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도자 협회 창립식 및 회장 취임식과 한·미 친선의 밤 행사가 지난 15일 저녁 평택시 소재 J&J 아트컨벤션 4층 대연회장에서 회원과 공재광 평택시장, 주한미군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택지도자 협회는 평택시민과 주한민군들과의 원만한 교류와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가교역할을 통해 평택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했다.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배연서(65·현 팽성농협조합장) 회장은 “평택지역의 주민들과 주한 미군 및 가족들이 좋은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회원들과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지도자 협회는 평택지역사회에서 문화, 예술, 교육, 종교, 언론, 체육 분야에 종사하는 주요인사 33인으로 구성됐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한국농어촌공사 평택호 배수갑문 노을 전망대의 관리가 평택시로 이관, 평택의 랜드마크로 개발된다. 시는 노을 전망대가 접근이 어려운 배수갑문 도로변에 위치해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고 판단, 리모델링과 접근로 개발을 통해 평택·당진항과 평택호 관광단지, 중국인 친화도시와 연계한 랜드마크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4천291㎡ 크기의 노을 전망대는 사무실과 기계·전기실 등으로만 활용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노을 전망대가 위치한 관리동(지하2층·지상6층)을 리모델링하고 접근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접근로는 현 자전거도로(평택호 관광단지∼전망대 250m·너비 3m)를 평택호 제방도로 위로 육교 형식으로 연결하거나 제방 교각을 연결하는 너비 50여㎝ 크기의 배수갑문 관리용 도로를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관리·운영 등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제2회 추경에 용역비를 반영하고 소요예산은 오는 2018년 본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문예관광과를 총괄과로 하면 신성장전략과, 공원과, 도로사업과 등 7개과가 업무를 분장해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노을 전망대 활용방안을 시에 요청함
쌍용자동차는 G4 렉스턴 출시를 기념해 시원한 간식을 들고 직장인을 응원 방문하는 ‘쿨서머 딜리버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쌍용차 홈페이지에 신청 사연과 근무지 정보를 남기면 매월 30팀씩 총 90팀을 추첨해 쌍용차 오토매니저가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들고 당첨자의 근무지로 찾아간다. 원하면 오토매니저와 판매 상담을 할 수 있고, 2인 이상 계약할 경우 차종과 관계없이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쌍용차는 여름에 어울리는 ‘코란도 스포츠 더 스타일 익스트림’ 모델을 출시했다. 신차는 기존 익스트림 모델에 테일게이트 가니시를 적용해 정통 픽업 스타일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테일게이트 가니시는 미드 그레이, 다크 실버 등 2가지 색상이 마련됐으며 차체 색상에 따라 선택 적용된다. 판매가격은 2천765만원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 포승면에 위치한 해군2함대사령부는 15일 부대 내 고속정 생활관에서 ‘제231 고속정 편대 무사고 1천일 달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고속정은 개별적으로 무사고 1천일을 넘긴 함정이 3척에 달하지만 편대 소속 함정 2척이 모두 무사고 1천일을 돌파한 것은 이례적이다. 231편대는 지난 2014년 12월 1일부터 2017년 5월 14일까지 1천일간 항해·안전사고와 같이 비전투 손실을 유발할 만한 사건·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3월 항해 중 배출밸브 고장으로 해수가 함정으로 역류하는 상황을 조기에 수리, 무사고 기간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김섭윤 하사 등 4명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231편대장 박희원(59) 소령은 “무사고 1천일은 서해 최전선을 사수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편대원 모두가 하나가 돼 만들어 낸 결실”이라며 “앞으로 231편대의 무사고 전통을 이어가 최상의 전투력으로 서해 NLL 사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가 군 비행장 인근 주민들의 소음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음 사업’을 추진한다. 군 항공기 소음과 관련한 지방자치단체의 방음 사업은 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한 미공군이 평택으로 이전하는 오산비행장(K-55) 주변에서 소음피해가 가장 큰 서탄면 회화리 일대 주택 120동에 대해 올해 방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 해 9월부터 추진해 온 ‘평택지역 항공기소음조사 용역’에서 소음도가 83.2∼97.4 웨클(WECPNL·항공기소음평가단위)로 나타나 군 소음법의 보상대상인 80웨클보다 높아 대상지로 선정됐다. 세부 사업은 이중창문, 도배 등으로 시범사업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용역 결과 80웨클 이상(2006∼2009년 1차 용역에서 4천762가구 선정)으로 선정된 주택에 대해 오는 2020년까지 방음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6월 ‘평택시 방음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관련 예산 700억 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번 사업은 군 소음법에 대한 지원이 아닌 방음 사업으로 이주대책 마련 또는 에어컨과 전기료 지원 등은 사업에서 제외된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일반계고 학생 중 대학 비진학자의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훈련’ 과정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 훈련은 대학 진학을 원하지 않고 취업을 원하는 일반고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위탁 직업훈련으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과 일반직종 훈련이 있으며 훈련비는 전액 국가가 지원한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은 최대 월 21만6천 원, 일반직종 훈련은 월 11만6천 원의 훈련 장려금이 지원된다. 또 취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참여하는 훈련생은 월 최대 31만6천 원의 훈련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체계적인 직업·진로 교육 및 동행면접과 같은 취업알선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훈련은 오는 7~8월부터 6개월간 실시될 예정이며 고용센터(직업능력개발팀, 취업성공패키지팀)를 방문해 훈련계좌를 발급받고 훈련에 참여하면 된다. 평택지청은 현재 제과제빵, 컴퓨터응용기계, 미용 등 일반고 특화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 특화훈련에도 일반고와 양해각서(MOU)체결, 간담회 및 종합설명회 개최를 통해 취업희망 일반고교생의 훈련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윤상훈 지청장은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비진
안성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 괴한이 침입해 홀로 잠을 자던 여학생을 위협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 10분쯤 중앙대 안성캠퍼스 여학생 기숙사 1층 A씨 방에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침입, 홀로 잠을 자던 A씨의 입을 막고 어깨를 누르면서 “난 흉기를 가지고 있다. 조용히 하라”며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A씨가 발길질을 하면서 소리를 지르자 창문을 통해 그대로 달아났다. 다른 방 여학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방 창문에 방범창이 없는 데다 방충망이 훼손된 점에 미뤄 이 남성이 창문을 통해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기숙사 주변 CCTV 영상을 수거, 베이지색 반팔티에 어두운색 계통의 반바지를 입은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뒤를 쫓고 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는 하천물을 몰래 빼내 업체에 판매,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소하천정비법 위반)로 A(58)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평택시 진위천 물 7천t을 지자체 허가 없이 임의로 퍼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살수차에 펌프를 달아 하천물을 빼낸 뒤 레미콘업체 등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과거 동일 범죄로 적발돼 벌금을 낸 전력이 있다”며 “현장에서 적발돼 평택시로부터 고발당했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지하차도 설치비용에 따른 사업비 변경 문제로 1년 이상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평택 지제·세교지구 개발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사업 추진의 발목을 잡았던 국도 1호선 지하차도 설치비용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면서 이르면 오는 8월 착공될 전망으로 개발계획 고시 7년 만이다. 평택시는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국도 1호선 지하차도 설치 예정비용 201억 원 가운데 56억 원을 시행대행사가 부담하는 조건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럴 경우 지하철 사업비는 145억 원으로 줄어 이 사업의 최초 사업비인 1천532억 원의 10% 미만에 해당, 조합원 총회를 거치지 않아도 사업진행이 가능해진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지하차도 설치비용 중 일부를 시행대행사가 부담할 경우 그 금액을 총사업비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지제·세교지구는 수도권고속철도(SRT) 지제역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83만9천613㎡ 규모의 환지방식 민간 도시개발 사업이다. 이 지구는 상업지역 5만여㎡, 주거지역 38만여㎡, 학교시설 5만여㎡, 주차장 7천여㎡, 종교용지 2천여㎡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시행대행사인 신평택에코밸리는 “사업비 일부를 부담하
그동안 좁은 공간서 많이 사육 비위생적 환경에 전염병 발생 3.3㎡당 5마리 사육 환경 조성 “달걀도 개당 500원 받아 운영” 평택시는 현재 3.3㎡(1평)당 66마리를 키우는 닭 사육 환경을 5마리 미만으로 대폭 줄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를 원천 차단하는 ‘동물복지농장 도입’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양계장의 닭 1마리가 A4 용지 크기(0.06㎡)보다 작은 0.05㎡ 규모의 좁고 비위생적인 밀집 사육 환경에 놓여 있어 AI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시는 3.3㎡당 4∼5마리를 사육하는 ‘동물복지농장’을 조성하고 달걀 1개 가격을 500원 가량 받아 농장을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동물복지농장은 가축이 본래의 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쾌적한 사육 환경을 제공해 가축을 건강하게 키우자는 취지다. 현행법에는 사육시설이나 케이지 높이와 축사 내 통로 간격 등에 대한 기준 자체가 없어 양계장 대부분이 좁은 철창으로 만들어진 ‘배터리 케이지’를 최대 12단(9m)까지 쌓아 올리고, 통로는 1m 이내로 사람 1명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만 만들어놓았다. 이 때문에 가축 질병이 순식간에 축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