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민선8기 12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유치 기업은 지능형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 관제 SW 개발 기업인 램파드㈜다. 9일 시와 램파드시청 상황실에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램파드㈜ 김신규 대표, 정상훈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램파드㈜는 본사를 수원 광교로 이전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본사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2016년 설립된 램파드㈜는 지능형 ICT 인프라 관제 분석 솔루션인 ‘램파드’를 개발한 기업이다. 2023년 11월 행정안전부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전 국민이 행정망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램파드를 활용해 즉각적으로 원인을 규명한 바 있다. 김 부시장은 "탁월한 기술력을 갖춘 램파드㈜가 수원으로 이전하게 돼 기쁘다"며 "램파드㈜가 계속 성장하고, 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시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레아(27)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동일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9일 수원고법 형사1부(신현일 고법판사)는 김레아의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형을 그대로 유지했다. 1심은 김레아에게 무기징역 및 형 집행 후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장하는 여러 사정을 감안해도 피고인을 영구히 사회에서 격리해 자유를 박탈하는 무기징역을 선고해 사회구성원의 생명을 보호함과 동시에 피고인이 평생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며 사망한 피해자와 유족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여생을 수감생활 하도록 하는 것이 피고인의 책임 정도를 반영한 적정하고 합리적 양형"이라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김레아가 주장한 우발적 범행 및 경비원 등을 통한 수사기관에 자수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별 순간을 직면해서 피해자와 모친을 대면하게 되자 살해 의사를 결심하고 범행을 준비한 것이며 경비원을 통한 12 신고는 수사기관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레아는 지난달 25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 최후진술을 통해 "한순간의 어리석음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저 자신이 원
수원시의회가 국가 중요 무형문화제 제85호로 지정돼 있는 석전대제에 참석했다. 9일 시의회는 이날 수원시 팔달구 수원향교 대성전에서 열린 춘기 석전대제 봉행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선현들에게 예를 올리는 국가 전통의례로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열려 우리 고유 문화의 맥을 잇고 있다. 이재식 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전통의 가치와 정신을 지키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며 "향교는 지역사회와 후세를 잇는 소중한 공간으로, 지금까지 그 역할을 묵묵히 이어온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향교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소중한 공간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 10년간 수도권 신도시에서 늘어난 취업자 수가 전체 취업자 증가분의 46.8%에 달하는 등 수도권과 지방의 일자리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고용정보원은 '지역노동시장 양극화와 일자리 정책과제' 연구 보고서에 이같은 분석 결과를 수록했다고 밝혔다. 이상호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이 2013~2023년 통계청의 지역별 고용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자 수가 증가한 전국 상위 20개 시군 중 12곳은 수원시 등 수도권 신도시였다. 10년간 수도둰 신도시에서 증가한 취업자 수는 150만 명으로 같은 기간 전체 취업자 수 증가분 331만 명의 46.8%로 나타났다. 특히 수원시와 화성시, 용인시, 시흥시 등 경기 남부권의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 비수도권 중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상위 도시는 세종시, 전남 나주시와 전북 완주군 등 혁신도시, 수도권에 인접한 충남·북 산업도시들이었다. 전체 취업자와 마찬가지로 청년 취업자도 수도권·대도시에서 많이 늘어난 반면 지방 인구소멸위험 지역에서는 감소했다. 2023년 1분기 전체 취업자 중 청년층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안산시(17.4%)와 충남 천안시(16.6%)였다. 전국에서 청년 취업자 비중이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와 화성수원지사가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9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8일 지역사회 환경 보호와 저수지 경관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수원시 일월저수지에서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에는 직원 45명이 참여해 저수지 주변과 산책로 일대에 방치된 담배꽁초, 폐비닐 등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며 깨끗한 호숫길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앞으로도 농번기 일손돕기, 재해복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영통구청 사거리 일원에서 '공유 자전거·킥보드(PM) 가상 주차 구역'을 시범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가상 주차 구역은 시가 공유 자전거·킥보드의 주차 문제 개선을 위해 운영 업체와 협력해 불법 주차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구역이다. 매현초교삼거리에서 시작해 매현삼거리, 매탄주공그린빌2단지, 매탄에듀파크시티1을 거쳐 다시 매현초교삼거리까지를 잇는 사각형 구역 내에서 운영된다. 가상 주차 구역에 조성한 주차 구역 23개소에 주차해야 하며, 주차 허용 구간을 벗어난 지역에 주차하면 추가 부담금(3000원~2만 원)을 내야 한다. 공유 자전거·킥보드 운영사 중 영통구청 사거리 일원에서 운영하는 플라워로드, 스윙, 지쿠, 일레클, 카카오바이크, 에브리바이크 등 6개 업체가 가상 주차 구역 시범 운영에 참여한다. 시는 앞으로 15개소까지 가상 주차 구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정성을 검토하고, 국토교통부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결과를 반영해 올해 하반기 내 2개소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부 공유 자전거·킥보드 이용자들의 무분별한 주차로 인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틀만이자, 네 번째 투표 만에 미국 출신의 첫 교황이 탄생했다. 8일(현지시간)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선출했다. 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17일 만이다.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의미한다. 레오 14세 교황은 1955년생으로 미국 시카고 태생인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일원이다.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서 교황을 배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유로뉴스는 전했다. 레오 14세는 미국 국적이지만 20년간 페루에서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2015년 페루 시민권도 취득하고 같은 해 페루 대주교로 임명됐다. 실제로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세속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점에서 미국인 출신 교황을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레오 14세는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교황청 주교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교황청 주교부는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조직으로, 교황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조직 중 하나로 꼽힌다. 그는 특히 주
경기·인천 지역은 흐리고 서울·인천·경기남서부지역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예상 강수량은 10~40㎜겠다. 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15도, 낮 최고기온은 14~1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3~16도, ▲성남 14~16도, ▲과천 14~15도, ▲안양 14~16도, ▲광명 13~16도, ▲군포 12~16도, ▲의왕 13~16도, ▲용인 13~16도, ▲오산 12~16도, ▲안성 13~17도, ▲이천 13~16도, ▲여주 13~16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3~16도, ▲하남 14~16도, ▲광주 13~14도, ▲파주 12~15도, ▲양주 12~15도, ▲고양 13~15도, ▲의정부 13~15도, ▲동두천 13~16도, ▲연천 12~16도, ▲포천 12~15도, ▲가평 12~14도, ▲남양주 13~16도, ▲구리 14~15도, ▲김포 14~16도, ▲부천 14~16도, ▲시흥 13~15도, ▲안산 13~16도, ▲화성 13~17도, ▲평택 13~16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4~16도, ▲강화 12~15도, ▲백령도 11~14도, ▲서울 15~16도
경기 사랑의열매와 통기타그룹 '토야프렌즈'가 어린이날을 맞아 함께 '사랑의열매 모으기 버스킹 100회' 공연을 개최했다. 8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5일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잔디마당에서 '토야프렌즈'와 지난 2012년 시작된 자선 버스킹 프로젝트의 100번째 공연을 열고 가족 단위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 모으기 버스킹 프로젝트'는 2012년 시작 후 오산 물향기수목원, 경기도청 벚꽃축제,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등 경기도 내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자선공연을 펼쳐왔다. 관람객에게 사랑의열매 배지를 나눠주고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총 2900만 원의 누적 기부금을 달성했다. 토야프렌즈는 2018년 나눔을 실천하는 모입 및 단체 '나눔리더스클럽' 경기 4호로 가입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경기 사랑의열매와 함께 수원 등 지역에서 음악동호인들과 함께하는 '버스킹 릴레이'를 시작해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토야프렌즈 멤버들은 "그간 힘들고 어려운 적도 있었지만 관람객들의 응원과 공연장을 제공하고 협조해 준 많은 분들이 있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그분들께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가 자살 예방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지역의 인적 안전망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8일 시 지역사회보장협의회 대표협의체는 이날 간담회를 열고 자살 예방을 위한 정책과 지역사회 자살 예방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이종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각 사회보장기관을 대표하는 대표협의체 위원, 김인배 시민복지국장, 이현미 장안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관내 14개 행정동에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조성해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 중심 안전망을 구축한다. 정자3동, 화서1동, 조원1동 등 14개 동을 대상으로 내년 12월까지 추진된다. 또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5개 영역 내 기관·시설과 협력해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자살예방 교육,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부시장은 "주변의 위기 이웃을 신고할 수 있는 시민의 소식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홍보와 자살예방을 위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며 "협의체와 협력해 촘촘하고 세심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달의 민족,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