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월부터 제2청이 북부지역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현장 민원 서비스 ‘찾아가는 도민안방’을 2일부터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운영한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민안방은 버스를 이용해 매주 5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민이 많이 모인 곳을 찾아가 각종 민원 해결을 도와주게 된다. 도 및 해당 시·군 공무원, 10명 안팎의 공연팀 등으로 꾸려질 도민안방은 남부지역 5일장 34곳, 재래시장 89곳과 전철역 광장, 노인 거주 지역, 기업체 밀집지역,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도민안방에서는 ▲전문상담사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 취약계층 생계지원 ▲무료법률상담(주택, 세무, 법률), 부동산 상담 ▲소비자 피해상담 및 구제방법 안내 ▲기업애로 해결 및 소상공인 창업자금 지원 ▲기타 일반생활민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도민안방에서는 시간이 없거나 거리가 멀어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생활민원을 해결해 주고, 일자리 알선과 법률 상담, 의료서비스, 이동도서관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더 뜨겁게 더 낮은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가 보금자리 주택 사업을 위해 주택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다. 공사는 대내외 환경에 맞춰 사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위해 현재 4본부 3단·2실·8처·41팀에서 4본부 2단·2실·10처·42팀으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주력사업인 광교신도시사업의 위상을 고려해 기존의 광교사업본부를 선임 사업1본부로 편제했고 공사의 주력사업이 될 보금자리주택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주택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보금자리사업처와 주택사업처를 배치했다. 이와 함께 공사의 미래 먹거리를 찾고 기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1본부내에 사업개발처를 신설하고, 사업개발팀과 설계심사팀을 배치했다. 또 동탄신도시, 보금자리주택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동탄조성팀, 보금자리조성팀을 신설해 향후 이어질 조성공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도 이한준 사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조직슬림화와 직급파괴 기조를 유지하면서 능력 및 성과 위주로 실시됐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속에서 공사가 지속적인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혁신이 필요하고 앞으로 이러한 기조를 더욱
경기도는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일원 ‘덕소 뉴타운’과 고양시 일산 1·2동 ‘일산 뉴타운’의 재정비촉진계획을 2일 결정·고시한다고 1일 밝혔다.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도곡리 일대 67만559㎡의 구시가지를 재정비하는 덕소 뉴타운에는 임대주택 1천604가구를 포함해 모두 8천511가구가 들어선다. 수용인구는 2만3천938명이며 2018년 공사가 마무리된다. 용적률은 190~238%로 친환경건축물인증을 받을 경우 최대 10%까지 추가용적률이 주어진다. 1만㎡ 규모의 중앙공원을 조성하는 등 현재 2만7천945㎡의 공원.녹지 면적이 6만1천49㎡로 120%가량 확대되고 4.7㎞ 길이의 자전거도로도 들어선다. 도서관, 노인복지관, 평생교육원, 체험관 등이 들어선 복합커뮤니티센터, 한강변 비즈니스파크 등도 조성된다. 고양시 일산1.2동 일대 61만2천885㎡를 재정비하는 일산 뉴타운에는 임대주택 1천418가구를 포함해 모두 7천661가구가 공급되며 별도로 역세권에 730가구의 보금자리형 임대주택을 추가로 짓는다. 2020년 완공 예정이며 수용인구는 2만6천명이다. 용적률은 243%로 지구 중심에 4만㎡ 규모의 중앙공원을 조성하고 남.북에 각각 1곳의 근린공원을 추
경기도내 민선5기 시장들이 핵심공약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TF팀(기획단)을 설립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일 경기도내 일선 시·군에 따르면 민선5기가 출범된지 2달여가 지남에 따라 각 시·군에서 효율적으로 공약사항과 현안사항을 추진하기 위해 TF팀을 설립하고 있다. 수원시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핵심공약 사항이 실현될수 있도록 일자리·도시재생·환경수도·시민참여 등 4개 분야에 외부전문가 10명을 포함 총 46명(공무원 36명) 규모의 TF팀을 구성했다. 이번 TF팀에는 시장 인수위원회에 참여했던 이계안 전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이재준 협성대 도시공학부 교수 등 전문가 8명이 포함돼 정책의 연계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수원시 측의 설명이다. 김포시 또한 전임 시장의 핵심사업이었던 경전철 사업단을 해체하고 유영록 시장의 핵심공약인 중전철 설치를 위해 서울지하철 9호선을 김포로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할 ‘김포지하철건설사업단’을 지난달 28일 결성, 출범시켰다. 시는 사업단이 제시하는 방안을 바탕으로 기존 경전철 대신 중전철 건설을 추진하는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을 국토해양부에 제출, 승인을 받는다는 구상이다. 안양시 또한 최대호 안양시장의 핵심
용인 최승대 안산 윤성균 광명 이지형 김포 박성권 이천 김창규 안성 이철섭 양주 양진철 오산 안수현 경기도는 용인부시장에 최승대 안산부시장을 임명하는 등 부시장·부군수급 11명에 대한 인사를 30일자로 단행한다. 도는 최근 발표한 조직개편과 행정안전부와의 인사교류, 6.2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단체장들의 부단체장 교체요구에 따른 인사를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안산부시장에는 윤성균 용인부시장을 임명하는 등 서로 자리를 맞바꾸는 한편, 광명부시장에는 이지형 신도시정책관을, 김포부시장에는 박성권 교통건설국장을, 이천부시장에 김창규 복지건강국장을, 안성 부시장에 이철섭 환경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명예퇴직한 양주부시장에는 양진철 안성부시장을, 오산부시장에는 안수현 제2청 도로교통국장이 각각 발령났다. 이와함께 부단체장으로 자리를 옮겨 공석이된 도 환경국장에는 김정진 김포부시장을, 제2청도로교통국장에는 이진호 광명부시장을, 복지건강국장에는 정승봉 이천부시장을 각각 임명했다. 도는 그러나 교통건설국장과 신도시정책관은 당분간 공석으로 남겨둘 예정이며, 이진수 오산부시장은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지방자치기획단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자치단체가운데 처음으로 경기도가 30~40대 창업자들에 3천억원의 창업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29일 도청 상황실에서 SC제일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과 ‘30~40대 창업기업을 위한 특별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리차드 힐 SC제일은행장,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SC제일은행은 이날 도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업체별 최고 5천만~30억원씩 모두 3천억원의 특별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5~6% 수준이며 시설자금은 3년거치 5년분할 상환, 운전자금은 1~5년 분할 상환하면 된다. 자금 지원신청은 이날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시·군 지점에서 접수하며 융자는 SC제일은행에서 받을 수 있다. 단 재보증 제한업종인 사치향락 및 부동산 관련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는 이번 자금지원으로 인한 고용유발 효과는 2천970명, 생산유발 효과는 5천58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리차드 힐 제일은행장은 “SC 그룹이 한국과 맺은 100년의 인연을 기념해 경기도의 30·40대 유망 창업 중소기업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청·장년층 사업가들이
경기도는 29일 화성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일환으로 화성·수원·용인·오산 등을 연결하는 ‘신교통수단’ 노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노선은 수원 광교-용인 흥덕-영통-동탄1.2신도시-오산을 경유하는 21.9㎞의 남북축과 화성 병점역-동탄1·2신도시를 가로지르는 동서축 17.5㎞ 구간이다. 도는 이 노선에 ▲전차가 도로 위 일부에 설치한 레일 위를 주행하는 트램(Tram.일명 노면전차) ▲바퀴달린 저상 굴절버스가 무공해 동력원인 연료전지를 이용해 도로를 달리다 특정구간에서 레일 위로 올라가 전자력으로 주행하는 바이모달(Bimodal) ▲용인에 개통된 경전철 중 한 가지 교통수단을 선정해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신교통수단 건설사업을 직접 시행할 예정이며 현재 공사중인 분당선 오리-수원 연장구간과 신분당선 정자-광교 구간, KTX 수서-평택 구간, GTX 등과 연계환승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같은 계획안을 토대로 경제성과 사업타당성 연구용역을 걸쳐 오는 12월쯤 신교통수단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신교통수단이 완료되면 동탄에서 인접 시군까지 20분, 수도권은 1시간 이내에 오갈 수 있다”며 "또 신교통수단의 이산화탄소
성남시 분당 정자동과 수원시 광교신도시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 기공식이 29일 오후 3시 용인시 수지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김진표, 한선교 지역구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김학규 용인시장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신분당선 종점역인 성남시 정자역에서 수원시 이의동 광교택지지구까지 총 12.8㎞ 구간으로 전철역 6개와 차량기지 1개가 들어선다.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1조257억원이 투입되며 6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5년 개통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신분당선 연장 구간이 완공되면 수원 광교에서 강남역까지 30분대에 오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08년 고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보면 고덕신도시 건설에 따라 ▲국제화계획지구~동부우회도로 도로 신설 ▲지방도 314호선~송탄고가교 도로 신설 및 확장 ▲국제화계획지구~국도38호선~지방도315호선 연결도로 신설 ▲평택~음성 고속국도 접속 나들목 신설 ▲장당지하차도 신설 등 광역교통망이 새로 구축된다.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 1조8천700억원 중 1조7천600억원을 사업시행자인 LH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경기도와 평택시가 부담한다. 또 고덕신도시에 KTX 경기남부역사가 들어서게 되면 역사 신설 비용과 환승센터 설치비용도 전액 LH가 부담하기로 돼 있다. LH 관계자는 “고덕신도시의 사업성이 떨어져 교통부담금 등 비용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관련기관들의 공통된 입장”이라며 “교통부담금이 축소되지 않으면 사업 진행 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경기도에 고덕 외에도 많은 신도시 사업지구가 있는데 고덕에만 예외규정을 둘 수는 없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어 고덕신도시 개발계획 축소 등 차질이 우려된다. 도 관계자는 “아직 LH에게서 공식적인 요청을 받은 것은 없다”면서 “고덕과 같은 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은 국토부에 건의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극심한 재정난으로 본격적인 사업축소에 나서고 있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평택 고덕신도시에 대해서도 교통대책 부담금을 축소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있다.28일 경기도와 LH에 따르면 지난 5월 국토해양부 주관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대책회의에서 LH는 “고덕신도시의 사업성에 비해 광역교통대책 사업비 부담금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며 경기도에 변경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28일 “LH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주민과 약속한대로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는 이날 ‘LH의 성남 재개발사업 포기 선언에 대한 경기도 입장 발표문’을 통해 “경기도와 성남시에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 포기를 통보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했다. 도는 이어 “이번 사업포기 선언은 1969년 청계천 개발로 서울에서 쫓겨난 성남 구시가지 주민들의 재산권을 제약하는 것은 물론 좋은 주거환경을 갈망해 온 지역주민들의 꿈을 송두리째 빼앗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