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주택시장 안정화와 건설업계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미분양주택을 구입한자에게 취·등록세 75%를 감면해 준다. 도는 올해 2월12일 이후 매입한 미분양 주택의 취득·등록세를 75% 감면하는 내용의 ’경기도 도세감면 조례’가 도의회에서 심의·의결됨에 따라 이르면 조례안이 공포되는 오는 23일부터 시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2월12일 현재 미분양된 공동주택으로 내년 6월30일까지 취득·등기하는 경우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미분양주택 취득·등록세 감면은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가격 및 거래량이 경기·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하락·감소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99㎡인 미분양 주택을 2억4천만원에 취득하는 경우 납부해야 할 세액이 552만원에서 276만원으로 276만원 가량 줄어든다. 전용면적 132㎡인 미분양주택을 3억2천만원에 취득한 경우에도 당초 세액 736만원에서 368만원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미분양주택의 취득.등록세 감면신청은 해당 시·군·구 세무부서에 신청하고 미분양주택 확인서는 해당 시·군 주택부서에서 확인받으면 된다. 도 관계자는 “미분양주택 세제감면 내용을 담은
경기도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지역별 특색 사업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안산시의 교통사고 자동기록장치, 광명시의 자전거 횡단도로 설치 등 6개 시·군 7개 교통안전 사업에 대해 2억7천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산시는 도비 지원을 받아 올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교차로 5곳에 교통사고 자동 기록장치를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이 장치는 교통사고 발생 전후 5초동안 현장 상황을 소리와 함께 촬영,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광명시는 횡단보도 옆에 자전거 횡단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을 벌일 예정이고 가평군은 버스 승차장에 야간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태양광 조명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천군은 야간에 스스로 빛을 내는 교통안전 표지판 설치 사업을 하기로 했다. 도는 시·군별 특색사업의 성과를 지켜본 뒤 우수 사업의 경우 타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노인이 운전하는 차량을 표시하기 위한 ‘실버마크’를 부착하는 사업을 부천시에서 시범 실시한 뒤 올해 31개 전 시·군으로 확대했다. 도는 이같은 교통안전 특색사업 등을 통해 지난해 말 차량 1만대당 2.43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를 내년 말 2.0
경기도는 기업활동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다음달부터 기업별 담당공무원을 지정, 애로사항을 해소하도록 하는 ‘기업돌보미’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우선 이달 말까지 올해 투자계획이 있는 기업 가운데 각종 규제 등으로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5개 기업을 선정, 기업돌보미제를 시행한 뒤 점차 대상 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상 기업에는 사무관급 이상의 도 공무원 1명, 해당 시·군 공무원 1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지정돼 현장 방문과 수시 협의를 거쳐 애로 사항을 해결해 주게 된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광역급행철도(GTX) 계획이 발표되자 철도 통과 예상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14일 경기도의 광역급행철도 계획안 발표회장에는 동탄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신도시 건설 당시 계획과 달리 동탄 지역의 교통여건이 좋지 않다”는 불만과 함께 대심도 철도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쏟아냈다. 이처럼 도가 급행철도 건설을 국토해양부에 제안한 2월 말부터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철도 통과 예상지역인 일산·동탄·판교 등의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대심도 철도 노선과 집값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동탄의 부동산 관계자는 “‘철도가 건설되면 강남까지 20분이면 간다는데 사실이냐’, ‘동탄 집값이 얼마나 되느냐’는 전화가 최근 많이 걸려온다”며 “집값 상승에 대한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산의 한 부동산업소 관계자는 “약 한달 전부터 ‘급행철도가 들어오는 게 맞느냐’, ‘집값이 오르고 있느냐’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아직 집값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노선이 확정되면 부동산 시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판교 신도시와 성남 모란지역 등 대심도 철도 노
경기도가 추진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김문수 도지사는 14일 동탄지역 주민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TX(Great Train eXpress), 수도권 교통혁명-선포식 및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광역급행철도의 경제성 및 기술성 검토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교통학회가 지난해 4월부터 도의 의뢰를 받아 진행한 용역은 총 145.5km구간의 광역급행철도 노선과 도입방안 등을 담고 있다. 용역에서 제안된 노선은 ▲킨텍스와 수서(동탄)를 연결하는 46.3km(74.8km) 길이의 A노선 ▲인천 송도와 청량리를 연결하는 49.9km의 B노선 ▲의정부와 금정을 연결하는 49.3km의 C노선 등 3개이다. 이들 노선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총 사업비는 13조9천여억원,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11조1천231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016년 이용수요가 하루 76만 통행에 달하고, 경제성(B/C)도 기준인 1을 넘어 1.24에 이르는 것으로 예측돼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광역급행철도가 운행되면 ▲하루 자동차 88만 통행 감소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150만t 감소 ▲5천800억원의 에너지 소비
경기도가 석면 검출 품목 취급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석면 검출 품목 취급 업소 특별점검은 시중 유통중인 베이비파우더의 주성분인 탈크에서 석면 검출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31개 시·군 보건소에 2인1조 45개 특별점검반을 운영해 약국, 보건기관, 진료소, 24시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도내에는 약국 41천64개소, 보건기관 326개소, 진료소 161개소, 편의점 수백개소 등이 산재해 있다. 점검은 판매중단 품목 봉함·봉인 및 자체 반품조치 이행여부 등이며 점검 품목은 식품의약안정청이 판매중단한 120개사 1천122개 품목이다. 판매금지 품목은 락희제약의 락희베이비파우다, 한국모니카제약 모니카베이비파우다 등 7개사 11품목의 베이비파우다와 일양약품 노루모산, 광동제약 라미텔정 등 주요 의약품이다. 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적은인원으로 약국과 편의점을 돌며 석면 검출품목에 대한 취급과 반품사항 등을 점검해 해당 제품을 발견할 경우 즉시 봉인하고 제조업체로 반품토록 지도할 것이다”며 “석면 검출 품목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일단 4월 9일 석면함유탈크원료
‘2009 경기국제보트쇼’가 D-50일을 남기고 국내외 보트 제조업체들이 경기국제보트쇼에 대거 참가 의사를 밝히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대회 개최를 2개월 앞둔 14일 프랑스 보트 제조 부문 1,2위 업체인 베네토(beneteau)와 자뉴(jeanneau)가 참가 의사를 밝히는 등 모두 11개국 71개 해외업체가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베네토사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가장 큰 레저보트 생산업체로 연 매출 3억8천700만유로(한화 6천800억원) 규모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007시리즈와 드라마 ‘환상의 커플’ 등에 나온 최고급 보트 생산업체인 영국 프린세스 요트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도는 행사 개최 전까지 대회 참가업체는 더 늘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도 미국 보트시장 ⅓ 이상을 점유한 우성아이비 등 42개 업체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희재 우성아이비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경기국제보트쇼 만한 대규모 전시가 없다”며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오는 만큼 이번 경기국제보트쇼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행사에 관심을 보이는 수준인 국내외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보트쇼가 아시아의 대표적인 행
경기도가 수도권 지하 광역급행철도, 일명 대심도(大深度) 철도 건설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13일 김문수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결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보고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심도 철도 노선 및 자금조달 방안 등을 담은 도의 종합적인 건설 추진계획안을 마련, 14일 오전 ‘GTX(Great Train eXpress) 프로젝트(가칭)’ 선포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와 함께 이번 연구용역 결과와 도의 추진 계획안을 이달 중 국토해양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된 연구용역 보고서에는 지하 40~50m에 건설하는 대심도 철도 노선으로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77.6㎞), 의정부~군포 금정(49.3㎞), 청량리~인천 송도(50.3㎞) 등 3개 노선이 제안됐다. 또 전체 건설사업비 12조원을 민간자본 60%(7조2천억원) 신도시개발부담금 20%(2조4천억원), 국비 15%(1조8천억원), 서울시 및 경기도 부담 5%(6천억원)로 충당한다는 구상도 담고 있다. 국토부는 이미 지난해 말 청와대에 보고한 올 업무계획에서 광역급행철도 건설 방침을 밝힌 가운데 도가 시행하고 있는 관련 연구용역결과를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표
도민의 소리를 직접 듣겠다며 지난 1월부터 1일 택시기사 체험활동을 하고 있는 김문수 경기지사가 재래시장의 상인에 이어 3D업종 중 하나인 염색공장의 근로자로 변신한다. 도는 13일 “김 지사가 오는 18일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한센촌 내 한 염색공장에서 1일 체험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당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S실업에서 외국인 13명 등 근로자 20여명과 함께 종일 원단을 나르고 염색과 세척, 건조를 하며 염색업계의 실태를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센촌 주민 및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하며 애로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경기도내 택시요금 체계가 시군은 물론 도시와 농촌별로도 제각각이여서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내 택시 기본요금은 도시지역과 도·농복합지역에 따라 시·군별로 다르고 기본요금 후 100원씩 추가되는 주행거리와 시간도 지역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택시면허권자인 시장·군수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택시업계의 요구를 수용했기 때문이다. 2005년 도가 도내 시·군에 내려보낸 표준안은 기본요금(2km) 1900원에 100원씩 추가되는 거리와 시간은 각각 164m, 39초였다. 그러나 용인은 기본 요금은 같지만 거리·시간 요금 기준은 각각 110m와 29초로 표준안 보다 짧다. 화성은 기본요금이 표준안 보다 100원 비싼 2000원이며 거리·시간 요금도 120m와 29초로 단축돼 있는 상태다. 이처럼 도내 택시요금은 각 시·군마다 달라 도시지역 5가지, 도농복합지역 14가지 등 모두 19가지에 이른다. 거리·시간 요금도 ▲120m, 29초 ▲140m, 30초 ▲164m, 35초 ▲164m, 39초 등 5가지나 된다. 그러나 이처럼 제각각인 요금체계로 인해 타 시·도에서 도내 택시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물론 도민들도 불만을 토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