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호(52·사진) 신임 평택경찰서장은 광주고와 경찰대(3기)를 졸업했다. 최 서장은 울산청 경비교통과장, 충북청 홍보담당관, 성남중원경찰서장, 경기청 정보과장, 부천오정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성균관대학교(이하 성대)가 평택 브레인시티사업 지구 내 연구단지와 학부, 대학원이 포함된 ‘성균관대학교 평택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한다. 성대 이철우 전략기획홍보팀장은 13일 오후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열린 브레인시티 사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성대 측의 학교이전계획과 학교용지 축소 관련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해 달라는 평택시의회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평택시의회 김윤태 의장과 김기성 부의장 등 16명 의원과 한병수 국장 등 시 관계자, 성대 이철우 전략기획홍보팀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설명에 앞서 성대 이철우 팀장은 “기존 학과는 옮길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뒤 “신산업 수요기반을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 신설이나 산학협력학과, 학부, 대학원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캠퍼스가 이전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신캠퍼스와 사이언스 파크는 과거와 현재의 용어 문제지 학교가 내려오는 문제와는 별개라며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 학과나 대학원 신설은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학교용지 축소와 관련 이 부장은 “성대 개발 용지가 당초 입주면적 122만3천㎡(37만평)에서 축소된 것은 맞다
평택시가 지제역 개통을 통해 새로운 고속철도 시대를 맞이했다. 시는 지난 9일 지제역에서 공재광 평택시장,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 원유철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 공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서평택고속철도(SRT) 개통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SRT개통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비롯해 첫 승차고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시는 지제역사 건립에 공사비 543여억 원을 투입, 지상 3층 연면적 3천605㎡ 규모로 지난 2014년 10월 착공해 2년여 만에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시는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를 증설하고 지제역 광장 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회차로 시설을 갖췄다. 또 기존 시가지와 팽성 미군기지 등에서 지제역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존 버스 경유노선을 추가하고 2개의 신규노선도 편성했다. SRT는 수서역을 출발해 화성 동탄역, 지제역을 지나 평택에서 현재 KTX가 다니는 경부고속선으로 합류, 부산과 목포까지 운행한다. 지제역에는 1일 총 26회(상행 12회, 하행 14회) 정차하며 첫 차는 수서역 방면 오전 7시
고속도로 휴게소가 식물원을 테마로 한 프리미엄 화장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부산방향)는 최근 대대적인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힐링을 위한 녹색 쉼터로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녹색 쉼터로 조성된 화장실은 천연 이끼로 가림막을 만들고 곳곳에 인조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마치 식물원에 있는 것처럼 편안함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큰 잎사귀 모양의 천장에 매립형 에어컨을 설치하고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 조명을 사용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을 위한 가족형 화장실을 별도로 만들었으며 파우더룸과 기저귀 갈이대, 자동 손건조기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밖에도 고속도로 교통정보와 날씨, 졸음운전 예방 체조 영상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미러를 설치했다. 최창석 소장은 “싱가포르 최대 식물원인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을 콘셉트로 쾌적한 화장실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철저한 청결 및 위생 관리로 지속적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선진 화장실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9일 오후 5시 30분 시청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국회의 의결에 따른 긴급 현안회의를 개최했다. 공재광 시장 주재로 개최된 이날 회의는 실ㆍ국ㆍ소장을 비롯한 시 5급이상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안정화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부시장을 총괄반장으로 지역안정대책반, 지역경제대책반, 재난복구대책반, 동절기 취약계층 대책반을 구성해 공무원 비상태세 확립과 당면 현안업무 차질 없는 추진, 민생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공재광 시장은 “공직자 본연의 자세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복지부동, 일탈행위, 소극행정 행태를 중점 점검해 행정의 누수를 방지하고, 동절기 설해대책 추진, AI 상황근무 등 시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근무 태세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같은날 저녁 7시 긴급 유관 기관ㆍ단체장 회의를 연이어 개최하고, 향후 지역사회 안정화를 위해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지난 8일 오후 2시30분쯤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강모(44)씨가 10층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강씨가 10층 높이의 승강기에서 고압으로 안료를 뿜어 바르는 칠작업 도중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현장 안전책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지역에서 최근 1년간 아동학대 건수가 143건으로 나타나 평균 2.5일에 1건씩 아동학대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중 3분의 1은 같은 아동에 가해진 중복 학대로 확인됐다. 7일 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 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 248건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기관이 아동학대 사례로 판단한 것은 143건으로이었으며 중복학대가 47건으로 가장 많았고 방임 45건, 정서학대 34건, 신체학대 14건, 성 학대 3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아동보호기관은 상담 등을 통해 부모가 있는 원가정보호 83건, 격리보호 46건, 가정복귀 12건의 조치를 했으며 2건은 사망사건이었다. 사망사건 2건은 지난 1월 계모와 친부의 학대 끝에 숨진 신원영(7)군 사례로 계모와 친부였다. 부모 등 학대 행위자에 대해서는 지속관찰 78건, 아동과 분리 2건, 고소·고발 의뢰 60건 등의 조치를 내렸다. 평택시 관계자는 “1년여 전에 평택지역에도 아동보호 전문기관이 설치돼 아동학대에 대한 통계가 집계되고 있다”며 “시 차원에서 아동학대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는 함께 술을 마시다 언쟁이 붙은 선배 소방관을 때려 다치게 한 소방관을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모 소방서 소속 A(45)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 20분쯤 평택의 한 횟집에서 선배 소방관 B씨 등 동료 4명과 술을 마시던 중 평소 생활 태도를 꾸짖는 말을 한다는 이유로 B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언쟁이 붙자 식당 밖으로 나가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술에 취한 상태라 아직 조사를 하지 못했다”며 “우선 그의 신병을 해당 소방서로 인계했다”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3개월째 공석인 평택국제교류재단(이하 재단) 사무처장 자리에 현직 서기관 중 한명이 임명될 것이라는 소문에 화색이 돌던 지역 공직사회가 최근 ‘이미 외부인사가 내정됐다’는 설이 퍼지면서 실망스러워 하는 분위기속에 술렁이고 있다. 공재광 시장 취임 후 지난 2014년 7월 15일 첫 인사가 진행된 뒤 2년6개월여만에 처음으로 4급 승진자가 나오지 않을 전망에서다. 7일 시와 재단 등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달 10일 상임이사 공개 모집 공고를 내 같은 달 18일부터 24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했으나 응시자가 1명밖에 없어 지난 달 25일 재공고를 낸 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2차 모집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 공직사회에서는 ‘1차 응시자가 그대로 내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진행된 평택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외부 인사 내정설이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한미협력사업단 감사에서 시의원들이 “지난 9월부터 공석인 사무처장 내정자설이 떠돌고 있는데 이미 누구를 염두해 두고 있는 것 아나냐?”고 따져 묻기 시작한 것. 특히 A의원은 “지금까지 경험을 통해 본 결과 내정설
‘덤핑 주류’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수십억원을 챙긴 주류회사 영업직원이 경찰에 검거됐다. 평택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차모(35)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해 1월 평택의 한 치킨집 업주 A(40)씨에게 “판촉용 이벤트로 나오는 덤핑 주류에 투자하면 월 5∼8%의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총 1억4천여만 원을 받아 챙기는등 35명에게서 25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차씨는 ‘돌려막기’수법으로 일부 피해자들에게 되돌려주면서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것처럼 속여왔지만, ‘돌려막기’에 사용할 돈 마저 없어지면서 잠적했다가 피해자들의 고소로 경찰에 붙잡혔다. 차씨는 경찰에서 “인터넷 도박에 빠져 범행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