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탁월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 두 명에게 ‘우수의원 공로패’를 수여하며, 책임 있는 의회 운영과 행정 감시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의회는 지난 28일, 의장실에서 이관실 의원과 이중섭 의원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하고 공로패를 전달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 시상은, 단순한 절차적 감사가 아닌 실질적인 행정 개선을 이끈 의원의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이관실 의원은 “공로패는 개인의 영예라기보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의정 활동에 임해, 더 나은 안성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중섭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의 대변자인 시의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더 투명하고 효율적인 시정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안정열 의장은 “이번 공로패는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의 성과이자, 시의회의 새로운 도전”이라며 “앞으로도 열린 의정, 바른 의정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시의회는 이번 시상을 시작으로, 행정사무감사 우수
안성시 계동 소재 LPG 충전소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제도 이행 실태에 대한 전면 점검을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사고는 지난 7월 26일 오전 10시 1분경 발생했다. 고온에 따른 안전밸브 작동으로 추정되는 이번 사고는 흰 연기와 함께 강한 가스 냄새가 퍼지면서 시민이 119에 신고했고, 소방당국이 11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조치를 마쳤다. 다행히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시민들은 큰 불안감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최호섭 위원장은 “이 같은 사고를 단순한 기계 반응이나 일회성으로 넘길 수 없다”며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과연 정부의 제도적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었는지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2024년 강원 평창 LPG 충전소 폭발 사고 이후 정부가 발표한 안전 강화 대책을 언급하며, “경보 장치의 외부 알림, 스마트 차단 장치, 불시 점검, 관리자 교육 등 다양한 장치들이 제시됐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그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대책은 종이 위에서만 존재해선 안 된다”며, “제도가 ‘있는 것’보다 ‘이행되고 있는가’가 시민 안전에 훨씬
안성시가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착수했다. 시는 이번 산정을 오는 8월 11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산정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 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2,287필지에 해당한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장관이 결정·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와 토지가격비준표를 기준으로 한다. 표준지와 개별 토지 간의 특성 차이에 따라 가격 배율을 적용해 산정하며, 비교 표준지 선정의 타당성과 인근 토지와의 가격 균형성 등을 감정평가사가 정밀 검증하게 된다. 산정이 완료되면 토지소유자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30일 최종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지방세, 개발부담금, 과태료는 물론 국·공유지 대부사용료 산정 기준으로도 활용되는 핵심 자료다. 이에 따라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의견 제출 기간 중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 토지민원과 지가관리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시내순환버스 ‘91번’ 노선 운행을 시작한다. 91번 노선은 안성의료원을 출발점으로 안청중학교, 국민체육센터, 구터미널, 봉산로타리, 안성맞춤공감센터, 아양지구, 이마트 등 주요 거점을 순환하는 노선이다. 3대의 차량이 투입돼 하루 69회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10분에서 20분 사이로 운영된다. 운행 시간은 새벽 5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다. 당초 91번 노선은 7월 28일 운행 예정이었으나, 당왕지구 도로 임시 개통 일정 조정으로 인해 하루 연기되어 29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8월 중에는 90번 노선이 새롭게 도입된다. 90번 노선은 안성의료원을 출발해 비룡중학교, 안성고, 안성시청, 아트홀, 보건소, 구터미널을 경유하는 순환노선으로, 시민들의 시청과 주요 공공시설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시내순환노선 신설을 위해 지난 2024년 7월 경기도에 ‘2025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신규 노선’을 신청했으며, 2025년 5월 운수사업자 공모를 통해 백성운수를 선정해 운행 준비를 완료했다. 왕규용 안성시 교통정책과장은 “시내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순환버스 운행으로 시민들
안성시는 시민들이 겪는 음식물 쓰레기 분류 혼란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안성시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를 개정, 2025년 7월 25일부터 새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기존에 일반쓰레기로 처리되던 갑각류(게, 가재 등) 껍데기와 소형 동물(닭, 생선 등)의 뼈, 알껍데기, 과일 씨·껍질, 견과류 껍데기, 채소 껍질·줄기·뿌리·씨 등이 음식물류 폐기물로 분류돼 배출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소·돼지 등 중대형 동물의 뼈와 조개, 전복 등 패류의 껍데기는 기존과 같이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도록 유지된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분리배출의 모호한 기준을 명확히 하여 불편을 줄이고, 효율적인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와 재활용 체계 구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시민 불편 해소와 함께 바이오가스 생산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폐기물 분리배출 제도를 지속해서 개선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자원순환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전국이 주목한 주민참여 행정 혁신으로 또 한 번 빛났다. 시는 지난 2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국립경북대학교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자본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2023년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최우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쾌거다. 이번 경진대회는 ‘회복력도시(Resilient City)’와 ‘인간다운 도시(Humanitas City)’를 주제로 ▲경제·산업 ▲불평등 해소 ▲기후·환경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치러졌으며,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401건의 우수 사례가 접수됐다. 이 중 191건이 본선에 올라 발표와 질의응답 평가를 거쳤다. 안성시는 이번 대회에 2023년 ‘쓰레기 대란’ 당시 시민 300명이 직접 참여해 원인 분석과 대안을 도출한 협치사례 ‘지역문제 집단지성으로 해결한다, 위기탈출 No.300’을 출품했다. 토론 과정에서 도출된 시민 의견은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졌고, 안성시는 이를 바탕으로 제도를 정비해 분리수거 체계를 개선했다. 그 결과 분리수거율이 38%나 향상되며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든 정책의 성공 가능성을 증명했다. 심사위원단은
안성시가 올해 상반기 동안 계약심사 제도를 한층 강화하며 34억 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를 냈다. 208건의 공사·용역·물품 계약을 세심하게 검토한 결과로, 재정 효율과 행정의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계약심사는 공공사업에 투입되는 비용과 품질을 사전에 점검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계약의 적정성을 담보하는 과정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특히 공사 분야에서 129건을 대상으로 28억 원, 용역 및 물품 분야에서 79건을 심사해 6억 원을 절감했다. 이는 최근 3년간 안성시가 기록한 최고치로 의미가 크다. 구체적으로, 시는 사급자재를 관급자재로 전환해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고, 자재 관리를 직접 실시해 공사 품질을 높였다. 또한 용역비 산출 근거를 면밀히 검토해 과도하게 책정된 비용을 조정했고, 물품 분야에서는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시장 조사를 실시해 예산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데 힘썼다. 행정 처리 속도도 눈에 띈다. 계약심사 평균 소요 기간은 3.2일에 불과해 법정 기준 10일에 비해 무려 6.8일을 단축했다. 이는 신속한 사업 추진과 시민 편의 증대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같은 노력과 성과로 경기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6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될 예정인 ‘돌봄통합지원 본사업’을 앞두고,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이 제도 시행의 성공을 위한 선제적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최 위원장은 “지금의 준비가 곧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할 것”이라며,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기반 맞춤모델 정착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역할을 분담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최근 발표한 기고문을 통해 “돌봄통합지원은 단순한 복지제도가 아닌,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복합위기가구 확산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의 핵심 축”이라고 짚으며, 본사업 시행까지 남은 약 8개월 동안 구체적인 준비와 실행계획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고문에서 최 위원장은 돌봄통합지원이 “복합적인 필요를 가진 시민에게 적시에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력 부족과 서비스 연계의 느슨함으로 인해 현장의 실행력은 시범사업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농촌과 중소도시의 요양보호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확보가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인건비 기준 현실화와 인력 유입을 위한 유인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인력과 처우개선이 동반되지 않
안성시 연지동에서 전지작업 중이던 작업자 2명이 추락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7일 오전 8시 13분쯤 안성시 연지동 98번지 피자스쿨 앞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5m 높이에서 전지작업을 진행 중이던 작업차량에 버스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충격으로 작업자 2명이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신고 접수 5분 만인 오전 8시 18분, 안성소방서 도기1구급대가 도착했다. 추락으로 6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CPR)로 발견돼 미양119구급대가 긴급히 안성성모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또 다른 중증외상환자는 헬기를 통해 아주대병원 외상센터로 옮겨졌다. 헬기 이송은 수원기지에서 오전 8시 39분 출발해 오전 8시 59분 한경대학교 인계지점에 도착했고, 도기1구급대가 환자를 헬기에 인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 평생교육원이 4060세대를 위한 ‘2025년 안성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하반기 정규과정’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이번 교육 과정은 8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되며, 안성시민 및 경기도민 중 1955년생부터 1985년생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한경국립대는 캠퍼스 내에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전용 공간을 마련해 중장년층의 재도약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종합상담, 생애전환 및 재사회화 교육, 일자리 정보 제공과 함께 동아리 및 사회공헌활동 지원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강 신청은 8월 1일(금)부터 13일(수)까지 안성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가 위치한 한경국립대 지역문화복합관 2층 행복마루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