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수도권 남부 평야지대 농·축산업에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노동집약 산업인 농업 부문에서 지난 2014년부터 무인헬기를 이용한 농약살포를 시작, 현재 1대당 2억 원 상당의 무인헬기 9대를 보유하고 있다. 무인헬기는 농약살포뿐 아니라 지난 2016년 12월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 경보가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됐을 당시 방역 작업에도 투입돼 큰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농업용 드론은 1대당 가격이 1천800만 원 미만으로 무인헬기에 비해 저렴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 이동이 간편해 소규모 논과 밭·축사 등의 항공방제에 유리하고 AI·구제역 방역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공재광 시장은 지난 5월 11일 자체 기술로 농약 살포용 드론 개발에 성공한 관내 업체를 방문했다. 이 회사가 최근 개발한 농업용 드론은 ‘드론계의 애플’로 불리는 중국의 DJI 제품과 비교해 손색이 없으며 안전도를 크게 향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론의 4개 날개를 감싸는 훌라후프 모양의 안전가이드를 설치했고 조정간을 작동하지 않으면 2분 뒤 그 자리에 착륙하는 기능을 보완해 추락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쌍용자동차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의 SJ쿤스트할레에 내외신 기자단을 초청해 디자인 혁신과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티볼리 아머를 새롭게 선보이고,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티볼리 아머(TIVOLI Armour)는 소형 SUV에도 SUV 본연의 디자인을 추구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스타일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새로운 차명이 암시하듯 전면부 디자인 혁신을 통해 SUV 본연의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개성과 아이덴티티를 적극 표현하고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위해 국내 최초 주문제작형 콘셉트의 스페셜 모델인 ‘My only TIVOLI’, 티볼리 아머 기어 에디션도 함께 선보였다. 미식축구 보호구와 메카닉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범퍼 디자인은 스포티한 조형미를 극대화했으며, 범퍼 상단에 적용된 크롬라인 몰딩과 신규 LED 포그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가미했다. 또 시트와 도어트림 등 인테리어 전반에 퀼팅 패턴을 새롭게 적용해 감성 품질을 강화했고, ‘My only TIVOLI’ 기어 에디션은 주력 모델인 VX를 베이스로 최고급 퀼팅 가죽시트에 HI
평택시가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1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2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인재육성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22회째를 맞은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차례의 전문심사와 인터뷰 심사, 주민만족도 설문조사 후 최종 심사를 포함해 총 5단계의 심사와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학사건립과 공공 도서관 확충, 교육경비지원 확대 등 교육환경 개선에 높은 점수를 받아 인재육성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공재광 평택시장은 “시정운영을 믿고 성원해 주신 48만 평택시민과 1천800여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 3년 연속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평택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시는 민선6기 공재광 시장 취임 이후 지난 2015년 산업경제부문(도시) 대상, 2016년 지역개발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경찰서는 다섯살배기 아동을 나무라다가 폭력을 가해 팔을 부러뜨린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A(27·여)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원장 B(53·여)씨를 형사 입건해 수사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현장에서 상황을 목격하고도 관계 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보육교사 1명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쯤 어린이집에서 C(5)군을 훈육하다가 왼팔을 비툴어 상완골과상부(팔꿈치에서 어깨 사이 위팔뼈 중 팔꿈치 가까운 부분)를 부러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C군은 동네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바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요양 중이나, 상완골이 대각선으로 부러지면서 신경과 성장판까지 다쳐 후유장해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의사 소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병원 측이 해당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아보전)에 이 사안을 통보해, 아보전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 수사도 시작됐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14일 피의자들을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교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구속 수사방침을 정했다”며 “아보전 관계자들과 해당 어린이집에서
마약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되자 순찰차를 들이받는 등 도주극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김모(38·무직)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 35분쯤 자신의 에쿠스 승용차를 몰고 평택시 안중면 송담리의 한 길거리를 지나다가 신호 위반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하지만 김씨는 경찰의 정지 요구에도 불구, 도주를 하기 시작해 안중면과 현덕면, 청북면 등을 넘나들며 70㎞가량을 운전했다. 경찰은 순찰차 5대, 12명을 동원해 추격했다. 김씨는 청북면의 한 막다른 길에 이르러 차량을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김씨가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순찰차 2대를 들이받고 달아나면서 일부가 파손, 경찰관 2명이 병원 진료를 받았다. 김씨의 차량 운전석 밑에서는 필로폰 투약에 쓰인 일회용 주사기 1대가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필로폰 투약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가 추진 중인 브레인시티 사업지구 내 토지주 1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통합지주협의회(위원장 김준수)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브레인시티 사업자변경과 관련 경기도가 승인여부를 명확하고 조속히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사업지구 내 전체 토지주는 1천500여 명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50여 명의 토지주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대출금을 갚지 못해 시달리다 집과 농토가 경매로 넘어가기 직전의 토지주들이 비일비재한 상황”이라며 “도가 승인 여부를 신속히 결정해 이와 같은 극심한 고통 속에서 하루속히 벗어나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브레인시티 사업이 일부 정치세력과 외부 단체의 개입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며 “정치권은 더 이상 민·민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지난 10일 평택시의원 5명이 ‘브레인시티 SPC 지분구조 및 주주 변경 추진 관련 감사원 감사 청구건’을 발의한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다. 이어 “지난 10여년 동안 정신적 물리적 고통을 당해온 브레인시티 사업부지 내 주민에게 또 다시 고통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며 “토지주와 무관한 정치세력 등이 개입해 민·민 갈등을
공재광 평택시장이 ‘인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인사상 파격적인 우대 혜택을 약속한 가운데 이번 인사에서도 발탁이 이어졌다. 16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자로 명예퇴임과 신설부서 사무관(5급) 승진 2명과 지난 3월 5급 승진에 따른 6급 37명 등 156명의 승진인사와 17일자 51명의 5급(사무관)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승진 인사는 직렬별 고른 안배 등 형평성과 연공서열에 따른 공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발탁된 인사로는 현재 사업자변경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브레인시티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박상철 팀장(6급)이다. 박 팀장은 무산 위기에 놓였던 브레인시티 사업의 불씨를 살려 3년 넘게 맡아오며 최근 경기도의 사업자변경 승인을 기다리고 있던 중 ‘영전’의 기쁨을 맛봤다. 이와 함께 건설하천과의 박종현 주무관(7급)에 대한 인사도 눈에 띄는 데 박 주무관은 최근 열린 ‘2017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최종 2위에 입상해 도 특별조정교부금 50억 원을 확보한 ‘오성강변 둑방길 르네상스&rsquo
평택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2017년 상반기 교통사고 분석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는 최규호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계·팀장, 15개 지구대·파출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상반기 교통사고 예방 업무 유공자 표창수여 ▲상반기 교통사고 분석 및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 ▲자유토론 ▲경찰서장 당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평택서는 지난해 하반기 교통사망사고 원인 분석을 통해 올해 하반기 중점 추진방향으로 보행자·이륜차·노인 사망사고 줄이기,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집중 단속 등을 선정, 향후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최규호 서장은 “상반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결과가 따라주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의 한 펜션에서 투숙 남녀 4명이 한꺼번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오후 2시 10분쯤 안성시 죽산면 한 펜션 객실에서 남성 2명, 여성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펜션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객실 난로 위에는 연탄 2장이 발견됐으며, 창문과 출입문 틈이 청테이프로 막혀 있는 상태였다. 펜션 주인은 “투숙자들은 지난 10일 오후 투숙했으며, 오늘 낮 12시 퇴실 예정이었다”라며 “시간이 됐는데도 나오지 않아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모두 숨져 있었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사망자들이 연탄을 피워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신원 파악과 함께 자세한 경위 조사에 나섰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해양경비안전서가 지난 6월 한 달 동안 해상 공사에 동원된 선박에 대한 해양오염 점검을 실시, 1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평택해경은 이 기간 충남 북부 바다에서 실시되고 있는 해상 공사현장 9곳과 및 평택·당진항 정박 선박 29척에 대해 점검을 벌였다. 그 결과 선박검사 미필 운항 3건, 폐유저장용기 선명·선박번호 미표시 3건 등을 적발했다. 평택해경은 선박검사 미필에 대해서는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으로 입건했고 나머지는 과태료와 지도장 발부, 현지시정 등의 조치를 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점검 결과 해상 공사에 동원된 예선, 부선, 작업선 종사자들의 관련 규정에 대한 이해와 준수 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단속과 홍보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