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가족부가 실시한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6개 시·도가 추진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 도는 3자녀 이상 가정에 가맹점 이용 시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제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맞벌이·저소득 가정 자녀를 방과 후까지 돌보는 꿈나무 안심학교 사업 운영 등 다양한 우대 시책을 개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가정보육교사 제도와 취업여성 가정 보육비 지원사업도 우수 정책으로 꼽혔다. 도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일정 소득 이하 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하는 한편 산후 도우미를 파견하는 사업도 시작했다”며 “내년에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이들 가정을 위한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내 18개 시·군의 9월 고용동향 분석결과 화성시의 경제활동인구가 전년 동기대비 26.2%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큰 경제활동참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의 9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도내 경제활동참가인구는 총 456만69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만3600명(3.5%)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58%로 전년동월대비 1.3%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별로는 화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64.7%로 가장 높았고 여주 63.2%, 이천 62.0%가 그 뒤를 이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이 가장 낮은 지자체는 고양시로 54.5%를 기록했고 의정부 55.2%, 남양주 56.1%, 성남 57.0% 순이었다. 경기지역의 9월 실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6만4000명(-33.8%)이 감소돼 총 12만55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1.5%p 내려간 2.7%로 나타났다. 시·군별 실업률은 경제활동참가율의 상승폭이 가장 컸던 화성이 -2.7%p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남양주 -2.6%p, 김포 -2.5%p 순이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총 330만36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5600명(9.1%) 증가했다. 도 관계
행정안전부는 ‘기업하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4월부터 4차례에 걸쳐 지자체가 건의한 기업규제 개선과제 6대 분야 151건을 발굴해 이 가운데 59건 개선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가 건의한 12건중에서는 기아차 용도지역 변경전 설립된 기존 공장의 규제완화 등 총 6건이 수용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기존에는 330만㎡ 이상을 일반산업단지로 지정할 때 국토해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했지만 9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특례법’을 제정함에 따라 앞으로는 시·도지사가 직접 지정할 수 있게 됐다. 또 농공단지 내 건폐율을 현 60%에서 공업지역 수준인 70%로 상향조정했고 산지전용 허가기준도 현재 연접개발제한 거리인 500m를 250m로 축소했다. 경기도가 건의한 12건중에서는 기아차 용도지역 변경전 설립된 기존 공장의 규제완화와 물류단지 개발물량 규제폐지, 도시지역 내 녹지지역 건폐율 완화,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한 국내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외국교육기관 설립요건 완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절차 간소화 등 총 6건이 수용됐다. 행안부는 이번 발굴 과제 가운데 검토로 분류된 34건에 대해서도 중·장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계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
국내 항공사에서 승무원 일을 하고 있는 이모씨(35.수원)는 21개월 된 딸 아이를 키우고 있다. 아기를 낳은 뒤 다시 출근을 해야 했지만 양가 부모님도 직장을 갖고 있어서 아기를 봐줄 형편이 되지 않았다. 이씨는 아기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기관이나 업체를 찾다 우연히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가정보육교사제도를 알게됐다. 이씨는 우선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제도여서 믿을 수 있고 전문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인 유경험자 교사를 연결해 준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을 신청하면 그에 적합한 선생님을 면접 후 선택하고 서로 협의, 조율해서 아이 교육방법을 정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얼마 전 아기가 심하게 열이 나고 아팠지만 이씨는 안심하고 출근할 수 있었다. 어린이집이라면 등원하지 못해 부모 둘중 한 명이 휴가를 내야하지만 가정에서 보육이 이뤄져 불편없이 보육교사에게 아기를 맡길 수 있었다. 최근 이씨처럼 맞벌이를 하고 있는 가정이 매년 늘고 있다. 경기도는 이 같은 가정의 보육문제를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가정보육교사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도와 시에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 제도는 만 2세 미만 영세아를 가진 가정에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북한방문이 통일부의 만류로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경기도내 기관장들의 모임인 기우회에 참석한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개성공단에 있는 21개의 경기도 기업이 어려움에 빠져있어 통일부에 가보겠다고 했더니 북측이 받아들이지 않을뿐더러 안 가는 게 어떻겠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북은 핵을 이용한 선군정치를 하고 있지만 우리는 경제와 민권·민생·민주주의를 최고 가치로 삼는 대한민국이 세계의 지지를 받고 우위에 있다”며 “하지만 핵이 있는 북한과 대칭을 맞추기 위해서는 국방과 외교부분에 확고한 우위를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KBS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남북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북한의 신의주공단 개발설에 대해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냈다. 이어 “북한은 다루기 어려운 상대”라며 “정부가 기다리는 것도 좋지만 대북 대화채널을 확대하고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 북한을 비핵개방 등으로 이끌기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유연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는 1일부터 4일까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중회의실에서 ‘UN FAO-경기도 신재생에너지 개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 한국의 중앙정부, 동북아 역내국가(중국, 베트남, 태국)정부, 신재생에너지 분야 선진국인 독일, 덴마크, 미국의 기술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동북아지역에서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의 중요한 원인인 축산 분뇨와 오폐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나아가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 여성비전센터(소장 이순희)는 겨울방학을 맞아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청소년을 위한 겨울방학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없이 요리와 컴퓨터, 영어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프로그램 및 인원은 총 3개반 100명으로 혼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배워보는 가정요리반 40명, 방학 중 자격증 취득을 도전해보는 워드프로세서 2급 자격증반 20명, 원어민 영어클리닉반 40명 등이다. 교육비는 1만원이고 재료비나 교재비는 모두 무료이다. 관심있는 학부모 및 청소년은 다음달 12일까지 센터 홈페이지(http://woman.gg.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센터는 신청자 중 소외계층 및 한부모 가정의 청소년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성비전센터(031-8008-8000)나 경기도청 콜센터(031-120)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는 내년에 126억원을 들여 도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등에 G마크 인증 1등급 이상의 우수 축산물과 농산물을 학교급식재료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도는 우선 111억원을 투입해 도내 1194개교 125만9000여명의 학생들에게 한우와 돼지, 닭 등 G마크 출산물 8077t을 공급한다. 이같은 공급량은 올해 792개교 88만5000명 5169t(88억원) 보다 2908t(56%) 늘어난 것이다. 이와 함께 도는 내년부터 15억원을 투입해 도내 G마크 농산물을 68개교 6만2000여명에게 시범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교육청과 학교, 농업인, 시민단체 등을 포함한 추진위원회 구성하고 ‘안전급식지원센터’도 운영한다. 한편 도는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우수 축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벌여왔다.
국토해양부가 양주신도시 회천택지개발지구 4.3㎢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하면서 양주신도시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2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번 양주신도시 실시계획 승인으로 관련 공사를 거쳐 오는 2011년부터 국민임대주택 및 소형 보금자리주택 등 총 2만2000호를 분양한다. 이번에 승인된 회천지구는 양주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 중 지난해 12월 1단계로 승인된 옥정지구에 이어 2단계로 추진하는 사업지구다. 회천지구 4.3㎢ 부지에는 총 2만2000호의 주택이 들어서며 6만2000명이 거주하게 된다. 옥정지구와 합하면 총 11.3㎢에 주택 총 5만7000호가 공급돼 인구 16만1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회천지구는 인구밀도 1만㎡당 142명, 공동주택 용적률 185%, 공원 및 녹지율 31%로 조성, 중·저밀도 생태도시로 꾸며진다. 국토부는 택지개발사업 시행으로 이전하게 되는 270여개 공장에 인근에 위치한 남면·홍죽산업단지에 입주를 알선하고 입주가 어려울 경우 별도의 신규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해 이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회천지구는 복선 전철화된 경원선철도가 통과하고 있고 동부간선도로에서 신도시까지 연결되는 국도 3호선 우회도로(6차로, 12.9㎞
경기도는 철새 도래지 인근 236㏊의 농경지내 미수확 곡물을 사들이거나 이곳에 보리를 재배해 철새들의 먹이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이를 위해 조만간 철새도래지인 한강하구 인근 김포와 고양지역 농경지 48㏊, 임진강 하구 파주지역 농경지 150㏊, 시화호 인근 안산과 화성지역 농경지 38㏊ 소유 농민들과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계약에 따라 해당 농경지 소유 농민들은 아직 수확하지 않은 농경지내 벼 또는 볏짚을 그대로 두거나 이곳에 보리를 심게 된다. 농민들에게는 이에 따른 보상금 2억6천여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수확하지 않았거나 수거하지 않은 벼 및 볏짚, 새로 재배한 보리 등은 내년 3월까지 철새들의 먹이로 사용하게 된다. 앞서 도는 2004년부터 철새 도래지내 농민들이 재배한 곡물을 사들여 철새 먹이로 남겨 놓는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경기지역 주요 철새도래지인 한강하구에는 매년 40여종 5만7천여마리, 임진강 하구에는 50여종 2만6천여마리, 시화호에는 50여종 3만3천여마리의 철새가 날아들고 있다. 도래하는 철새 중에는 멸종위기에 놓인 매, 흰꼬리수리와 말똥가리, 재두루미 등이 포함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