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중 김문식 화백은 오는 14일~ 19일까지 '싸리발산수 반세기' 타이틀로 서울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F 그랜드관에서 초대개인전을 진행 한다. 수묵산수화의 담백하고 청량한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싸리발을 연상하게 하는 필선으로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구성하여 한국화의 매력을 보여주고, 우리나라 명산과 명소를 직접 찾아다니며 그린 진경산수화는 살아 움직이듯 제작되어 필력의 기운이 대단하다. 작품명 '청풍명월 청풍호'는 호반의 아름다운 풍경을 먹빛의 자연스런 음영을 이용하여 사실적으로 제작했으며, 아득히 보이는 첩첩산중에 호수의 잔잔한 물결이 평화롭기만 하다. 실제 풍경을 수많은 선으로 중심을 잡고 형성된 면에는 먹의 특성을 살린 번짐의 효과를 내어 꿈속에서 만난 듯 황홀하게 만들었다. 내연산삼용추' 작품은 굵은 선들의 구성 위에 옅은 수묵 채색으로 산세를 웅장하게 제작해 멋진 풍광을 형성하여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한다. 수묵산수화는 동양 미술사의 주종을 이루며 오늘날에 이르렀으며, 현동자 안견(1400~1464)에서 겸재 정선(1676~1759), 근대의 청전 이상범(1897~1972)과 소정 변관식(1899~1979) 등 수묵산수화의 거장
구리시는 오는 12일부터 지역 내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이들을 대상으로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금융권 전월세 자금 대출 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간 100만 원 한도로 최대 7년간 지원하는 내용으로,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 및 임차 주택 주소지가 구리시 동일 소재지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부부 합산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금융권 주택 전월세 자금 대출 잔액 2억 원 이하 등의 조건을 만족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이다. 다만, 1촌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와, 저금리 혜택을 받는 주택도시기금(버팀목 등) 대출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 기타 유사 사업 수혜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6월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 사업이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더불어 저출산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경복대학교는 8일부터 9일까지 남양주캠퍼스에서 2025학년도 대학 축제인 ‘2025 청운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제33대 대의원회 ‘누리’가 기획과 운영을 맡아, 학생이 주체가 되는 대학문화 축제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 축제는 경복대학교의 대표적인 연례 행사로, 다양한 학과 및 행정부서, 동아리가 참여하는 5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각 부스는 학과의 전공 특성을 살린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취업·학습 관련 상담 기관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주도하는 세계 문화 체험 공간 등도 함께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캠퍼스 축제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남양주시청, 경찰서, 보건소, 보훈지청 등 유관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안전한 캠퍼스 조성과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축제의 주요 테마는 ▲대학 공동체 문화 공유 ▲다문화 이해를 위한 세계문화 체험 ▲지역사회와 연계한 안전 캠퍼스 ▲책임 있는 대학문화 형성 등으로, 경복대학교는 글로벌 감각과 공동체 의식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축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가 2026학년도부터 ‘성형미용전공’과 ‘메디컬스킨케어전공’을 신설하고, K-메디컬 산업을 선도할 미래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의료미용학과는 국내 최초로 성형외과 실무와 메디컬 스킨케어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학과로, 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인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의료미용학과는 3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운영하며, 졸업 후 1년의 전공심화 과정을 통해 학사학위까지 취득이 가능하다. 이처럼 체계적인 학위 과정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능력을 기르는 동시에, 학문적 깊이와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번에 신설되는 성형미용전공은 성형외과 수술 어시스트 실무, 회복실 환자관리, 시술 전·후 케어 등 성형외과에서 직접적으로 요구되는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메디컬스킨케어전공은 메디컬 레이저 활용법, 피부 재생관리, 피부 유형 진단 및 맞춤형 관리, 메디컬 시술 전후 케어 등 피부과 중심의 전문 실습과 이론 교육을 아우른다.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는 병원 중심의 실무형 커리큘럼과 의료기관과 연계된 표준화된 실습 시스템을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역량
남양주시는 지난달 30일 조안면 북한강로 일원에 조성 중이던 물의정원 야간경관(랜드마크) 조성 사업을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북한강 변 산책 명소인 물의정원에 야간에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물의정원은 조안면 북한강변에 소재한 43만 6871㎡ 면적의 수변 공원으로, 다양한 수목과 드넓은 잔디광장, 생태계가 살아 있는 습지, 그리고 광활한 초화 단지를 갖춘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이다. 주말에는 1일 2000여명 가량의 방문객이 찾는 명소이지만, 그동안 광원 부족으로 인한 안전 문제와 야간 시간대 볼거리 부족 등의 개선점이 지적됐다. 이에, 시는 한국수력원자력 사업자 지원사업에 참여했으며,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은 사업비를 바탕으로 총사업비 4억 원(지원금 3억 원, 시비 1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뱃나들이교에 특색 있는 조명을 설치해 시각적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산책로와 파고라에 조명을 더해 야간에도 쾌적한 보행과 휴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수목과 전망대에는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조화를 고려한 조명을 배치해 자연스러운 야경을 연출했다. 시 관계자는 “물의정원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7일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행복한 집’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정에서 돌보기 힘든 지적장애인 11명이 거주하고 있는 행복한 집은 입소자들의 안전, 위생, 건강관리 등 기본적인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자립생활 연습, 종교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공사 이계문 사장과 공사 대표 이주락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임직원 15명이 참여했으며, 시설 내부 환경정비와 옥수수, 고추, 깻잎 등 각종 모종을 텃밭에 심고 잡초 등을 제거하는 주변 정리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행복한 집의 환경 개선을 위한 성금 100만 원도 함께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가득 나누었다. 행복한 집 윤성욱 원장은 “이 사장과 공사 임직원분들이 직접 방문해 환경정비와 텃밭 가꾸기에 도움을 주시고, 장판 교체를 위한 성금까지 함께 전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지적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사 이계문 사장은“우리 곁에는 여전히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지난 5일, 호평동 수진사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기 2569년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법요식은 (재)대한불교총화종유지재단 수진사(주지 남정 스님) 신도회·거사회가 주최했으며,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되새기고 시민들과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사부대중 및 지역주민 등 많은 사람이 참석해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했다. 의식은 ▲관불의식 ▲육법공양 ▲헌화 ▲봉축사 등 순서로 장엄하게 진행됐으며, 이어 참석들은 다같이 점심 공양을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도심 가까이에서 평온한 분위기의 행사가 열려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법요식이 마음의 어둠을 걷어내고 희망을 밝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잠시 멈추고, 마음의 평온과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적 쉼터를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 진건읍 소재 명덕사가 지난 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명덕사 주지 우정스님이 32년째 이어오고 있는 선행의 일환으로,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된다. 올해는 취약계층 대학생 5명, 고등학생 5명에게 각 50만 원씩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우정스님은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며 꿈을 잃지 않도록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문흥기 센터장은 “우정스님의 숭고한 뜻에 깊이 감사드리며,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실천하는 우정스님의 나눔은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번 장학금 전달은 어려운 가정 환경에도 불구하고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희망을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덕사 우정스님은 ‘우정장학회’를 통해 매년 장학사업을 지속해왔으며, ▲경로잔치 ▲효도관광 ▲무료급식 ▲연탄 나눔 등 다양한 복지 활동을 통해 지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5일 진접읍 봉선사 큰법당 특설무대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 올해 봉축표어인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법요식은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교구장 호산 스님)가 주최했으며,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사부대중과 지역주민 등 많은 사람이 참석해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했다. 의식은 삼귀의례와 우리말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봉축사, ▲표창, 봉사상 수여, ▲축사, ▲봉축법어, ▲전법선언, ▲발원문 낭독, ▲관불 및 헌화 순으로 장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봉선사는 이날 법요식을 간소화해 행사 비용을 절감하고, 이를 산불 피해 성금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산불 재난 희생자를 위한 추모 기도 시간을 마련해 자비 실천을 이어갔다. 주 시장은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되새기는 뜻깊은 봉축법요식이 시민 모두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나눔과 전통이 살아 있는 따뜻한 공동체,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불교연합회는 지난 4월 17일 남양주시청 문화광장에서 봉축탑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5일 불기 2569년(202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관내 사찰들을 방문하고, 갈매동 보현사에서 봉행하는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이날 법요식은 육법공양 시작으로 ▲삼귀의례 ▲예불 ▲반야심경 ▲봉축사 ▲청법가 ▲봉축 법어 ▲봉축 발원문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현사 진효 스님은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주신 내빈과 신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신구의 삼업인 몸과 입과 뜻으로 지은 각자의 업을 소멸키 위한 마음의 등불, 말의 등불을 밝히는 초파일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백경현 시장은 “뜻깊고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해 주신 보현사 진효스님(구리시 사암연합회장)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중생을 아끼고 사랑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음속으로 되새기며,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이라는 올해의 봉축표어처럼 여기 계신 불자 여러분과 시민 모두가 평화롭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를 축원드린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