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원금 수억원을 부당하게 받아챙긴 혐의(노인장기요양보호법 위반 등)로 모 요양병원 병원장 최모(45)씨를 구속하고, 최씨의 아버지이자 의사인 최모(75)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최씨 부자는 2012년 8월부터 올 3월까지 병원 내 식당조리원을 요양보호사인 것처럼 서류를 조작하거나 물리치료사 등의 근무 일수와 근무시간을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공단지원금(노인장기요양급여) 5억5천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요양병원에서 청구한 급여를 보험공단이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건강보험금 편취사범에 대한 수사 확대할 방침이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 인덕원지구대가 알콜 중독으로 삶의 희망을 잃은 자살기도자를 2시간의 설득 끝에 구조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오전 2시26분쯤 안양동안서 인덕원지구대 김태연 경위 등 9명은 “너무 괴로워 아파트에서 뛰어내린다”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상습적인 음주습관으로 홀어머니와 잦은 말다툼을 해 집을 나가 지내고 있던 자살기도자인 이모(44·여)씨를 아파트에서 약 200m 떨어진 한 호텔에서 찾은 경찰은 약 2시간에 걸친 설득 끝에 이씨를 안정시키고 그의 자살기도를 막았다. 현장에 출동했던 팀장 김태연 경위는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약 30년간 근무를 해오며 삶을 비관하며 자살결심을 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끈질긴 설득으로 또 한 사람의 시민이 삶의 의욕을 되찾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김윤주 군포시장이 두산그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일 시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군포시 당동에 중앙연구소와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7개 계열사가 입주할 첨단연구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군포시측이 적극 지원해준데 대해 지난달 29일 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두산그룹은 또 이날 열린 첨단연구단지 기공식에서 감사패 증정과 함께, ‘책 읽는 군포’ 만들기 성공을 기원하며 시에 책 1천권을 기증했다. 대지 면적 3만8천867㎡ 규모의 두산그룹 첨단 연구단지는 2017년 말 준공 예정이다. 첨단 연구단지(연면적 4만8천577.66㎡)에는 지상 9층의 연구동(지상 3층의 부대시설 2개 포함)과 실험동, 지상 2층의 디자인센터 등이 들어서며, 1천여 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게 돼 일자리 창출과 세수증대, 지역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포시는 지난해 4월 말 두산그룹과 첨단연구단지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도시·건축·교통 관계 공무원과 두산그룹 실무자들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첨단연구단지를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말 종합감사에서 이를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에 부응하는 우수 사례로 인정해
안양동안경찰서 소속 경찰관 22명이 안양시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홀몸어르신 약 40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밥퍼’ 행사에 참여해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안양동안서 지구대 경찰관들은 지난 하반기부터 휴무일을 활용, 지역사회의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안양시 호계동 소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도우미, 밥 나르기, 설거지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윤우식 경장은 “쉬는 날 봉사활동을 하려니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어르신들이 무척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힘든 줄 몰랐다”며 “매월 실시하는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석해 지역주민을 돕는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언식 경찰서장은 “지구대 경찰관들이 불규칙적인 근무를 하면서 자원 봉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지난 28일 100여명의 공무원이 참가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5 공직자 독서 골든벨’을 진행했다. 이날 골든벨에서는 ‘2015 군포의 책’인 ‘몸과 인문학’, 청렴도서인 ‘정선 목민심서’, 성장소설 ‘꽃피는 고래’에서 문제가 출제돼 참가자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그 결과 보건행정과 강은영 주무관이 독서왕으로 등극해 행정·문화 연수를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 외에도 중앙도서관 이시영 팀장, 복지정책과 박윤경 주무관, 세정과 한현진 주무관, 산본2동 송영미 주무관이 5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해 국내 선진지를 견학할 수 있게 됐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공무원들이 평상시에 책을 읽으면 자기 수양과 지식 함양에 도움이 돼 행정을 더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도시의 발전을 이끌고, 시민의 행복을 키우기 위해 독서문화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 제5기 주민자치대학 수료식이 지난 27일 안양시청에서 있었다. 주민자치대학은 지역발전을 위한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으로 이날 수료식에서 동주민자치위원과 지역주민 등 135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주민자치대학은 각 동을 중심으로 한 주민자치위원회의 발전방안과 지역리더로서의 임무와 역할 등이 주요 교육내용으로 진행됐다. 한 수료생은 “지역발전을 위한 맞춤형 지식을 함양하고 지역문제를 스스로 발굴 해결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지역의 리더로서 주민자치대학을 통해 보여준 열정에 감사하다”며 “배운 지식이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이뤄내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이달 말까지 부시장을 총괄 책임자로 한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단’을 구성,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각종 세외수입을 징수하는 7개과 직원들이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 고액 상습체납액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10일부터는 과태료 체납자의 차량 번호판을 일제 영치하고 체납 자료를 근거로 각종 허가나 인가 등을 제한하며 체납자 대상 대금 지급을 정지하는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강화로 세정 질서를 확립하고, 내년도 재정 운영의 건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이 지난 4월 유료화 개장 이후 200여일 만인 지난 27일 방문객 80만 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80만 번째로 광명동굴을 찾은 방문객은 광명 안서중학교 학생들(2학년 3반 25명)이었다. 담임교사인 구혜영씨는 “오늘 저희 반 학생들이 체험학습으로 광명동굴을 찾았는데, 80만 번째 방문자가 돼서 아이들에게 더욱 뜻이 깊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날 “광명동굴이 6개월 20일 만에 80만 명을 돌파해 대한민국 관광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최근 설치된 신비하고 거대한 용 조형물과 내년 4월부터 5개월 동안 열리는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전시회 등을 통해 광명동굴이 앞으로 국제적·세계적인 문화관광명소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형제에 조카, 조카사위까지 가담한 가족기업형 성매매업소가 경찰에 적발됐다. 안양동안경찰서는 27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모(71)씨를 구속하고 서씨의 동생(63) 등 일가친척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의 성매매 알선 사실을 알고서도 상가를 임대한 윤모(41)씨와 남·녀 종업원 4명, 성매수남 2명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서씨 등은 지난 5~8월 안양시 동안구 범계역 인근 번화가에서 마사지 업소 4곳을 운영하면서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는 지난 21일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금정파출소가 경찰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음에 따라 올해 안에 개소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금정파출소 관할인 금정역 먹자골목과 산본1동 중국인 거리의 경우 거리가 멀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따랐고, 주민들도 치안공백 우려와 민원처리 불편 등으로 파출소 신설을 절실히 바라는 상황이었다. 이에 군포경찰서는 현 금정치안센터를 파출소로 활용하기 위해 이학영 국회의원에게 파출소 설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 결과, 군포서는 국회를 상대로 2016년 예산 2억1천5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금정파출소가 신설되면 금정동·산본1동 1만7천가구 약 3만8천명의 치안은 물론 외국인의 지속적 유입에 따른 외국인범죄 예방 등 치안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오문교 서장은 “금정파출소 개소를 계기로 치안과 안전을 위한 양질의 치안서비스 제공과 함께 항상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따뜻한 군포경찰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