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역 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도체 산업에서의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돕는다. 시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협력하여 반도체 연구·분석 장비 사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선정된 기업은 장비 사용료의 30%를 할인받고, 최대 80%까지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반도체 기업들은 고급 장비를 저렴하게 이용해 연구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향후 한국나노기술원 등과 협의하여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소부장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험·평가 및 인증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2개 기업은 각 1천만 원 한도로 시험·평가 및 인증 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인증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국제 인증을 손쉽게 취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반도체 기업들이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부스 임차료, 설비 및 장치비를
안성시에 총 3개의 송전선로 건설이 예정(정부의 제10차 전력기본계획)된 가운데, 민주당 소속 안성시의원들이 강력 반대 의사를 밝혔다. 최승혁·이관실·황윤희 시의원은 "타 지역 산업단지와 SK·삼성 등 일부 대기업을 위한 송전선로 건설에 안성시가 일방적으로 희생될 수 없다"며 범시민 대책위를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한국전력은 안성시의회를 방문해 송전선로 건설 계획을 보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한전은 345kV 송전선로 3개 노선을 신설할 예정으로, 각각 신원주-동용인(60㎞, 송전탑 130기), 신중부-신용인(74㎞, 송전탑 165기), 북천안-신기흥(72㎞, 송전탑 164기) 구간이 포함된다. 해당 선로는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 보개면, 서운면, 금광면, 고삼면 등을 지나게 된다. 그러나 이날 한전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 송전선로는 사실상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SK·삼성)와 수도권 내 급증하는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것임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민주당 시의원들은 "수도권에 산업시설을 집중시키면서도 지역균형발전은 외면하는 정부 정책을 인정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최승혁 시의원은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대기업들
안성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개인과 법인을 2025년 성실납세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성실납세자는 개인 5명과 법인 7개소로, 지방세를 기한 내 전액 납부한 모범 납세자들이다. 개인 성실납세자로는 △김학주(공도읍) △임계두(보개면) △정숙경(서운면) △안희복(원곡면) △민상준(고삼면) 등이 선정됐다. 법인으로는 △㈜스타필드안성 △㈜케이에스엠 △㈜이텍솔루션 △㈜다림개발 △㈜두손 △㈜성창오토텍 △㈜기린산업이 이름을 올렸다. 성실납세자는 2025년 1월 1일 기준 체납이 없으며, 최근 3년간 매년 4건 이상 지방세를 기한 내 납부한 자로서, 개인은 200만 원 이상, 법인은 1천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경우 선정 대상이 된다. 읍·면·동장의 추천과 지방세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안성시장이 확정한다. 선정된 성실납세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개인과 법인은 시가 발간하는 홍보물 및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받으며, 개인은 시 공영주차장을 본인 차량에 한해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법인은 세무조사 유예(3년), 지방세 5천만 원 이하 징수유예 시 납세담보 면제(1회) 등의 혜택과 함께
안성시는 가축분뇨 관련 시설의 부적정 운영으로 인한 수질 오염과 악취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3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가축분뇨 양돈농가 정화방류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관내 양돈농가 51개소로, 주요 점검 사항은 ▲가축분뇨 정화시설의 방류수 수질 기준 초과 여부 ▲가축분뇨의 공공수역 유출 여부 ▲축산분뇨 및 퇴비의 무단 야적·방치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을 통해 환경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행정처분,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특히, 점검 이후에도 이행 실태 확인 및 교육을 강화해 재발 방지에 힘쓸 계획이며, 정화방류수 색도를 법적 수질 기준 항목에 포함하도록 환경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류수 색도가 높은 농가에 대해서는 수질 개선 사업을 권고하는 등 추가적인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축분뇨에는 유기물, 질소, 인 등 영양염류가 다량 포함돼 있어 하천으로 유출될 경우 심각한 수질 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며 “환경오염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축산 농가에서도 자체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성시는 3월 4일 ‘제2회 안성시 건축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역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친화적이며 우수한 건축물 조성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건축문화상에서는 ▲맵시 있는 건축물 ▲친환경 녹색건축물 등 다양한 부문에서 뛰어난 작품이 선정됐다. 특히 ‘맵시 있는 건축물’ 부문에서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건축물 가운데 주택과 비주거 부문에서 각각 1위 수상자가 탄생했다. ‘친환경 녹색건축물’ 부문에서는 안성시의 녹색건축물 기준을 충족한 건축물들이 선정되었으며, 주택과 비주거 부문에서 총 3명의 건축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건축물에는 수상 내역이 기재된 동판이 부착되며, 건축물대장에도 관련 내용이 기록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축물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이 건축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건축문화의 질적 향상뿐만 아니라,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건축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향후 건축문화상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수상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더 많은 우수 작품이 출
한경국립대학교가 2025년 신입생 모집에서 입학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 지역 유일의 국립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성과로,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많은 대학들의 입학정원 미달 문제 속에서도 안정적인 모집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전체 정원 중 장애 학생 84명을 선발하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100% 충원을 달성했다. 장애학생 수의 급감과 중증 장애유형 변화로 인해 해당 학생들의 모집이 더욱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다. 한경국립대학교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사구조 개편과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등록금을 13년째 동결하여 학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원희 총장은 “최근 많은 대학들이 입학정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경국립대학교는 지속적으로 학생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지난 4일 오후 3시부로 세종~포천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통제됐던 국도 34번 도로의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사고 직후부터 국도 34호선 인근 교각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사후 환경 영향 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청용천교 하부의 잔해물 제거와 복구 공사를 마친 후,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현장을 최종 확인한 뒤 도로 개방을 결정했다. 안성시는 사고 발생 직후 김보라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관계기관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으며, 유가족 지원을 위한 비상근무반을 운영했다. 아울러 시행청 및 시공사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피해 가족과 사고 목격자,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심리 회복 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3일 도로 차단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청룡리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어 4일에는 안성시 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하며 도로 정상화와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김보라 시장은 “국도 34호선 운행 재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확보”라며 “그동안 불편을 감수해온 주민들을 고려해 적극적이
안성소방서는 4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박명수, 황세주 도의원, 안정열 안성시의장 및 시의원 7명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하고 깨끗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의용소방대원 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렴 결의문 낭독 및 서약’, ‘외부 강사 청렴 강의’, ‘의용소방대의 역할과 자긍심 고취’, ‘운영 개선사항 및 복무 관련 교육’,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되었다. 대원들은 의용소방대원으로서 긍지와 보람을 갖고, 투명하고 청렴한 활동을 통해 안성시민에게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박명수, 황세주 도의원, 안정열 안성시의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역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의용소방대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신인철 서장은 "소방행정 발전과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의용소방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공직자에 준하는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도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 민원상담콜센터가 금광·공도 차량등록사무소와의 연계를 통해 차량등록 및 서류 안내 업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개소 이후, 민원상담콜센터는 시민들의 다양한 민원과 시정 업무를 신속하고 친절하게 처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3월부터는 금광·공도 차량등록사무소의 대표전화(ARS)에서 제공되던 자동차 신규, 이전, 변경 등록 및 각종 서류 안내 업무가 민원상담콜센터로 자동 연결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차량등록 담당자가 부재 시에도 콜센터의 전문상담원이 즉각적으로 구비서류 등 필요한 정보를 안내할 수 있게 되어, 민원 처리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광 토지민원과장은 "콜센터는 차량등록 업무뿐만 아니라 보건, 세정, 복지, 상하수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종합적인 시정 안내가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문의 사항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 민원상담콜센터는 단순 문의와 민원에 대해 신속하고 일관된 답변을 제공하며, 담당 부서의 변경이나 직원 부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올해 1~2월 동안 콜센터에 접수된 전화는 총 1만 3420통으로, 일평균 360
안성시는 물류창고와 개발 중인 창고를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및 환경 훼손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평소 반복적으로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4월 말까지 계도 기간을 거친 후, 각 분야별 법령과 규정에 따라 일제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물류창고 주변에서 발생하는 불법 주정차와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환경 문제, 개발 중인 창고의 인·허가 위반 사항, 비산먼지 및 소음 발생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또한,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물류창고 주변의 건축물과 일반 음식점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하여 위반 사항을 파악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점검은 환경·식품, 소방·안전, 인·허가 등 5개 분야로 진행되며, 점검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벌금 및 과태료 등 엄중한 처벌을 내릴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월 혁신 소통의 날을 통해 물류창고 주변의 화물차 불법 주정차와 환경 훼손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성시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