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사건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파견된 검사들이 근무를 시작했다. 해당 검사들은 대검찰청 중간간부인 과장이나 일선 지검·지청 부장으로 일해온 부장검사 5명이다. 20일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파견 요청한 검사들이 오늘 출근해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민 특검이 전날 법무부에 요청한 부장검사 5명이 모두 파견됨에 따라 이들을 중심으로 김 여사 관련 16개 의혹을 수사할 팀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민 특검은 전날 법무부에 채희만(사법연수원 35기) 대검찰청 반부패2과장, 한문혁(36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송봉준(36기)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 인훈(37기) 울산지검 형사5부장, 정선제(37기)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장의 파견을 요청했다. 채 과장은 서울남부지검이 수사 중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관련한 고가의 목걸이·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 보고라인이었다. 한 부장은 2021년에 이어 현재 서울고검에서 진행 중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에 참여 중이다. 민 특검은 이들 외에 수사를 담당할 검사와 수사관 등 파견을 추가로 요청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정연구원이 수원시민들이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0일 수원시정연구원은 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화성연구회가 운영하는 수원학 강의 '수원을 읽는 또 다른 시선들'이 지난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2014년부터 이어져 온 수원학 강의는 수원에 대한 학문적 지식과 지역에 대한 통합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 강의는 수원의 역사적 인물과 문화적 자산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해, 지역의 위상과 정체성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는 7월 29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며, 역사학자·지역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자가 참여해 폭넓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북촌 미술 기행과 강원도 원주의 뮤지엄 산 방문 등 2회의 문화 답사 프로그램도 포함돼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한국문화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원시정연구원 관계자는 "수원학 강의를 통해 시민들이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수원을 바라보는 시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 연구와 교육을 펼치겠다"고 말했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이 장마철을 앞두고 관내 공공건축물 공사 현장 3곳을 잇달아 찾아 점검했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현 부시장은 지난 19일 골조 공사 후 내·외부 마감공사가 진행 중인 수원시의회 청사, 인계동 행정복지센터,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가설구조물(비계·거푸집 등)의 전도·붕괴 가능성, 건설자재 낙하·비산 가능성, 배수로 기능 저하 여부, 그늘막·휴게시설 설치 여부, 식수·얼음 제공 및 작업시간 조정 여부, 온열질환 응급 대응 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이날 발견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했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정비계획을 수립해 관리할 계획이다. 현 부시장은 "기상이변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재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시는 공사 기간이나 효율보다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건설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의회청사와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를 2025년 10월까지, 인계동 행정복지센터를 2026년 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44개 동 주민자치회가 주민 누구나 참여해 마을 의제를 제안하고 논의하는 주민 공론의 장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20일 시는 오는 8월 9일까지 주민총회를 열고 주민자치회 추진성과·주민자치센터 운영 결과를 보고하고, 2026년 마을자치계획,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의사결정 과정에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총회 당일 현장투표 외에도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활용해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이날 매탄1동(매탄1동행정복지센터 오후 4시)을 시작으로 관내 모든 동에서 열리며 오는 8월 9일 율천동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총회는 주민이 마을 의제를 제안하고 결정하는 실질적 주민참여의 장"이라며 "지난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리 동네의 미래를 주민 스스로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자치활동 강화에 관한 사항을 수행하는 주민자치 조직이다. 시는 주민 참여를 강화하고 실질적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주민총회에서 각 동의 주민참여예산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상수도사업소 제1정수장 긴
수원시가 올해 6월 첫 폭염 가능성과 오는 8월까지 극한호우가 빈번히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폭염·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SRI '주간정책동향 제100호'를 통해 올해 수원시 여름철 폭염 및 폭우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기상청 기상자료개방 포털에 공개된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수원시 여름철 폭염 및 집중호우 발생추이'를 분석한 결과다. ◇"올해도 긴 여름, 작년 수준의 폭염일수 예상" 시는 올해 여름철 폭염일수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폭염일수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의미한다. 수원시정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30년(1994~2024년) 동안 총 374일의 폭염이 발생했으며 그 중 약 절반인 184일 최근 10년(2015~2024년) 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여름철 동안 폭염일수는 21일을 기록했으며 6월과 9월에도 각각 2일과 6일의 폭염이 발생해 여름철 폭염 기간이 길게 체감됐다. 2016년(30일)과 2018년(38일)보다 폭염일수는 적었지만 9월 발생한 폭염이 여름 체감 기간을 더 길게 만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며 비는 21일 토요일까지 이어진다. 2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3~26도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인천·서울·서해5도 50~100㎜ ▲강원 내륙·산지 40~200㎜ ▲강원동해안 10~50㎜ ▲대전·세종·충남·충북 50~100㎜ ▲전북 50~100㎜ ▲광주·전남 30~80㎜ ▲대구·경북·경남서부내륙 30~80㎜ ▲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 20~80㎜ 등이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3~25도, ▲성남 23~24도, ▲과천 23~24도, ▲안양 24~26도, ▲광명 25~26도, ▲군포 24~25도, ▲의왕 23~24도, ▲용인 23~25도, ▲오산 23~25도, ▲안성 24~26도, ▲이천 23~25도, ▲여주 23~25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2~25도, ▲하남 23~25도, ▲광주 22~23도, ▲파주 22~24도, ▲양주 22~25도, ▲고양 22~25도, ▲의정부 23~25도, ▲동두천 22~24도, ▲연천 22~24
▲오후 3시 30분, 민주일반연맹 경기본부, 부천시청 북문 앞, 부천시 청소노동자 결의대회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부정선거 규탄 집회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수원도시공사가 수원YWCA와 수원시민 환경의식 향상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19일 수원도시공사는 이날 오전 수원시자원순환센터에서 수원YWCA와 '수원시민 환경의식 향상 환경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환경 교육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을 위한 필수적 교육활동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능력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태 체험 및 탄소 중립 교육, 자원 순환 교육 등이 포함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수원도시공사는 지난 3월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주도 자원순환 문화를 조성,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활성화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시민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환경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장기미취업, 학업중단 등으로 구직을 단념하거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19일 고용부 경기지청은 청년고용정책 참여에 따른 각종 혜택 소개로 청년들의 고용서비스 사업 참여를 유도해 수료 이후 다시 은둔·고립 생활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는 '청년맞춤형 센터탐방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직단념청년 등을 대상으로 취업연계 등을 지원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청년지원제도를 소개하고 고용센터 탐방 및 현장 체험활동 순으로 진행된다. 오는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현장에서 고용정책을 직접 체감하고 청년지원제도를 활용해 청년들이 구직역량을 강화하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쉬었음 기간이 장기화 될 경우 구직을 단념하거나 취업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는 만큼 미취업 청년을 발굴해 고용서비스를 제공받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의료복지 발전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19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의료복지 발전을 위한 기부예우 공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병원에 지정기부를 한 기부자에게 병원발전기금 기부자와 동일한 예우를 적용하고 경기 사랑의열매는 기부금의 모집과 관리를 맡기로 했다. 특히 이날 열린 협약식에서는 경기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윤상묵 쏘일테크엔지니어링 대표의 기부금 2000만 원이 전달되며 협약에 의미를 더했다. 해당 기부금은 병원을 찾는 저소득 환자의 의료비 지원 등 의료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은 "협약을 통해 기부문화가 활성화돼 더 많은 저소득 환자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망설이지 않고 제때 치료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기부자에게는 존중과 예우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실질적 지원이 전해지도록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고 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공익 목적의 자선기부에도 발전기금과 동일한 예우를 적용하는 이번 협약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한림대성심병원의 의미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