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준호)은 5월 오이 출하를 앞두고 지난 9일 광교산에서 오이 소비 촉진행사를 가졌다. 이정복 경기농협 전무이사와 김영호 송탄농협 조합장, 최창선 대월농협 조합장, 박재용 양성농협 조합장, 경기농협 임직원 등 20여명은 광교산을 찾아 오이(5월2일)생일을 맞은 등산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오이 6천여개를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등 다양한 오이 홍보활동을 벌였다. 김준호 본부장은 “오이 재배농가 증가 등으로 올해 오이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이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판촉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이는 몸속 독소 배출과 숙취 해소에 탁월할 뿐 아니라 열량이 낮고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줘 웰빙채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삼성전기가 국내 기업 최초로 한국어 생활관을 설립,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전기는 자사 해외법인 핵심 인력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교육하는 ‘삼성전기 한국어 생활관’을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어 생활관은 수원 삼성전기 본사 교육동(드림캠퍼스) 내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어 초·중급 2개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해외법인 핵심 인력들을 이곳에서 2개월간 합숙을 하면서 말하기와 쓰기, 읽기 등 한국어 집중 교육은 물론 한국문화 체험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된다. 삼성전기는 생활관에 들어올 때 한국어 능력시험(KPE) 1급(초급) 수준인 해외법인 인력들의 한국어 능력을 2개월 뒤 최소 3급(중급)까지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교육과정을 마치고나면 한국어로 의사소통은 물론 업무처리까지 할 수 있을 정도가 될 것”이라며 “해외 조직 현지화의 일환으로 한국어 생활관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본사와 해외법인의 원활한 의사소통 등을 위해 수원 본사에 외국어(영어·일어·중국어) 생활관
국토해양부는 7일 서울 양재동 태석빌딩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설립사무국 현판식을 갖고 주공과 토공을 통합하기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사무국은 통합공사 설립업무를 당당하는 설립위원회를 실무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직으로, 국토부 정책기획관이 사무국장을 필두로 국토부, 주공, 토공 관계자 등 47명으로 구성됐다. 기획총괄팀, 총무팀, 법령정비팀, 홍보전산팀 등 4개 팀을 꾸려 운영된다. 사무국은 앞으로 설립위원회를 보좌해 토합공사의 비전·경영목표 수립, 조직·인력·재무 통합방안 마련, 통합공사 정관 작성 등의 실무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종환 국토부 장관과 권도엽 제1차관, 최재덕 주공 사장, 이종상 토공 사장 등이 참석해 통합공사의 성공적인 출범을 염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설립사무국의 출범을 계기로 통합공사를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최우량 공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립위원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공포되는 5월 중순 설치될 예정이며, 국토부 제1차관이 위원장을 맡고 주공·토공 부사장, 민간전문가 등 15인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연천군과 연천농협이 지역 농특산물인 율무의 명품화를 위해 두손을 잡았다. 연천농협은 7일 연천율무명품화사업 특수 가공처리시설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우 국회의원(한)과 김규배 연천군수, 임재석 연천농협 조합장, 심진택 도의원, 김성기 도 제2농업연구소장, 강영재 경제총괄팀장, 박승재 농협 연천군지부장, 농협 조합장, 생산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임재석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 연천군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연천지역 대표 농산물인 연천율무의 명품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과 연천농협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총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시설은 종피를 제거한 율무를 가공 또는 절단해 고온으로 처리한 뒤 자연건조시키는 방법으로 식미감을 높여주는 율무쌀을 제조한다. 연천농협은 이 시설이 풍미가 떨어지는 율무쌀의 단점을 보완, 신규 수요 창출은 물론 율무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연천지역의 대표 농작물인 연평율무는 쌀에 비해 4~
국세청이 종합소득세를 불성실신고할 우려가 있는 5만4천명을 중점 관리하고 소득 탈루시 세무조사 우선 선정 등 사후검증 강화에 나선다. 그러나 성실신고자와 일자리 창출 개인사업자에 대해선 세무조사 면제, 납기연장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7일 지난해 이자, 배당, 부동산, 임대, 사업, 근로, 기타소득 등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2008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기간(2009년 5월1~6월1일)에 주소지 관할 세무서 확정신고서를 제출하고 종합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2008년 귀속 종소세 확정신고 대상자는 596만명으로, 작년보다 165만명(38.3%) 증가했다. 올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대상자가 늘어난 것은 근로장려세제(EITC) 지급이 자영업자까지 확대될 것에 대비해 소득파악 차원에서 신고 안내 범위를 과세미달자까지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불성실신고 혐의가 있는 개별관리 대상자 1만6천명과 대사업자 5천명을 관리대상자로 성정, 성실신고를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비보험 병과와 전문직사업자 330명에 대해서는 지방국세청이 직접 신고내용을 분석토록 할 방침이다. 또 자료상 거래자, 가공인건비
올해 1·4분기 경인지역 주택거래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3월 경기의 주택거래량은 4만5천3건에 그쳤으며, 인천의 주택거래량도 1만2천820건에 머물렀다. 이는 과거 5년 평균 1·4분기 거래량보다 경기는 42.6%, 인천 41.3% 각각 감소한 수준이다. 건물 유형별로 보면 경기의 경우 단독주택(-78.4%)의 거래량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가운데 연립(-72.7%), 다세대(-57.4%), 다가구(-52.5%), 아파트(-33.3%) 등의 순이었다. 인천 역시 단독(-70.0%), 연립(-69.7%), 다가구(-52.3%), 다세대(-42.3%), 아파트(-36.0%) 등의 거래량이 5년 평균 대비 크게 감소했다. 이처럼 주택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시장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의 주택거래량은 2만5천933건으로 5년 평균 대비 54.0% 줄어든 가운데 강북권이 57.0%, 강남권이 51.3%, 간남3구 36.5% 각각 감소했다. 이청규 수원 럭셔리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양도세 감면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영향으로 단기간에 집값이 급등한 탓에 매수 매
경인지역의 외국인 소유 토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기준 경기의 외국인 소유 토지는 36.97㎢로 작년 말보다 18만3천㎡(5.2%) 증가했다. 액수(신고기준)로는 5조174억원에 이른다. 이는 여의도 면적(8.48㎢)의 4.3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외국계 유통업계의 도내 신규 입점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의 외국인 소유 토지도 6.76㎢로 작년 말보다 10만㎡(2.9%) 늘어나면서 총 금액도 2조3천149억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토지는 213.86㎢로 전체 국토 면적의 0.2%이며, 총 가격은 29조7천238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외국인 토지 취득한 1998년 6월 부동산시장 개방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 1·4분기 국내 토지거래는 줄었지만 외국인이 취득한 토지는 늘어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6일 차세대 저장장치 SSD(솔리 드스테이트 드라이브)를 탑재한 풀HD(초고화질) 캠코더 HMX-H106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젼쇼 ‘CES 2009’에서 처음 소개된 이번 신제품은 64GB SSD를 탑재, 기존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 제품에 비해 부팅속도가 빨라 원하는 영상을 바로 촬영할 수 있다. 특히 HDD 캠코더에 비해 작고 가벼우며 충격과 진동에도 강해 야외 스포츠 활동에도 적합하며 10배 광학줌 슈나이더 렌즈와 220만화소 CMOS 센서로 왜곡없는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한편 제품가격은 64GB 모델이 109만원대, 32GB 모델은 94만원대, 16GB 모델은 87만원대이다.
국세청이 고액 입시학원과 치과 등 세금 탈루 혐의가 있는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들에게 메스를 가한다. 국세청은 6일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맞아 납세자들의 성실신고 분위기를 조성하고 불성실 신고자에 대한 규제를 위해 세금탈류 혐의가 큰 고소득 사업자를 선정, 기획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세청이 2005년 12월 시작한 고소득 자영업자 대상 세무조사로는 10번째다. 조사대상은 2007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내용 분석결과 신고성실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난 고소득 자영업자 130명이다. 주요 업종을 보면 ▲할인혜택을 내세워 고액의 수강료를 현금결제로 유도한 입시학원 27명 ▲임플란트 등 고액의 비보험 진료비를 현금으로 받고 세금을 탈루한 치과 30명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하고 현금으로 받은 수입을 탈루한 웨딩관련 업종 22명 ▲골프연습장 등 기타 51명이다. 이들 업종은 거래관계상 소비자보다 우월적 지위에 있어 현금거래를 유인하는 경우가 많아 매출 누락 가능성이 높고 실제 신고내용 분석결과에서도 성실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그동안 그동안 병·의원 등 대표적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로 이들 업종의 과표가 상당 수준 현
항생제 대신 사과를 먹여 항생제를 먹인 것과 같은 효과를 내며 닭을 키우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사과 주스를 만들 때 나오는 껍질 등 부산물을 국내 토종 미생물로 발효시켜 닭 사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특허 출원을 앞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사과에는 칼륨과 칼슘은 물론 각종 생리활성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고 특히 발효된 사과에는 가축에 도움을 주는 유기산 함량이 많아 항생제를 먹이지 않고도 닭을 키울 수 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농진청이 부화된 병아리에게 사과 발효물 1%를 5주 동안 사료에 섞여 먹인 결과 체중이 1천718g 증가, 일반 사료를 먹은 닭 1천536g에 비해 182g 더 증가했다. 특히 육계 배합사료 가격이 2007년 25㎏ 1포대가 9천210원에서 올해 1만4천800원으로 60% 이상 올라 사과 발효물을 급여할 경우 사료비를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국내 과일 생산량의 21%를 차지하는 사과는 주스로 만들어지면서 한 해 평균 3천t 이상의 부산물이 나오는데 지금까지 이 부산물은 쓰레기로 소각되거나 매립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