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부곡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종합생활체육시설 ‘부곡스포츠센터’가 착공됐다. 지난 2008년 기본계획 수립이후 약 8년만이다. 의왕시는 지난 10일 김성제 시장을 비롯 송호창 국회의원, 사회단체회원과 시민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곡스포츠센터 건립 착공식을 갖고 2017년 12월 개관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부곡동주민센터 옆 부지(삼동 101-5)에 들어서게 되는 부곡스포츠센터는 공사비 210여 억원을 들여 2천891㎡부지(연면적 8천712㎡)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다목적 체육센터로 건립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축사에서 “수영장을 갖춘 부곡스포츠센터가 건립되면, 내손동 국민체육센터와 더불어 의왕시민의 스포츠 문화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 생활체육인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여자 경찰관이 직감과 기지를 발휘해 성폭력범을 붙잡아 화제다. 의왕경찰서 수사과 오은영(39·사진) 경사는 비번인 지난 5일 오전 10시쯤 자신의 집 앞 대야도서관 어린이열람실에서 딸과 함께 책을 고르던 중 갑자기 비명소리를 듣고 현장(여자화장실)으로 뛰어가 울면서 떨고 있는 20대 여성을 발견했다. 그는 그 화장실이 어린이와 도서관에서 일을 하는 여성들만 이용을 하는 곳이어서 남자들이 이용이 거의 없는데도 남자가 있는 것을 보고 성폭력범임을 직감했다. 이후 오 경사는 현장에 있던 김모(고2)군을 붙잡아 화장실에서 여성을 촬영했다는 진술과 휴대폰 증거 자료를 확보한 후 인근 경찰서 성폭력수사팀에 용의자를 인계했다. 한편, 의왕경찰서 오은영 경사는 현재 안양만안경찰서 지능팀에서 근무하는 남편 박영훈 경위와 함께 부부경찰관으로 여청수사, 경제수사, 지능수사 등 수사부서를 두루 거쳐 지난 2012년 여경의 날에 특진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경찰서장은 지난 3일 생활질서 확립의 날을 맞아 교통·지역경찰, 협력단체 등 합동으로 교통단속 및 교통질서 확립 붐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권기섭 경찰서장을 비롯한 의왕지구대장, 경비교통과장, 모범, 의왕시청 관계자 등 4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권기섭 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교통·지역경찰 협업을 통한 무단횡단, 신호위반 등생활 속 법규위반 행위 계도·단속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합동 단속이 실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경찰서는 30일 휴대전화 판매점을 운영하면서 입수한 고객정보를 도용해 무단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중고로 판매한 혐의(사기 등)로 이모(3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17명의 명의를 도용하거나 명의 이용을 승락받아 휴대전화 50대를 개통해 중고로 판매해 4천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휴대전화 판매점을 운영하다가 영업부진으로 폐업한 이씨는 최근 다른 휴대전화 판매점에 취업해 과거 모아둔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이용,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24일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 연세공학관에서 열린 한국지방공기업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의왕도시공사는 행정자치부의 경영혁신 기본전략을 토대로 혁신전략팀을 신설해 경영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는 한편 전사적으로 실시한 ‘지역특성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 창출이 높은 평가 받아 경영혁신사례 대상을 수상했다. 의왕도시공사 이성훈 사장은 “의왕도시공사는 경기도 및 의왕시의 유관기관 등과 연계하여 지역특성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 모형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강상섭·이형구 전 시장을 비롯한 의왕지역 원로들이 교도소 유치 반대에 나섰다. 통합교정시설 의왕시 유치를 반대하는 의왕시 원로 일동 대표 10여명은 24일 의왕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왕시가 안양교도소 이전 계획을 숨긴 채 밀실에서 논의했다”며 이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교정시설 유치는 생태휴양도시, 친환경 전원도시를 추구하는 의왕시의 정책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고천·왕곡동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소수로 치부하는 등 시민들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시가 일방적으로 교정타운 유치를 추진한다면 직접 나서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의왕시의회 시의원들도 무시한 ‘통합교정시설 의왕유치를 통한 도시개발사업’은 인정할 수 없다”면서 ‘통합교정시설의 의왕시 이전 유치를 철회하라’ 등의 5개항의 내용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이 전 의왕시장을 비롯해 유지웅 전 농촌진흥원장, 박성철 전 호남향우회연합회장, 류윤세 의왕시민장학회 이사장, 최승규 한국자유총연맹의왕시지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기획재정부는 의왕시 왕곡동에 교정타운을 지어 안양교도소, 서울구치소, 서울소년원 등을 이
의왕시는 최근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장애아동행복연대 징검다리 김경숙 대표, 학부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영리 민간단체인 ‘장애아동행복연대 징검다리’와 중증장애아동 보호 및 운영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아동행복연대 징검다리’는 중증장애아동 12명을 보호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그동안 지원받을 수 있는 명확한 근거가 없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MOU를 통해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번 협약에서 의왕시는 향후 3년간 재활교사 인건비와 운영비 등의 보조금 지원을, ‘징검다리’는 건물 등의 시설 무상사용과 함께 최대 15명의 장애아동에게 재활치료와 주간보호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는 오는 30일부터 ‘안심 상속 원스톱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안심 상속 원스톱서비스’는 사망신고 시 사망자의 재산을 원스톱으로 통합 처리할 수 있는 제도로 그동안 상속인은 사망신고 이후 사망자 재산처분 등 후속 처리를 위해 해당기관을 일일이 방문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사망자의 주소지 또는 등록기준지의 시청 및 동주민센터 중 한 곳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결과를 통보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인은 사망자의 상속인으로 직계비속(부존재시 직계존속) 및 배우자가 해당되며 지방세, 자동차, 토지에 대한 정보는 7일 이내, 국세, 금융거래, 국민연금에 대한 정보는 20일 이내에 그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 법무타운 조성 및 도시개발사업 범시민추진위원회는 법무타운 찬성 서명작업에 7만6천여명이 동참했다고 17일 밝혔다. 의왕지역 12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추진위는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서명운동을 벌여 7만6천900여명이 찬성했다며 시에 서명부를 전달했다. 추진위는 해당지역 주민들에 대한 보상과 이주대책 등을 시에 요구했다. 추진위는 또 소모적인 논쟁을 중지하고 대화를 통해 사업에 협력할 것을 법무타운 반대 주민들에게 요청했다. 추진위는 이번 서명에 참가한 7만6천여명의 시민을 대표해 ‘법무타운 조성으로 삶의 터전이 상실되는 골사그네 등 주민들에게 충분한 보상과 이주대책을 마련할 것’ 등 3개항의 요구사항을 의왕시와 중앙정부에 요청했다. 시는 서명부를 검토한 뒤 중앙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의왕시 왕곡동에 교정타운을 지어 안양교도소, 서울구치소, 서울소년원 등을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해 의왕·안양시 등 관련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의왕시는 해당지역 주민 등이 거세게 반발하자 중앙 정부와의 협의를 잠정 중단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