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물고을’이라는 이름의 맥을 이어온 수원(水原)시는 수자원의 중요성에 관심을 갖고 물의 활용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환경수도를 자처하며 레인시티 등 물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최근에는 하수처리수를 첨단 반도체 산업의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도시로 발돋움했다. ◇ 수원시, 삼성전자에 하수처리수 28만톤 제공 오는 2030년이면 수원시의 하수처리수가 삼성전자에 공업용수로 공급돼 반도체를 만드는 ‘초순수’로 이용될 전망이다. 반도체 공정에 사용하는 물은 수돗물보다 훨씬 까다로운 수질 기준에 맞춰 고도로 정수되고 순수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여기에 수원시의 하수처리수가 사용되는 것이다. 수원시는 지난 11월30일 환경부 및 삼성전자와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 기관과 5개 지방자치단체, 삼성전자 등 총 10개 주체가 함께 참여한 협약은 지자체 하수처리시설의 처리수를 재생해 삼성전자에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생산 공업용수로 활용되는 하수 재이용량은 연간 1억 7300톤에 달한다. 이는 120만 수원 시민이 일년 내내 사용하는 수돗물을 훌쩍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 수원시연화장이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에 따뜻한 식사 한 끼를 전하는 ‘사랑가득 도시락 나눔 활동’을 13일 진행했다. 연화장 임직원, 나눔사랑 민들레 봉사단 등 20여 명은 도시락 100여 개를 직접 조리하고 포장했다. 배달은 민들레 봉사단이 맡았다. 이번 도시락 나눔 활동은 지난달 25일 연화장과 나눔사랑 민들레 봉사단이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첫 사업이다. 도시락 나눔 활동은 승화원 내 승천호를 통해 모여진 동전과 연화장 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연화장은 그동안 매년 승천호 동전을 모아 연말연시 취약계층을 위해 도시락 만들기, 기부금 전달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었다. 채수목 연화장사업소장은 “손수 만든 도시락을 통해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넉넉해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봉사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기상청은 13일 오후 5시를 기해 수원 등 경기도 내 8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수원·화성·안산·평택·오산·이천·안성·여주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용인, 파주, 양주, 연천, 포천, 동두천, 가평, 양평, 여주, 이천, 광주, 안성 등 12곳에는 한파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밖에 김포, 고양, 의정부, 남양주, 구리, 하남, 성남, 과천, 부천, 광명, 시흥, 안양, 의왕, 군포, 안산, 수원, 화성, 오산, 평택 등 19곳에는 한파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행정안전부는 13일 오후 2시부로 경기남부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위기경보 수준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14일까지 경기남부, 충청권, 전북, 강원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지역 등에 최대 1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는 또 이날 오전 10시 부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한파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렸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각 지방자치단체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적시에 제설작업을 하고, 위험지역과 시설은 사전통제와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비나 눈이 오는 지역은 밤 사이 도로에 살얼음이 얼 것으로 우려되므로 사전 제설제를 살포하라고 요청했다. 홀몸 어르신, 노숙인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수도관과 계량기 동파 피해 방지와 함께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출퇴근길 혼란이 없도록 대중교통 안내 등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도로 결빙 등 돌발상황이 생기면 도시교통정보센터와 재난문자를 활용해 대국민 안내를 하라고 주문했다. 제설 작업자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도 당부했다.
내년 1월부터 부모급여가 신설된다. 만 0세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월 70만원, 만 1세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는 월 35만 원이 지급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중앙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0.81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에 정부는 영아기 종합 양육 지원과 보육 서비스 질적 강화를 중심으로 향후 5년(2023∼2027년) 계획을 세웠다. 우선 내년 1월부터 만 0~1세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부모급여가 지급된다. 지금은 만 0세와 1세 아동 양육 가정에 월 30만 원(시설 이용 시 50만 원)의 영아수당이 지급되고 있는데 이를 부모급여로 통합·확대한다. 만 0세 아동 양육 가정의 경우 내년 월 70만 원의 부모급여가 지급되며 만 1세 아동 양육 가정은 내년 월 35만원의 부모급여를 받게 된다. 2024년에는 부모급여가 만 0세 월 100만 원, 만 1세 월 50만 원으로 오른다. 올해 7만 5000가구에 하루 3시간30분이 제공된 아이돌봄서비스도 내년에는 8만 5000가구, 하루 4시간으로 지원 대상과 시간을 확대한다. 어린이집을 평가하는 방식도 정부 주도가 아
13일 수도권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한파로 이어지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13일 낮부터 강수 강도가 강해지면서 밤에는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린다. 수원, 용인, 안산, 평택, 이천 등 8개 지역에는 이날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그 밖의 지역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린다. 경기남부지역은 오후부터 밤사이 강하고 많은 눈이 내려 쌓일 예정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 3~8㎝ 많은 곳은 10㎝ 이상이며, 인천과 경기북부는 1~5㎝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5㎜ 내외다. 눈이 내리면서 기온도 뚝 떨어질 전망이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3일보다 10℃ 가량 떨어져 -15~-8℃가 될 예정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고, 한파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낮은 기온과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기온이 영하권으로 빠르게 떨어지면서 눈이 얼어 도로살얼음이 발생하여 미끄러울 수 있으니, 퇴근길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회장 윤영선)는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에 600만 원 상당의 ‘동절기 식료품 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물품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날 열린 전달식에는 윤영선 회장, 이정호 공익활동지원위원회위원장, 인권이사 양승철 변호사가 참석했다. 올해는 특별히 가구마다 사정을 파악해 필요한 맞춤 물품과 함께 동절기에 맞춰 영양국세트 등(가구 당 5만 원 상당 120가구 지원)을 지원했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이번 ‘동절기 식료품 나눔’ 외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코로나19로 지친 소년원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삼겹살 기증’ 및 장학금 지원 등의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유니콘 기업(unicorn 企業) → 거대 신생 기업 (원문) 경제 활력 잃은 폐광 지역 살리기에 '유니콘 기업'이 나선다. (고쳐 쓴 문장) 경제 활력 잃은 폐광 지역 살리기에 '거대 신생 기업'이 나선다. (원문) 성장 잠재력 있는 새싹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 (고쳐 쓴 문장) 성장 잠재력 있는 새싹 기업이 거대 신생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 (원문) 인도는 세 번째로 많은 유니콘 기업을 배출했다. (고쳐 쓴 문장) 인도는 세 번째로 많은 거대 신생 기업을 배출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는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가 운영하는 생존수영 프로그램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부터 수련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은 활동 기록 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은 청소년활동진흥법(제35조)에 따라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수련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심사하고, 인증하는 국가인증제도다. 인증 기간은 4년이다.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의 생존수영(초등)은 기자재 확보, 적합한 활동 공간, 안전위해 요소 저감 조처 등이 높이 평가됐다. 생존수영은 구조요청 방법, 구명조끼 착용 및 이동, 부력을 이용한 익사 방지 방법 등을 통해 수난 상황 시 생존율을 높이는 수영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는 1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경기국제공항’ 화성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경기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 대표, 화성국제공항추진 비상대책위 위원장 등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찬성하는 화성지역 시민단체 각 대표 30여 명이 모였고, 국민연대(국민연합146개NGO)화성시지회 등 204개 화성지역 시민단체가 뜻을 같이했다. 결의문 주요 내용은 ▲화성시 화옹지구 ‘경기국제공항’ 조속한 건설 ▲화성시의 ‘경기국제공항’ 건설 공론화 촉구 ▲‘경기국제공항’ 건설 반대 정치인 사퇴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윤석열 대통령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 이행 요구 등이었다. 전진수 경기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 공동대표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가짜뉴스 혹은 꼼수가 아니다”며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올바른 정보를 화성시민들에게 전달 할 수 있는 공론화의 자리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기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는 지난달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경기국제공항’ 유치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위한 화성시민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2일에는 경기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