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병점1동 주민센터(동장 김진승)와 시민방범순찰대가 지난 28, 29일 이틀간 시의 대표적 해상 관광지인 국화도와 입파도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정화활동에 나선 100여 대원들과 공무원들은 1박2일 일정으로 국화도와 입파도 구석구석에 방치되어 있는 폐어구들을 비롯 관광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 1톤가량을 수거했다. 특히 순찰대원 중 스키스쿠버 자격이 있는 대원들은 고무보트를 이용해 바다 속 오물까지 처리하는 정성을 보였으며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평소 지원의 손길이 닿기 힘든 도서 지역를 깨끗이 청소해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았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소병규 대장은 “국화·입파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최근 부쩍 늘어나 쓰레기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이 곳을 찾았다”고 정화활동 취지를 설명하고 “시의 서남단에 위치한 섬들이 잘 가꿔져 관광명소로 다가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30여명으로 구성된 병점1동 시민방범순찰대는 ‘안전한 화성시 만들기’ 일환으로 평소 관내 취약지 야간방범순찰활동을 실시해 시민 안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올해 부터는 분기별로 사회봉사활동도
한나라당 김성회(화성갑) 의원은 29일 제대군인 가산점제 부활을 골자로 한 병역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여군을 포함해 군복무를 마친 사람이 국가 등 취업지원 실시기관에 응시하는 경우 각 과목별 득점의 2%범위 안에서 가산점을 주도록 하고, 가점을 받아 합격하는 사람은 선발예정 인원의 20%를 넘지 않도록 했다. 또 가점을 받아 채용시험에 합격한 사람에 대해서는 호봉 또는 임금 산정시 군 복무기간을 근무 경력으로 인정하지 않도록 규정했다. 김 의원은 “국가는 국방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사람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해야할 의무가 있다”면서 “지난 17대 국회에 발의된 법안과 달리 이번 개정안은 가산점제 취지를 살리면서도 위헌 소지를 최소화한 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동부경찰서는 24일 차량 임시번호판을 폐기처분하지 않고 번호판 제작업자에게 넘긴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 및 직무유기)로 성남시 차량등록사업소 7급 김모(45) 씨 등 성남과 용인, 평택, 광명 등 4개 시 차량등록사업소 직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임시번호판을 넘겨받아 재활용하거나 방치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자동차번호판 제작업자 조모(66) 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2006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자동차번호판을 교부하고 회수한 임시운행허가번호판 1만여개를 폐기처분하지 않고 261만원의 처리비용과 함께 번호판을 조 씨에게 넘긴 혐의다.
경찰에 임용된 지 한달여 만에 음주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경찰관이 구속됐다. 화성동부경찰서는 23일 만취상태에서 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치어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특가법상 도주 등)로 이 경찰서 오산지구대 소속 김모(28) 순경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순경은 지난 18일 오후 9시20분쯤 오산시 오산동 모 아파트단지 앞에서 치킨배달용 스쿠터를 몰고가던 유모(46) 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순경은 사고 직후 20~30m 가량 차를 몰고가다 주변 시민들에게 사고가 목격되자 현장으로 돌아와 30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김 순경은 혈중알코올농도 0.2%의 만취상태였으며 지난달 9일 순경에 임용된 뒤 오산지구대로 같은 달 20일 발령받아 순경 시보기간(임용 후 1년) 한달여 만에 사고를 냈다. 경찰은 내부 감찰조사가 끝나는 대로 김 순경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 2003년 사라졌던 화성 안녕파출소가 5년만에 다시 부활돼 본격적인 주민치안 활동에 들어갔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윤대표 서장을 비롯 각 과장·지구대장(파출소장), 박보환 국회의원, 시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녕파출소 개소식을 가졌다. 윤대표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녕파출소의 개소를 환영한다”며 “경찰관들은 주민들의 친구로서 따뜻하고 열린 마음으로 주민들을 대하고 최일선 치안의 포스트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박보환(화성을) 국회의원은 “치안행정 서비스의 필요성에 의해 파출소를 개소한 만큼 이를 계기로 안전성을 확보해 줄 수 있는 경찰의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구대 통합으로 파출소가 사라지면서 태안지구대 관할이었던 안녕동은 사건 발생시 출동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순찰 감소로 치안 불안이 가중되었던 지역이다. 주민 박모(45)씨는 “그동안 지구대에서 이곳까지 오는데 20-30분이 걸려 치안공백이 많이 발생했는데 지역에 파출소가 생겨 이젠 안심이 된다”고 반겼다. 안녕파출소 김향겸 소장은 “택지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로 치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안녕동에 파출소가 다시
화성시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한민국 도시경쟁력10년사 평가에서 도시경쟁력 최우수 도시로 선정돼 연구기관인 (사)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으로부터 지난 16일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사)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난 10년간 정부공식통계자료를 토대로 행정효율성, 지방세수입비율, 지방세 및 세외수입 구성비, 상하수도 보급률, 공업용지 면적비율, 제조업 증가율등 15개지표를 평가한 결과 1위를 차지했다. 시는 1997년 이후 경제활동인구 규모, 지방세 수입비율, 상수도 보급률, 사회복지시설, 공업 면적율, 제조업 증가율등 7개 항목에서 150%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행정효율성, 기업 고용율, 대기업체 수, 인구 1만명당 행정관서수등 8개 항목에서도 100%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해 비교순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송산그린시티를 포함해 동탄2기 신도시, 유니버설 스튜디오, 인재육성 집중 투자 등 곳곳에 발전을 짐작케 하는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화성시 인구는 현재 40만1천여명으로 지금의 추세라면 2009년도 하반기에는 인구 5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시 소재 한 골프연습장이 영업보상을 노리고 무단 용도변경과 무단증축 등으로 편법 영업을 일삼고 있으나 화성시나 토지공사 등이 실태파악조차 하고 있지 않아 시급한 단속과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화성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431-6에 위치한 D골프연습장은 지난 2007년 10월 화성시로부터 체육시설허가를 받아 골프연습장을 개장해 영업해 왔다. 하지만 이들은 허가받은 장소 외에 산지를 무단으로 훼손해 철탑을 세우는가 하면 건축허가를 무시한 채 무단증축을 하는 등 각종 불법을 저질러왔다. 특히 문제의 골프연습장은 도시지역 미지정 지역에서 무단용도변경을 하고 무단증축을 한 뒤 지금까지 영업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 2007년 6월 공람공고를 통해 동탄2지구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되면서 택지지구 예정지구 안에서는 일체의 건축행위를 못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골프연습장 측은 이를 무시하고 허가받은 면적인 3천914㎡에 2배 이상에 이르는 면적을 불법으로 증축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골프연습장의 길이가 허가를 받을 당시 비거리 길이가 80m에 지나지 않아 회원 수가 얼마 없었으나 불법 증축 이후 비거리 길이
화성시 비봉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5명이 지난 13일 청와대와 청계천 일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아름다운 동행’이라고 이름이 붙은 나들이는 비봉면사무소와 비봉면 새마을부녀회(회장 홍인자)가 논의해 만든 ‘은빛테마여행’이다. 의지할 곳도 마땅치 않아 혼자 생활하시는 노인들에게 여행은 호사와도 같은 일이다. 이에 비봉면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이날 1 대 1로 짝을 맺어 노인들의 여행 도우미로 봉사했다. 여행을 다녀온 홍성분(구포2리) 할머니는 “여행도 즐거웠지만 같이 딸처럼 말벗이 되어준 부녀회원들이 너무나 고맙다”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비봉면은 이번 ‘아름다운 동행’말고도 또다른 따뜻한 복지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소년소녀 가장 9명을 후원하는 ‘반딧불이 세상 만들기’로 비봉면 출향인사 7명을 비롯해 관내 후원업체 등 40여명이 어린 가장들을 지원하는 멘토로 나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반딧불이 세상 만들기’는 그동안 영화도 같이 보고 여행을 다녀오는가 하면 상담과 저녁식사 같이 하기 등의 활동을 해 왔다. 보통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어린가장들도 이제는 멘토들과 서로 마음도 통하고 속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어 사춘기 시절 올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11일 화성 전곡항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레이스에 들어갔다.▶ 관련기사2· 11·20면 이날 개막식에는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 한승수 국무총리 등 정부주요인사와 주한외교대사 국내외초청인사 및 국제 보트쇼 참가 업체, 세계요트대회임원·선수단 등 3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 지사는 개막 인사를 통해 “전곡항에 오신것을 환영한다. 황해는 동양의 지중해이며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를 하나로 이어주는 곳”이라며 “바다는 우리에게 통합과 미래에 대한 웅장한 비전을 제시해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바다는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서는 대륙으로 나가는 발판”이라며 “막혀있던 바다를 열어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미래를 제시하고, 전 세계로 나가는 길을 활짝 열자”고 강조했다. 이날 가수 현철, 영화배우 정준호씨와 정웅인씨가 김문수 경기도지사로부터 보트쇼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보트쇼와 요트대회가 함께 열리는 해양레저 빅 이벤트로 전세계 40여개국, 450여개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이하 경기국제보트쇼)’가 11일 오전 화성시 전곡항에서 화려하게 개막한 가운데 아기자기한 틈새 공연이 열려 색다른 맛을 주고 있다. 경기국제보트쇼 대회는 경기도와 화성시가 서해의 관광해양시대를 알리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그러다보니 SBS, KBS, OBS 등 TV방송사들의 공연프로그램이 줄지어 있고 출연진 또한 빅뱅, 쥬얼리, SG워너비 등 유명 가수들로 계획돼 있어 15일까지는 팬클럽과 관광객들의 환호성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나무 그늘 아래 차분히 앉아서 아기자기한 공연을 보고 싶은 사람들은 화성시가 별도로 준비한 틈새공연 같은 소공연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전곡항 가운데 위치한 공원에서 11일부터 대회가 끝나는 15일까지 매일 소공연이 열린다. 화성시 전통두레단이 매일 첫 무대를 열면, 7080혼성밴드인 ‘미스고밴드’, 화성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더 캐슬’, 5인조 마칭타악 팀인 ‘잼스틱’, 색스폰 동호회인 ‘색동회’ 등 다양한 팀이 출연해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줄 예정이다. 연주나 공연 실력도 수준급이고 분위기도 가족 같아서 일회용 커피라도 한 잔 하며 조용히 즐기기엔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