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의장 이태섭)는 내년 1월 개통되는 경부선 전철1호선 철도기지창 명칭을 ‘서동탄’으로 추진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는 역사명 제정을 놓고 오산시의회가 결의문 채택과 관계부처에 의지를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에, 화성시의회 의원들은‘서동탄’역명 추진의 타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최근 시의회 의원 정기 월례회의에서 건설도시국장(국장 이균희) 및 교통행정과장(과장 최응혁)을 참석시킨 가운데, 그간의 오산시에서 요구하고 있는 역사명칭의 주장 검토 및 이에 따른 기본 대응방안, 우리시의 입장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의회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유효근 의원은 제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화성시에서 제시하는 ‘서동탄’의 역사명칭이 경기도 지명위원회의 의견수렴과 한국철도공사의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조속히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표명한 바 있다.
송산 포도로 유명한 화성시 송산초등학교(교장 민대석) 도서실인 ‘솔뫼 책누리방’이 새롭게 단장된 모습으로 개관식을 가졌다. 송산초교는 지난 4일 학교 현지에서 최영근 화성시장, 김인서 화성오산교육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화성시는 인재육성을 표방하며 학교시설 현대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시비 6천만원을 지원, 송산초교의 교실 2개를 도서실로 리모델링 했다. 최 시장은 “아이들이 자라는데 농촌학교가 도시지역 학교 보다 정서적으로 좋지만, 시설이 낙후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점을 보완하고 아이다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아름다운 도서실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솔뫼 책누리방은 과학, 예술, 문학 등 8개 분류 9천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고 컴퓨터 도서코너 등을 갖추었다. 학교 관계자는 “솔뫼 책누리방에는 ‘도전! 독서 골든벨을 울려라’ 같은 프로그램도 접목, 학생들이 책 읽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해갈 계획”이라 말했다.
<속보>모텔 여주인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화성서부경찰서는 3일 밀린 월급을 달라며 시비를 벌이다 모텔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카자흐스타인 N(52·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N씨는 지난 31일 오후 4시 10분쯤 화성시 마도면 A모텔에서 밀린 월급을 달라며 모텔 주인 K(55·여)씨와 말싸움 중 “밀린 월급을 주지 못한다”는 말에 격분하여 살해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N씨는 두달 전부터 모텔 종업원으로 근무했으며, 사건 발생 전날이 월급날인데도 월급을 받지 못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N씨는 경찰에서 “본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딸 학비를 보내야 하는데 밀린 월급문제로 다투다 살해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성시 한 모텔에서 50대 여주인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4시30분쯤 화성시 마도면 A 모텔 카운터 옆 로비에서 주인 K(55·여)씨가 전화선으로 목이 졸려 숨져 있는 것을 세탁소 종업원 B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 B씨는 경찰에서 “세탁물을 돌려주기 위해 모텔 카운터로 가니 여주인 쓰러져 있고 외국인 여종업원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K씨가 전화선으로 목이 졸린 채 얼굴 등에 타박상 등 폭행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검결과 사인은 경부압박 질식사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모텔 입구와 복도에 3대의 CCTV는 녹화기능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모텔 주변 CCTV 녹화 화면을 확보, 용의자를 찾고 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불법무기류 수거를 통한 사회불안 요인을 제거함으로써 국민생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009년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을 설정·운영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대상은 권총, 소총, 기관총, 엽총, 공기총 등 총기류, 폭약, 화약, 실탄, 최루탄, 지뢰 등 폭발물류, 도검, 분사기(가스총), 전자충격기, 석궁, 모의 총 등 소지허가 없이 보관하고 있는 무기류 일체이다. 자진신고기간 내에 가까운 경찰관서나 군부대에 신고하는 경우 불법무기류의 출처나 형사책임을 묻지 않을뿐 아니라, 본인이 소지를원하면 법적인 절차를 거쳐 허가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화성시에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국내 최대 의료복지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의료복지 메카를 이룰 전망이다. 화성시는 송산면 송산그린시티에 2025년까지 실버타운과 노인·재활전문병원, 휴양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종합복지단지(198만㎡) ‘웰빙타운(가칭)’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웰빙타운에는 노인과 장애인 주거를 위한 실버타운, 장애인재활병원, 노인요양병원, 복지센터 등이 조성된다. 또 장애인 취업 지원을 위한 직업훈련학교와 사회복지·재활 관련 대학 등이 들어서며 골프장 놀이공원 야영장 승마장 잔디공원 야구장 등 위락시설도 마련된다. 시는 향남읍에 조성되고 있는 의료복지시설과 웰빙타운을 연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복지 메카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와 화성시, 의료복지법인 푸르메재단은 2012년까지 향남읍 일원에 150병상 규모의 재활병원과 200병상 규모의 노인전문병원, 재활보조공학센터 등을 갖춘 의료복지시설의 조성을 추진 중이다. 시는 웰빙타운과 의료복지시설이 완공되면 매년 65세 이상 노인 11만3천여명과 장애인 21만3천여명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의 웰빙타운 조성 계획은 세계적인 복지타운인 일본 고베시 ‘행복촌’(205만㎡)을
화성서부경찰서는 24일 수원 일대 대형할인매장 등에서 쇼핑하는 사람들의 지갑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K(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20일 수원 팔달구 인계동 소재 모 식료품 매장에서 진열 상품을 구경하는 L(32)씨의 가방에서 지갑을 훔친 것을 비롯 지난 7월말부터 같은 수법으로 총 13회에 걸쳐 79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K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덕우저수지에 임의로 토사를 이용 불법 매립해 좌대로 사용하려다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나 이를 단속해야 할 감독관청이 방관하고 있어 유착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2일 농촌공사(화성지사)와 주민들에 따르면 화성 시 봉담읍70-3번지 일대에 저수지 임대 자가 임의대로 저수지 토사를 퍼 올려 매립한 후 수상좌대 및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려다 적발됐다. 이뿐만 아니라 저수지 곳곳에 중장비를 이용 마구잡이로 저수지를 파헤쳐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를 단속해야 하는 관계당국은 형식적 단속에 그쳐 저수지 주변경관이 크게 훼손되고 생태계파괴마저 우려되고 있다. 또한, 저수지 일대가 불법으로 난립된 건축물들로 몸살을 앓고 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제재 및 단속조차 없어 관계기관과의 유착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중 불법건축물 가운데 전용허가도 안 받고, 개발행위 허가도 안 받고, 무엇보다도 건축허가도 안 받은 화성시 낚시중앙회 사무실이 버젓이 운영되고 있는가 하면 식당 옥상에는 아예 주거용 집을 만들어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주변저수지는 오물 및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고 지속적인 생활하수 유입
화성시가 지난 5월 27일 정부가 한시적으로 유예한, 280가지 규제에 대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린 바 있다. 또한, 직접 적용될 수 있는 112가지 규제 유예나 완화 내용을 추려 ‘그러니까 빨리 시작 하세요’ 라는 제목의 책을 1,000부 발간해 홍보했다. 그 효과로 연접개발과 보전지역 등 각종 수도권 규제에 묶여 공장증설 불허 등 기업체들이 겪어왔던 애로사항이 이번 규제완화 방침으로 해결한 것은 적극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 이로서 공장을 허가받아 설립한 경우 관리지역 세분화에 따라 건폐율 20% 이하로 제한됐던 것이 이번 규제 완화로 2년간 건폐율 40%까지 증축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규제완화정책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그 이유는 연접개발제한이다. 연접개발 제한은 대상지와 연접한 인근지역의 개발면적이 3만㎡를 초과할 경우, 그 이상의 개발은 제한되는 것을 말한다. 이 때문에 신청지를 포함한 개발의 합계면적이 용도지역별 개발행위 허가의 규모를 초과하는 경우 연접개발행위라 규정하고 이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개발이 묶여있는 상태기 때문이다. 이로서 연접개발제한이 사유재산권을 침해한다는 민원이 지금까지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은 화
전국 포도 수출의 39%를 차지하고 있는 화성시가 첫 포도 수출 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 시즌을 맞았다. 화성시(시장 최영근)는 송산면에 소재한 화성포도수출협의회(회장 홍응유) 선과장에서 포도 수출에 필요한 농약잔류검사 시료채취 등을 모두 끝마치고 4.8톤을 우선 선적했다고 20일 밝혔다. 2kg 단위로 포장된 2천400박스의 화성 포도는 지난 19일 오후 컨테이너 차량에 선적되어 부산항으로 향했다. 오는 9월 중순경이면 미국 LA에 있는 마트 등에서 소비자들에게 첫 판매되며 수출은 10월말까지 계속된다. 화성포도수출협의회는 수출업체를 통해 미국, 일본, 대만, 싱가폴 등 7개국에 모두 310톤을 수출 계약한 상태이며 15억 원의 농가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대미(對美)수출단지로 지정된 화성포도수출협의회는 62농가가 비가림 하우스 재배법을 이용해 연 464톤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이 중 올해만도 310톤을 수출할 계획으로 협의회 포도 생산량의 66%를 수출, 국내 포도 수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2002년 홍콩, 말레이시아로의 첫 포도 수출을 시작한 이래 올해 최대의 수출물량과 수출액을 기록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