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환경특별시 인천 조성을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히는 폐기물처리(소각)시설(이하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법적 절차에 돌입한다. 시는 자원순환센터 입지 선정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입지선정계획을 공고한 경우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설치해 폐기물처리시설 입지를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8월 17일 중·동구 권역에 150톤/일 규모의 자원순환센터 2기(총 300톤/일)를 건립하는 내용의 입지선정계획을 결정·공고한 바 있다. 또 9월 3일에는 4개 구(중·동·미추홀·연수구) 자원순환 담당 과장들과 입지선정위원회 구성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여기서 제시된 의견들에 대해 심사숙고해 설치·운영방안을 검토해왔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자원순환센터 입지 선정,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공청회·설명회 개최, 위원장 선임 등의 기능을 갖는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총 21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폐기물시설촉진법’에 11명 이상 21명 이내로 구성하도록 돼 있는데, 시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합리적으로 입지가 선정되도
상생마을사업을 놓고 인천시 서구가 시끄럽다. 복합커뮤니티센터 완공을 반년 남기고 돌연 인테리어 설계 용역을 중단시켰다가 3개월 만에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재개하자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3일 서구에 따르면 석남동 203-13번지 일원에 8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 인근 10만㎡ 구역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상생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구는 공사가 한창이던 지난 6월 11일 제동을 걸었다. 전기요금 등 센터 유지비 절감을 이유로 임대를 위한 사무공간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반발했다. 지역을 위해 사용돼야 할 공간을 줄이고 사무공간을 늘리는 것은 원도심 균형 발전이라는 당초 취지와 다르다는 이유다. 결국 구는 지난달 27일 기존 계획대로 인테리어 설계 용역을 재개했다. 하지만 용역 중단 기간에 건축 공사는 계속 진행된 탓에 이미 엇박자가 난 뒤였다. 전기 배선 등은 실내 사용 공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건축과 인테리어가 협의를 거치며 함께 진행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상생마을의 총괄계획가인 장동민 청운대 교수는 “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푸드마켓 물품 배달서비스 ‘띵동 푸드마켓’사업이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물품 배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새로 시작한 띵동 푸드마켓사업이 이용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상반기 성과를 분석해 23일 발표했다. 띵동 푸드마켓은 푸드마켓마다 배치된 푸드코디네이터가 배달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 상담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조사하고, 준비된 물품은 노인일자리와 자활근로자 참여자들이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사업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푸드마켓 이용자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시작, 현재까지 거동불편자 등 물품 배달 서비스 이용이 필요한 3800여 명에게 월 평균 1500건씩 1만 500건의 배달서비스를 제공했다. 배달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푸드코디네이터 추가 배치를 통해 기존 종사자가 기부식품과 생필품 등의 모집 업무에 집중하게 돼 상반기 기부식품 등의 모집액이 전년보다 16% 증가한 29억 상당에 달했다. 증가한 기부식품 규모에 따라 이용인원도 전년보다 25% 늘어난 8800명에 달하는 등 띵동 푸드마켓 배달사업이 기부물품 지원사업 활성화와 저소득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폭제 역할
인천시는 26일 오후 6시 ‘2021 인천포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인천포크페스티벌은 추억의 포크음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음악으로 하나 되는 인천’을 주제로 개최되는 콘서트는 백영규, 자전거 탄 풍경, 동물원, 추가열, 원미연, 포크어게인밴드 등 총 6개 팀이 참여해 깊어가는 가을밤 옛 추억과 낭만을 되새길 수 있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별도의 예약절차 없이 누구나 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서상호 시 문화예술과장은 “국내 대중음악의 발상지인 인천이 포크음악을 통해 세대를 잇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로하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 인천포크페스티벌 관련 정보는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https://www.facebook.com/2021IncheonFF/)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와 미추홀구가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의 지정·변경을 위한 합의점을 도출했다.(경기신문 8월 17일자 1면 보도) 지난해 7월 30일 첫 번째 주민설명회가 진행된 이후 1년여 만이다. 앞서 17개 구역으로 구성된 주안2·4동 일원은 9개 구역이 정비구역 해제 절차를 밟았다. 이에 따라 촉진지구 지정·변경 절차가 진행됐다. 정비구역 해제 지역 중 일부는 주민설문에서 존치관리구역으로 촉진지구에 남는 길을 택했다. 존치관리구역이 되면 당장 재개발이 불가능하다. 다만 촉진지구를 유지할 수 있어 이 상태로 추후 정비구역 재지정을 노리겠다는 게 주민들의 계획이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8월 주민공람, 9월 구의회 의견청취, 10월 주민공청회 등을 거쳤다. 11월에는 촉진지구 지정·변경에 대한 결정 신청을 시에 올렸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초 최종 결정 고시가 났어야 했지만 시가 제동을 걸었다. 광역적 개발 계획에 부합하는 지정·변경이 이뤄져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시는 향후 교통량을 고려한 도로 확보와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공동주택(아파트 포함) 개발이 가능해야 한다고 봤다. 아파트 개발이 불가능한 저층주거지역으로 지정되면 소규모 빌라 등이 난립해 앞으로
▲김채련 씨 별세, 정윤희(인천시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장)씨 모친상 = 21일,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인천시 부평구 동수로 56 인천성모장례식장) 5호실,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032-517-0710
21일 인천 서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1시간여 만에 큰 불을 잡았다. 이날 오후 1시 38분쯤 서구 가좌동에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인 핸즈코퍼레이션 2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86명과 펌프차 등 장비 32대를 투입해 오후 2시 40분쯤 초진에 성공하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 불로 철골 구조 공장의 샌드위치판넬지붕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모두 97건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가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의 지정·변경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기사: 경기신문 8월 16일자 인천 최초 뉴타운사업의 현실…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 지정‧변경 제자리) 미추홀구는 지난 16일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변경(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30일 첫 번째 주민설명회가 진행된 이후 1년여 만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미추2·4·5·6·7·A구역 6곳은 존치관리구역으로 변경 후 촉진지구에 남고, 미추3·B·E 3곳은 제외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주안2·4동 내 기반시설용지 가운데 당초 18곳에서 8곳으로 줄이려던 공원이 12곳으로 변경됐다. 녹지 역시 당초 7곳에서 2곳으로 계획했지만 3곳으로 수정됐다. 특히 촉진지구 제외가 결정된 미추3·B·E구역은 주민 의견에 따른 제척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이들 구역의 외곽 이면도로를 지구단위계획에 새롭게 포함시켰다. 광역적 기반시설 계획을 위해 촉진지구의 동·서 간, 남·북 간 간선도로 확보를 고려해야 한다는 인천시 의견을 반영한 셈이다. 반면 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 개발이 가능해야 한다는 시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
인천시 옹진군은 정부5차 재난지원금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에 모두 1만 6500여 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옹진군의 지급대상은 6월 말 전체 인구 2만 300여 명 중 약 91%인 1만 8500명이다. 현재 신청률은 89%에 달한다. 군은 추석 이후부터 신청 마감일인 10월 29일까지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는 등 국민지원금 지원에 누락되는 주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급제외 대상의 경우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 지급대상 여부 재조사가 가능하다. 면사무소 및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수급자 및 법정차상위 계층 1100여 명에게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10만 원을 지급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84명으로 늘어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지난 14일 164명을 기록한 이후 나흘만이다. 인천시는 19일 0시 기준 모두 18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만 423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무더기 감염에 의한 전파 8명, 확진자와 접촉 115명,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57명, 해외유입 3명이 있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82명이다.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연일 100명대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달 1일부터 현재까지 인천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2284명이다. 지난 7월과 8월 각각 2346명, 2681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을 감안하면 9월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무더기 감염 사례로는 지난 8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중구 차고지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5명, 12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연수구 중학교에서도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누적 43명으로 나타났다. 4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남동구 의료기관에서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23명, 또 다른 남동구 의료기관2에서 5명이 추가돼 누적 53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