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오는 2030년 인구 35만2천명을 목표로 한 ‘2030 군포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산본중생활권, 금정중생활권, 당동중생활권, 부곡·대야미중생활권 등 4개 생활권으로 구분해 도시개발 계획안을 수립했다. 시는 이 같은 생활권 설정을 비롯해 인구배분, 토지이용, 기반시설 등의 계획을 담은 ‘2030년 군포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23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시는 또 공청회에 이어 다음달 7일까지 시민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개발 계획안에는 구도심 재정비 사업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시가화용지 개발계획, 토지이용계획, 도시기반 시설 확충안 등을 담고 있다. 시는 인구 35만2천여명이 거주하는 친환경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공원과 녹지, 환경보전 계획도 제시했다. 현재 인구는 29만5천여명이다. 박중원 시 도시정책과장은 “시 개발과 토지이용계획, 도시기반 확충 등을 미리 알리기 위해 공청회를 열 예정”이라며 “공청회 등을 통해 도시 발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했다. 문의: ☎(031)390-0362 /군
군포경찰서 보안과는 지난 19일 부부의 날(5월21일)을 맞아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탈북민 가정 10여가구를 방문해 케이크를 전달하고 덕담을 나누며 부부간 화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한의 가부장적 문화에 익숙해 가정폭력에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신변보호담당관의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사회정착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신변보호담당관은 문화행사 등 부부동반 참여 프로그램과 안매켜소 운동을 소개하고 군포시청 사회복지과, 1366 여성전화와 같은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핫라인을 구축해 실질적인 피해예방 마련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조희련 서장은 “낯선 곳에서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탈북여성들이 문화적 차이로 인해 가정폭력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가정폭력 대처요령 및 부부관계개선 프로그램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중국 경제관련 사절단의 안양시 방문이 잇따르면서 안양시 소재 기업들의 중국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20일 중국 광둥성(廣東省) 포산(佛山)시 비즈니스교류단이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안양시청을 방문해 이필운 시장을 만났다. 이번 비즈니스교류단은 린줘지에 포산시 인민정부 부비서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무원 12명과 기업인 27명을 포함한 총 39명으로, 경무대표단, 과기대표단, 포산시 기업체 등 3개 그룹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교류단은 이 시장과의 환담 후 창조경제융합센터에서 열린 비즈니스교류회에 참석해 포산시에서 개최될 인터넷 플러스박람회를 설명하고, 관내 기업체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양 시간의 경제우호 협력관계 구축과 동종업계간의 기술정보 교류 및 투자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필운 시장은 “양 시가 창조경제와 인터넷플러스 정책 바람을 타고 경제교류 활성화의 좋은 기회를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산본1동이 지난 20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골목정원에서 즐기는 환경사랑 국수잔치’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해 6월부터 주민들과 함께 생활쓰레기 상습 불법투기 장소나 상대적으로 미관이 취약한 곳을 대상으로 마을정원을 조성한 산본1동 주민센터가 사업의 성과를 공유·확산시키기 위해 잔치를 연 것이다. 특히 이번 잔치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지역 거주 학생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은 마을 가꾸기 활동 사진전시회와 에코비누 만들기, 쓰레기로 그림그리기 등의 체험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또 지역아동센터와 주민들은 작은 공연을, 새마을 회원들은 맛있는 국수와 간식을 즐기는 시간을 마련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문영철 산본1동장은 “쓰레기 문제로 마을이 하나 되고, 골목이 깨끗해진 만큼 공동체 의식이 향상에 너무 뿌듯하다”며 “주민자치 활성화로 살기 좋은 마을 산본1동을 오래오래 유지.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성탕면이 더 쫄깃하고 맛이 깊어졌다. 농심은 면에 쌀을 첨가하고 면발을 더 두껍게 해 구수한 맛과 식감을 한층 살려낸 안성탕면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맛은 더욱 좋아졌지만 가격은 그대로다. 농심은 최근 굵은 면발, 프리미엄 라면 열풍으로 더 높아진 소비자들의 입맛에 발맞춰 안성탕면을 업그레이드해 라면시장 스테디셀러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바뀐 안성탕면은 면에 쌀을 첨가해 더 쫄깃해진 것이 특징이다. 쌀 전분은 밀가루 전분보다 찰진 특징이 있어 면을 쫄깃하게 해주지만, 끓이는 과정에서 쉽게 퍼지는 단점이 있다. 농심은 고유의 쌀면 제조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쌀 함량을 찾아냈다. 여기에 농심은 면의 두께를 1.6mm에서 1.7mm로 늘려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농심 관계자는 “출시 전 소비자 조사에서도 새로운 면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며 “새로운 안성탕면으로 라면시장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탕면은 국내시장에서 30%대의 시장점유율로 2위를 유지하던 농심을 1등의 자리로 밀어 올린 일등공신이다. 농심은 1983년 안성탕면 출시 이후 1년 6개월만인 1985년 3월 점유율 40.4
군포시는 둔대동 반월호수 주변에 친환경 순환 산책로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79억원을 들여 반월호수 수변공원 산책로(0.9km)와 연결하는 순환 산책로 2.5km(폭 2.5)를 조성한다. 시는 다음달부터 반월호수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조성공사에 들어가 내년 5월쯤 완공할 계획이다. 이 구간에 호수를 가로지르는 경관 다리와 미니문고, 야간조명, 방범용 CCTV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반월호수는 제3 경기도립공원인 수리산과 인접해 있으며 호수에 비치는 산 그림자와 저녁노을이 아름다워 군포 8경중 제3경으로 꼽히는 곳이다. 박중원 시 도시정책과장은 “순환산책로가 완공되면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으로 반월호수 순환산책로를 인근 죽암천 제방 누리길과도 연계, 힐링코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금형기술 분야 등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금형, 용접, 소성가공(塑性加工), 표면처리 등 6개 기술 분야의 부품과 완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현황을 조사하고 분석, 맞춤형 지원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용역결과에 따라 내년 2월부터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역 실정에 맞는 뿌리산업 진흥 육성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군포시에는 경기도 내 전체 금형기업의 2.8%인 157개 기업이 밀집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군포시 30개 금형기업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난 17일 군포시협의회를 창립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산업의 근간인 자동차, 핸드폰 등의 소재부품을 생산하는 지역 금형기업들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기업 대표들의 이야기를 반영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정용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이 19일 안양동안경찰서를 방문해 노규호 서장을 비롯한 현장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화합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현장간담회에 앞서 정용선 청장은 호성초교를 방문해 경기남부경찰청 특수시책인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등굣길 안전지도 후, 경우회와 대한노인회 동안구 지회를 방문했다. 이어 경찰서 5층 강당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는 차적조회 생활화를 통한 범인검거 유공자(갈산지구대 경위 박남현) 등 업무 유공자 3명에 대한 포상과 함께 현장 경찰관과의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정 청장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매켜소 운동’과 등굣길 안전활동,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경찰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고, 직원들의 질문에 대해 즉시 답변을 해주며 노고를 격려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소방서는 지난 18일 소방시설 공사·관리 업체 대표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공동노력 및 실천을 다짐하고자 청렴협약을 체결하고 청렴서약서를 작성했다. 이날 협약식은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한 민·관 공동노력을 통해 소방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소방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관공서와 민간업체의 상생과 상호 존중하는 업무 협조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조창래 서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소방서와 소방업체가 같은 마음으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투명한 행정업무 처리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청사에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지진·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자연재난 피해발생에 따른 협업기능별 소관부서의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전 직원이 참여해 지진·화재대피훈련, 소화기 사용법, 응급처치법 등을 배웠다. 훈련을 주관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한구용 교육장은 “청사 자체 위기대응 능력제고 및 재난 안전 의식 확산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차후에도 전직원이 재난에 대하여 철저히 대비하고 안전의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노력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