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는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증가와 함께 배터리 화재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용자들에게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동스쿠터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입어 총 1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조사 결과 해당 세대는 전동스쿠터용 배터리를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성소방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에게 ▲KC 인증 충전기·배터리 사용 ▲배터리 이상 냄새·열·소음 확인 ▲고온 환경 및 직사광선 노출 금지 등 안전지침 준수를 필수로 권고했다. 특히 무단 개조는 폭발 및 화재 위험성을 크게 높이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전 시에는 통풍이 잘되고 습기가 없는 장소에서 진행하며, 충전 완료 후에는 즉시 전원을 차단해 과충전을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출이나 수면 중 충전은 피하고, 정기적으로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는 편리하지만 배터리 특성상 항상 사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
안성시가 2025 제3회 글로벌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국가대표 경제활력도시 CEO 부문’을 수상하며 정책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5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렸다. 이번 수상은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산업단지 기반 확충, 전통시장 혁신, 문화도시 및 동아시아 문화도시 지정, 지역화폐 활성화 등 안성시가 추진해온 다양한 정책이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심사위원들은 산업과 문화, 전통과 혁신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체질을 개선하며 시민 생활 여건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안성시는 2023년 동신일반산업단지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받아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배터리 연구개발시설 유치, 전통시장 디지털 혁신,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역화폐 ‘안성사랑상품권’ 확산 등을 통해 산업과 상권 활성화에 힘썼다. 문화 분야에서는 ‘문화도시’와 ‘동아시아 문화도시’ 지정으로 국제 교류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며,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와 지역축제 아카데미 운영으로 시민 참여 기반도 강화했다. 황영주 전략기획담당관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행정이 함께 이룬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안성시가 고질적인 체납 행위에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26일 ‘2025년 3분기 경기도 체납차량 일제단속의 날’을 맞아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경기도 전역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안성시는 차량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벌였다. 특히 상습·고액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주소지나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표적 단속을 실시했다. 자동차세 체납이 2회 이상이거나 차량 관련 과태료가 30만 원 이상인 차량은 현장에서 번호판을 영치했다. 그 외 체납차량에는 영치 예고문을 부착해 체납자가 자진납부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번 단속 결과, 안성시에서 적발된 체납차량은 총 102대다.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 소유자는 체납액을 납부하면 번호판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체납을 해소하지 않을 경우 인도명령, 강제 견인, 공매처분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뒤따를 예정이다. 김주연 징수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시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고액·상습 체납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다만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 등 유연한 지원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 기업인들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금을 모아 지역사회에 힘을 보탰다. 안성시는 지난 26일 안성CC에서 열린 ‘기업인연합회 골프대회’에서 기업인연합회 회원들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남상은 안성부시장이 참석해 기부금을 수령하며 기업인들의 뜻깊은 나눔에 감사를 전했다. 기업인연합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부를 이어가며, 안성시의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응원하는 실천적 행보를 보여주었다. 안성시는 이번 기부금이 지역 발전 사업과 복지 향상에 활용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상은 안성부시장은 “기업인연합회에서 올해도 마음을 모아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성원이 안성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는 기부금이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초과 금액은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또한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안성시가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대규모 보조금 지원에 나선다. 시는 내달 22일까지 '2026년 공동주택 관리비용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공용시설의 유지·보수와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주민 생활 편의와 주거환경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또는 사용검사를 받은 지 5년이 지난 공동주택이다. 지원 항목은 ▲신재생에너지 설치 ▲단지 내 도로 ▲보안등 ▲하수도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건축물 방수 및 도색 등 다양한 공용시설 개선 사업이 포함된다. 지원금은 단지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최대 1억 2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비율도 사업 종류와 단지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은 총사업비의 80%까지, 의무관리 단지(300세대 이상 또는 150세대 이상 승강기 설치 공동주택)는 50%, 소규모 공동주택(20세대 이상 비의무관리 단지)은 최대 70%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최근 3년 이내 같은 사업으로 지원을 받았거나 벌금 및 과태료 처분을 받은 단지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연광 주택과장은 “주거환경 변화로 공동주택 거주 세대가
안성시는 지난 22일 금광호수와 풍사니랑 일대에서 ‘교육과정 연계형 체험학습 관계자 팸투어’를 열고, 안성 교육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성교육지원청 이정우 교육장을 비롯해 초·중학교 교장·교감, 체험학습 담당 교사, 여행업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팸투어는 안성시가 추진 중인 지속가능관광 시범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시는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접목한 현장체험학습을 직접 시연하고, 교육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하고 교육적 효과가 높은 체험학습 모델을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와 교사들의 법적 부담으로 위축된 현장학습의 대안을 찾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참가자들은 금광호수에서 문학과 생태를 결합한 ‘호수가 말을 걸어온다면’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풍사니랑에서는 반려동물 예절 교육인 ‘나의 첫 댕댕이 수업’에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교사와 교육청 관계자, 여행업계 전문가들이 프로그램의 안전관리 체계·교육 효과·현장 적용성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선보인 ‘스펀지맵’ 프로그램을 비롯해 교과과정과 연계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전시켜 지역 특색을 살린 ‘안성형 체
안성시는 지난 21일 더AW웨딩컨벤션에서 '제5회 안성시 농아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농아인협회 안성시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농아인협회 회원과 가족, 관련 단체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해 농아인의 권익 신장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전년도 행사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유공자 시상식,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농아인 인식 개선 영상을 시청하며 ‘농아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고, 수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며 농아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적 다짐을 나눴다. 길경희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경기도농아인협회 안성시지회는 앞으로도 농아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수어 교육 확대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농아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축사에서 “수어가 갖는 의미를 감동적으로 전해주신 농아인협회 안성시지회에 감사드린다”며 “장애인 인권 헌장의 가치가 일상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안성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21일 청양식품으로부터 관내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00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청양식품은 2005년부터 꾸준히 안성시에 성금을 전달해 왔으며, 2020년 이후에는 매년 2~3회 정기적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청양식품은 기부 전달식이나 공식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고 묵묵히 선행을 실천해 지역사회에서 ‘숨은 기부천사’로 불리고 있다. 기부자는 유선 통화를 통해 “기부금이 연령 구분 없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고루 쓰이기를 바란다”며 소박한 소회를 전했다. 백영기 안성시 복지정책과 과장은 “오랜 기간 변함없이 사랑을 나누고 있는 기부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소중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에 전달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접수된 후, 관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기관·단체에 배분되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안성시는 연중 ‘사랑나누기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 → 보건/복지 → 기부하기) 또는 복지정책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지난 19일 ‘도시재생 전략계획 재정비 및 활성화계획 변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역의 변화된 도시 여건을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도시재생 추진체계와 지속 가능한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부서 관계자, 도시재생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 등이 참석했으며, 도시 쇠퇴 지표 분석 결과, 정책 환경 변화, 향후 용역 추진 일정과 주요 과업 내용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안성이 나아가야 할 도시재생의 중장기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계획 수립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토대로 도시 쇠퇴도 조사와 여건 변화 분석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재정비하고,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공모사업 대상지를 발굴하는 등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원도심과 도시 문제를 도시재생 관점으로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공공·민간·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원도심 활력을 회복하겠다”며 “미래세대에게 더욱 살기 좋은 안성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안성시 공도읍은 지난 22일 ‘함께사는 공도읍’이라는 슬로건 아래, 베트남·러시아·중국 출신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다국어 홍보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환경보호 실천과 문화적 교류 기회를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공도읍 민원실에는 베트남어·러시아어·중국어로 번역된 ‘폐건전지·종이팩 교환사업’ 홍보 배너가 비치되어 외국인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다국어로 준비된 ‘주민자치프로그램 신청 안내’를 통해 다양한 주민들이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현장을 찾은 베트남 출신 주민은 “모국어로 안내문이 있어 눈길이 먼저 간다”며 “집에 있는 폐건전지를 가져와 새 건전지로 교환하겠다. 외국인 주민을 위해 다국어로 홍보해 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정만수 공도읍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사업을 번역하여 홍보하고, ‘함께사는 공도읍’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