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지속적이고 강력한 추진으로 쾌적한 명품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 2월부터 추진해 온 ‘쓰레기와의 전쟁’ 시즌1과 시즌2를 통해 시민들의 쓰레기 배출문화가 정착되면서 도심 및 상업지역 내에는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도심 외곽지역과 지자체 경계지역 등 쓰레기 불법투기가 이뤄지기 쉬운 사각지역에서도 지금은 쓰레기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변화했다. 특히 지난 해 착공된 고덕국제신도시 내 삼성반도체 공장 인근 지제동 일대는 근로자 2만여 명이 점심시간이면 대형식당가 주변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식당과 편의점 등 주변 상가를 이용한 뒤 버린 온갖 생활 쓰레기로 인근 주차장 일대가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었다. 이에 시는 지난 1월부터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기업체, 상인연합회 등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개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문제해결에 나섰다. 먼저 지난 1월 23일 고덕 산업단지 입구 쓰레기 일제 대청소를 시작으로 정례적인 현장 상황 점검과 삼성 반도체 공장 신축 공사장 협력업체 57개 업체에 공문을 발송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
국도 1호선 도심부 구간인 오좌사거리부터 비전지하차도 사거리까지의 제한속도가 60㎞/h로 하향 조정됐다. 평택경찰서는 해당 구간의 제한속도를 이 같이 조정한 뒤 본격적인 속도 단속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14.6㎞인 해당 구간은 주·야간을 불문하고 교통량이 많을 뿐 아니라 과속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었다. 이에 따라 평택서는 이 구간을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구간으로 정하고 지난 3월부터 제한속도를 60㎞/h로 하향, 3개월간 시범운영했다. 제한 속도 하향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로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1년까지 도심의 차량 제한 속도를 50㎞이하로 낮추기로 했으며 세종시 등 몇몇 도시는 이미 시행 중에 있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에서도 50㎞ 속도 하향을 통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및 중상자 수가 25~50%가량 감소하는 등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평택서는 앞으로 교통시설 개선 확충, 정체구간 분석 및 신호연동 재조정 등으로 제한속도 하향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최규호 서장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평택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실천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제한속도 하향에 시민들의 공
9일 오전 9시 36분쯤 화성시 전곡항 부두에 계류중이던 준설선(870t)에서 기름이 유출돼 평택해경이 방제작업을 벌였다. 평택해경안전서에 따르면 전곡항에 계류중이던 준설선 H호가 30도 기울어져 부두 바닥 갯벌에 얹혀 있는 것을 순찰중이던 경찰관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준설선에서는 폭 10m 길이 20m 정도의 기름이 유출됐다. 평택해경은 순찰정과 방제정을 동원해 방제 작업을 벌여 기름을 제거했으며 경비함정을 동원해 추가 기름유출 여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부도 마리나항 공사에 동원된 준설선 H호는 지난 8일 오후부터 전곡항 부두에 계류중이었으며 사고 당시 선원은 타고 있지 않았다. 연료유 5천ℓ가 적재 중이었다. 평택해경은 목격자와 준설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는 오는 12∼14일 양성면 난실리 조병화문학관에서 편운 조병화 시인(1921∼2003년)의 문학과 예술혼을 기리는 문학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14회째인 이번 시 축제에서는 ‘개구리의 명상’ 육필원고전, ‘고향, 어머니: 삶의 근원에 대한 명상’ 전시연계 강연회, 제27회 편운문학상 시상식, 안성 시 읽는 날, 꿈나무 어린이 시낭송대회, 편운 시 백일장 등 다양한 문학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고인이 교직에서 퇴임 후 고향에 머무르면서 개구리의 명상을 주제로 발표한 제40시집 ‘개구리의 명상’ 육필원고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인의 인간과 고향, 어머니에 대한 명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계속된다. 또 오는 12일 오후에는 시는 물론 인근 지역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0회 꿈나무 시낭송대회’가 열린다. 오는 14일에는 청년 문학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새로운 시인을 발굴하는 ‘제12회 편운 시 백일장’도 개최된다. 조병화문학관 조진형 관장은 “개구리의 명상 육필원고는 시인이 태어난 난실리 자연과 삶의 근원에 대한 미의식이 고향이라는 마음의 창을 투과한 것으로 각박한 현대인의 삶에 잔잔한 위로를
평택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오염 경보제 상황실’을 상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상황실은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미세먼지와 오존 경보 발령 시에는 해제 시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된다. 또 ‘대기오염 문자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대기오염 경보 발령 시 행동요령 등을 시민들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신속하게 전파한다. 각 읍·면·동과 공동주택, 어린이집,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기 오염경보 발령문을 팩스로 전송한다. 대기오염 경보는 경기도 4개 권역으로 나눠 발령되며 시는 용인·안성·이천·여주를 포함한 남부권으로 포함돼 이중 1개소라도 발령 기준을 초과할 경우 해당 경보가 발령된다. 경보가 발령되면 시는 시민들에게 문자·버스정보시스템BIS·SNS·전광판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신속히 전파한다. 특히 대기오염 측정소별 오염 추이를 관찰 분석하고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실시와 미세먼지 배출 대형사업장·공사장 등에 조업시간 단축 협조를 요청하는 등 오염물질 저감에도 앞장선다. 한편 대기오염경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받고 싶은 시민은 시 환경위생과(☎031-8024-3870)
안성시는 오는 12월 30일까지를 ‘2016년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안성지역 지방세 총 체납액은 약 200억 원에 달한다. 이 기간 동안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방세 체납액 정리단’을 구성하고 상습·고질적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 등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할 방침이다. 특히 300만 원 이상 고질체납자는 특별전담팀에서 담당별 책임 징수제를 운영하고 300만 원 이하 체납자는 세무과 전 직원과 읍·면사무소에서 책임 징수에 나선다. 또 자동차세 체납액에 대해서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전담반을 통한 상시 영치활동과 함께 강제견인 공매절차 등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할 예정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지난 4일 평택지역 청소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발굴을 위해 관내 대학, 상공회의소와 함께 ‘평택시 고등교육 발전협의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평택상공회의소 이근찬 회장, 국제대학교 장병집 총장, 평택대학교 이필재 총장, 한국복지대학교 이상진 총장 등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공헌 및 상생 발전, 지역 인재 발굴 및 체계적 교육, 지원 등을 담당한다. 또한 물적·인적 자원의 공유, 청년 취·창업 문제 해결 등 산·관·학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구체적인 시행안도 마련하는 한편 평택학(지역학) 연구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지금 청년의 모습은 그 나라, 그 지역의 미래 모습”이라며 “평택 미래를 위한 인적자원 투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 현덕면 덕목리 소재 고등산(해발 132m)을 동서로 관통하는 신황터널(길이 413m, 높이 4.8m)이 오는 2019년 개통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냈다. 7일 평택시에 따르면 신왕터널은 시 제1호 터널로 길이 11.69㎞의 평택호 횡단도로 가운데 평택대교(길이 1천350m) 포승읍 방면 끝자락에 있는 상하행선 2개 터널로 포승방향 413m, 팽성방향 394m로 각각 건설됐다. 터널 공사는 지난 2015년 5월 시험발파 후 콘크리트 부착하는 NATM(New Austrian Tunnelling Method) 공법을 활용해 10개월만인 2016년 2월 관통했으며 지난 달 말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조명시설과 소화설비, CC(폐쇄회로)TV, 통제시설, 조경 등을 설치한 후 평택호 횡단도로와 함께 완공돼 오는 2019년 초부터 개통될 예정이다. 이 터널은 소규모 터널임에도 비상사태에 대비해 터널 중간 부분에 2개 터널을 연결하는 ‘피난 연결통로’도 설치됐다. 터널 공사 관계자는 “터널 옆에 자전거도로와 인도를 만들고 터널 위 고등산에 전망대를 설치해 신왕터널이 평택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박상규 도시주택국
평택지역 청소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관내에 위치한 대학과 상공회의소가 시청과 힘을 모았다. 평택시는 4일 평택상공회의소와 국제대학교, 평택대학교, 한국복지대학교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시 고등교육 발전협의회’를 구성한다고 3일 밝혔다. 국제대학교 총장의 제안에 평택대학교가 동의함에 따라 추진, 이번에 구성되는 협의회는 ▲기관별 자원공유 ▲주요 현안 역할 분담 ▲청년 복지실현 등 3개 과제를 수행한다. 이에 따라 시설자원 공동활용, 홍보 교류사업, 전문인력 풀 구성, 외국인 유학생 One-Stop 서비스 센터 설립, 평택시 중장기 정책 수립시 대학 의견 반영, 공동 봉사활동,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취업·창업 지원, 입시설명회 등 14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장급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공재광 시장은 “협약식으로 평택 미래를 위한 인적자원 투자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에서 대통령선거 벽보 훼손사건이 발생,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평택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 15분쯤 평택시 이충동 부영3차아파트 정문에 설치된 대통령선거 벽보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얼굴 부위에 ‘문재인이 절대로 뽑히면 안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A4용지 유인물이 부착된 것을 주민이 발견, 더불어민주당 평택 선거대책본부에 알렸다. 선대본은 이를 즉각 선관위에 신고했고,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하는 한편 지문감식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A4 용지의 유인물은 황색테이프를 이용해 문 후보의 선거 벽보 얼굴 부위에 부착돼 있었고, 22가지의 ‘안되는 이유’가 차례로 나열돼 있었다. 또 우측 상단 문 후보의 작은 사진에는 붉은 색깔로 Ⅹ표가 쳐져 있었다./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