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유네스코독일위원회 주관 '유네스코 지정 지역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 2차 대상으로 선정됐다. 30일 시는 지난해 11월 1차 지원사업 선정에 이어 두 번 연속 선정됐으며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고 국내에서는 시가 단독으로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공모 신청을 했고 전 세계 5개국(대한민국, 미국, 영국, 독일, 우루과이)이 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만 5000유로(2200만 원)을 지원받아 '수원화성 태평성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범 운영을 한 바 있다. 1차 사업 모든 과정은 지역 주민 전문가를 통해 영상으로 기록했다. 지난 8일 유네스코 독일위원회 주관 1차 참여국 결과 보고가 진행됐는데 해당 영상 기록이 유네스코 2차 지원사업 선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시는 이번 2차 사업으로 기존 프로그램을 심화하고 확장할 계획이다. '수원화성 태평성대' 프로그램 고도화,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참여 기회 확대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유일하게 지원을 받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의 사례가 다른 지역, 국가에도 긍정적
어린이날을 맞아 수원종합운동장 내 수원체육관과 주차장에서 '새로운 희망! 빛나는 미래! 어린이 놀이 한마당'이 개최됐다. 30일 수원시는 이날 '새로운 희망! 빛나는 미래! 어린이 놀이 한마당'이 실내 놀이시설, 체험부스, 포토존, 마술·버블 공연 삐에로 공연 등을 운영해 발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수원소방서와 수원중부경찰서,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수원시어린이집 단체, 수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20개 기관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44개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의원, 관내 영·유아,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여해 어린이날을 기념했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아이들 웃는 얼굴만 봐도 절로 웃음이 나는 하루"라며 "오늘 하루 신나게 보내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방정환 선생께서는 어린이를 어른과 똑같이 독립된 인격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한 명의 인격체이자 어엿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아이들에게 좋은 성장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과 단체들이 있기에 아동의 권리를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민원 제기로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악성민원에 대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악성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부처 및 지자체, 학교 등 각 기관은 폐쇄회로(CCTV), 웨어러블캠 등 안전장치를 도입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고 담당 공무원들은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상습·반복적인 민원이나 폭언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악성민원 실태조사를 보면 중앙행정기관(49개), 지방자치단체(243개), 시·도 교육청(17개)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3월 기준 총 2784명의 악성민원인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업무 담당자 개인 전화로 수백통의 문자를 방송하는 등 담당자를 괴롭히는 유형이 전체의 48%(1340명)에 달했고 폭언·폭행 등 유형은 40%(1113명)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경기 김포시의 한 공무원이 도로보수공사 후 온라인상 괴롭힘과 상습적인 민원 전화로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던 만큼 각 기관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가 화성시 제부리 어촌마을에서 산·학·관·연 협업으로 해양정화 활동을 실시한다. 30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는 다음 달 2일 진행하는 해양정화 활동에 인하대학교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 국립군산대학교 전북씨그랜트센터를 비롯해 (사)유나인체인지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갯벌 생태계 복원과 탄소흡수 능력으로 주목받는 염생식물 '개미취'(Aster tataricus) 모종 3000본을 전북씨그랜트센터에서 제공받아 제부리 갯벌에 식재해 블루카본(Blue Carbon) 조성에 일조할 계획이다.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과 탄소 흡수력 회복을 위한 염생식물 심기 활동과 함께 경기 어촌마을과 함께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 어촌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바다가꿈 프로젝트'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가 적십자 재원 조성(누적 기부금품 1억 원 이상) 및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기여한 자에게 전수하는 표창인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했다. 3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네츄럴코어가 2016년부터 9년간 정기후원에 참여해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을 지속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진영 네츄럴코어 대표이사는 "네츄럴코어는 '같이'의 가치를 기억하는 법인으로, 반려동물과 건강한 동행에 앞장서 온 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적십자와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부봉사관은 "지금까지 지역 사회를 위한 기부를 지속한 네츄럴코어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내 인도주의 확산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축산농협이 2024년 결산 현황과 2025년 주요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조합원 초청 좌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30일 수원축산농협은 이번 좌담회를 조합 사업에 대한 조합원의 이해도 제고와 소통 강화를 통한 투명경영 실현의 일환으로 3일(3월 10일, 지난 28·30일)간 세 차례에 걸쳐 본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좌담회에서는 2024년 결산 실적 및 사업부문별 주요 성과, 2025년 주요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고 현장 질의응답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경기침체와 고환율 현상 지속 등 경영환경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합원들의 신뢰와 성원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조합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기간 수원 광교 도심에서 자율주행차량을 시범 운행한다. 시에서 자율주행차가 운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시는 수원 ITS 아태총회 행사가 열리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광교중앙역, 홍재교삼거리, 센트럴파크로사거리에 이르는 3.2㎞ 노선을 순환하는 방식으로 자율주행차량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자율주행 차량에 실시간으로 신호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율주행차량에 장착된 센서로 신호등 정보를 수집하면 악천후나 장애물 등으로 인해 신호정보를 수집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정확한 신호정보를 전달하는 체계를 만들었다. 자율주행차량은 본행사 3주 전부터 시범운행하며 현장 안정성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관리자가 탑승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은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서 수원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첨단 기술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ITS 구축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년 사례중심 주민참여예산학교' 개최 지
한국카네기 CEO클럽 수원 총동문회가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수원시에 기탁했다. 29일 시는 이날 한국카네기 CEO클럽 수원 총동문회 엄영섭 총동문회장, 선지영 사무총장, 윤용순 여성원우회장이 시청을 방문해 이일희 시 기획조정실장에게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2025년 영남 지역 산불피해 지원 특별 모금'에 기부돼 산불피해 주민 지원·피해지역 복구, 일상회복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엄 총동문회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돼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고색동에 '쿨루프' 시공 수원시민과 공공기관장, 기업·대학 관계자, 시 그린도시추진단이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지역인 고색동 일대 낡은 주택 4곳에서 '쿨루프' 시공을 동시에 진행했다. 29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열린고색 지역아동센터가 있는 고색동 36-1 건물 옥상 등 4곳에서 태양열을 차단하는 '쿨루프' 페인트 시공을 했다. 시공에 앞서 열린 설명회에서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검정페인트와 녹색페인트, 쿨루프 차열페인트로 도색한 지구본 온도를
수원시의 주요 시책과 현안을 연구·조사하고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 상황을 점검·평가하는 '수원시 새로운수원위원회'가 2기 활동을 시작했다. 29일 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새로운수원위원회 2기 위촉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규 위촉 31명, 재위촉 49명이며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위촉직 위원은 수원시의회 의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전문가, 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임무로는 주요 시책·현안 연구 조사, 공약사업 이행 평가, 시정 연구를 바탕으로 한 정책 개발 등이다. 운영위원회, 특별위원회,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며 분과위원회는 분야별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정책 성과를 평가하고 개선 과제를 제시한다. 운영위원회는 분과 간 조율, 주요 사안에 대한 총괄 지원을 하고 특별위원회는 둘 이상 분과와 관련된 사항에 대한 제언·자문 역할을 한다. 위원장을 맡은 이재준 수원시장은 "새로운수원위원회 1기가 뿌리를 내리는 시기였다면 2기는 열매를 맺는 시기"라며 "시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제63차 전국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총회를 오는 30일까지 소노캄 고양에서 개최한다. 2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196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총회는 대한적십자사 본사를 비롯한 전국 15개 지사의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년도 활동을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의 활동 방향과 계획을 수립하는 자리다. 이번 총회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자문위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에벤에셀의 집과 수원나자렛 집에 위문금을 전달하며 소외계층에 대한 온정을 전했고 각 지사 주요 분과의 활동 보고 등이 이어졌다. 오는 30일에는 지난해 사업실적 보고와 함께 2025년도 사업계획 등 안건을 처리하며 앞으로의 실천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는 지역사회 여성 리더들로 구성됐으며 적십자봉사회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현장 의견 제안과 지원, 긴급구호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인도주의 정신에 기반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