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은 9일 올해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고덕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공 시장은 실·국장, 관계공무원 등과 마무리 단계에 있는 반도체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상반기 가동에 지장이 없도록 공장 운영을 위한 도로·공업용수·전력시설 등 기반시설과 반도체 생산설비 설치 현장을 살펴봤다. 또 삼성전자 관계자로부터 건축현황 및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과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반도체 생산시설인 FAB동에 대한 시설도 둘러봤다. 삼성전자 측은 평택공장의 조기 가동과 운영을 위해 공장 건축 관련 인·허가, 기반시설 국비지원 및 적기 공급 등을 위한 행정지원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고덕신도시 내부 및 광역도로의 조기 개통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공 시장은 “시민들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제역 연결도로 등 주요 교통 도로를 올해 안에 조기 개통하는 등 평택 반도체 공장의 상반기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가 오는 2035년 인구 120만명의 광역도시 도약의 밑그림을 내놨다. 평택시는 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박상규 도시주택국장을 통해 ‘2035 평택도시기본 계획 수립안’을 발표했다. 이번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은 국제화 중심도시로의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현재 진행 중인 황해경제자유구역,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등의 국책사업 및 지역의 여건변화를 반영해 경기도 종합계획에 제시된 수도권 남부광역거점도시로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수립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시는 현재 1도심·3부도심·3지역중심의 도시공간구조를 1도심·1부도심·3지역중심의 단핵형 중심지체계로 재편, 환황해권 국제화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한다. 또한 시는 각 지역에서 추진 중인 국책사업과 산업단지 조성사업, 개발사업 등에 따라 인구를 2020년 78만명, 계획이 완료되는 2035년까지 120만명으로 전망했다. 앞서 시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5월 평택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계약을 체결했으며 시민계획단 회의를 거쳐 지난달 20일 공청회도 진행했으며 주민공람까지 마친 다음 인근 시·군과의 협의
평택항 물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삼성전자가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8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항 이용 확대를 위한 정보 공유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평택항 물동량 창출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평택항 항만물류 활성화, 항로 확대 협력 ▲평택항 이용 편의성 제고 및 정보제공 ▲지역경제 발전기여 ▲적극적 교류 통한 동반성장 도모 등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삼성전자의 평택 입주를 앞두고 삼성전자 및 관련기업의 평택항 이용률 제고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공사는 지난해 4월과 8월 동남아 정기노선 신설을 시작으로 삼성전자와의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물류 활성화 촉진을 위한 신비즈(Biz)모델을 개발·발굴 추진해 평택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오창건 상무는 “평택항은 수도권 및 중부권의 접근성이 우수해 물류비 절감측면에서 경쟁력이 우수하다”며 “평택항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해양오염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시설관리자가 스스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민·관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평택해경과 해양환경관리공단 평택지사,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기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안산, 화성, 인천, 충남 당진에 설치된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18곳을 진단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 노후화·파손에 의한 위험 요소 ▲해양오염 방지 관리인의 지정·임무 이행 사항 ▲해양오염비상계획서 실행 여부 ▲방제기자재 보관 상태 등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관내 연간 기름 및 유해 액체물질 물동량이 약 6천600만t으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의 위험성이 높다”며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해양오염 사각지대와 취약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도시공사는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영개선 부문에서 행정자치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방공기업의 날은 매년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이날 행사에서 평택도시공사를 비롯한 전국 6개 기관이 경영개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평택도시공사는 지난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특정공사·공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5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하는 등 경영개선 노력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연흥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발전은 물론 지속적으로 공기업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교육장으로 조도연(57·사진) 교육장이 부임했다. 조 교육장은 공주사범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수학교육과정 석사를 받았다. 1982년 수원 북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조 교육장은 1999년 여주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장학사·장학관, 효원고등학교 교감, 청명고등학교 교장 등을 지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교육장으로 최기옥(56·사진) 교육장이 부임했다. 최 교육장은 대구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경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방법과정 석사를 받았다. 1980년 감포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최 교육장은 1999년 김포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수원 화홍초등학교 교감, 안성 고삼초등학교 교장, 군포교육청 과장 등을 지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가 올해 최우선 목표를 교통안전으로 정하고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TF팀’을 구성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평택서는 최근 최규호 서장을 단장으로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TF팀’을 구성, 기능별 추진사항 점검과 개선점을 찾아내 교통사망사고 줄이기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TF팀은 ▲도로시설 개선을 통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법규위반 등 교통무질서행위 단속 ▲성숙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교육활동을 병행 추진한다. 또 ▲불합리한 신호체계 개선 ▲안전표지 및 중앙분리대 설치 등 교통시설물 보완 등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교통질서확립을 위한 교육·홍보활동을 강화해 ‘교통사망자 줄이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최 서장은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이 소중하고 최우선이다”며 “음주운전 등 사망사고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 근절에 전 직원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2015년 59명에서 지난해 48명으로 감소했으나 전국은 물론 경기남부지역 최고수준으로 교통사망사고 예방이 절실한 실정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천의 안성대교가 안성시의 상징 랜드마크로 거듭난다. 안성시는 안성천교량정비사업과 안성맞춤 유기시설물 설치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안성대교가 안성을 상징하는 것을 물론 도시 경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5일 밝혔다. 안성천교량정비사업은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과 시비 9억원을 들여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해 5월 백성교 정비사업에 이어 안성대교의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안성대교에 설치된 조형물은 안성시민의 미래지향적인 열정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형상으로 안성시의 비전(V자 모양)과 희망·행복(무지개 모양)을 추구하고 있다. 또 봉산로터리 교통섬에 총사업비 1억7천만원을 들여 진행하는 안성맞춤 유기시설물은 소나무와 인조암 사이에 유기마패를 설치함으로써 산맥에서 해가 떠오르듯 다시 떠오르는 희망을 표현하도록 계획됐다. 소나무는 산맥을 뚫고 나오는 모습을 표현함으로써 역경을 이기고 도약하는 안성을 상징하고 산맥을 표현한 인조암에는 안성시의 기백이 포함되는 등 조형물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시 관계자는 “방문하는 외부 관광객에게 안성시의 인상을 강하게 남기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시설물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했
평택시는 지난 3일 종합상황실에서 공재광 시장과 실·국장, 용역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거버넌스 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지역사회연구원에 평택시 거버넌스 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시가 지자체와 시민사회, 기업이 협동하는 시정 거버넌스 구축 강화 방안이 도출됐다. 이를 위해 시는 ▲시정 거버넌스의 인식 공유와 상호신뢰 강화 ▲관 주도에서 민관협력형 거버넌스 체제로 전환 ▲평택형 거버넌스 제도적 기반 강화 ▲융복합형 거버넌스 모델 구축 등 4개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또 거버넌스 인식 공유를 위해 공무원·시민사회·중간지원조직 교육혁신을 통해 거버넌스 행정과 주민운동을 정착시키고, 민관과 협력해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각종 위원회의 중복된 조직을 일원화하고, 비영리민간단체 지원 제도를 수정하는 등 지방정부 지원 역할을 재검토 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공재광 평택시장은 “지난해 시민사회 등과 함께하기 위해 만든 거버넌스팀을 만들어 한편으로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었지만 점차 전국의 표준모델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