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이달 판교내 5개 단지에서 33개 점포를 분양하면서 상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작년 말에 공급된 서판교 단지내 상가에 비해 내정가가 높은데다 배후가구 대비 상가 비율이 높아 상권 독점력은 다소 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5일 주공과 상가레이다에 따르면 주공은 판교 A14-1블럭 등 5개 단지내 상가 33개 점포를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신규 입찰을 통해 분양한다. 블럭별 상가 내정가를 보면 A14-1블럭(6개 점포)은 2억700만~4억6600만원, A22-1블럭(6개 점포) 3억1600만~3억4700만원, A22-2블럭(14개 점포, 유치원 제외) 2억9700만~3억2700만원, A26-1블럭(3개 점포) 3억4500만~4억6700만원, A27-1블럭(4개 점포) 3억7200만~4억7500만원 등이다. 하지만 이번에 공급되는 판교 주공 단지내 상가는 A14-1블럭을 제외하고는 모두 동판교 남단에 위치하고 있어 지난해 10월에 공급된 서판교 단지내 상가에 비해 내정가가 높은 편이다. 또 주변 배후 수요가 적고, 가구수 대비 상가면적(638~1642㎡)도 작년 10월 분양된 판교 단지내 상가(487 ~ 586㎡)보다 커 상
글로벌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LCD TV 및 패널이 기술과 디자인, 가격 경쟁력 등을 앞세워 올들어 당초 목표 보다 2배 이상의 판매 신장세를 보이는 등 청신호를 켜고 있다. 15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따르면 올해 LCD TV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각각 20%, 10% 이상 늘려 잡은 LG와 삼성은 2월까지 해외 모든 시장에서 증가율이 20%를 넘어섰다. LG전자는 유럽에서 100만대 이상을 팔아 목표의 두 배인 약 50%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북미시장에서도 2개월 새 45만대의 판매고를 올려 지난해 1분기 3개월 실적(46만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각 유럽과 북미시장에 TV를 공급하는 폴란드와 멕시코 현지공장의 가동률은 90%를 넘어 사실상 ‘풀 가동’ 상태다. 삼성 역시 1~2월 LCD TV 판매 신장률이 작년 동기보다 20% 가량 증가했다. 경기침체 등을 감안, 보수적으로 올해 평균 10%(2000만대→2200만대)의 성장을 기대했던 것에 비해 연초 상황만 보면 증가율이 목표의 두배를 넘는 예상 밖 호조다. 삼성전자는 특히 미국에서 2위 소니와의 격차를 벌려 ‘부동의 1위’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삼성전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배부)는 (사)한국농업경영인 양주시연합회 최광희 감사 등 5명을 우수 농업경영인으로 선정,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최 감사 등은 농업·농촌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철학을 갖고 지역 농·어촌 발전과 농업인 권익 신장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어촌공사 경기본부는 지난 12~13일 이틀간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경기도연합회 회장단 및 시·군(읍·면·동)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장단 교육에서 이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양주시연합회 감사 최광희 ▲수원시연합회 부회장 박상억 ▲안산시연합회 사무국장 강신문 ▲시흥시연합회 사무국장 이상목 ▲광주시연합회 초월읍회장 김세기
다음달 광교신도시와 인천 청라지구 등 청약자들이 선호하는 아파트 분양이 쏟아지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 수도권지역에만 경기 7곳 2474가구, 인천 5곳 5103가구, 서울 8곳 1531가구 등 총 20곳 910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는 2기 신도시, 인천은 경제자유구역(IFEZ), 서울은 뉴타운 등 청약자들이 선호하는 물량이 대거 분양될 예정인 만큼 청약자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 A8불록에는 149㎡평형 668가구가 분양된다. 동광종합토건이 시공한 이 단지는 2014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신대역(가칭)과 영동·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2009년 7월 개통 예정) 상현인터체인지가 입접,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게 장점이다. 또 삼성물산이 의왕시 내손동 630 일대 라이프·한신·효성상아연립을 재건축한 696가구 중 79~144㎡평형 15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우미건설도 같은 내손동에 위치한 프라자빌라를 재건축한 166가구 가운데 99~168㎡평형 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에서는 역시 청라지구와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물량이 대거 공급된다. 한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12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신 디자인의 우수한 주택용 조명기구를 공모하는 ‘제8회 조명설계디자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LED 주택부문을 추가, 공모대상이 임대주택부문과 분양주택부문, LED 주택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늘어났다. 주공은 다음달 23일까지 접수된 조명기구 디자인을 1차 심사한 뒤 통과 작품들을 대상으로 2차 조명기구 실물심사 등을 거쳐 최종 입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1개 업체가 3개 부문 모두 응모가 가능하지만 부문별로 중복 응모는 할 수 없다. 각 부문별로 대상, 금상, 우수상이 각각 주어지며, 입상 작품은 주공의 휴먼시아 아파트내 전기공사 설계에 실제 적용된다. 주공은 오는 18일 분당 소재 주공 본사에서 설명회를 개최하며 1·2차 심사를 거쳐 5월에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우식 주택사업3처 팀장은 “최근 친환경 고효율의 그린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LED조명을 주택에 적용해 입주자 만족도를 높이고, 관련 산업분야의 기술개발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휴대전화’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통신사업자 크리켓사와 함께 11일(현지시각) 시카고 피델리티 광장에서 실제 통화가 가능한 대형 휴대전화를 설치하고 기네스북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이벤트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미국에 출시한 슬라이드폰 ‘메시저(Messager)’를 3000배 크기로 확대 제작한 이 대형 휴대전화는 가로 6.1m, 세로 2.4m 크기로, 액정화면 크기만 82인치(약 2m)에 달하지만, 실제 휴대전화처럼 전화 통화와 메시지 전송도 가능하다. 이는 기존 ‘세계 최대 휴대전화’ 기네스 기록보다 5배 이상 큰 크기다. 현 기록은 소니에릭슨이 지난 2007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설치한 ‘9W850i’로,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각 2.5m와 1.14m이다.
국세청이 수입금액을 누락하거나 이중장부 작성 및 가공비용 계상 등 변칙적인 회계처리를 통해 세금을 탈루할 우려가 있는 5만여개의 법인을 집중관리키로 했다. 세금 축소 신고행위 등 부적절한 방법으로 세금 탈루 혐의가 잡힌 법인은 세무조사 대상 우선 선정 등 패널티가 가해진다. 국세청은 이달말까지 이뤄지는 법인세 신고와 관련, 경제위기 극복 등에 따른 세정지원이 집중되는 틈을 타 고의로 세금을 탈루하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대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상시세원분석시스템과 자영업법인 개별관리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과세자료를 종전 신고내용과 대조해 수입금액 누락, 비용 과다계상, 조세 부당감면 등 세금을 탈루할 우려가 있는 대법인 및 자영업법인 등 7897곳에 대해 사전 성실신고 안내를 했다. 또 접대성 경비 분산처리, 법인 신용카드 사적사용 등 과거 법인세 신고 때 변칙적으로 회계처리를 했거나 할 개연성이 높은 4만1635개 법인에 대해 전산분석 자료를 개별통지했다. 국세청은 이들 법인이 신고한 법인세 신고내용을 신속하게 검증·분석해 이중장부 작성 등 변칙회계처리, 분식을 통한 소득조절행위, 고의적인 세금 축소신고,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달 12일부터 한달 동안 몽골 농업전문가 10명을 초청, 시설채소 재배기술 전수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기후적 특성으로 채소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기술전수에 앞서 몽골 현지 관련자들을 초청, 사전 교육을 실시한 농진청은 올해 상반기 중 몽골 내 시설하우스 설치를 돕기 위해 8개월간 관련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지도를 수행할 계획이다. 국제기술협력과 정종민 지도사는 “이번 기술전수가 성공한다면 몽골 정부가 강조하는 자국민 채소 소비확대 운동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몽골 내 한국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불과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원 향토기업인 SK계열 대기업 회원사가 15년만에 수원상의 회장에 다시 등극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봉제 현 수원상의 회장이 줄곧 대기업 수장이 수원상의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한데 이어 자천타천으로 회장 후보군에 오르내린 최신원 SKC 회장이 실질적으로 수원상의에서 활동할 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11일 수원상의와 상공인들에 따르면 수원상의는 20대 의원선거일인 이날 의원 선거 후보자등록(3월2일)을 마친 46개 회원사(법인)들을 대상으로 상의에서 활동할 의원 명단을 접수받았다. 이 과정에서 SKC 박 회장이 실질적으로 상의 활동을 할 의원으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장 출마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상의 안밖에서는 차기 회장을 대기업 수장이 맡아 침체에 빠진 지역 상공계를 살리고 수원상의의 변화와 개혁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수원상의 의원으로 확정되면 수원상의 후보로 등록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질 뿐 아니라 오는 17일 열리는 제20대 제1회 임시의원총회에서 상의 회장과 임원들을 선출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 이에 따라 SK의
IBK기업은행이 올해 에너지절약 등의 녹색경영과 함께 녹색 성장기업 대출 등 녹색금융을 추진하고 나섰다. 기업은행은 11일 미래 성장동력산업인 녹색산업 육성 등을 위한 전담조직인 ‘녹색성장 지원 전담팀’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녹색성장 지원 전담팀은 녹색성장 분야 중소기업의 경영실태를 파악해 대응전략과 정책 과제를 제시하는 한편 기업은행의 녹색경영과 녹색금융 지원 신상품 개발, 컨설팅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기업은행은 우선 올 상반기에 녹색 성장기업에 맞춤형 ‘녹색경영컨설팅서비스’를 제공,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녹색성장관련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하는 ‘타운미팅’도 개최하는 한편 녹색성장기업 대출 상품과 저탄소 녹색 포인트를 적립해 녹색성장 관련 단체에 기부하는 녹색성장 예금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또 녹색경영 실천을 위해 에너지 절감실적에 따라 마일리지 방식으로 보상하는 ‘에너지마일리지제’ 시행, 자원절약(Paperless)을 위한 전자결제 활성화 등을 통해 에너지비용과 소모품비를 작년보다 10% 이상 감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