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 25일 오전 동안청소년수련관 4층 문예극장에서 6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계사 주지인 성행스님을 초빙, ‘행복한 삶’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성행스님은 특강을 통해 “작고 사소한 것을 감싸 안을 때 비로소 큰 것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직원간의 화합과 언어사용 등 사소한 것을 통해 얻어지는 행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나눔을 통해 얻는 행복, 웃음의 의미, 말과 표현의 중요성 등을 재치 있는 입담과 불교의 일화를 들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했다. 정홍자 대표이사는 “시민과 청소년에게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역량과 소양이 높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직원 역량강화 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속보> 경찰이 군포 어린이용 감기약에서 에탄올 성분이 다량 검출된 사건을 수사중인 가운데(본보 2015년 12월25일자 1면 보도 등)이번 사고가 약국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군포경찰서는 26일 감기약에 에틸알코올이 혼입된 혐의(약사법 위반 등)로 약사 A씨와 종업원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약사 A씨 등은 지난해 12월20일 인근 병원에서 감기 처방을 받은 2~3세 영아들에게 에틸알코올이 혼입된 감기약을 지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가 지어준 약을 먹은 영아 3명이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응급치료를 받았었다. 경찰은 그동안 약국에서 거둔 약병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약국과 제약사 관계자 등 10여명을 대상으로 수사했다.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약병에 든 내용물에서 67% 농도의 에틸알코올이 검출됐다는 1차 통보를 받았지만, 약병이 외부로부터 훼손됐는지 등에 대한 2차 추가 의뢰에서는 특이점은 없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과수의 감정 결과 등에 따라 경찰은 에틸알코올이 제약사 제조공정 과정이 아닌, 약국 내에서 감기약 병에 혼입된 것으로 잠정 결론을
5대 핵심전략사업 발표 이필운 시장 직접 브리핑 예정 시민결의문 낭독·축하공연 마련 내일 중기지원시책 합동설명회 안양시가 올해를 ‘안양 부흥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새롭게 도약한다. 안양시는 다음달 1일 시청 강당에서 ‘제2의 안양부흥’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지역의 유관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주민과 청소년 등 800여명이 참석하며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한 5대 핵심전략사업이 발표된다. 청소년이 미래의 주역임을 내세워 청소년 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서막을 여는 선포식에서는 제2의 안양부흥을 축하하는 시민영상메시지와 동영상이 상영된다. 또 이필운 시장이 제2의 안양부흥 핵심사업에 대해 직접 브리핑할 예정이다. 5대 핵심전략사업은 ▲특성화된 권역별 발전계획 수립 ▲첨단 창조산업 육성 ▲사람중심의 인문도시 조성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안양천 명소화사업 추진 등이다. 이어 각계각층시민들을 주축으로 한 시민결의문 낭독과 ‘제2의 안양부흥’ 비전 선포가 마련되며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선포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필운 시장은 “2016년을 제2의 안양부흥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았다”며 “이를 대내외에 선포해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
“알뜰한 소비자가 물가를 안정시킵니다” 군포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상승이 예상되는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 등 주요 품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25일부터 3개반 15명으로 구성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담당 공무원과 물가 모니터 요원으로 구성된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해 29종에 달하는 성수품의 가격 동향과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한다. 특히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확인, 계량기 점검, 원산지 표시 단속 등을 병행해 불공정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27일에는 명절 물가안정 시책에 시민과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통시장인 산본시장과 군포역전시장 일대에서 알뜰 소비와 검소한 명절 보내기를 장려하는 홍보물을 배포하는 캠페인도 전개한다. 김호택 지역경제과장은 “많은 시민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통시장이나 착한가격업소 등 지역 내 소상공인 업소를 이용하면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는 불공정거래 단속 등으로 물가 안정과 시민의 실속있는 소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 지역에는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음식점이나 미용실 등이 18개소이며, 관련 정보는 군포시 홈페이지(www
의료법인 효산의료재단이 샘 여성병원을 안양우체국 사거리에 위치한 (구)샘 한방병원 건물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이번에 이전한 샘여성병원은 연면적 5천877㎡로, 지하 1층~지상 7층, 30병상 규모에 60면의 주차면수를 갖췄다. 지상 1층에는 건강검진센터, 지상 2층에는 샘여성병원 외래진료, 신생아실, 수술실, 분만실 등을 배치해 원활한 건강상담이 이뤄지도록 했으며, 지상 3층부터 지상 4층까지 입원실, 지상 5층과 6층에는 산후조리원, 모유수유실, 지상 7층에는 피부클리닉, 식당 등이 조성됐다. 진료과목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내과 등 3개과이며, 산부인과는 여성 전문의 5명, 남성 전문의 2명, 소아청소년과는 전문의 2명 등이 상주하여 진료한다. 특히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모 병원인 안양샘병원과 연계하여 진료 및 검사가 가능하다. 장전호 샘여성병원장은 “병원을 새롭게 이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연주의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여성병원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성과 어린이를 위해 더욱 쾌적한 환경과 환자 중심적인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소방서가 지난 주말, 한파로 인해 도시 곳곳에 발생한 고드름을 제거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경기도 전역에는 지하차도, 아파트 등 주변 곳곳에 고드름이 발생해 시민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군포소방서는 고드름을 신속히 제거하기 위해 에어드릴, 손도끼, 도어오프너, 망치 등을 적재하고, 대원이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구조용 로프, 안전벨트 등 개인안전장비도 적재해 작업을 실시했다. 조창래 서장은 “한파로 인하여 도심 건물 곳곳에 매달린 고드름이 지나가는 행인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고층 건물에서 떨어졌을 때 파괴력이 상당해 보행자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제거해야 하니 시민들은 발견 즉시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혐오시설물로 치부돼 온 쓰레기통에 염소와 돼지 캐릭터 등 예술성을 가미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안양시는 최근 공공디자인이 가미된 쓰레기통을 안양1번가, 범계역과 평촌역 일대 등 3개소에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노랑색상의 이 쓰레기통은 일반쓰레기를 넣는 염소 모양과 재활용 쓰레기를 투여하는 돼지모양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특히 쓰레기를 투여할 때마다 염소 또는 돼지울음 소리가 자동 울림으로써 작은 재미도 선사한다. 염소와 돼지 캐릭터는 전문가 자문과 다중집합장소의 주류를 이루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캐릭터 선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안양의 대표적 상업지역 3곳은 이번 공공디자인을 겸비한 쓰레기통 설치로 청결한 거리로 거듭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송승규 시 청소행정과장은 “도시미관과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쓰레기통은 혐오시설이라는 의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호응도를 분석해 디자인이 가미된 쓰레기통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오는 2월부터 연중 매주 월, 금요일 심폐소생술 무료 교육을 시행한다. 산본보건지소(군포시 산본천로 101) 3층 대교육실에서 1급 응급 구조사의 강의로 1회에 1시간 20분씩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참여자는 사전에 선착순 전화(☎390-8961, 8978) 접수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은 최근 ‘제12회 QI 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QI 경진대회는 환자안전과 고객만족업무의 효율 향상을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간호팀, 진료지원팀 등 모두 25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산본병원은 두 차례의 중간평가와 ▲문제확인의 구체성 ▲개선방안의 구체성·편리성·실용성 ▲활동결과의 기여도 및 지속성 ▲자료구성력 ▲발표력 등 사전 평가를 통해 10개의 팀을 선정, 당일 구연발표 평가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 결과, 대상은 ‘외과계 수술 전·후 동영상 교육을 통한 환자 만족도 증진’을 발표한 7병동 간호팀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혈액투석환자동정맥루 관리를 통한 기능부전 예방활동’을 발표한 인공신장실, 신장내과가 수상했다. 손일홍 병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의료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환자 만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김경숙(59·동안구 호계3동·사진)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이 국민추천포상의 영예를 안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양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안양시는 김 부회장이 지난 7일 행정자치부가 수여하는 ‘2015 국민추천포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추천포상은 따뜻한 봉사와 나눔실천에 앞장선 공로자를 포상하는 제도이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지사협의회부회장도 맡고 있는 김 부회장은 현재까지 무려 1만8천50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펼쳐온, 나눔문화 확산의 일인자다. 특히 차상위계층과 홀몸노인, 아동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전달을 비롯해 반찬나누기와 세탁 및 청소봉사, 가을철 김장나누기, 베냇저고리 전달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수해가 발생한 지방의 타 지역 복구에도 봉사활동의 범위를 넓히는가 하면, 세월호 참사당시 합동분향소 급식봉사와 지난해 메르스사태 때 방역봉사에 참여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갔다. 김 부회장은 “봉사 없는 삶은 생각할 수도 없다”며 “꾸준한 나눔문화 확산으로 따뜻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