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청북신도시 신규축사 설립 허가 반발 평택시가 최근 청북신도시 인근에 신규 축사 설립을 허가한 것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청북신도시 11개 아파트 입주민들이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나섰다. 입주민 설득을 위해 시장이 직접 소통의 자리를 마련, 민원을 청취하고서도 시가 별다른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자 입주민들이 최후의 방법을 사용하기로 한 것. 6일 청북신도시의 11개 아파트 입주민들로 구성된 축사신축반대위원회(이하 반대위)에 따르면 반대위는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평택시청 서문 입구에서 주민 200여 명과 함께 축사 신축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기로 했다. 반대위는 지난달 26일 시장과의 공청회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허가 철회를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어 ‘민원처리 관한 법률 시행령’에 의거 14일이 되는 이날 집단행동에 돌입, 다시한번 입주민들의 반대 의사를 분명히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은 “축사 신축에 대한 완전한 허가 취소가 있을 때 까지 집단행동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소송까지도 불사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시는 지난
안성(서울방향)휴게소는 혼자 온 고객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휴게소 매장 내 3곳에 ‘혼밥존’을 설치해 운영하는 등 고객 서비스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장거리 여행으로 피로에 지친 고객들의 피로 해소를 위해 남미 에콰도르의 ‘안데스 음악공연단’을 초청해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공원의 데크를 보수하는 한편 사계절 화단을 가꾸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박우필 소장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랜드에 맞는 ‘다시 찾고 싶은 휴게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대학교는 이동현 교수(국제물류학과·사진)가 최근 열린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제안한 정책 등이 주요 항만정책으로 확정되면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항만부문 근정포장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2006년 해양수산부에 항만개발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잠재우고, 국가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트리거 룰(trigger rule)을 항만개발에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트리거 룰은 그동안 한번 확정되면 일정과 계획이 고정됐던 것과 달리 각 항구의 물동량 변화를 상시 점검하면서 수요와 연계해 세부적 건설일정과 순서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새로운 제도다. 또 이 교수가 지난 2000년 8월 저술한 ‘세계의 허브를 꿈꾸는 한반도’는 당시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해운항만 산업과 정책을 완전히 새롭고 재미있게 해석하며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동현 교수는 지난 2011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평택대학교 공동으로 설립한 환황해권해양물류연구센터의 센터장으로 평택항 등 서해안권 항만물류에 대한 10여건 이상의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다수의 국제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지난해 11월 평택시∼세종시간 국도 43호선 자동차 전용국도가 개통된 이후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평택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평택∼세종 간 국도 43호선(46.5㎞, 4∼6차로) 개통 6개월이 지난 5월 말 현재 경부고속도로 안성IC∼안성JC 구간의 교통량이 15.6% 감소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서평택JC 구간의 교통량도 3.3% 줄었다. 이는 양 구간의 2014년 교통량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국도 43호선 개통 도로가 교통량 분산 기능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부고속도로 안성IC∼안성JC 구간의 통행 차량은 2014년 하루평균 16만5천387대, 2015년 17만6천279대, 2016년 19만147대에서 올해 5월 말 16만518대로 국도 43호선 개통 6개월 만에 2만9천629대 줄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서평택JC 구간의 교통량도 2014년 하루평균 9만5천635대, 2015년 9만9천520대, 2016년 10만3천979대에서 올해 5월 말 10만561대로 3천418대 감소했다. 이에 반해 국도 43번 도로는 지난해 12월 하루평균 3만6천747대에서 올해 2월 4만8천133
조선업 시황이 반등 기미를 보이면서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항로에 ‘신조선’이 잇따라 취항한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당항을 운항 중인 한·중 4개 항로 가운데 3개 항로의 카페리 선박이 오는 2018년 상반기까지 새 선박으로 교체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평당항에서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煙台)를 운항하는 연태훼리㈜는 선령 16년 된 스테나에게리아호(2만4천418t)를 이달 말 신조선인 씨블루훼일호(1만9천480t)로 교체할 예정이다. 씨블루훼일호는 크레인으로 달아서 하역하는 LO/LO(Lift on/Lift Off) 방식으로, 810명 정원에 화물 462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싣고 운항할 수 있다. 차량이 선박 작업장까지 들어가 하역하는 RO/RO(Roll On/Roll Off) 방식의 스테나에게리아호는 군산항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12월 2만4천t 규모의 신조선 동방명주8호를 임대해 평당항에서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 항로에 투입한 연운항훼리㈜도 용선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오는 10월 3만4천20t 규모의 RO/RO 신조선을 사들여 항로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 신조선은 정원 1천80명에 350TEU의 화물을
안성시의회 권혁진 의장이 극심한 가뭄으로 말라가고 있는 저수지 등 현장을 방문하고 실태 파악과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권 의장은 지난 주말 금광저수지 및 관내 가뭄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시 대책에 대해 관련 공무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5월 말 현재 안성시는 누적강수량이 113.9㎜로 5월 평년(248㎜)대비 46%에 그치고 있으며, 관내 저수지 평균저수율은 30%미만으로 가뭄 위기경보 ‘경계’ 단계다. 이 때문에 133㏊의 논은 아직 모내기도 못하고 있으며, 모내기를 한 논도 물이 말라 어린 벼가 타들어 가고 논바닥이 갈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권 의장은 “농민들의 타들어가는 마음을 헤아려 빠른 시일 안에 모내기를 할 수 있도록 긴급용수 지원 등을 서둘러 달라”며 “관정개발은 물론 항구적인 수자원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을 주문했다./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는 1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최규호 경찰서장을 비롯해 경찰서 관계자와 평택시, 수원국토관리사무소, 송탄·안중출장소 건설도시과,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등 교통관련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컨설팅 후속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교통안전컨설팅’은 지난 3월 경찰청, 국토부 도로관리청, 교통안전공단 등 교통사고 전문가들이 평택지역의 교통사고 빈발지역 12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진행, 그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간담회는 앞서 진행된 교통안전컨설팅에서 도출된 평택시 관내 교통안전 운영실태에 대한 개선점을 바탕으로 각 기관별 중점 추진사항과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유관기관간 맞춤형 협업을 툥해 교통안전을 확보코자 마련됐으며, ▲교통안전 컨설팅 결과보고 ▲결과에 따른 개선사항 ▲기 협의사항 중 미개선 사항 ▲유관기관 협조사항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역 BT온유안 앨리츠’가 지난달 26일 서울지하철 2호선 역삼역 인근(강남구 테헤란로 222 도원빌딩 1층)에 견본주택을 마련, 본격적인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평택시 합정동 736-4외 7필지에 공급되는 평택역 BT온유안 앨리츠는 22층 1개 동, 도시형생활주택 299세대와 오피스텔 20실로 구성될 예정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은 18~43㎡, 오피스텔은 22~34㎡로 각각 구성되며 실사용면적은 27~36㎡다. 경사지붕을 활용해 복층형설계(일부세대)를 도입한 것이 특징으로 공간설계특화 부분에서 특허를 받았다. 평택 시내권 유일의 자주식 주차장 도입과 가변형 벽체를 이용한 투룸형 스타일로 1인 또는 2인 거주가 가능해 임대수요를 늘릴 수 있다. 옥상에 피트니스, 옥상정원 등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하고, 분양보증을 받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며 중도금 전액무이자대출로 초기 부담금이 적고 별도 부담없는 발코니 확장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평택 고덕산업단지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과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가 올 상반기 완공되며 오는 2020년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 이전 완료돼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하철1호선 평택역까지 도보이동이 가능하며 지난해
BMW그룹코리아가 30일 안성에 BMW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규모의 새로운 BMW 부품물류센터(Regional Distribution Center, RDC)를 오픈했다. 2016년 3월 기공식 이후 1년 2개월 만에 문을 연 BMW RDC는 총 1천300억 원이 투입돼 안성시 양성면 조일리 일대 21만1천500㎡(7만 평)의 부지에 연면적 5만7천103㎡(1만7천 평) 규모로 건립됐다. BMW RDC는 이전에 운영하던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부지보다 약 3배 정도 커져 축구장 30배 크기에 이른다. 독일 본사를 제외한 BMW의 해외 부품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다. 메인창고, 위험물 창고(2개 동) 등 6개 건물로 구성됐으며, 인공습지와 주차장을 비롯한 부대 시설, 공원, 카페, 산책로, 웰컴센터 등 직원 편의시설을 갖췄다. 수도권 남부에 있는 RDC는 인천공항과 평택항에서 1시간 내 거리에 있고 중부, 평택-제천, 서해안, 영동고속도로에 걸쳐 있어 접근성이 좋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밀물과 썰물의 힘으로 함몰 또는 일부 붕괴 등의 변형이 진행된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외곽호안에 대한 보강공사가 공사 방식을 변경해 진행되고 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평택해수청)은 오는 2019년 5월까지 319억 원을 투입, 평당항 외곽호안 5.8㎞ 보강공사를 당초 필터 사석과 매트, 모래를 사용하는 방법에서 필터 사석과 매트, 사석, 모래로 사석을 보강하는 방식으로 완공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외곽호안의 변형이 진행되자 평택해수청은 지난 2015년 8월 보강공사에 착수해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모래를 보강하는 방법으로 시험 시공을 추진했으나 9m나 되는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보강단면 형성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평택해수청은 종전 공법에 사석을 보강하는 방법으로 설계변경을 해 보강공사를 하기로 한 것. 이로써 공사기간과 투입 예산도 증가했다. 당초 지난 2015년 8월 15일부터 오는 2018년 2월 9일이였던 공사기간은 지난 2016년 1월 25일 시작해 오는 2019년 5월 10일로 455일 늘어나게 됐다. 관련 예산도 도급액 기준 당초 224억400만 원이었으나 319억3천400만 원으로 95억3천만 원(42.5%)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