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은 제조업 내수 위축과 건설업·서비스업의 동반 부진으로 인해 11월 중소기업 경기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5일 발표한 ‘2018년 11월 경기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94.7로, 한달 전보다 5.1포인트,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포인트가 각각 하락하는 등 3개월만에 하락했다. 이는 최근 내수 침체와 투자 감소 등으로 경제 심리가 약화돼 제조업이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고 비제조업 중 건설업 수주 감소와 운수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부동산·임대업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이 동반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경기지역본부는 분석했다. 제조업은 전월보다 3.3포인트 하락한 91.9로, 비제조업은 같은 기간 6.9포인트 하락한 87로 조사됐다. 선설업은 지속적인 매출 감소로 4.4포인트 하락했고 서비스업은 내수 침체로 7.1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섬유제품(73.3→90), 의복·의복액세서리·모피제품(91.7→104.2) 등 7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음료(110→90), 종이·종이제품(102.6→84.2)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가 25일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에서 도내 사회적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S.O.S. Talk’(에스오에스 토크)를 개최했다. ‘S.O.S. Talk’는 중소기업(Small business)과 옴부즈만(Ombudsman), 중진공(SBC)이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S.O.S.(규제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합동 간담회이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 규제애로 사항에 귀기울이고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해 개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영진크린과 수원굿윌스토어를 비롯한 8개 사회적기업과 고용노동부, 경기도 등 사회적기업 지원기관 담당자가 참석했다. 도내에는 청소 51개, 환경 32개, 문화예술 26개, 교육 24개, 사회복지 23개, 간병가사지원 21개 등 인증받은 사회적기업은 모두 344개가 있다. 하지만 사회적기업들은 수익성보다는 여성,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일자리 제공, 노인돌봄 사회서비스 등 공공성 사업에 주력하기 때문에 인력, 자금, 판로 등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참가한 사회적기업들은 ▲사회적기업 인증체계 개선 및 인증요건 완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25일 경기도 육성 품종 ‘참드림’ 쌀과 과일 등을 비롯한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일본에서 도입된 추청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경기도가 육성한 참드림 쌀과 도내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과수 품목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농업기술원은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 소비자시민모임, 농협, 경매사 등 외부 전문가 11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했다. 포장 상태와 조곡·정곡 외관 품위, 밥맛 평가 등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참드림쌀 5점과 사과 5점, 배 5점 등 도지사상 15점과 참드림쌀 2점과 사과 2점, 배 2점 등 연구회장상 6점을 최고의 경기 농산물을 선정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최고의 품질을 가진 안전한 농산물 생산하려는 의욕을 고취하고자 이번 품평회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이번 품평회를 계기로 우수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지역 내 건설단체, 직업훈련기관과 함께 건설현장에서의 청년 및 내국인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LH 경기지역본부와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그린직업전문학교를 비롯한 도내 직업학교 4곳과 함께 지난 24일 성남시 분당구 LH경기지역본부 사옥에서 ‘건설현장 청년·내국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건설산업이 단일업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취업하고 있는 대표적인 일자리 산업이지만 3D업종으로 인식돼 청년층이 취업을 기피해 빠른 고령화로 건설산업 생산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LH는 공사현장에 필요한 건설업체 근로자 수요와 직업훈련학교 등 노동력 공급자를 연결하는 ‘청년 건설기능인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면서 앞서 7월 20일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직업전문학교협회와 함께 ‘건설현장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이후 건설현장 청년·내국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역 내 건설업체·전문건설업체의 일선 현
삼성전자가 삼성드림클래스를 소재로 한 단편영화 ‘별리섬(My Dream Class)’을 제작해 공개했다. 25일 삼성전자는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제작자, 배우, 드림클래스에 참여한 학생 등 400여명을 초청해 특별 상영회를 열었다. 30분 길이의 이번 영화는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비롯한 온라인 포털 사이트 등에도 무료로 공개됐다. 별이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의 ‘별리섬’은 스펙을 쌓기 위해 별리섬에 영어 강사로 들어간 대학생 강사 ‘한기탁’과 3년차 대학생 수학 강사 ‘정석’이 개성 강한 섬마을 중학생들과 좌충우돌하며 꿈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배우 변요한이 한기탁으로, 배우 공승연이 정석역을 맡았고 ‘웰컴 투 동막골’, ‘조작된 도시’를 만든 배종 감독이 참여했다. /이주철기자 jc38@
이르면 다음주 시설점검을 위한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이 성사될 전망이어서 연내 공단 재가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이 성사되면 공단 가동 전면 중단 이후 2년 8개월만으로, 앞서 방북을 신청한 150여명이 본격적인 방북 채비에 나섰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개성공단에 투자한 기업인 자산 점검을 위한 방북 문제를 북한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주기업들은 이번 정부 들어 3차례를 포함해 모두 6차례 방북을 신청했지만 모두 유보됐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본격적으로 방북 준비에 착수했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월 공단 중단 전까지 공장을 가동한 123개 기업과 편의점 CU, 식당 등 30개 영업기업이 방북을 신청했다. 방북 인원은 1사 1인씩 사무국 직원 3명을 포함해 모두 156명 가량이다. 방북은 기업별로 나눠 사흘간 오전·오후 모두 6개팀이 출입하는 형태가 예상된다. 비대위는 공단 재가동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이달 31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공식적으로 방북 협의 결과를 통보해오는 대로 기업인들과 세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방북은 기업별로 나눠
정부가 한시적 유류세 인하 폭을 당초 예상치보다 큰 15%로 결정하고 다음달 6일부터 6개월간 시행한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리터(ℓ)당 각각 123원, 87원 낮아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는 24일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을 내놓으면서 이같은 유류세 인하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기재부는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와 서민 부담을 덜기 위한 차원”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2008년에도 유류세 인하 카드를 쓴 바 있다. 이번 대책에 담긴 유류세 인사 기간은 다음 달 6일부터 내년 5월 6일까지 6개월간이다. 해당 기간에 약 2조원의 유류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ℓ당 휘발유가 123원, 경유 87원, LPG 부탄 30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율 인하가 100% 가격에 반영된다고 가정할 때 10월 셋째 주 ℓ당 1천686원(전국 평균 기준)인 휘발유 가격은 1천563원으로 내린다. 경유는 1천490원에서 1천403원으로, LP부탄은 934원에서 904원으로 내려간다. 휘발유를 한 달에 100ℓ 소비하는 경우 유류세 인하로 최대 7만3천800원(
올해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3조7천억원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전망이다. 대형 사업들의 보상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내년에는 정부 주거복지로드맵 등 공급 확대 정책이 본격화해 토지 보상금이 2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부동산개발정보업체 지존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고양 장항공공택지지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공공주택지구와 산업단지, 도시개발 사업지구 등 16곳에서 약 3조7천억원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전망이다. 이들 사업지구의 전체 면적은 약 8.5㎢(850만3천928㎡)로 여의도 면적(2.9㎢)의 2.93배 수준이다. 이달 초부터 화성능동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10만1천768㎡)도 협의보상에 들어가는 등 수도권 공공택지 보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156만2천156㎡)가 감정평가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협의보상에 들어간다. 예상 보상금액은 1조932억원으로, 올해 하반기 토지보상 사업지구 중 최대 규모다. 고양 장항지구에는 오는 2021년까지 신혼부부·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행복주택 5천500가구를 비롯해 1만2천340가구의 공동주택과 230가구의 단독주택이 건립된다. 지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동안 경기농업기술원과 농업교육과학관 일대에서 ‘새로운 농업으로 초대! 농업기술대전’ 페스티벌이 진행된다고 24일 밝혔다. 미래 경기농업의 주역인 청년 농업인 위상을 높이고 도민들이 농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농기원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학생과 청년 농업인 4-H 회원, 쌀·사과·배·곤충연구회원 등 1천8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도민들을 위한 ‘할로윈 축제’를 콘셉트로 진행되며, ‘4-H회원의 1년간 활동성과 경진과 사례발표회’와 ‘청년농업인생산 농산물 경진’, ‘농촌진흥사업 성과 전시’, ‘농촌민속문화 경연대회’, ‘우수농산물 품평전시’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그 밖에도 곤충체험학습, 과일당도 맞히기, 맛좋은 밥 시식회, 버스킹 공연, 우수농산품 판매, 할로윈 바디페인팅 등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4-H연합회와 품목농업인연구가 어려운 기상여건을 극복하고 생산해 낸 농산물을 홍보하고 도민들에게 자연스럽게 농촌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가 본격적인 수매철을 맞아 도내 쌀조합법인과 미곡처리장 등을 찾아가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그들이 호소하는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경기농협은 지난 23일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방문하는 등 이달 초부터 수라청연합미곡처리장을 시작해 팔탄면 RPC, 용인시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이천남부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안성마춤농협 RPC 등을 순회 방문해 왔다. 남창현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장은 “올해 폭염과 잦은 장마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들의 수매 희망물량을 최대한 제값주고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자재 가격인하와 농작업 대행 및 직파재배 확대 등 다양한 농가부담 경감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