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직장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지원, 기업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2억4천만원을 들여 ▲CEO 대상 찾아가는 가족친화경영 설명회 ▲가족친화경영 도입 기업에 무료 컨설팅 및 인센티브 지원 ▲경기도 일하기 좋은 10대 기업 선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매년 가족친화경영 우수기업 10곳을 선정, 시상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시 우대금리 적용,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20개 항목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지역 상공회의소와 함께 연간 6차례에 걸쳐 ‘CEO 대상 찾아가는 가족친화경영 설명회’를 연다. 16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리는 1회 가족친화경영 설명회에는 국내 대표적 가족친화경영 기업인 유한킴벌리㈜ 이은욱 부사장이 ‘일하고 싶은 기업 만들기’를 주제로 도내 기업 CEO와 임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한다. 도는 앞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 프로젝트를 도내 공공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며 우수기업의 사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도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약 4만9천500개의 기업이 있으며 이 중 대기업의 53%, 중소기업의 22
평택시 진위면과 오산시 청호동을 잇는 ‘LG로(路)’가 15일 개통됐다. 도관계자는 이날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LG전자의 공로를 인정해 이날 완공한 평택시 진위면 소재 LG전자 평택 디지털파크 인근 산업 도로를 ‘LG로’로 공식 명명했다”며 “기업입장에서는 자연스런 홍보가 되고 도는 기업하기 좋은 지자체라는 인식을 세계에 알릴수 있어 기업명을 이용해 도로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LG로 개통 및 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원유철 국회의원, 안민석 오산시 국회의원, 김선기 평택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 강신익 사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LG로는 국도 1호선과 LG전자 평택 디지털파크를 잇는 총연장 2.5km의 산업단지 도로를 왕복 4차선으로 확장 개통한 것이다. LG전자는 LG로로 인해 인근 산업단지 내 업체의 물류 흐름 개선과 임직원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지사는 “LG로 개통으로 기업인들이 사통팔달 뚫린 도로에서 일할수 있
<속보>성남시가 재정 부족을 이유로 들어 채무지급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해 도내 일선 시·군에서 파장(본보 14일자1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선 5기 야권 지방자치단체장들을 중심으로 재정건정성을 위해 대형 개발사업을 전면 재검토 하는 등 후폭풍 불고있다. 14일 도내 일선 시·군에 따르면 부천시 김만수 시장은 부천 추모의집(화장장) 건립을 전면 재검토키로 했고, 올해 91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부천무형문화엑스포도 내년 폐지를 전제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도내 3번째 순위의 부채를 안고있는 고양시도 일산 JDS지구(장항·대화·송산·송포동) 개발사업(33조규모)에 대해 최성 시장이 전면 재검토를 지시, 개발 내용과 규모가 축소돼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 시장은 이날 킨텍스에서 신세계와 1천억 원의 킨텍스 2단계 부지매각 체결식장에서 “경기침체와 자주재원 확보가 어려운 고양시 실정에서 세입 증가는 기대하 어려운 실정”이라며 “킨텍스 2단계 지원활성화 부지 세일즈에 전력을 다해 6천523억원의 매각 수입을 확보, 재정위기 극복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며 시의 재정건전성을 위해 강한의지를 보였다. 안산 돔구장 건설사업도 김철민 시장이 “돔구장
소관 업무의 문제점을 방치하거나 업무를 적당히 혹은 지연 처리한 ‘철밥통’ 공무원들이 감사원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감사원은 경기도 등 15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행정안전부 등 7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무사안일ㆍ소극적 업무처리 실태’에 대해 감사한 결과 모두 200건의 사례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행정방치·지연 83건(41.5%), 적당주의 42건(21%), 선례답습 30건(15%), 법규빙자 28건(14%), 업무전가 17건(8.5%) 등의 순이었다. 감사원에 따르면 양평군 등 17개 시·군은 1천734건의 산지를 전용하도록 허가한 뒤 시공자의 공사 중단으로 산림이 훼손된 채 방치되고 있는데도 복구이행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나머지 205개 기초자치단체도 장기 미집행된 도시계획시설 부지 100만여필지에 대해 재산세 등을 감면하지 않고 있는데도 행정안전부는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경우 업무 협의 부족으로 동탄1택지개발지구 내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 공사가 중지돼 이미 집행한 공사비 57억원이 사장될 우려가 있고 음식물쓰레기를 민간에 위탁
수도권 지역의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경기도내 재산세 부과액은 지난해보다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올해 경기 지역 7월분 재산세는 8천220억6천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재산세 7천376억1천900만원보다 11.4% 가량 증가했다. 이 중 주택에 대한 재산세가 3천564억원으로 11.6% 증가했고 도시계획세는 2천455억원, 공동시설세는 1천485억원, 지방교육세는 714억원이었다. 시군별로는 성남시가 97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천군이 14억원으로 재산세 부과액이 가장 적었다. 도는 집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신도시를 중심으로 대형 아파트 단지 등이 신축되면서 재산세 과세 물건이 지난해 3천701건에서 올해 3천860건으로 늘어 세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신축건물의 가격 평가 기준이 평당 51만원에서 54만원으로 높아진 것도 한 요인이다. 이번 재산세는 주택분 재산세의 절반과 주택외 건축물, 선박, 항공기 등 재산에 부과된 것이며 9월에는 주택분 재산세 나머지 절반과 토지분 재산세가 부과된다. 7월분 재산세는 오는 16일부터 8월 2일까지 고지서에 기재된 금융기관 또는 전국 농협, 우체국에서 납부할 수 있으며, 납
경기도 성남시의 모라토리엄 선언 이후 도내 지자체들의 재정 상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 지자체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72.8%으로 전국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재정 수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시급하지 않은 사업에 예산을 투자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갈수록 부채가 증가해 재정 건전성을 해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지자체 재정이 위험한 상황은 아니다”라는 지자체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도내 평균 재정자립도는 성남시가 최고 도내 지자체의 올 당초예산 총 규모는 33조6천983억원(일반회계 25조3천311억원, 특별회계 8조3천672억원)으로 집계됐다. 도청 예산이 13조1천856억원, 시군 예산이 20조5천127억원이다. 31개 시·군 중 성남시가 1조7천57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성남시의 예산규모는 그동안 2조원이 넘었다가 올해 다소 감소한 것이다. 지자체들의 올해 평균 재정자립도(일반회계 총 예산규모 대비 지방세 및 세외수입 합계액 비율)는 2008년 76.3%, 지난해 75.9%보다 하락한 72.8%로 낮아
경기도 팔당수계 지자체들의 물 환경 관련 사업비 부담액이 내년부터 5년간 580억원 늘어나고 서울·경기·인천 등 한강 유역 지자체들의 물 이용부담금도 내년부터 1톤당 160원에서 170원으로 10원 인상돼 도내 일선 시·군의 재정난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를 비롯한 한강 유역 지자체와 한강유역환경청 등은 최근 한강수계관리기금 운용규칙을 개정했다. 해당 기관들은 규칙을 개정하면서 한강수계관리기금의 지자체 환경기초시설 설치비 지원 비율을 현재 85~95%에서 2011~2012년은 80%로, 그 이후에는 60%로 낮추기로 했다. 또 환경기초시설 운영비 지원비율도 현재 80~91.2%에서 70~85%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같은 규칙 개정으로 도내 팔당수계 7개 지자체의 환경기초시설 설치비 및 운영비 부담액은 내년부터 2015년까지 580억원 늘어나게 됐다. 그러나 이같은 부담금 증가액은 당초 환경부가 제시한 지자체 부담금 증가액 2천349억원보다는 1천769억원 줄어든 것이다. 각 기관은 또 이번 규칙을 개정하면서 한강유역 지자체들의 물 이용부담금을 1톤당 10원 인상해 갈수록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강수계관리기금을 연간 250억원씩 확충키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이 13일 공식 트위터 (http://twitter.com/HelpU_GCGF) 서비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현장감 있는 실시간 소통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경기도 및 재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중요 지원시책 ▲신규자금, 창업 및 일자리 관련 지원 안내 ▲자금, 판로, 수출, 마케팅, 교육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경영지원 자료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신보 박해진 이사장은 “대표적 소셜미디어인 트위터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실시간 파악해 현실성 있는 재단의 보증지원 제도개발과 경영지원에 적극 활용하겠다”며 “아울러 앞으로 다양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도입해 재단의 인지도를 높이고 대·내외적인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로 기업인은 물론 직원 상호간 교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신보는 공식 트위터 오픈을 위해 직원들이 참여한 아이디 공모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고 재단 이미지에 맞는 HelpU_GCGF를 재단 아이디로 채택했다.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경기기능성게임 페스티벌을 오는 9월 1~4일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 및 야탑역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 행사는 55개 게임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전시회, 전국에서 1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온라인 게임 경진대회, 기능성게임의 산업화 등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 수출계약 65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수출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도는 올 기능성게임 페스티벌 개최 기간을 4일로 지난해 3일보다 하루 늘리고, 전시회 및 체험 콘텐츠 기능도 강화해 전국 단위 행사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역시 성남에서 열린 기능성게임 페스티벌을 통해 590만 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둔 바 있다. 기능성게임은 오락 기능에 교육·국방·의료 등 특정 목적을 결합한 게임을 말하며, 교육용 게임이나 군사 시뮬레이션 게임, 메디컬 게임 등이 대표적이다. 도는 기능성게임 페스티벌이 성남 지역에 조성중인 게임클러스터를 활성화시키고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경기도, 나아가 한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기능성 게임 시장은 2012년 5천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경기도가 쌍용자동차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이 회사 소유 토지의 매각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14일 오전 도청에서 도 및 안성시, 모 대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쌍용차 소유 토지매각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도가 매각을 지원하는 쌍용차 소유 토지는 안성시 공도읍 연수원 용지(1만4천여㎡) 등이 포함돼 있으며, 총 매각대금은 1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안성시는 해당 대기업이 이 부지를 매입, 물류시설 등을 조성할 경우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인수업체를 찾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자금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소유 토지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쌍용차가 직원들의 급여 지급과 신차 개발 등에 많은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인수 업체가 결정되기 전까지 정상적인 경영을 돕기 위해 도가 이 회사 소유 부지의 매각을 적극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