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이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8일 공단에 따르면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 지표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전국 383개 지방공기업의 서비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단은 이번 조사에서 90.1점으로 지방공기업 평균 대비 8.4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사회적 만족 분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김종필 이사장의 내부 만족을 중점으로 시민 행복 달성이라는 경영철학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조직문화와 직위명 개선 등의 노력과 함께 2023년 한국서비스진흥협회로부터 서비스품질 우수기관(SQ) 재인증을 통해 대외적으로 서비스 품질 및 시민만족경영 분야 전반에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제설작업과 환경정비 등 인천 전역에 있는 현장에서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직접 직원들과 부딪히며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고민하고 있다. 김종필 이사장은 “이번 고객만족도 결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부 직원들의 만족이 어떻게 인천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로 제공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인천 청라의료복합단지 조성이 토지매매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청라메디폴리스피에프브이(주), 서울아산병원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부지 면적은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용지 2블록 내 26만 336㎡이며 매매대금은 약 2600억 원이다. 토지매매계약서에는 사업제안서를 근거로 한 종합병원, 라이프사이언스파크(Life Science Park), 시니어클러스터, 메디텔, 업무시설 등의 시설 규모와 추진 및 토지대금 납부 일정, 기반시설 설치 관련 조항, 사업지연에 대한 손해배상, 공공 기여에 대한 조항 등이 포함됐다. 이번 토지매매계약 체결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승인을 얻어 개발계획이 변경됐고 지난 10월 말 실시계획 변경 등 부지 관련 행정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토지매매계약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청라는 800병상 규모로 내년 말 착공해 2029년 개원할 예정이다. 사업법인인 청라메디폴리스피에프브이는 지난 2021년 사업제안서에 청라의료복합타운의 기대효과로 의사, 간호사, 연구인력 등 전문직을 포함한 약 5000명의 직접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지역건설업체와의 하도급계약 체결로 3
인천지역 구청장 출신들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기 위해 도전장을 내고 있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를 보면 이날 기준 동구미추홀구을에 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과 남동구갑에 장석현 전 남동구청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출마 의사를 밝힌 전 구청장들이 물밑 작업에 한창이다. 중구강화옹진군에 홍인성 전 중구청장과 연수구을에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 부평구갑에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서구을에 이재현 전 서구청장 등은 일찌감치 총선 출마를 확정지었다. 또 꾸준히 거론되는 허인환 전 동구청장과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도 물망에 오른지 오래다. 실제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모임인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은 지난 10월 창립해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일찌감치 밝힌 바 있다. 여기엔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 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 이재현 전 서구청장, 허인환 전 동구청장,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홍인성 전 중구청장이 함께했다. 이들은 대부분 민선8기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인물들로 지난 7기까지 구청장을 지내 지역내 인지도가 높아 경선에서 유리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또 지역구 활동을 꾸준히 해오면서 현안을 잘 알고 있어 맞춤형 공약을 내세운
인천시가 소상공인의 경영 현황과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소상공인 통계를 개발해 공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2023 인천시 소상공인 통계’ 결과는 시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소상공인 통계는 통계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는 기업통계등록부를 기반으로 시 내부자료(인천사랑상품권, 인천신용보증 융자지원 사업체 현황 등)와 연계했고, 통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경인지방통계청과 협업으로 최초 작성했으며, 이후 매년 작성할 예정이다. 통계에 따른 주요 내용은 2021년 기준 지역 영리 사업체는 32만 2687곳으로 지난 2020년 대비 10.6%, 2019년 대비 16.1% 증가한 점이다. 종사자는 같은 기준 72만 9920명으로 20년 대비 5.2%, 19년 대비 5.5%, 매출액은 302조 5280억 원으로 20년 대비 20.6%, 19년 대비 15.1% 늘었다. 이 가운데 소상공인은 29만 3762곳으로 전체 영리 사업체의 91% 규모다. 인천지역 소상공인 중 2021년 기준 인천e음 가맹점은 8만 9096곳으로 소상공인 전체의 30.3%를 차지했다. 특히 소상공인 창업사업체 중 당해 시점까지 생존한 생존율을 보면 1년 생존율은 80.2%, 3년 생존율은 5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의 보호가 필요한 아동 보호체계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아동학대 공공대응 체계 운영 전국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요보호아동 보호체계도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보건복지부의 2023년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아동보호체계 운영과 함께 ‘인(仁)품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인(仁)품 사업은 인천의 품이라는 뜻으로 시와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자립 준비 청년이 자립할 때까지 부모의 품처럼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사회 기관 단체와의 연계해 올 한해 2억 3000만 원을 후원했으며, 시민멘토단인 ‘인품가족단’을 구성해 지역사회 지원망을 다졌다. 또 시 특색사업으로 가정위탁보호아동의 생활안정지원금, 학원비, 예체능 활동비 등을 지원해 아이들이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밖에 시청 아동 관련부서에 아동보호전담요원을 신규 배치해 군·구에서 보호가 어려운 아동을 광역단위에서 사례관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고, 분기별로 1회 이상 양육상황도 점검하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인천시가 해양과 항공, 섬을 아우르는 해양 거점도시로 나아간다. 시는 26일 해양항공분야 2024년 업무보고를 통해 ‘해양·항공·섬을 아우르는 해양 거점도시 인천’을 내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시의 7대 추진 전략은 ▲해양 기반시설(인프라) 조성을 통한 문화·관광도시 조성 ▲정주 여건 개선, 살고싶은 서해5도 ▲인천형 항공우주산업 육성 ▲디지털·스마트 기반의 물류사업 혁신성장 지원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항만 친수도시 조성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관리 ▲안전하고 풍요로운 어촌·어항 조성 등이다. 특히 올해는 강화접경해역의 어장 면적을 60년 만에 8.2㎢ 확장했다. 이를 통해 시는 접경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군사 경계 철책 철거를 통해 친수 공간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지난달 인천생활물류쉼터를 개소해 휴게공간 및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물류·유통 노동자의 복지 및 권익 증진에 기여했으며,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구축으로 소상공인 물류비용 부담을 덜고 물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물류체계를 개선했다. 유정복 시장은 “우리는 바다와 해양, 해안 등 천혜의 자원을 활용하여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에서 한국 지자체 최초로 단독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CES(Consumer Electronis Show)’는 전 세계 혁신적인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인공지능(AI)·로보틱스 존에 132.23㎡(40평) 규모의 ‘인천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CES 2024’의 핵심기술 트렌드는 인공지능(AI)으로서 다양한 산업군과 융합돼 보여지는 AI기술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인천 홍보관은 AI와 로봇을 통해 도시의 삶이 윤택해 지는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단독으로 운영하는 홍보관을 통해 스타트업 28곳의 제품·기술을 홍보하고 글로벌 미디어 스테이지 온라인 브리핑도 병행, 각 업체의 성과를 널리 알린다. 이와 관련해 인천경제청은 올해부터 추가 예산을 편성,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총 25개 업체를 선정, CES 2024 참가를 지원했고 이 가운데 16곳이 주관사인 CTA로부터
인천시가 내년부터 광역버스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해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지원에 나선다. 시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동참, 내년부터 광역버스 정기권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역버스 정기권은 인천~서울 간 광역버스 이용시민들의 월 사용금액이 13~14만 원으로 추정되고 있어 10만 원의 정기권을 통해 교통비 부담 완화를 도모한다. 광역버스 정기권은 내년 상반기부터 도입을 추진하며 하반기에는 인천형 K-패스 사업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K-패스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으로 K-패스 카드 활용시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일정부분 환급이 이뤄진다. 환급 비율은 대중교통 이용계층별 이용요금의 20~53%로 계획, 적립 후 환급하는 시스템으로 꾸려진다. 추진 일정은 내년 상반기 중 계획을 수립해 하반기 시행한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알뜰교통카드 연계 마일리지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친다. 알뜰교통카드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보행,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한번 이용할 때마다 250~1100원의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마일리지는 국비와 지방비가 5대 5로 매칭해 지급되고 있어 시 차원
인천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를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개발하는 사업이 재개된다. 이로써 인천시 사전협상제도에 따른 구월 중앙공원 활성화 등 공공기여 설치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지난 22일 해당 사업자인 예술회관역복합개발프로젝트(주)와 ‘도시관리계획(변경) 및 공공기여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옛 롯데백화점 부지에 31층 2개동과 37층 2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4개동을 짓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 재공고 이후 나온 약속이다. 협약서에는 시 사전협상제도에 따른 공공기여 설치를 이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지난 3월 건축물 높이를 기존 3~15층 이하에서 123m로 완화, 건폐율을 70%에서 60% 이하로 조정하는 ‘구월 도시관리계획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원안 수용했다. 이에 사업자는 총 320억 원 규모의 민간 개발이익 공공기여를 약속, 공공기여를 통해 일대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도로 일부 구간의 폭을 확장하고 주민 편의를 위한 택시승강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인근 중앙공원에는 보행자 육교와 문화예술공간을 설치하고, 구월문화어린이공원에는 주차장을 조성하게 된다. 한편 사업자 측은 지난 6월 금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