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26일 아랍에미리트 연합(UAE)의 수도 아부다비시의 고위 공무원(오마르)을 대상으로 관내 공간정보 소프트웨어 업체의 제품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국토연구원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는 지난달 26일 시가 운영하는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시청을 찾았던 아부다비시의 또 다른 고위공무원이 고국에 돌아가 이를 전파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날 제품설명회에 참석한 오마르씨는 자신들의 나라에는 없는 공간정보 관련 소프트웨어와 응용프로그램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아부다비시를 방문해 다시 한 번 제품설명회를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기업의 해외수출에는 최소 2년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유망기업의 해외진출 길을 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 삼막마을 일원에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한마당 잔치가 벌어진다. 안양시는 먹거리 명소인 삼막마을(삼막로 39번길) 일대에서 오는 8월 3일 ‘삼막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주관하고 삼막마을외식업지구상인회·안양문화원·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삼막마을이 우수외식업지구로 선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삼막마을축제는 이곳의 전통마을제로 매년 매년 음력 7월 1일과 10월 1일 지내던 ‘쌍신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르게 되며 맛자랑 경연과 무료 시식존이 운영되는 ‘삼막푸드 페스티벌’ 등이 운영된다. 이어 방송인 조영구의 진행속에 가수 문희옥, 향토가수 신정우, 국악가수 강수빈, 4인조 걸그룹 페이머스 등이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타악퍼포먼스 ‘타하랑’의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또 삼막마을의 외식업을 소재로 한 체험관도 4시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여름철에 열리는 만큼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이번 축제가 삼막마을을 다시 한번 외식업명소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야기 거리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식, 중식, 양식 등 50여개소의 다양한 음식업소가 밀집돼
국립과천과학원에서 열린 ‘제2회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시상식에서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가 지난 25일 하반기 첫 현장활동으로 성남시 소재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안양시 노인인구가 10.2%로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소극적 복지 개념에서 탈피해 인프라 구축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등의 적극적 복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날 방문한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2012년 개관해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으로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고령친화용품 실습 전시체험, 고령자 감성과 생활체험, 치매 불편체험과 치매예방 인지재활 훈련 체험 등이 진행되고 있다. 김필여 위원장은 “각종 체험을 통해 노인생활의 불편함과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안양시 체험관 설치와 실효성 있는 노인복지 정책 추진에 의정활동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밤늦은 시간 수도권 일대 PC방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군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강모(21·공익근무요원)씨와 송모(21) 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씨 등은 지난 14일 오전 5시 10분쯤 군포시의 한 PC방에서 종업원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금고에 있던 현금과 지갑 등 40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PC방을 돌며 14차례에 걸쳐 355만 원 상당을 훔쳤다. 강씨는 지방 공기업에서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과거 교도소에서 알게 된 송씨와 공모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는 경찰에서 “PC방은 현금 거래만 하는 데다 새벽에는 종업원 1명만 근무하기 때문에 범행이 쉬울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강씨 등의 여죄를 캐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금강주택이 군포시 송정지구 B-2블록 일원에 분양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가 최고 11.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 2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 청약 접수 결과 총 42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천108건이 접수돼 평균 2.6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 76(221가구)·84(226가구)㎡ 총 447가구로, 전 세대 남향 위주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76㎡에는 전 타입 4베이(Bay) 혁신설계를 적용했고, 84㎡에는 군포 최초의 5베이 설계와 함께 테라스도 특화했다. 또 약 6.9m의 광폭 거실과 대형 발코니가 있는 3면 개방형 마스터룸을 선보여 중형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못지않은 공간 활용도를 자랑하고, 드레스룸과 침실로 활용 가능한 알파룸도 제공된다. 이밖에 주방 팬트리, 파우더룸 등이 설계돼 수납공간도 극대화 될 전망이다. 대형 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며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실버센터, 맘스테이션, 실내골프연습장 등 고품격 커뮤니티도 운영된다. 지상은 장애인과 노약자,
군포소방서는 26일 의용소방대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신규대원 임명장 수여를 시작으로 소방용수시설 관리 및 수방장비 교육과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한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했다. 서석권 서장은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의용소방대원으로서 대민활동 등 소방활동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참된 봉사활동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중국 안양(安陽)시 청소년들이 안양(安養)시를 방문, 문화 체험과 새 친구를 사귀는 시간을 가졌다. 26일 안양시에 따르면 중국 안양시에 거주하는 중·고교생 등 14명 연수단(단장 사모영) 일행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4박5일간 또래가 있는 가정에서 민박을 하면 한국속 안양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단은 또 시청과 시의회를 방문, 시장·시의회 의장을 만났으며 만안경찰서, U-통합상황실 등 시의 주요 공공시설물도 둘러봤다. 특히 안양외고를 방문, 우리나라 교육현장 체험과 함께 또래끼리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도 보냈다. 이에 이필운 시장은 “(연수단이)장래에 양 시 뿐 아니라 양 국가 간 우호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멋진 추억을 만든 뒤 고향으로 돌아가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한국의 안양을 자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최근 중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안양시에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하루 속히 복구되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양 시는 같은 명칭을 사용하는 인연으로 지난 2013년
안양과천교육청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안양시와 함께 ‘제2회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동행진로 캠프’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양과천 관내 중학교 학생 50명과 학부모 50명 등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 학생·학부모는 ‘진로 찾기와 자기주도학습 플래닝’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이외에도 학생은 ‘4가지 공부습관 프로그램’에, 학부모는 ‘부모 멘토되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내가 너무 우리아이를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학생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지도 않은 채 엄마에게 나를 이해못한다고 짜증만 냈는데 이번 동행 캠프를 통해 앞으로 내가 고민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최근 군포시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군)에서 1박2일간의 일정으로 ‘2016 책나라군포 전국 대학생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36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2016 군포의 책’인 배유안 작가의 ‘뺑덕’과 박찬국 교수의 ‘초인수업’을 기반으로 ‘심청은 진정한 효녀인가?’, ‘경쟁은 선인가? 악인가?’, ‘탈근대화 시대의 바람직한 가족윤리란?’ 등의 토론주제에 맞춰 논쟁을 펼쳤다. 그 결과 연세대학교 정예일씨가 대상의 명예를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대전대학교 김희수씨가 금상에 올라 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와 군포경찰서는 최근 유흥종사자를 둘 수 있는 지역내 유흥주점 등 식품접객업소를 찾아 성매매 방지 게시물 부착 여부와 성매매 피해자 상담 안내 홍보가 규정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합동 점검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성매매방지및 해자보호등에관한 법률’에 따라 유흥업소에는 성매매가 불법이며, 불법 성매매와 관련한 채권·채무관계도 법적으로 무효라는 내용과 성매매 피해 상담소 연락처, 여성긴급전화(국번 없이 ☎1366) 등이 적시된 홍보물을 게시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