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현역 국회의원들을 전면에 배치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당은 26일 홍영표(부평구을)·윤관석(남동구을) 국회의원을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유동수(계양구갑) 시당위원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인선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신동근(서구을)·김교흥(서구갑)·박찬대(연수구갑)·맹성규(남동구갑)·정일영(연수구을)·이성만(부평구갑)·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과 조택상 전 균형발전정무부시장·남영희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이동학 전 최고위원 등 10명이 맡았다. 또 ▲e음경제(공공은행 e음뱅크)특별위원장에 박찬대 국회의원 ▲친환경특별위원장에 신동근·김교흥 국회의원 ▲‘도심마다역세권, 동네마다 랜드마크’ 특별위원장에 맹성규·허종식 국회의원 ▲소상공인대책특별위원장에 이동주(비례) 국회의원 ▲후보직속 특보단장에 신동근 국회의원 ▲후원회장 겸 총괄단장에 박우섭 전 남구(미추홀구)청장 ▲총괄본부장에 김교흥 국회의원 ▲종합상황실장에 허종식 국회의원 ▲조직본부 1본부장에 조택상 전 부시장, 2본부장에 김영분 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 ▲정책본부장에 맹성규 국회의원 ▲직능본부장에 이성만 국회의원 ▲유세본부장에 정일영 국회의원 ▲홍보본부장에 허종식 국회의원 ▲여성본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가 5월 1일 노동절 7000여 명이 모인 투쟁을 예고하면서 6·1 지방선거 요구안을 발표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26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대선에서 노동을 이야기하는 후보들은 없었다”며 “300만 시민 중 100만이 노동자인 인천 지방선거에서는 노동이 빠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6·1 지방선거에 대한 5대 핵심 요구로 ▲인천시 공공부문 고용안정, 고용 질 개선 ▲중대재해 예방, 조사, 안전관리 노동자 시민 참여 보장 ▲의료와 돌봄서비스 공공성 강화 ▲기후위기 대응 체계 구축 ▲고용정책-산업정책-노동정책 연계성 강화 방안 수립 등을 제시했다. 이동익 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은 “올해 인천시에서 중대 재해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가 12명”이라며 “한 달 평균 3명의 노동자들이 자신의 일터에서 목숨을 잃고 있다. 중대재해 예방 등을 위해 노동자 시민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월 1일 노동절, 그리고 6월 1일 지방선거를 맞이해 고용·산업·노동 정책의 연계와 실천 등 5가지 핵심 영역과 20개 요구안을 말한다”며 “지난 대선에서 빠졌던 우리 노동자들의 요구와 기본적 방향을 이번 지방선거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천 방문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2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영종~신도~강화 평화도로 건설현장과 계양산전통시장, 서구 공항철도공사 등을 방문했다. 윤 당선인은 인천의 공약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시민들을 만나며 민생 현장을 직접 챙겼다. 이를 두고 민주당 시당은 전날 오후 논평을 통해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개입을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시당은 “당선인이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지역을 방문하는 것 자체가 명백한 선거개입”이라며 “공약과 지역 현안은 아직 선거도 안 치른 자당 후보를 부를 게 아니라 지방정부 책임자와 관계 부처를 불러 살피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무의 절반을 맡는 인천시 책임자를 부르지 않았다는 것은 누가 봐도 자당 후보에 힘을 실어주려는 시도”라며 “구체적 계획이나 복안 발표도 없는 의례적 행사에 자당 후보만 앞세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국민의힘 시당은 당선인의 극비 동선 정보를 민주당이 부당하게 사용했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시당은 “당선인 방문 전날 민주당이 논평을 낸 것에 대해 정보 유출 의혹이 강
컷오프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던 민창기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가 박종효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입장을 선회했다. 민 예비후보는 25일 박종효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 심사 1차 발표를 통해 김종필·박종효 예비후보의 경선을 결정했다. 이에 공천에서 배제된 강석봉·박종우·김지호·민창기 예비후보 4인은 결과에 불복, 함께 재심을 신청했다. 하지만 민 예비후보는 TV토론회(27~28일)와 당원투표·여론조사(30일~5월 1일) 등 촉박한 선거 일정 등을 고려해 박 예비후보의 지지를 결정하기로 마음을 돌렸다. 민 예비후보는 “재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장담할 수 없고 남은 선거 일정이 촉박하다”며 “이를 기다리는 것보다 당 차원의 대승적인 승리를 위해 박 예비후보의 지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석봉·박종우·김지호 예비후보는 재심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이 구월동 성리중학교 일대에서 여성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은 구 관련 부서, 사업 추진 업체, 경찰 등과 주택가를 포함한 골목 곳곳을 누비며 현장을 조사하고 정책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성리중학교 일대는 사회적 약자와 여성 인구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골목길과 주택 사이 여성, 노약자 등의 야간 통행에 대비한 안전장치가 필요하고 인근 초·중학생을 위한 안전한 통학로 조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구는 성리중학교 일대에 여성안심마을 조성사업을 벌여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셉테드)를 적용한 워킹 스쿨존, 학교폭력 프리존 조성과 안심마을 디자인 브랜드 개발 및 생활환경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모니터링은 사업 추진 과정에 구민의 시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현장 모니터링에 참여한 구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여성 안심마을 조성부터 벌써 3년째 모니터링에 함께해주는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제안된 정책을 충분히 반영해
코로나19 확진자 및 검사자수 감소 추세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인천지역 임시 선별검사소 일부 운영이 중단된다. 인천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도심 곳곳에 설치·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를 현재 17곳에서 12곳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2020년 12월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 각 구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철도역과 광장·공원 등에 드라이브 스루(차량 탑승검사) 방식 3곳을 포함해 모두 17곳을 설치, 365일 연중 운영해왔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했던 지난 3월에는 하루 최대 1만 4500여 명이 PCR 검사를 받는 등 현재까지 약 280만 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3월 14일부터 동네 병·의원 등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결과도 양성으로 간주돼 격리 및 치료가 가능해졌고, 4월 11일부터는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의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되면서 검사자수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임시 선별검사소 17곳 중 동인천역북광장(동구), 인천대 제물포캠퍼스(미추홀구), 원인재역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경쟁자인 박남춘 후보에게 “한바탕 축제 같은 선거를 치르자”고 25일 제안했다. 유 후보 선대위는 “민주당에서는 대선 전까지만 해도 자천타천 많은 후보들이 거론됐지만, 모두 자취를 감추고 박 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았다”며 “확 바뀐 정국의 분위기 탓이라 짐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는 축제다. 앞으로 남은 37일 동안 정정당당하고 공명정대한 분위기 속에서 잔치 같은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 선대위의 이 같은 발언은 이날 박 후보의 출마선언 내용 때문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인천e음’의 실적을 자랑하는 한편 과거 유 후보의 인천시장 재임 시절 잘못된 합의로 수도권매립지 비극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유 후보의 공약실천계획서가 C등급에 그쳤다고 말하면서 자신은 2년 연속 공약이행률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 후보 선대위는 “박 후보가 입버릇처럼 자랑하는 인천e음 카드는 운영사 선정·관리 등에 대한 각종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며 “쓰레기 독립선언 역시 인천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도와 ‘관계’ 속에서 풀어나가야 한다. 우리만 독립선언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박종효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구월동 모래네시장역 일대에 종합 스포츠 콤플렉스를 조성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그는 구월동 ‘88올림픽 기념 국민생활관(88체육관)’과 건물 뒤편의 게이트볼 구장, 구월체육공원을 하나로 묶어 대규모 체육시설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88체육관은 1992년 지어진 탓에 안전문제가 제기되지만 현재 단순 리모델링만 진행되고 있다”며 “이곳을 최첨단 스포츠 콤플렉스로 조성해 수도권 사회체육 명소로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지난 2020년 21억 원, 2021년 38억 원의 예산을 들여 88체육관의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도 추경으로 시비 31억 원을 확보해 총 44억 원을 투입(국비 13억 원 포함)한다. 하지만 건물이 협소하고 주변 인구는 계속 늘어나 시민들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박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88체육관 증·개축 및 전면 재건축 여론을 의식해 건물 뒤 체육공원까지 포함한 대규모 재개발 계획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스포츠 시설뿐 아니라 지하에 대규모 공영주차장까지 조성하면 인근 주차난까지 해소할 수 있다”며 “예산은 중앙정부와 시, 구의 예산을 매칭해
이병래 더불어민주당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25일 소래습지생태공원의 국가도시공원화 추진과 소래포구·소래습지·인천대공원을 잇는 생태환경 관광벨트 조성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그는 논현동 소래습지 인근 추가 공원화사업으로 주민과 이용객들의 휴식·휴게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공장시설은 남동구민의 휴식과 친환경 생태교육을 운영할 수 있는 문화시설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 향후 새로 생긴 공원과 연계된 소래습지생태공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주변지역 환경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관광명소화 사업을 통해 방문객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일산과 청라 호수공원을 뛰어넘는 친환경 생태공원을 구축해 지역의 명소로 만들겠다”며 “인근 소래포구, 인천대공원의 연계로 먹거리와 볼거리까지 갖춘 친환경 생태자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25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박 후보는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출마 선언을 통해 “‘e음경제 100조 도시’ 인천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개인들만 쓰고 있는 ‘인천e음’을 기업 간 거래(B2B)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코로나 시대를 포함한 지난 4년 동안 인천e음은 지역 경제를 지탱했다”며 “이런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선순환 경제 구조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e음카드를 연계해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공공 플랫폼 ‘인천e음뱅크’를 설립하겠다”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의 인천 법인화를 추진해 시민의 소비가 인천을 성장·발전시키는 데 쓰이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경제·도시·복지·환경 등 분야별 공약과 주요 정책도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대학과 앵커시설을 설립 ▲임기 내 일자리 30만 개 창출 ▲인천지하철 3호선과 트램 노선 구축 ▲경인선과 인천대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시민 수요 맞춤형 주택 30만 호와 취약계층 공공주택 5만 호 제공 ▲0~12세 완전 무상 돌봄 ▲디딤돌 안정소득·긴급복지119·통합돌봄·마을주치의 등 사회안전망 마련 ▲수도권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