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5일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의 어느 나라도 못한 일을 한국인들이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의정부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경기북부지역 기관·단체장 모임인 경기북부 기우회 정례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동계올림픽에서 새로운 기적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연아, 이정수, 이승훈, 모태범, 이상화 선수 등 한국 선수들이 아시아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며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저력과 내공이 남다르다. 요즘 젊은이들의 DNA는 옛날과 달라서 (스스로)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단결한다면 대한민국은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위대한 역사를 쓸 수 있는 엄청난 저력을 가진 나라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지역도 지금은 DMZ와 철조망으로 가로막혀 있지만, 지도자들이 50년 뒤를 내다보고 열심히 준비하자”고 독려했다. 한편 이날 정례회에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m급 16개 봉(峰)을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50)씨가 ‘도전과 극복’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엄씨는 38번의 도전 끝에 16좌를 완등한 경험을 소개하며 “많은 실패와 좌절의 경험이
‘자살’아닌 ‘살자’로 생각을 뒤집자! 道 ‘노인생명 돌보기’ 총력 60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우리나라 전체 자살자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간 경기도 노인 자살수는 690명으로 전국 최다이며, 노인 자살사망률 10위 내에 경기북부 지역 5개 시·군이 포함되는 노인자살은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노인재활예방사업을 추진하는 등 노인자살율을 낮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살율 증가 전문가들이 한국인 2018년(14.3%) 고령화 사회, 2026년(20.8%)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다고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노후의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 및 우울증 등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노인 자살은 이대로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다 2007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노인자살자는 인구 10만명당 82.9명으로 서울(10만명당 57.6명)이나 인천(77.4명)보다 높고 60살 이상 노인들의 자살 비율이 10년 사이에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북부지역 가운데 포천·양주·동두천&midd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둔 가운데 경기도에서 올해 열리는 축제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현직 단체장들의 ‘선거용’로 남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4일 경기소방재난본부가 행사장 안전대책 수립을 위해 시·군을 통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각 지자체가 개최 예정인 참가인원 3천명 이상 축제는 20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지역축제에 대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3천명 이상 참가규모 도내 지자체 축제건수는 지난해 개최된 같은 규모의 축제 126건보다 77건(61%) 증가했고, 성남시의 경우 참가규모 3천명 이하 축제도 무려 63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도내 축제는 고양시 한국 고양 꽃 전시회, 성남시 성남문화예술제, 용인시 봄꽃축제, 화성시 봄사랑 가족축제, 남양주시의 남양주 북한강 축제 등 최소 30여건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지자체들이 예산부족을 호소하면서도 효과도 적고 예산낭비 비난까지 받는 크고 작은 축제들을 여전히 개최하고 있어 지방선거를 앞둔 자치단체장의 ‘얼굴 알리기&rs
김문수 경기지사는 24일 이천 하이닉스 공장의 구리공정 및 일부 공장증설 허용 내용을 담은 환경부 고시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이날 시행에 들어간데 대해 “늦었지만 당연한 조치이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조치는 하이닉스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위해 지난 4년간 도민이 단결해 이룬 성과”라며 “이번 조치로 하이닉스는 18조원의 투자가 가능해져 앞으로 일자리가 늘어나고,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국가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하이닉스가 구리공정 전환 및 기존 공장의 일부 증설이 허용됨에 따라 조만간 이천공장에 1조원을 추가 투자될 경우 500여명의 직접 고용, 3만여명의 간접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등을 통해 이천에 새로운 생산라인 증설이 허용될 경우 하이닉스가 이 일대에 18조원을 추가 투자해 1만1천여명의 직접고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1월29일 하이닉스 이천공장의 구리공정 허용 등의 내용을 담은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 및 특별종합대책’ 고시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이날 시행에 들어갔다. 당시 도는 ‘수도
경기도는 올해 33곳의 일반산업단지를 순차적으로 지정한 뒤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새로 지정될 예정인 산업단지는 전체 면적이 2천447만7천㎡로, 남부지역에 21곳(1천861만8천㎡), 북부지역에 12곳(585만9천㎡)이 위치해 있다. 도는 다음달 9일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올 신규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과거 지정된 산업단지가운데 평택 오성.성남 동원·화성 화남·오산 가장·안성 월정 등 7개 시·군내 12개 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내에는 국가지정 산업단지 3곳, 도 지정 산업단지 55곳, 농공단지 1곳 등 59개의 산업단지가 조성 완료돼 운영중이다.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경기도 안산시 무한돌봄센터가 24일 오후 김문수 지사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청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4일 도에 따르면 안산 무한돌봄센터는 앞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무한돌봄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지원 대상자를 발굴 관련 기관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을 마련하게 된다. 도와 시는 또 또 이날 개소식에서 개그맨 강성범씨를 무한돌봄사업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도는 이미 무한돌봄센터를 개소한 고양시와 남양주시를 포함해 올 상반기에 모두 16개 시.군에서 무한돌봄센터의 문을 열 예정이다. 이어 올 하반기에 10개 시.군, 내년에 나머지 5개 시.군의 무한돌봄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각 시·군의 무한돌봄센터 운영모델을 개발·평가·자문하고 무한돌봄 관리자를 육성하는 등 도에서 추진하는 무한돌봄 사업의 중추 역할을 하게 될 도 무한돌봄센터는 오는 4월1일 수원 경기복지재단내에서 개소할 예정이다. 도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일시적인 위기에 놓인 가정을 대상으로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무한돌봄 사업’을 2008년 10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만2천626가구에 40
경기도는 60~70년대 주류시장을 장악했던 막걸리가 최근 다시 각광을 받으면서 막걸리 시장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쌀 막걸리 제조기술을 표준화한 뒤 이를 이용해 막걸리의 품질인증을 추진하고, 막걸리 제조업체의 공동 마케팅 및 공동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산·학·관·연이 함께 참여하는 명품 경기막걸리 세계화 클러스터 사업단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막걸리 포장 용기 및 잔 등의 디자인을 개발해 업체에 보급하고, 경기명주 선발대회 등도 개최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에는 35개 막걸리 제조업체가 운영되며 연간 4만4천㎘의 막걸리를 생산해 매년 6천여톤을 일본 등에 수출, 470만달러 상당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도내 막걸리 제조업체들은 유통망 구축 미흡 등으로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막걸리의 원료인 쌀의 소비를 경기미로 유도해 올해 5천800톤인 사용량을 2013년까지 2만톤까지 늘려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경기도내에서 생산되는 막걸리를 세계화·명품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지역 소상인들의 갈등 중재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5번째로 롯데슈퍼 수원 율전점과 주변 소상공인들이 상생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GS슈퍼 남양주 퇴계원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구리 토평점과 의정부 호원점의 갈등을 조정한데 이어 올들어서는 지난 18일 롯데슈퍼 수원 우만점의 지역 소상인공인과 갈등을 해결한 바 있다. 지금까지 도내에서는 모두 26건의 SSM 갈등 사전조정이 도에 신청된 가운데 5건은 상생 합의를 이뤄졌고, 4건은 SSM과 소상공인측이 합의한 뒤 사전조정 신청을 철회했다. 도는 나머지 17건의 SSM 갈등 해소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양측 모두의 요구로 세부적인 합의 내용을 밝힐 수 없지만 롯데슈퍼에서는 영업시간에 중점을 두고 지역 피해상인 가족을 최우선 고용하는 등의 내용으로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은 합의가 계속됨에 따라 앞으로 SSM 자율조정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상생발전의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SSM의 사전조정업무가 지난해 8월5일 중소기업청에서 시·도로 위임된 이후 도에서는 지역실정에 맞는 상생
고양시 한류월드 내 특1급 호텔이 들어선다. 경기도는 23일 경기도청 국제회의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권영호 인터불고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류월드 숙박단지에 2천만달러 이상을 투자, 특1급 호텔을 건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류월드 내 호텔 유치는 대명레저산업에 이어 두번째로 도가 추진하는 한류월드 조성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터불고그룹은 한류월드 단지 내에 객실 300실 이상의 특1급 호텔을 건설·운영하며 도는 관련 행정 지원을 하게 된다. 지난 2004년부터 추진 중인 한류월드는 올해 말까지 전체 부지 99만4천756㎡(약 30만평) 규모의 기반시설공사를 완료할 예정으로 도는 이번 특급호텔 유치가 다른 투자자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승도 한류월드 사업단장은 “한류월드 내 숙박단지는 오는 2022년까지 약 4000실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오는 6월에는 대명레저산업이 660실 규모의 관광·가족호텔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대명과 인터불고그룹의 호텔조성사업이 숙박단지는 물론 다른 투자자 유치에도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류월드 조성사업은 도가 201
부모양육과 자녀양육으로 노후준비가 되지 않은 베이비붐세대의 은퇴시기가 본격화 됨에 따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에 따르면 6·25 전쟁 이후 태어난 도내 베이비붐 세대(1955~1964년)는 158만8천900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시대적으로 이들은 부모부양과 자녀양육의 이중부담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현실이지만 특별한 은퇴준비도 없고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는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퇴직금 및 국민연금 및 개인연금에 의존율도 미약해 베이비붐 세대의 상당수가 은퇴 후 빈곤계층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이들 베이붐세대의 국민연금 가입자 비율은 47.7%(2009년 말 기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고 연금소득 대체율은 42%로 나타나 미국 79%, 영국 70% OECD평균 68% 등에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따라서 이들 베이붐 세대 은퇴자들이 새출발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대 노화 고령연구소와 대한은퇴자협회, 행복한 은퇴연구소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가칭)5563 행복한 오후 발전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발전위원회는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