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3대가 함께 사는 가정을 대상으로 ‘3세대 가족사랑 三幸프로젝트’(이하 삼행프로젝트)를 운영해 가족 간 힐링과 소통, 갈등해소의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7일 개강한 삼행프로젝트는 교육, 체험, 자조모임 등의 방식으로 다음달 29일까지 9회에 걸쳐 진행되며, 안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 또는 중앙공원 등을 무대로 모임을 갖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레크리에이션, 영상예술치료, 사진촬영, 갱년기 이해와 극복의 비법 강좌, 포토샵 및 동영상 제작하기 등 3대가 같이 참여해 함께 즐기고 고민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건강강좌와 소통의 일환으로 ‘우리가족 티셔츠 만들기’가 진행된 데 이어 지난 주말인 25일에는 가족셀카 촬영, 목공액자 만들기 등의 체험과 교양강좌가 마련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할머니·할아버지·아들·손자로 이어지는 3대가 함께 사진촬영을 해보고 무언가를 만들어보면서 자연스럽게 화목을 도모하고, 갈등을 풀어버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안산 경찰청 축구 경기의 관중 5천여명을 대상으로 ‘4대 사회惡으로부터 안전한 안양’과 ‘전화금융 사기 피해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동안서는 4대 사회악 안전 홍보 및 전화사기 예방을 위해 여성청소년과·수사과 직원들이 경찰 마스코트인 포돌이·포순이와 함께 홍보물을 나눠주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또 대형 전광판을 통해 캠페인과 관련한 홍보영상을 방송했다. 강언식 서장은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수호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지역경찰부터 형사·수사·정보 등 전 기능이 예방부터 검거에 이르기까지 모두 한마음이 되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안전아파트 인증평가를 시행해 준공기준으로 13년 미만 아파트 중 역세권 휴먼시아 5단지를, 13년 이상 된 아파트 중 도덕파크2단지 아파트를 안전아파트로 각각 선정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안전아파트 인증제란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광명시만의 특수시책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관련 주택조례를 개정하고 올 5월부터 본격적으로 안전아파트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1~10일 인증 희망 아파트 신청을 받은 결과 15개(13년미만 10개, 13년이상 5개)단지가 접수돼 2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건축·소방·가스·전기·방범·어린이놀이시설 등 안전관리 전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의 현지실사 후 회의를 거쳐 대상단지를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단지에 대해 안전아파트 인증패 및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단지로 홍보하는 한편 단지 내 도로, CCTV 등 공용시설물의 설치·보수를 위한 상사업비로 각각 2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아파트 인증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작하는 제도이고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큰 만큼 상·하반기로 구분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가 발빠른 유기적 공조로 휴가철 상습 빈집털이범을 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7일 낮 12시쯤 “낯선 사람이 에어컨 실외기를 밟고 창문으로 넘어간다”는 신고를 받은 군포경찰서는 군포지구대 경찰관에게 이를 재빠르게 알렸고, 그 결과 지구대 경찰관들은 신고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절도범을 검거했다. 조사결과 절도범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총 5회에 걸쳐 빈집에 침입해 600만원 상당을 절취한 손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빈집털이 등 사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범죄예방활동 및 검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문교 군포경찰서장은 이번 절도범 검거와 관련, 신속한 신고를 해준 시민신고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보상금을 지급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원광대 산본병원이 최근 군포시 시민체육광장에서 열린 ‘제1회 군포시장배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의료지원에 나섰다. 병원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장애인 선수 100여명과 시민, 진행요원들이 안전한 체육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첫 번째로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군포시 장애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서로 단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유대감을 높여 신체 및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 참여한 손일홍 원장은 “좋은 취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포시 장애인 체육대회’가 더욱 활성화되어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의 70번째 작은도서관인 삼성산 작은도서관(예술공원로 103번길 17)이 지난 23일 개관식을 갖고 오픈했다.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문을 연 삼성산 작은도서관은 국민은행이 사업비 9천500만원을 후원하고 ‘㈔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이 인테리어를 맡았으며, 안양시는 도서 6천권을 기증하는 등 3개 기관이 합심해 얻은 결실이다. 삼성산경로당 2층에 자리 잡은 삼성산 작은도서관은 108.81㎡ 넓이에 6천권 도서 말고도 30석의 열람석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이필운 시장은 도서관 건립에 기여한 공로로 윤종규 국민은행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만안경찰서는 대학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최모(45)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일 오후 8시 경기도 소재 모 대학교 음악관에서 바이올린, 플루트 등 2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대학교 10곳에서 20차례에 걸쳐 모두 1천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대부분의 대학교가 외부인 출입을 제대로 통제하지 않는 점을 이용해 건물 내부를 돌아다니며 절도행각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시의 명소로 자리매김한 광명동굴에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 여행업계 실무 책임자들이 대거 방문해 광명동굴 국제화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양, 시안 등 중국 전역과 타이베이 등에서 온 여행사 관계자 146명이 지난 22일 오후 광명동굴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광명동굴을 둘러보고 다양한 콘텐츠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또 황금길, 황금패, 황금 궁전 등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으며 특히 황금패에 소원을 적어 달기도 했다. 이날 광명동굴을 방문한 중국인 져우팅씨는 “동굴이 시원해 여름에 관광하기 참 좋았다”며 “동굴 내부 우수한 콘텐츠에 대해 앞으로 지원이 잘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국인 관광객 여산씨는 “광명 동굴 내 콘텐츠들이 매우 특색있다”며 “여름 관광지로서 안성맞춤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중화권 여행업계 팸투어는 중국 관광객(요우커)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오는 28일에는 경기관광공사 주관으로 중국 여행사 관계자 30여명
안양시가 경로당과 게이트볼장 등 노인복지시설을 잇따라 건립해 지역민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특히 시는 일반 주택을 매입해 경로당으로 개조, 지역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주민호응과 예산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22일 개소한 안양2동 경로당(안양로 406번길 7-16)은 시가 일반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사업비 4억7천만원을 들여 준공했다. 연면적 112㎡규모의 지상 2층 건물인 안양2동 경로당은 할머니·할아버지방, 주방, 거실 등이 잘 배치돼 있다. 홍종남 안양2동 경로당 회장은 “그동안 변변한 휴식공간이 없어 이 지역 노인들이 안양천변 등지를 전전했었다”며 “번듯한 경로당을 마련해준 시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필운 시장도 개소식에 참석, “지역의 246번째 경로당 개소를 축하한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3일에는 안양5동에서도 노인들을 기쁘게 하는 일이 있었다. 시가 4천400여만원을 들여 안양5동 경로당내 258㎡규모의 게이트볼장 인조잔디 조성공사를 끝내고 개장식을 연 것이다.
군포경찰서 군포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길을 잃은 70대 치매노인을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성영국(46) 경위와 강병구(24·실습생) 순경. 이들은 지난 14일 군포시 당동 소재 한 공원 앞에서 길에 넘어져 얼굴에 찰과상을 입고 걸어가는 할머니(73·치매환자)를 발견하고 지구대로 데려왔다. 이후 성 경위 등은 상처부위를 소독하고 할머니의 심신을 안정시킨 뒤 지구대에 비치한 미귀가자 명단과 전단지를 확인하다가 할머니가 오전에 미귀가자로 신고된 치매노인임을 알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강병구 순경은 “아직 실습중인 경찰관이지만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여성과 아동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4대악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에 더욱 관심을 갖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