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과 18일 하오,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는 휴게소에서 흔히 목격할 수 없는 이색광경이 펼쳐졌다. 화성문화원(원장 기봉서) 주관으로 진행된 2007 여행객과 함께하는 사랑콘서트가 바로 그것. 이 콘서트는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발길을 끌게 해 흥을 돋궈줌으로써 여행자의 피로와 졸음을 퇴치해주고 화성을 알리는 성과를 올리게 했다. 키다리 삐에로로 분장한 진행요원 2명과 도우미가 풍선예술을 선보이며 화성시 관광 지도를 배포하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다. 공연은 여행객과 함께 퀴즈와 댄스 등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된 후 시에서 육성 또는 동호회 성격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물놀이, 댄스공연, 스포츠댄스, 실버악단공연, 국악, 통기타 가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사랑콘서트는 관객들의 바쁜 발길을 늦추게 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의외의 선물을 받은 듯 흐뭇한 모습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매년 휴가철을 이용 이러한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관계자는 “반응이 좋을 경우 확대 추진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지난 1일 최영근 화성시장이 한국도로공사 화성지사 발안영업소에서 영업소장 체험
제부도 ‘연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다. 지난 12일 시작돼 연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방문객들은 3천300㎡ 야외 연꽃 밭과 1천㎡ 실내 관람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연꽃들의 향연에 흠뻑 취하고 있다. 축제 현장에는 연꽃을 이용한 비누 만들기, 연엽주 담그기, 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마당이 열리고 있다. 연 국수, 연 부침개 등 연을 이용한 웰빙 식도 선보인다. 축제는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해양자원으로 손꼽히는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궁평항이 화성시의 안일한 단속에 불법이 난무, 관광자원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 매년 화성시의 대표적인 포구축제 장소인 궁평항 광장 안에 불법 전동차 영업을 일삼고 있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해양관광지로서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궁평항 광장 안에는 자전거 및 동력을 이용한 각종 전동차를 불법 대여하고 있어 광장 훼손과 광장 안 도로 잠식이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어린 아이들에게도 전동차를 무분별하게 대여해주고 있어 사고위험이 그대로 노출 돼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전동차 대여 등 불법 영업행위를 일삼는 행위에 대해 “경찰서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강력한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들의 불법영업은 수개월간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의 단속을 두고 ‘봐 주기 식 행정’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밖에 광장에 설치된 분수대도 무용지물인 시설로 전락하고 있다. 어린이 놀이시설에 묻혀버려 그 형체를 찾아 볼 수 없으며 수십억을 들여 만든 광장공원이 실효성 없는 휴양지로 둔갑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
명품 화성 포도가 미국의 수출 벽을 뚫었다. 그 두터운 장벽을 오로지 ‘뛰어난 당도와 품질’로 넘어선 것이다. 화성 포도는 14일 항공 화물을 통해 미국 현지로 보내지며 LA 홈쇼핑에서 판매하게 된다. 첫 출하량은 330kg이며 2kg 1박스당 17달러에 판매된다. 화성 포도의 해외 수출에 성공한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배)는 “화성 포도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지속적 판로를 트기 위해 교포신문 일간지 LA 상업방송에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 포도 수출은 하나의 쾌거다. 농산물 수입에서 까다롭기로 정평 나있는 미국 수출을 위해 국립식물검역소에서 4차에 걸쳐 현장검역을 실시해 병충해 발생정도, 유해요소 등을 확인했고, 국립품질관리원에서 대미 수출 포도 시료를 현장에서 채취, 135종의 농약잔류검사에서 합격했기 때문이다. 이달 중 10여톤의 수출을 시작으로 9, 10월 잇따라 250톤이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화성포도는 2002년도에 말레이시아와 홍콩에 23톤의 수출을 시작해 지난 해 무려 173톤을 수출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미국 수출 길이 열림으로써 포도 농가의 소득이 크게 향상될
화성시 용주사에서 정조대왕 207주기 제향봉행식이 거행됐다. 정조대왕 제 207주기 제향봉행식이 지난 10일 화성시 용주사에서 있었다. 단절된 정조대왕 제향을 복원하고 아름다운 ‘효’ 문화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 마련됐다. 식은 건능 참배와 정조대왕 재실 터 순례를 시작으로 저녁 예불, 207주기 정조대왕 제례 순으로 진행됐다. 제례는 정조대왕의 행장 소개, 사물 공양, 다례, 반야심경 독경, 헌향 헌화, 내빈들의 추모사, 국립국악원의 승무 국악연주 순으로 시종 진지한 분위기에서 엄수됐다. 식은 용주사와 건능 봉양회, 경기문화연대가 주최 주관, 도와 화성시가 후원했으며 김문수지사와 최영근시장 등 시민과 불자 1천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국도 82호선 ‘발안IC~월문삼거리’ 구간의 길이 1.1km 폭 12m 도로 확포장 공사가 7일 완공됐다. 이로써 상습 정체 구간으로 손꼽히던 이 지역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와 국도 39호선 43호선을 연결하는 도로이며 기아자동차 금의공단 내 기업체가 이용하고 월문온천 지역으로 연결되는 주요 관광 통로이다. 공사 이전에는 2차선 도로로 인접한 4차선 국도와 연결되며 극심한 출근길 병목 현상을 빚었으나 이번 도로 확포장으로 출퇴근과 교통 물량 수송에 드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전문기관의 교통관련 기술 협의를 거쳐 1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능률차로제를 도입한 구간”이라면서 “확포장 공사로 출근길 병목 현상이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의 광역화 소각장이 봉담읍 하가등리에 들어선다. 이 소각장은 무려 1천568억을 들여 열분해/가스화 용융 시설 시스템으로 건립되며 1일 300톤 처리능력과 100톤의 재활용 선별처리가 가능하다. 이미 지난 4월 현지의 진입로 확보 공사가 시작됐으며 내달 초 부터 본 공사에 들어가 2010년 준공된다. 시는 지난 3일 건립지 주변 주민들을 초청, 공사추진에 따른 현황 설명회를 열어 협조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광역화 소각장은 지난 2003년 소각장 유치 지역 150억원 지원 공모 방식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유치신청을 함으로써 이뤄졌다”면서 “주민들이 확실한 믿음을 갖게끔 주민 편익시설과 휴식시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하가등리 일대를 시가화 예정지로 하는 ‘2025 화성시 도시기본계획’에 포함시켜 건교부에 제출했다.
동탄 신도시의 골칫거리인 유해 광고물에 대한 집중 단속이 상시적으로 강도높게 이뤄진다. 이를 제재할 수 있는 모든 법과 규정을 검토, 이달 중순을 전후해 대대적인 ‘척결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동탄 신도시의 관할 기관인 동부출장소는 최근 옥외광고물법 자동차관리법 청소년보호법 의료법 풍속영업규제법 등 관련 부서와 기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 대응책 모색에 나섰다. 광고물 담당 부서의 인력만으로는 도저히 불가항력이기 때문에 십시일반 힘을 모아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동부출장소는 10일까지 참석 공무원들의 제출한 자료를 취합 검토한 후 합동대책반을 구성키로 했다. 출장소 관계자는 “우선 국도 1호선 주변과 구 태안지역 도로를 중심으로 자정까지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며 “동탄 신도시가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동부출장소는 지난 6,7월 불법현수막 2천900개, 전신주 이용 불법광고물 2천784개, 불법 에어라이트 72개등을 강제 철거 또는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