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농특산물 對호주 수출협약’ 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화섬쌀을 비롯한 인천 대표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강화군과 인천테크노파크(ITP), 호주 무역업체 AGS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선적분은 강화섬쌀 10톤(2200만 원 상당)으로 오는 30일 ‘강화섬쌀 호주 수출 상차 기념행사’ 이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유통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 시드니의 상설매장에는 인천 지역 7개 농가공업체의 11개 품목, 약 2500만 원 규모의 인천 농가공품이 다음 달 중순 수출된다. 이번 호주 협약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된 두 번째 해외 신시장 개척 사례로 인천 농특산물 수출의 지리적 다변화를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8월 시는 호주 시드니에서 ‘인천 농촌융복합산업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호주 현지 소비자와 구매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강화섬쌀, 강화섬김치, 단호박죽, 고구마빵 등 인천의 우수 농특산물이 호주 무역업체 AGS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번 수출협약으로 이어졌다. 유정복 시장은 “강화섬쌀을 비롯한 인천 농식품의 품질이
인천시가 지난 24일 크리스토퍼 콘스탄트 앵커리지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방문해 양 도시 간 항공·해양·관광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앵커리지 자매결연 40주년(2026년)을 앞두고 마련된 자리다. 양 도시는 ▲항공·물류 인프라 연계 ▲해양·기후 대응 협력 ▲관광·MICE 산업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이날 접견에서 “인천은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물류 허브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방문이 인천과 앵커리지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크리스토퍼 콘스탄트 의장은 “내년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항공·물류뿐만 아니라 관광과 기후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양측은 앞으로 ▲인천공항 화물터미널과 알래스카 항공 네트워크 연계 ▲해양물류 거점화 ▲관광 및 MICE산업 공동 마케팅 ▲해양생태 및 극지 기후 대응 공동연구 ▲친환경 선박기술 교류 등을 중심으로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크리스토퍼 콘스탄트 의장 일행은 접견 이후 인천신항, IFEZ 홍보관, 송도
인천시가 향후 바이오 기반 제품의 시험·평가 및 실증 지원을 강화하고, 국비 확보를 통한 후속 사업 추진 등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간다. 26일 시에 따르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아시아 최초로 유럽의 ‘OK Biobased’ 인증 시험기관으로 공식 지정돼 국내 시험기관을 통한 최초 인증서를 발급했다. 이번 성과는 시가 2021년부터 추진해 온 ‘바이오플라스틱 지원센터 구축사업’의 결실로, 선제적 투자와 전략적 지원이 현실화된 사례다. ‘OK Biobased’ 인증은 유럽에서 운영되는 국제 공인 제도로, 바이오화학 제품에 포함된 바이오매스 함량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시험 인증이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글로벌 정책 기조에 따라 각국에서 바이오매스 함량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적인 인증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이 해외 수출을 위해 해당 인증을 획득하려면 유럽 현지 기관을 통해 인증 절차를 진행해야 해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연구원이 국내 시험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한국 내에서 직접 인증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돼 연구개발(R&D) 기간 단
인천연구원은 쵠근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회의실에서 연구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으로 양 기관은 ▲공항 관련 산업 및 접근교통 개선 연구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 ▲연구성과 공유 및 공동 학술행사 개최 ▲연구네트워크 교류와 학술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공항산업기술연구원의 인공지능 기반 공항 운영 및 수요예측 연구역량과 인천연구원의 지역경제 정책연구 전문성을 결합,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과 인천시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연구 개발의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다양한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항공산업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호군 인천연구원장은 “이 협약은 단순한 연구교류를 넘어, 항공산업 육성과 공항경제권 조성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지역이 선도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위한 모범적 협력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인천시가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정혁신단 주최로 ‘인천지역 수도권 규제완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수도권 규제는 과거 서울 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인한 난개발 증가와기반시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됐으며, 지방자치제도 시행과 함께 정책목표가 국토균형발전으로 전환됐다. 시는 1982년 제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개별법령, 정부예산 배분 과정 등에서 많은 역차별을 받아 온 실정이다. 이에 시정자문위원회인 시정혁신단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인천연구원 이종현 박사의 ‘인천지역 수도권 규제완화 방안’ 주제발표를 듣고, 위원 및 관련 부서장이 함께 모여 인천지역의 규제 현황과 역차별 사례를 공유하고 규제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구집중유발시설 입지 제한 ▲대규모 개발사업 절차 강화 ▲대학 입학 ▲산업·투자 ▲부동산·주택 ▲국비 지원 ▲국책사업 선정 ▲부담금 감면 등 다방면에서 비수도권에 비해 불리한 제도적 환경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과 부서 관계자들은 인천의 지리적·사회적 특수성을 고려한 법령 개정 필요에 의견을 모았으며, 인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는 점을 재
인천시가 23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2025년 제9회 찾아가는 애인(愛仁) 토론회’ 1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존의 원탁토론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이 인천시장에게 직접 질문하고, 이에 대해 시장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격의 없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토론회는 ‘시민의 꿈(dream)이 대한민국의 미래다’를 주제로 인천시 산하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 직원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질의응답을 나눴다. 유정복 시장은 청년, 환경, 경제·미래산업, 해양·항공, 도시계획, 문화·관광, 보건·복지, 여성·가족, 교육, 교통의 10대 분야 인천시 주요 정책을 직접 설명했다. 유 시장은 “균형, 창조, 소통의 3대 시정가치를 바탕으로 300만 인천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에 두고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을 생각하며 시민 행복을 위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인천시가 추진 중인 ‘영흥 미래에너지파크 조성사업’으로 인해 지지부진했던 ‘제2영흥대교’ 건설 필요성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경제성 부족과 인근 주민들의 반발 등으로 해당 사업이 현실화될 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22일 시에 따르면, 영흥도에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를 조성해 청정에너지 전환과 세계적 수준의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영흥화력 무탄소 발전 전환 및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데이터센터·연료전지·연구개발(R&D)센터·해상풍력 배후단지로 구성된 첨단산업단지 조성 ▲주민 수익형 지역가치 증진사업 추진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이다. 대규모 단지가 조성되면 유지·보수를 위한 배후시설이 필수인만큼 미래에너지파크가 그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유일한 연결 통로인 영흥대교의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제2영흥대교 건설 필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제2영흥대교는 인천 옹진군 영흥면과 경기 안산 단원구를 잇는 구상으로, 물류·관광 수요를 흡수해 지역 간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해당 사업은 지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에서 경제성 확보에 실패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시는 지난해 사업
‘2025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2025)’이 2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시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메쎄이상과 KOTRA가 주관하며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지난 2019년 ‘국제치안산업박람회’로 출발한 이 전시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았으며 대한민국의 내일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첨단 치안·보안·안전 산업 육성의 중심 무대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회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치안 기술을 부제로 인공지능(AI)·로봇·보안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치안·보안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로 기획됐다. 전시장은 ▲이동수단(모빌리티) 및 로보틱스 ▲개인 장비 및 대테러 장비 ▲범죄 수사 및 감식 장비 ▲교통 장비 및 시스템 ▲사이버 범죄 예방 및 대응 ▲교육훈련 및 솔루션 ▲영상보안·출입통제 ▲사회안전·통합관제 등 총 8개 전문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인공지능(AI)·데이터·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치안 솔루션과 국민의 안전을 위한 전 세계 치안·보안 산업 제품이 선보인다. 올해 전시회에는 케이티(KT),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에스앤티모티브,
인천신용보증재단이 강화군 소상공인의 경쟁력 상승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화군 소상공인 지원주체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22일 인천신보에 따르면 지난 21일 ‘강화군 소상공인 종합지원 협의회’ (이하 ‘협의회’) 발대식 및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지역 경제의 특성을 반영한 소상공인 정책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목표로 민(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 관(강화군청 등 행정기관), 공(인천신용부증재단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지원 협의체 형태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인천신보 검단지점장을 위원장으로 강화군 일자리경제과, 강화군 소상공인연합회, 강화풍물시장상인회, 외식업중앙회 강화군지부, 강화군 창업·일자리센터, 농협은행 강화군지부 등 총 7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운영세칙을 제정하고 협의회의 성공적인 운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협의회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공식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지역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 사업의 추진 방향과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정기·수시 회의를 통해 소상공인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지역 경제 현안을 공유하며 융합(통합) 지원
인천시가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SEDEX 2025’에 참가해 지역 반도체 기업 홍보와 투자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 ‘SEDEX’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반도체 전시회다. 올해는 280개 기업이 700개 부스를 운영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제조사 및 장비 기업 관계자 등 6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관한다. 시는 이번 대규모 산업전시회 참여를 통해 지역 반도체 산업의 인지도 제고와 국내외 협력 기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시가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지원사업 등을 적극 홍보하고, 지역 기업의 판로 개척과 투자유치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전시기간 동안 시는 총 72㎡(8개 통합부스) 규모의 ‘인천관’을 마련해 지역 반도체 기업 4개 사와 함께 참가한다. 참여기업은 ▲스테츠칩팩코리아 ▲㈜에스에스피 ▲㈜멘토티앤씨 ▲㈜힘스로 등 반도체 패키징·장비·부품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후공정 기술, 자동화장비, 고정밀 테스트 솔루션 등 핵심기술을 선보이며, 국내외 구매자 및 투자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