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를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29일 중국 하북성 성도인 석가장시 하북성회의당에서 후춘화 대리성장과 경기도-하북성간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도와 중국 석가장시는 환경보호, 정보통신기술, 설비제조 분야 등에서 협력하고 관광 프로젝트 개발 및 시장 개척과 관련해 협력을 강화하고 양측 대학간 교류와 협력 강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우호협약식에서 “경기도와 경제나 지리적으로 비슷한 상황에 있는 하북성과 교류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경기도와 손잡고 북경, 천진, 상해 등에 뒤지지 않는 강한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우호협약으로 하북성은 도의 중국 내 다섯 번째 교류도시가 됐다. 도는 요녕성(1993년 자매결연), 산동성(2000년 우호교류), 광동성(2003년 자매결연), 천진시(2008년 우호교류)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경기도의 녹색경기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LED조명확대보급 사업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에너지 산업구조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지난 16일 ‘녹색경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LED조명확대보급 사업은 이 프로젝트 중 하나로 도는 정부에 당초 17개 시·군 1만9천235개의 신호등을 교체할 수 있는 104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에 정부가 확정한 경기도 지원국비는 총 70억8천500만 원으로 이는 전체 국비 250억 원 중 28.3%에 이르는 규모다. 도는 내년에 지원되는 국비에 시·군비 30여억 원을 포함해 17개 시·군의 총 1만3천100개의 신호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69.3%인 보급률을 80.3%까지 높일 수 있는 규모다. 도는 향후 도내 모든 교통신호등을 LED조명으로 바꾸기 위해 2009년도에는 국비 70억원을 추가 지원 요청할 계획이다. 또 녹색경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효율 LED 조명 사용자에 대한 설치 장려금 지원과 최저효율기준의 강화로 저효율 조명기기의 시장퇴출 유도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
경기도는 학교용지확보에 관한 특례법에 의거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용 토지를 분양받아 학교용지부담금을 납부한 사람에 대한 환급을 31일부터 신청받아 5년간 시·군별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학교용지부담금 환급은 13일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공포된 데 따른 것으로 도내 환급 대상자는 11만명에 2052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급대상자들은 1인당 평균 184만원을 연리 5%의 이자를 가산해 받게 되고 환급대상지역은 수원시 등 28개 시·군이다. 환급신청 구비서류는 최초 분양자의 경우 신분증, 도장, 통장(사본), 영수증,부담자 명의 통장.도장 등이 필요하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각 시·군 홈페이지에 게재된 환급신청 공고문을 참고해 앞으로 5년 이내에 부담금 부과대상 아파트의 소재지 시·군 담당부서에 환급을 신청하면 되고 각 시·군에서는 확인 작업을 거쳐 신청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환급금을 지급하게 된다.
경기도는 팔당유역의 지역발전 활성화와 수질개선을 위해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원발의 형태로 18대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도에 따르면 팔당유역은 최근 계속되는 난개발과 수질오염으로 인해 주민의 피해가 심각한 상태다. 도는 이에 따라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오는 11월6일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양평)을 비롯한 10명 의원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개정안은 ‘자연보전권 규제완화’ ‘수질오염총량제관리 의무제대상지역조정’ ‘수질오염총량제관리 의무제 적용시기 조정’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도는 27일 난개발 가능성이 가장 높고 시급히 관리대책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는 팔당수계 7개 시·군(가평군, 남양주시, 양평군, 광주시, 여주군, 이천시, 용인시) 단체장과 가진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이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이 지역에 인접한 20개 시·군의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의무규정을 완화하고 체계적인 지역개발과 팔당의 수질개선이 가능하도록 개정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현 임의제에서는 대규모 택지 조성을 위한 하
황해경제자유구역에 편입돼 있는 경기도 포승·향남지구 주민들의 지적 민원 처리가 한결 간편해진다. 28일 도에 따르면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2일부터 민원이송처리제를 도입해 경기도 화성.평택 등에 거주하는 원거리 주민의 민원을 해결해 왔지만 미흡하다고 판단해 29일부터 토지분할, 지목변경, 지적확정측량 등 지적업무 전반에 대한 민원을 직접 처리하기로 했다. 이들 구역 주민들의 민원은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인근에 설치된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경기지소에서 처리한다. 황해경제청 경기지소 관계자는 “경기지소에서 지적민원을 직접 신청.처리함으로써 기간과 경비는 물론 주민의 불편함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민원편의 증진과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22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개정한 뒤 포승·향남지구 주민들은 관련 지적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충남 당진에 있는 황해경제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민원이송처리제를 이용해 왔다.
경기도는 정부합동감사반이 ‘기록물관리업무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주제로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도와 시·군 공무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도에 대한 정부합동감사 때 ‘기록물분야 맞춤형 테마감사’를 새로 도입해 시행하기 위한 것으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번 교육은 기록물분야에 대한 전문가 상담 및 정책진단, 상호 토론, 집합교육 등을 통해 전문적인 업무지식을 함양하고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내용으로 진행돼 담당공무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도 감사 시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진단분석을 통한 개선방안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어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와 시·군의 기록물관련 업무담당자 68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록관리시스템(RMS), 시·군 전문요원 확보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강의와 사례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교육 및 컨설팅도 실시했다. 또 기록물관리담당, 시청각기록물 생산부서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기록물관리업무 면담&
경기도는 최근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늘어나자 내년부터 ‘노인이 행복한 교통 만들기’를 추진하기로 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경기지역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07년 1~9월 880명에서 2008년 같은 기간 777명으로 11.7%(103명)가 줄어드는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차량 1만대당 사망자수는 2007년 1~9월 2.1명에서 2008년 같은 기간 1.8명으로 14.3% 감소했다. 그러나 노인 사망자수는 2002년 235명에서 2005년 241명, 2007년 292명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여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도는 이같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내년부터 ‘노인이 행복한 교통 만들기’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현재 도내 13곳에서 시범 운영중인 노인보호구역(일명 실버존)을 2012년까지 도비와 시·군비 60여억 원을 투자해 113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노인보호구역은 노인복지시설 반경 300m를 대상으로 지정되며 해당 지역에서는 차량 통행속도가 시속 30㎞ 이내로 제한되고 노인보호구역 표지판과 과속 방지턱이 설치된다. 도는 이와 함께 노인 교통사고 유형을 분석, 노인보호구역 설치 매뉴얼을 제작하고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천복 의원(한·오산)은 교복공동구매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경기도도립학교학교운영위원회설치운영에관한조례안’을 개정해야 한다고 27일 주장했다. 박 의원은 “현재 중·고교 교복의 대기업 제품 가격은 기본 한 세트 가격이 25만원 선이며 여벌 블라우스, 바지에 하복까지 포함하면 50만~60만 원 선”이라며 “학부모들이 공동구매 방식을 선택할 경우 가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상위법인 초중등교육법상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대상이 ‘교복, 체육복, 졸업앨범 등 학부모가 경비를 부담하는 사항’으로 개정돼 교복, 체육복의 디자인이나 색깔 등의 선정에 관여할 수 있다”며 “이에 진일보해 교복이나 체육복 등의 공동구매 여부도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교통약자 당사자의 요구를 즉각 이행하라.”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경기지역 시민단체들의 결합인 경기도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조례제정을 위한 연대회의는 27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도의회 건설교통상임위를 중심으로 교통약자 관련 조례가 추진중이지만 당사자의 의견이 빠져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경기도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약 250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교통약자를 위한 도차원의 계획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이 때문에 교통약자중 최약자인 장애인들이 이동권의 제약을 받아 삶의 기본이 되는 교육·노동·문화 등의 부문에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도의회 건설위에서 교통약자 관련 조례가 추진중이나 연대회의를 중심으로 한 당사자의 의견이 빠져 아무 의미가 없다”며 연대회의안을 상임위안에 포함할 것을 요청했다. 연대회의는 관련 조례안에 ▲당사자 참여가 보장되는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에 관한 심의위원회의 구성 ▲도 단위의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계획의
민주당 백원우 의원(시흥 갑)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빈곤 아동의 교육과 복지권을 확보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미래는 있는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아동센터 활성화를 위한 예산 재편성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백 의원은 “이미 보건복지가족부 연구조사에 의하면 지역아동센터에 월 600만원이 지원돼야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될 수 있다고 발표한바 있다”면서 “하지만 정부는 9만 빈곤 저소득층 아동들과 3천여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어려운 현실을 무시한 채 2009년 예산편성에 10만원 증액된 월 230만원을 편성했다”면서 정부의 입장전환을 촉구했다. 백 의원은 이날 토론회가 끝난 뒤,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및 학부모들이 산업은행 앞에서 개최한 ‘지역아동센터 운영 현실화를 위한 촉구대회’에 참여했다. 백 의원은 “현실적인 운영비 확보를 위해서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적 연대를 형성해 정부와 국회 및 대국민 활동을 펼쳐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