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돌봄 확대와 권익 증진을 위해 팔을 걷었다. 지난해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와 피해장애아동쉼터를 열고 현재 운영 중에 있다. 시에 따르면, 발달장애인은 인지‧의사소통‧자기통제능력 발달의 장애로 전 생애에 걸쳐 평생 동안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하며, 인천 발달장애인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시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에게 입원, 경조사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때 발달장애인에게 24시간 돌봄을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장애아동에게 인권 침해 발생시, 피해장애아동에 대한 적절한 일시보호 및 정서적 안정 회복 도모를 위한 ‘피해장애아동쉼터’를 지난해 말 개소했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2곳(남‧여 각 1곳)으로 운영되며, 이용정원은 8명(남‧여 각 4명)이다. 만 6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발달장애인이라면 가구소득과 관계없이 이용 신청할 수 있고, 신청 사유(보호자의 입원, 정서·심리적 소진, 경조사 등)에 따라 1~7일간 이용(1년 최대 30일까지 이용 가능) 가능하다. 센터는 발달장애인에게 낮활동 프로그램 제공, 사회활동(학교, 직장 등) 참여 연계 등 가정 기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직 인천 서구의 선거구가 조정되지 않아 혼선을 빚고 있다. 9일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인천의 전체적인 행정체제가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서구는 2개 구로 나뉘며 지각변동이 큰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서구의 선거구는 아직도 경계선을 긋지 못했다. 지난해 말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서구의 선거구를 갑·을에서 갑·을·병으로 1개 늘어난다고 공개했을 뿐 정확한 선거구 구분이 없어 후보자들도 혼란을 겪는 실정이다. 특히 이미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을 뿐 아니라 공직자 중 입후보할 사람은 오는 11일까지 사직해야 하고, 현역 국회의원들은 의정활동을 보고할 수 없다. 이날 국민의힘 서구을 후보로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이행숙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우선 을 선거구에 출마하되 ‘검단’지역 출마를 강조하고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아직 명확하게 어느 지역으로 선거구가 나뉘는지 결정되지 않아 답답할 따름”이라며 “지역에 맞는 명확한 공약을 내야 하는데 혼란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모 회의를 통해 옷에다 출마 지역을 표현하자고 의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인천시는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법률안은 정부로 이송돼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받아 공포 절차를 거치면 법률로 확정된다. 법률이 확정되면 법률 시행일이자 민선 9기가 시작되는 2026년 7월 1일부터 인천시 행정체제는 자치구 한 개가 늘어나 2군·9구로 출범하게 된다. 지난 1995년 3월부터 유지돼 온 2군·8구 체제가 31년 만에 확대되는 것이다. 법률안은 현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하고,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인구 증가 등 행정 여건의 변화, 생활권 분리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 미래 행정수요에 대한 선제 대응, 맞춤형 지역발전 기반 조성 등을 위해 추진됐다. 지금까지 행정체제 개편 대부분이 중앙정부 주도로 추진됐던 것과 달리 자치분권 기조에 맞춰 지역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지방정부가 주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부도 개편 필요성을 인정해 신속히 법률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했으며, 국회에서도 지역 국회의원 등의 협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시세보다 저렴한 인천가정2지구 신혼희망타운 A2블록 534호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청약대상은 서구 가정동 일원 인천가정2 공공주택지구에 위치한 A2블록 신혼희망타운으로 청라국제도시 및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지구 사이에 위치해 성숙된 생활편의 시설을 누릴 수 있다. 이번에는 전체 801호 중 공공분양 534호에 대해서 청약이 가능하며, 나머지 세대는 향후 행복주택 등으로 공급된다. 인천가정2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은 전 세대 전용면적 55㎡ 단일평형으로 전 세대 발코니 확장형으로 시공된다. 입주예정 시기는 오는 2026년 5월이며, 정확한 입주 시기는 향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평균 공급가격이 호당 3억 7000만 원 수준으로 인근지역 시세대비 저렴한 장점이 있다. 또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지원하고, 주택매도 및 대출금 상환 시 시세차익을 기금과 공유하는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 장기대출상품(수익공유형 모기지)을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주민등록표등본상 수도권(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인천시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민간 협의회가 예산을 엉망으로 썼지만 ‘주의’만 받고 유야무야 넘어갔다. 8일 시에 따르면 ‘2023년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원사업 점검’ 결과 업무추진비를 세목 구분없이 사용하거나 사업계획을 변경하고도 시 승인없이 예산을 집행하는 등 마구잡이식 운영을 하고 있었다.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시민·행정·기업의 3자가 협력해 설치된 민관협력거버넌스기구로 지속가능발전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활동한다. 지난해 협의회 활동 보조액은 5억 3407만 6000원(운영비 3억 3904만 6000원·사업비 1억 9500만 원)으로 전액 시 예산으로 집행됐다. 결국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협의회가 세금을 마음대로 쓴 셈이다. 점검 결과를 보면 각종 수당이 임의로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위원회 채용심사 수당은 ‘협의회 예산·회계에 관한 규정 제13조’에 의거 각종 위원회 회의비로 1회 5만 원을 기준으로 지급해야 하지만 1회 10만 원을 지급했고, 토론회·간담회 등 토론회 수당과 간담회 수당은 7만~12만 원으로 모두 다르게 지급했다. 특히 상임회장 및 사무처장이 업무추진비를 사용함에 있어 시책업무 추진비와 부서운영 업무추진비로 세목 구분 없이
인천 영종국제도시 국제학교 유치·설립 사업이 원점·재검토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8일 ‘골든테라시티(미단시티)국제학교’ 유치·설립 사업과 관련해 영종 주민 및 사업참여희망자,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신중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청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유관기관인 인천도시공사(iH) 및 관련부서와 TF를 구성하고 미단시티 내 교육연구시설용지 3필지의 토지공급조건 및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검토를 해왔다. 미단시티 내 국제학교 설립을 희망하는 5개 이상의 학교 관계자와 만남을 갖고 사업참여희망의사를 확인했다. 또 지난해 6월과 8월에 사전설명회, 사전의견조회 과정을 거쳐 사업참여희망자의 의견을 수렴했고, 12월 11일 일부 영종주민 및 학교관계자와 미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요구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다만 외국교육기관이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20조 및 제22조에 따라 청산절차를 거치지 아니하고는 해외로의 송금이 불가하며, 설립을 위해서는 토지임대비용 및 교사, 부속건물 등의 건축을 위해 최소 1500억 원 이상의 자본이 필요해 외국학교법인의 직접 투자를 통한 국내 분교설립이 어려움을
셀트리온은 8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230만주의 자기주식 소각 신청 절차에 돌입했다. 통합 셀트리온 출범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사주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소각키로 한 자사주는 총 230만 9813주로 발행주식총수의 1.05%에 해당하며 지난 5일 종가 기준 약 4955억 원 규모다. 주식 소각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주식총수는 2억 2029만 520주에서 2억 1798만 707주로 감소할 예정이며, 상장 주식 제외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지난해 10월 23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소각 단행으로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주식 가치는 상승할 전망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총 약 1조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연말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최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통해 원가경쟁력 강화 등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공고히 한 만큼 이익을 투자자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주주친화
인천시 고위공무원의 음주운전이 적발된지 3개월이 지났지만 시 차원의 징계는 전무하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5일 박병일 정책수석이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됐다. 하지만 해를 넘겼음에도 시의 징계는 커녕 징계위원회도 열리지 않은 상황이다. 시 징계위원회는 인사과 소관이지만 시 감사관실의 징계요구안이 접수된 후 30일 이내 위원회를 열 수 있다. 징계요구안이 없는 상황에서 징계수위 등을 결정하는 위원회 개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이미 지난해 11월 10일 박 수석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고, 면허정지 100일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시와 개인에게 해당 처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감사관실도 답답한 실정이다. 아직 검찰의 구형이 확정되지 않아서다. 감사관실은 검찰의 음주운전 관련 처분 결정이 있어야 징계요구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는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되면 바로바로 통보가 온다”며 “3개월 이상 늦어지는 것이 의아하긴 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 수석은 지난해 10월 5일 오후 9시 5분쯤 중구 영종도 식당에서
인천시의 혁신적인 스마트 교통 솔루션이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에 소개된다. 시는 오는 9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에 ‘인천·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운영해 이 기술을 홍보한다고 7일 밝혔다. CES 2024에서 선보이는 인천의 혁신적인 스마트 교통서비스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반의 지능형 교통관리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의 신호제어 및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스마트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 ▲자동 돌발상황 검지를 통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안전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교통정책 수립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등 6개 분야다. 그중 주요 도로 교차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설치하고, 여기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교통정보와, 교통신호정보를 동기화해 가상환경인 디지털트윈에서 교통흐름을 분석하는 지능형 교통관리 기술은 국내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신호제어와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는 구급차량이 출발부터 목적지 도착까지 녹색신호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긴급한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마트 기
인천시가 오는 8일자로 황효진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으로 보직 재발령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문화복지정무부시장에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으로 명칭만 바뀌는 것뿐만 아니라 업무 범위도 확대·재편된다. 특히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사항인 제물포르네상스 등 도시균형 개발을 비롯해 재외동포·국제교류·투자유치·청년·소통 분야 업무를 총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날 발표된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따라 4급 이상 인사는 지난해 12월 20일 예고한 97명(직무대리 24, 전보 48, 전입 5, 전출 2, 파견복귀 2, 복직 2, 보직재발령 6, 퇴직준비교육 8)은 동일한 가운데 4명이 추가됐다. 4급 이상 추가 인사는 지방별정적 1급 상당인 황 부시장의 보직 재발령을 비롯해 정승환 경제정책과장의 자치행정과장 전보, 이태산 강화 부군수의 시 경제정책과장 전입, 윤도영 자치행저와장의 강화 부군수 전출이다. 5급은 221명이 발령, ▲직무대리(승진) 41명 ▲전보 88명 ▲전입 1명 ▲파견 17명 ▲파견복귀 18명 ▲복직 1명 ▲휴직 1명 ▲보직재발령 40명 ▲퇴직준비교육(공로연수) 14명이다. 6급 이하는 753명으로 ▲승진 24명 ▲전보 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