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11일 해빙기를 맞아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도로공사 터널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남상은 부시장을 비롯해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관계자, 공무원 등이 함께 참여해 현장 내 위험 요소를 면밀히 살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대형 공사장에서의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건설 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특히,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지면서 붕괴 위험이 커지는 만큼 연약 지반, 구조물 균열, 침하 현상, 사면 안전조치 등 주요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안성시에서 처음으로 발주한 터널 공사 현장에서는 암반 상태 및 화약 보관 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작업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또한,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필요한 보완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남상은 부시장은 “대형 공사장뿐만 아니라 소규모 공사 현장에서도 안전사고는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공사가 끝날 때까지 철저한 안전 관리로 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는 18일 열린 임시회에서 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황윤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3개의 신규 송전선로 건설 계획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는 내용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345kV 송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송전망은 신원주-동용인, 신중부(청주시)-신용인, 북천안-신기흥을 잇는 세 노선으로, 안성을 동서남북으로 관통한다. 각 노선은 각각 60㎞, 74㎞, 72㎞에 걸쳐 있으며, 송전탑 등 지지물은 각각 130기, 165기, 164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이 송전선로 건설이 용인 SK반도체산단과 삼성 국가산업단지의 전력공급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설명하며, 또한 수도권 내 데이터센터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러나 안성시의회는 이러한 설명에 반박하며, 송전선로 건설이 지역 주민의 희생을 강요한다고 주장했다. 안성시의회는 송전선로 건설이 지역 주민의 건강권과 재산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을 훼손하고 관광업과 농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안성은 이미 6개의 변전
안성시 하늘전망대 장애인 주차구역 관리 부실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하늘전망대는 금광호수와 금북정맥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안성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최근 하늘전망대를 찾은 타지역 시민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방치된 눈더미를 보고 경악하며, 관리 소홀로 인해 장애인의 이동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명백한 행정 태만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방문객 A씨는 "이곳이 안성이 자랑하는 공공시설이 맞느냐"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장애인 주차구역이 눈더미 창고처럼 방치되는 것이 안성의 행정 방식인가?"라며 날을 세웠다. 실제 현장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장애인 주차구역은 제설 작업 없이 방치되어 얼음더미로 변해 있었으며, 차량 진입 자체가 불가능했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과 '주차장법'에 따르면, 지자체는 장애인 주차구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 대상이 된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행정의 직무유기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법적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해야 할 공공기관이 오히려 차별을
안성시는 3월 17일부터 ‘2025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의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어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보상을 통해 농어민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고, 농어촌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농어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진행된 농민기본소득을 전환하여 올해부터 시작된다. 지원 대상은 안성시에 주소를 두고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어민으로, 안성시에서 연속 1년 또는 경기도 내에서 연속 2년 이상 거주하며 영농조건을 충족하는 농어민들이다. 이들은 월 5~15만 원의 지역화폐(안성사랑카드)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청년농어민, 친환경 인증 농가, 동물복지 및 명품수산물 인증 농가, 5년 이내 귀농·귀어민의 경우,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증빙하면 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지원금은 연 2회, 반기별로 나누어 지급되며, 상반기 지급액은 심사를 거쳐 6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 신청은 3월 17일부터 4월 18일까지 한 달 여간 진행되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농어민 기회소득 통합지원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2025 안성시농구협회장배 농구대회가 3월 16일 안성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안성시농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역 농구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총 14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메이에르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승리의 자리에 올랐다. 준우승은 시프라 클럽이 차지했으며, 특히 메이에르 팀의 채준익 선수는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대회 MVP로 선정되었다. 채 선수는 경기 내내 뛰어난 슛 감각과 팀워크를 보여주며 우승을 이끌었다. 유소년부 경기에서는 슈팅스타 팀이 우승을 거두며, 지역 농구 꿈나무들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어린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본 많은 이들은 지역 농구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이번 대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의장, 백낙인 안성시체육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하여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 운영을 당부했다. 이들은 지역 농구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송주병 안성시농구협회 회장은 “농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구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
안성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운영’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안성시는 총 2600만 원(도비 100%)의 예산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청년들의 문화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운영’ 사업은 기존의 거점형 청년공간을 넘어서,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청년 공간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권역별로 찾아가는 청년문화공간을 운영해 지역 내 청년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공공기관 및 민간 부문과 협력하여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은 집 가까운 곳에서 문화적 혜택을 누리며,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특히,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청년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년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 안성을 만들기
안성소방서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을 맞아 ‘2025년 봄철 화재 예방 대책’을 오는 5월 말까지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안성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61건으로, 이는 연중 발생한 화재 중 29.3%를 차지하며 타 계절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222건(6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명피해도 50명(36.2%)에 달해 가을철 대비 약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안성소방서는 ▲대형 건설현장 및 공사장 화재 예방 지도 ▲주거시설 및 취약계층 대상 화재 안전 관리 강화 ▲노유자시설(어린이·노인 보호시설) 화재 위험요인 제거 ▲화재안전조사 추진 ▲화재예방 홍보·교육 등 선제적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전한 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지난 11일, 고객상담실에서 청년농업인과의 소통간담회를 열고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농업인과 공사 관계자 등 총 15명이 참석해 청년농업인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농지 지원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농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안성지사는 농지은행의 맞춤형농지지원사업 및 농지임대수탁사업을 통해 지난해 62개 농가에 45.3ha의 농지를 공급하며 청년농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선임대 후매도사업과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등 청년농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기 자본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김영조 안성지사장은 “미래 농업을 책임질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소통간담회를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지 지원 및 각종 정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성소방서가 평택소방서와 손잡고 실전형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12일부터 14일까지 안성시 공도읍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소방공무원 66명과 소방차량 20대가 투입된다. 훈련에서는 송·배풍기를 활용한 수평·수직 배연 전술, 차량 배치 및 급수체계 구축, 환자라벨을 이용한 다수사상자 대응, 훈련 성과 디브리핑 등이 진행된다. 특히, 화재층 연기 발생기를 활용하고 실제 구조 대상자를 배치하는 등 실전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현장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재난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 간 공조”라며 “평택소방서와 함께한 이번 훈련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지난 3월 11일 안성캠퍼스에서 제2기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기업 경영자, 고위 공직자, 공공기관 대표, 변호사, 세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14주간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입학식에는 교육생을 비롯해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 신용재 경영대학원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원희 총장은 축사에서 “성공한 리더들이 새로운 지식과 학문을 배우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은 다른 이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이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용재 경영대학원장은 “이번 과정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이 조직의 발전을 넘어, 궁극적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경영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제2기 최고경영자과정은 3월부터 6월까지 매주 화요일, 총 1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경국립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제1기 과정에서 33명의 오피니언 리더를 배출한 바 있으며, 이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