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구교열 교육장, 교육관계자 및 학부모 등 150여명은 현장수업을 참관한 후 혁신지원센터에서 시민참여학교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수업 참관은 참여자들이 3개조로 나뉘어 1개조가 2개의 탐방학교를 참관(물향기수목원→시청·시의회, 독산성→고인돌, 오산천·에코리움→궐리사)해 현장에서 학생들이 즐겁게 체험학습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또한 학교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시민참여학교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교육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곽상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배움과 가르침에 즐거움이 있는 행복도시 오산을 만드는데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학부모가 학습 후 자원봉사자로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고자 운영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시민참여학교 간담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의 생활화를 통해 수준 높은 문화시민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암기식 학습이 아니라 즐거운 체험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혁신교육의 학습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민참여학교는 지역의 모든 문화, 역사, 환경, 행정등이 교육의 현장이 돼 학생들에게 교과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 시·시의회, 물향기수목원, 오산천·에코리움·맑음터공원, 전통시장, 재활용센터, 하수처리장, 고인돌, 독산성, 궐리사탐방학교 및 텃밭농사체험학교 등 10개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관내 학생 1만3천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