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산업 일자리 거버넌스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는 2023년 사업성과보고회를 열었다. 20일 인천상의에 따르면 사업성과보고회는 인천인자위가 운영하고 있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기업훈련지원’,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 ‘지역혁신프로젝트’, ‘고용안정선제대응패키지’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인천지역 일자리 사업에 힘쓴 관계자들에 대한 우수사례 시상식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진행된 성과보고회는 인천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상의,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사, 인천경영자총협회를 중심으로 지역 내 일자리 거버넌스로써 그 역할을 해온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크다. 강국창 인천인자위 공동위원장이자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인천지역 일자리사업 전반에서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활동하시는 기관 및 담당자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 깊었다”며 “인천인자위는 지금까지 달성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 HRD 거버넌스로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국토교통부가 행정예고한 ‘도시·군기본계획수립지침 일부개정훈령안’에 따라 인천시의 계획인구가 축소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미래 발전계획에도 타격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20일 허종식(민주·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에 따르면 해당 도시기본계획 수립지침 개정으로 인천 발전계획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국토부 도시기본계획수립지침 개정의 핵심은 도시유형을 인구 추세를 적용해 ▲‘성장형’(인구 증가)과 ▲‘성숙‧안정형’(인구 정체) 기준을 강화하고 ▲‘감소형’을 신설하는 것이다. 특히 ‘직전과 향후 3년간 주민등록인구, 산업 및 고용증가율, 주간활동인구 등 증가 여부’에서 ‘직전과 향후 5년간 통계청 인구 5% 이상 증가 또는 감소 여부’로 각각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여기서 제시하는 ‘5년간 5% 이상 인구 증가’란 기준에 따라 인천은 계획인구를 산정할 때 성장형에서 성숙‧안정형을 적용하게 된다. 인천은 지난해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 당시 성장형으로 적용해 2040년 추계인구 303만 명의 110% 이내인 330만 명을 계획인구로 확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지침 개정으로 성숙‧안정형으로 적용 변경하면 추계인구 303만 명에서 105% 이내인 310만 명으로
인천시가 내년 6월 재외동포웰컴센터 문을 열기 위해 분주하다. 시는 20일 재외동포웰컴센터 설립·운영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재외동포웰컴센터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은 지난 6월 5일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과 함께 발표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주요 전략 중의 하나인 재외동포웰컴센터 설치를 위한 사전 단계다. 5개월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기초자료조사 및 사례검토, 비전·목표, 운영 방안, 콘텐츠 구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인천과 재외동포가 함께하는 소통·교류·성장의 공간 웰컴센터’라는 비전과 함께 ▲재외동포 맞춤형 서비스 제공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정착지원 ▲거버넌스 생태계 구축 ▲소통과 교류를 위한 열린 공간 ▲조직의 정체성과 역량 강화 등 5개 추진전략과 76개 세부사업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통해 재외동포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지역의 교육·의료·관광, 투자 등 기반시설을 활용한 인천형 서비스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재외동포 간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시민의식 함양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내년부터는 재외동포웰컴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해 산재돼
미단시티 복합리조트가 사업기간 연장 신청과 함께 무리수를 둘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RFKR은 사업 기간 연장 통과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공동사업자를 찾을때까지 사업기간의 멈춰 달라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이 지난 3월 4번째 사업기간 연장 승인을 받은 상황에서 아직까지 연장 조건인 공사 재개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사업 만료 기한이 다가오고 있다. 만료기한은 내년 3월 17일이지만 사업기간 연장 신청은 만료일 90일 전에 완료해야 한다. RFKR 측은 신청 기한인 지난 16일까지 사업기간 연장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다만 이달 말까지 신청서 접수 기한을 늦춰달라고 문체부에 요청했고, 문체부는 이를 받아들여 기한 이후라도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RFKR이 다시 사업기간 연장 신청서를 제출하더라도 문체부의 승인을 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문체부가 올해 내건 연장 승인 조건인 공사 재개 미이행 뿐만 아니라 공동투자자 확보도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RFKR은 같은 이유로 사업 기간 연장 신청시 심사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신청 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으나 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따라 지난 18일 구속되면서 인천 정치계가 흔들리고 있다. 같은날 무소속 윤관석(남동구을) 의원도 전당대회에서 6000만 원의 금품을 살포하라고 지시·요구·권유한 혐의로 징역 5년이 구형됐다. 이른바 ‘이정근 녹취록’에서 시작된 돈봉투 수사는 지난 4월 윤관석·이성만(부평구갑) 의원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화했다. 현재까지 특정된 수수 의원은 무소속 이성만 의원과 민주당 임종성·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의원 등 3명이다.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인천지역 정치인이 많은 만큼 총선 시국의 인천 정치계는 흔들리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인천시당 중구강화옹진지역혁신위원회는 조택상 중구강화옹진 지역위원장을 사기 및 정당법,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인천 중부경찰서에 고발했다. 혁신위는 지난 2020년 4월 국회의원 선거 당시 조 위원장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원계좌가 아닌 개인계좌로 당원과 일반시민들의 후원금을 받아 일부 편취했다는 주장이다. 또 조 위원장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조성·전달에 관여한 혐의를 받아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정치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재원을 출자한 인천빅웨이브모펀드가 추진 3년 만에 목표 펀드를 조성했다. 시는 최근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추진 성과와 실적 등에 대해 보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인천빅웨이브모펀드에서 투자받은 기업의 사례 발표와 함께 6000억 원 조기 달성에 대한 특별 행사가 열렸다. 인천빅웨이브모펀드는 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21년부터 4년간 시비 600억 원으로 6000억 원 이상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현재 21개 자펀드에 225억 원의 재원을 출자해 6114억 원의 펀드를 조성함으로써 추진 3년 만에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약 633억 원의 투자 마중물 확보를 통해 인천지역 소재 기업에 224억 원의 투자금이 집행됐으며, 서울·경기에 집중돼 있던 민간 투자사의 관심이 인천으로 확대됐다. 사업 추진 이후 지역내 전문 투자사는 벤처캐피탈 2개 사, 창업기획자 8개 사가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보였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지자체 최초 추진한 모펀드 사업으로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협회와 단체, 대학 및 인천 중견․중소기업들의 협업 덕분에 시
올해 수학여행으로 인천을 찾은 학생들이 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유치마케팅으로 수학여행단 1만 명을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와 공사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초·중·고교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테마별 맞춤형 코스를 개발하고, 인천 수학여행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했다. 또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한 ‘수학여행 통합 안내창구’를 신설하고, 학교별 버스 임차비를 지원해 왔다. 지난 15일 기준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으로 인천을 방문했거나 예약한 인원은 인천 외 서울, 경기, 전남, 제주 등 총 115개 학교, 1만 4명이다. 이들은 월미도·개항장 일대를 가장 많이 방문했으며, ‘인천e지’ 앱을 활용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활용해 차이나타운, 청일조계지 계단 등을 돌아보며 인천의 근대 역사·문화를 배웠다. 또 수능을 마친 고3 학생을 위해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연계한 ‘미래도시 송도’ 스탬프투어는 물론 인천투어패스를 활용한 다양한 박물관·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여 서울 등 수도권 지역 학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수학여행 유치는 콘텐츠의 확장과 함께 비수기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행안위 법안소위를 통과해 오는 20일 행안위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행안위 전체회의를 통과하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심사만 남게 된다. 이에 오는 27일 법사위 심사 안건으로 오를 전망이다. 27일 법사위 심사를 통과하면 연내 개편안 통과가 가능하다. 다만 이번 법사위 심사 안건이 많아 내년 1월 9일 본회의에 맞춘 법사위 안건으로 오를 가능성도 크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안은 현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하고,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해 현 2군·8구의 행정 체제를 2군·9구 체제로 개편한다는 내용이다.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하고, 정부에서 공포하면 법률로 확정된다. 시행일이자 민선 9기가 시작되는 2026년 7월 1일부터 인천시는 2군·9구의 행정체제로 출범하게 된다. 시는 이번 행정체제 개편이 28년 만에 추진된다는 점과 어떤 정책보다도 시민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정책이라는 점을 고려해 본격적인 개편에 앞서 그동안 ‘추진체계 마련’과 ‘지역 의견수렴’을 집중
인천시가 시민의 행복을 담은 초일류도시를 조성하고,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18일 유정복 시장 주재로 글로벌·원도심 분야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글로벌도시국은 내년 인천의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위한 여러 사업들을 점검·발표했다. 특히 ▲투자유치 ▲산업재편을 통한 글로벌 도시로의 성장동력 마련 ▲중·동구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 활성화 도모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재외동포 교류 및 국제교류 중심도시 ▲디자인 선진도시 등의 조성 기반 구축에 대한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를 토대로 시는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도시 인천 조성’을 도시정책 목표로 삼고 8대 전략과 주요 핵심 과제들을 선정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계획국은 공간 정책계획과 도시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내년도 도시발전 전략의 핵심을 ‘시민이 만족하는 도시정책 실현’으로 설정, 이를 위해 원도심 상생발전을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개선하고, 시대 변화와 지역 특성에 맞는 관리 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원도심 활성화 사업성과를 극대화해 지역 균형발전에 속도를 내고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와도 궤를 같이한다
iH(인천도시공사)는 2023년 당기순이익이 1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iH는 재무추정 결과 매출 1조 1000억 원, 당기순이익 1000억 원, 부채비율 190%대의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부채관리에 있어서도 괄목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4년 8조 원대, 281%였던 부채규모는 지난해 5조 원대, 200% 미만으로 대폭 개선됐고, 올해는 전년대비 추가 감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iH는 부채규모가 최대였던 지난 2014년 이후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매해 평균 82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한 것이 된다. 조동암 iH 사장은 “국내외 경기불안 등으로 인한 리스크가 공사로 번지지 않도록 재무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재정적 동력을 확보하여 향후에도 공공임대주택 및 사회공헌사업 등 인천시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원도심 재생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