여만원 상당의 농산품을 구매한 바 있다. 서상원 이장은 “못자리를 만들때는 기계가 아닌 사람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데 농촌의 노령화로 일손이 모자라던 상황에 경찰 분들의 일손이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강덕 청장도 “1사1촌을 맺은 당진1리가 정감 넘치고 활력있는 농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벌이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1사1촌 운동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고등법원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가 발족한지 1년이 지나도록 활동이 지지부진해왔지만 대외적인 홍보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밝혀 경기고법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재점화 될 전망이다. 13일 경기고등법원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해 3월 29일 발대식을 갖고 경기고등법원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지만 그동안 활동이 지지부진했다. 위원회가 목표로 한 1천200만 도민 서명운동에는 현재까지 1만여명만이 참여했고 그동안 대외적인 홍보를 위한 행사도 전무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오는 17일부터 경기고등법원 유치 홍보활동을 시작해 본격적인 대외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월 1회씩 대규모 집회 등의 대외적인 행사를 마련하고, 주민 공청회를 실시하는 등 도민들의 공감을 위한 홍보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경제단체연합회, 상공회의소연합회, 언론인클럽, 여성단체협의회, 중앙지방변호사회,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등 100여개 단체도 대대적인 유치홍보활동에 동참키로 했다. 경기고법 추진위 이재진 공보이사는 “수원지법에 항소사건이 많은데도 고등법원이 없다는 것은 결국 도민들의 불편일 수 밖에 없고 서울고등법원의 업무폭주로 인한
수원지법 제6형사부(이헌숙 부장판사)는 13일 유해물질이 들어 있는 컬러풍선을 판매하면서 청소년 유해표시 규정을 위반한 혐의(청소년보호법위반)로 기소된 완구류수입판매업자 임모(64)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8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컬러풍선을 판매할 수 없는데도 청소년에 대한 유해표시 없이 ‘무독성’,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기재해 판매했다”며 “더구나 컬러풍선 대부분이 초등학교 앞에서 판매된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 형량이 지나치게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항소기각사유를 밝혔다. 임 씨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대만에서 컬러풍선 5만5천여㎏을 수입했으나 판매가 부진하자 관련 규정을 어기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판매하다 적발돼 1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임 씨가 수입한 컬러풍선에서는 기준치를 최고 25배 초과한 초산에틸이 검출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이 ‘통합 112 신고센터’를 1개월간 운영한 결과 현장 범인 검거율이 증가하고 순찰차 도착 시간도 단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의 출동시간 단축을 위해 지난 달 9일 통합 시스템을 구축, ‘통합 112 신고센터’를 개소한 이후 도내 한수이남 지역 30개 경찰서의 신고현장 도착시간이 평균 4분13초로 지난해보다 1분1초 단축됐고 일반출동보다 한 단계 높은 최우선출동 신고의 경우에도 출동시간이 3분56초로 지난해보다 1분20초나 줄어들었다. 경찰은 통합 신고 시스템을 통해 지방청, 경찰서, 지구대·파출소의 관할지역에 상관없이 신고접수와 동시에 사건현장과 가장 가까이 있는 순찰차를 출동시킴으로써 이 같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경찰은 지난 4일 의왕시 초평동 왕송저수지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최근접 순찰차를 출동시켜 목까지 물에 잠겨있던 자살기도자 A(18) 양을 구조했고 지난달 17일 오후 5시10분쯤에는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서 B(35) 씨 등 2명이 강도 살인을 저지르고 도주했다는 신고를 접수, 고속도로순찰대와 충남지방경찰청에 지령을 내려 경부고속도로 하행 270㎞
경기지방경찰청은 12일 경찰기관 최초로 ‘제1기 온누리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경찰청은 이날 오후 2층 회의실에서 경찰의 현장 활동상을 취재하고 홍보하는 가교역할을 담당할 대학생 기자단 37명과 고문교수 2명을 위촉했다. 온누리기자단은 경기대 6명, 용인대 9명, 신경대 21명, 세종대 1명 등 모두 경찰행정학과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고문교수는 용인대 정용기 학과장과 신경대 오길영 학과장이 맡았다. 기자단은 3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친 뒤, 이후 경찰 관련 각종 행사에 참여해 취재하는 것은 물론 경기경찰 현장 활동상이나 평소 궁금해 하던 사항에 대해 기획취재를 벌인다. 또 페이스북, 트위터 등 뉴미디어를 통해 경찰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강덕 청장은 “향후 경찰관이 될 학생들로 한 식구 같은 생각이 든다”며 “젊고 창의적인 감각으로 경기경찰의 활동상을 적극 취재하고 건전한 정책비판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이를 반영하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탤런트 장자연 씨 자살사건과 관련, 소속사 전 대표 김모(42) 씨와 전 매니저 유모(32) 씨에 대한 항소심 3차 공판이 12일 오후 6시30분 수원지법 형사항소3부(김한성 부장판사) 심리로 310호 법정에서 열렸다. 그러나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소속사 직원 박모 씨가 출두하지 않아 심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김 씨 측은 지난달 열린 2차 공판에서 박 씨와 중견탤런트 이모 씨를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박 씨를 심문한 뒤 이 씨의 증인출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전 대표 김 씨는 2008년 6월 자신을 비방하는 말을 했다며 장자연 씨를 손바닥 등으로 때리고 장 씨 자살 10일 전인 2009년 2월 25일 장 씨가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한다는 이유로 전화 및 문자메시지로 협박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또 유 씨는 장 씨가 죽자 지난해 3월 13일 여러 차례에 걸쳐 ‘장 씨가 전 대표 김 씨에 의해 유력 인사들과의 술접대·성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일명 ‘장자연 문건’이 있음을 언론에 공표, 김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역시 1심에서 김 씨와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다음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은 13일부터 6월말까지 수원시, 용인시, 화성시에 있는 큰 사업장을 찾아 일자리 관련 애로사항을 파악·지원하는 ‘일자리 현장 지원반’을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청은 수원·용인·화성사업장 중 구인난을 겪고 있는 사업장이나 산업단지 및 공업단지 소속 사업장 등 일자리 파급효과가 큰 사업장 455개소를 찾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장지원반은 근로감독관 및 고용센터 직원이 한 조를 이뤄 사업장을 직접 방문, 현장의 구인계획 및 주된 구인경로, 구인계획 유무 등 구인관련 유관 정보 등을 파악하고, 인력 채용·운용, 기업경영 관련 불필요한 규제 여부 등 일자리 관련 애로사항도 파악한다. 또 정부 및 자치단체의 각종 지원제도에 대한 안내 및 설명도 병행한다. 특히 사업장에서 지역단위 애로사항으로 구인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지역고용심의회, 지역노사민정협의회 등과 논의해 지역 내 일자리 협의체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제락 경기지청장은 “현장 방문에서 파악된 사항에 대해 이후 3개월간은 진행상황 등을 주기적으로 파악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 및 모든 기관의 일자리 정책이 현장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 SK브로드밴드 B러브회원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가정에 사랑의 PC 후원하고 설치해 주고 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2일 오전 10시30분 경찰서 4층 강당에서 박근순 서장을 비롯 수원시교육지원청 김태영 교육장과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어머니 폴리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어머니 폴리스로 활동하게 될 1천523명의 학부모들은 앞으로 학교 앞 통학로나 공원 등 청소년 운집시설을 순회, 순찰해 학교주변 위험요소를 진단하고 위급시 즉시 경찰에 연락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안전을 보호하게 된다. 박 서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내가 지킨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뇌물수수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한 박주원 전 안산시장이 골재채취업자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은 지난 2007년 5월 안산 풍도에서 골재채취사업을 하던 이모(66) 씨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최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박 전 시장은 안산시 산하기관에 근무하는 임모(52) 씨를 통해 돈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임 씨는 검찰에서 “박 전 시장의 요구에 따라 돈을 받아 전달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박 전 시장은 “돈이 필요해서 임 씨에게 돈을 빌렸을 뿐 이 씨로부터 돈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박 전 시장은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 건설업체로부터 1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지난해 1, 2심에서 징역 6년, 추징금 1억3천만원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했다.
<속보>대원고속이 서울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볼모로 대학내 주차장을 검령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4일자 23면) 도내 다른 대학의 캠퍼스 내에서도 이 같은 문제가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내 대학에 따르면 경희대 용인 국제캠퍼스와 한신대 오산캠퍼스, 한국외국어대 용인 글로벌캠퍼스 등에서도 대원고속의 직행좌석버스(광역) 노선이 학교 내로 진입, 주차장 등을 차고지로 이용, 안전사고 위험 등의 문제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신대의 경우 지난 2월부터 교내 생활관 앞 330여㎡의 부지를 버스 차고지로 내줘 대원고속의 4개 노선 광역버스 40여대를 주차하도록 했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해 매일 밤 생활관을 중심으로 캠퍼스 곳곳이 대형버스에게 점령당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생활관 진입로를 이용하지 못하고 경사가 높은 정문 쪽으로 돌아다니고 있다. 경희대는 5개 노선 120여대의 광역버스가 교내로 진입하면서 저녁시간에는 과속운행을 하는 버스들로 학생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고 매일 밤 예술디자인학관 앞 3천300여㎡의 부지가 버스 차고지로 이용되고 있다. 더구나 이 학교는 2002년 이후 버스가 30여대나 증차가 광역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