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사진은 백 마디 말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한다.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 (지부장.김시범)가 주최하는 2010 경기지역 보도사진전이 오는 17~22일 수원역 대합실에서 열렸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전시에는 경기신문을 비롯, 경인일보, 경기일보, 기호일보, 중부일보, 뉴시스, 연합뉴스 등 7개 언론사 14명의 사진기자가 참여해 천안함 인양의 현장, 해군 2함대 기동훈련 등 올 한해 경기지역에 벌어졌던 크고 작은 뉴스의 현장을 담은 120여점의 보도사진을 한자리에 담아보았다. /경기신문 사진부
글 ㅣ김수우 기자 ksw1@kgnews.co.kr 사진 ㅣ이준성 기자 oldpic316@kgnews.co.kr ‘스마트 의정’으로 여소야대 넘는다 여야대립으로 민생현안 정쟁도구화는 아쉬움 중소기업, 자영업자에 귀기울이는 경투위 될 것 말 도 많고 탈도 많았던 8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와 2011년도 예산심의를 마친 김기선 위원장(59·한·용인3)의 얼굴에는 여유가 묻어났다. 8대의회가 개원한 후 대표단 구성으로 불거진 의회 본회의장 점거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문제마다 여소야대 소수여당의 한계를 느끼며 보냈던 2010년 하반기였다. 트레이드 마크인 반듯한 ‘헤어스타일’에서 볼 수 있듯 원칙과 소신에 따라 흐트러짐 없고 오점을 남기고 싶지 않은 김 위원장에게 2010년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한해일 수밖에 없다. 김 위원장은 “올해의 마무리인 2011년 예산안 심사를 비롯한 수많은 여야 대립을 통해 시련도 많았고 잃은 것도 많았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래도 “이처럼 어려운 와중에도 한나라당 의원들 모두 나름대로 선전했다”고 자평하는
홈쇼핑 업계 신화 런칭 제품마다 대박 행진 공정거래위, 소비자만족 자율프로그램 인증 성과 “인재가 곧 경쟁력” 김 대표 중국 홈쇼핑시장 진출 의지 표출 글 l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사진 l 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온 라인 비즈니스는 이제 국내 유통시장을 뒤흔들 정도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온라인 비즈니스 시장은 진입장벽이 낮은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데 트랜드를 한발 앞서 읽는 이들만이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성공을 이룰 수 있다. 16년 간 광고 대행사에서 기획 일을 해오다 지난 2008년 돌연 홈쇼핑 업계에 뛰어든 김인곤 ㈜백상이십일(부천시 오정구) 대표는 런칭하는 제품마다 연타격 홈런을 몰아치고 있는 강타자다. 창업과 동시에 런칭에 들어간 1분 염색약은 첫해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에는 500억원으로 급상승했고, 영어 학습기 ‘깜빡이’는 온라인 출시 50여일도 채 되기 전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대히트를 치고 있다. 특히 백상이십일은 올 하반기 공정거래위원회가 수여하는 CCMS(소비자만족 자율관리 프로그램)인증을 받았다. 창업
글·사진 l 최영석기자 choi718@kgnews.co.kr 도전하고 경험하며 살아온 시절이 큰 재산 “경기도 품격 높이기 위해 매진하겠다” 경 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는 경기도의 역사,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분야의 조례를 제·개정하고 관련 정책과 예산을 심의하는 기관으로서 경기도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13인의 의원으로 구성돼, 도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그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고 있는 경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의 김광회 위원장(53)을 지난달 8일 경기도의회에서 만나, 그 동안의 성과와 함께 향후 운영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제8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문화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그 동안의 성과를 밝힌다면. ▲문화관광위원장의 성과보다 먼저 저를 위원장으로 뽑아 주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부천 시민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위원장 선출에 대한 소감은 우선 어깨가 무거움을 느꼈다. 문화관광위원회는 경기도의 역사, 문
글ㅣ염기환 기자 ygh@kgnews.co.kr 사진ㅣ이준성기자 oldpic316@kgnews.co.kr 27년 숙원사업 6개월만에 해결 탁월한 업무추진력 ‘으뜸’ 황 은성 안성시장은 27년 간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안성의 숙원 사업인 대기업 유치를 불과 6개월 만에 이룩해 내는 성과를 올렸다. 황 시장은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2만개 창출’을 최대 공약으로 내걸고 대기업유치전담팀을 만들어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에 따라 황 시장은 가장 먼저 기업들이 안성으로 올 수 있는 메리트와 기업 환경을 만드는 것에 매달렸다. 인근 지자체의 기업 환경을 분석하여 안성시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더 나은 기업환경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 결과 황 시장은 수도권에서 가장 저렴한 토지 가격과 3개의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광역교통망, 경부축의 수도권이라는 배후 이외에도 기업들에게 줄 수 있는 확실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고 곧바로 ‘안성시 기업유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작업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락앤락과 접촉이 성사된 것이다. 황 시장은 “㈜락
많은 사람 이롭게 하는 농업이 천직 1996년 버섯에 투신 ‘과학버섯재배’ 의 독보적위치 마련 평택 진위면에 버섯카페 준비중 원로 언론인 오소백씨 며느리 글ㅣ이창남 기자 argus61@kgnews.co.kr 버 섯을 테마로 한 카페가 내년 상반기 평택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 카페의 운영자는 10년 전 경기도 농업전문경영인에 선정된 박순애(48·여)씨. 그는 현재 머쉬아트 영농조합 대표 직함을 갖고 있다. 버섯 카페가 들어선다는 평택시 진위면 갈곶리 277-1로 가봤다. 갈곶초등학교 사거리 맞은편 도로로 들어서다 보면 나무로 둘러싸인 2층짜리 흰색 건물 서너 동이 보인다. 버섯 카페는 그 중 가장 큰 건물이다. 이날 인터뷰 약속을 한 박 대표는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 버섯 관련 강의가 농수산대학에서 있기 때문이다. 첫 인상은 펑범한 가정 주부였다. 하지만 그가 사용하는 언어나 언어의 의미를 곱씹어 보면 중심에는 농업에 대한 통찰과 사람에 대한 애정이 흠뻑 배어있었다. 그는 “KAIST 출신 연구원 직함을 떼고 버섯재배사로서 지난 1996년 이곳 평택 땅에 정착했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을 보면 10에 10번은 인사를 합
글·사진ㅣ김동섭 기자 kds610721@kgnews.co.kr ‘세미트롯’기수 ‘반지’, ‘느낌’, ‘초대’ 등히트곡 발표 영화 ‘시’에 삽입된 ‘와인 글라스’ 칸영화제에 울려퍼져 ‘감동’ 글·사진ㅣ김동섭 기자 kds610721@kgnews.co.kr 가 수 최유나, 그녀는 지난 1992년 ‘흔적’으로 ‘흔적’을 남겼다. 무려 58만장의 음반이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서태지의 ‘난 알아요’ 는 25만장에 불과하다. 초교생부터 6,70대 어르신까지 흥얼거렸을 정도니 두말하면 뭐하랴. 정통 트롯도 아닌, 발라드도 아닌 ‘세미 트롯’인데도 전 국민의 애창곡이 됐다. 햇수로도 강산이 두 번 바뀐, 20여년의 세월이 흘렀는데도 아직 진행형이다. ‘흔적’은 한국인이 즐겨 부르는 노래방 ‘50選’에 빠지지 않는 곡이다. 이 노래의 어떤 매력이
25년간 연구와 투자로 좋은 의자 만들기 올인 ㈜체어로 노하우·제품 우수성·이직 없는 직원들로 내공 쌓여 글·사진 l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축구광 기업인 ㈜체어로 안창규 대표이사 G20서울 정상회의때 각국의 정상들과 TOP CEO들이 이용한 의자 ‘루체(Luche)’시리즈를 생산하고 있는 의자 전문 생산기업 ㈜체어로 안창규 대표이사는 소문난 축구광이다. 안 대표의 사무실에는 명품 의자로 알려진 ‘루체’도 있지만 곳곳에 축구공들이 놓여 있어 한눈에 그가 얼마나 축구를 사랑하는 지 알 수 있다. 마치 나폴레옹을 연상시키는 다부진 체격에 작은 키의 안 대표 명함에는 ‘CHAIRO 대표이사 안창규’ 와 ‘남양주시민축구단 단장 안창규’ 가 앞 뒤로 있을 정도로 축구에 많은 것을 할애하고 있다. 눈이 흩날리던 날 안 대표의 사무실에서 차 한잔을 나누며 그로부터 축구와 기업운영 이야기를 들어 봤다. 안 대표는 처음부터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별로 내켜 하지 않았다. 많은 언론에서 수없이 보도됐기 때문에 보는 사람
콩가루 들깨가루 마늘과 비벼 씹는 맛 일품 용인시 수지 광교산자락에 미식가들 몰려 ‘성황’ 글ㅣ김동섭 기자 kds610721@kgnews.co.kr 사진ㅣ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수 도권에 ‘명품 송어’가 상륙했다. 청정 지역인 강원 평창 송어다. 바다회 판국에 정식 도전장을 낸 것이다. 오픈 1년여 만에 미식가들의 입 소문을 타고 주말 휴일에는 장사진을 이룬다. 광교산 코 밑 수지 신봉동 ‘먹자 촌’이다. ‘민물고기의 보약 중 보약’으로 일컫는 ‘송어’의 참맛을 즐겨보자. 주홍빛깔 송어는 민물고기 중에서 쏘가리와 함께 최고급 생선으로 꼽힌다. 쫄깃쫄깃 씹히는 맛 자체가 예술이다. 육질이 부드럽고 입안 전체를 머금는 수박향이 짜릿하다. 송어는 붉게 물든 단풍잎처럼 주홍색 고운 빛깔을 지녀 외관상으로도 먹음직스럽다. 더욱이 1급수인 청정수에서만 살기 때문에 그 격(格)이 높다. 동의보감에는 ‘성은 평이고 독이 없고 맛이 달며 대단히 좋다. 살이 많으며 색이 빨갛고 선명해 소나무의 마디와 같다고 해 송어라는
글 l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2011년 3월부터 경기지역의 초등학생 무상급식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확대 실시된다. 도내 초·중·고교 100개교의 행정실과 교무실이 통합되고 교장실 또한 일원화돼 행정공간의 변화가 일어난다.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교과목에 걸쳐 창의·서술형평가가 실시된다. 새해를 맞이해 경기지역에는 다양한 교육정책이 실시될 예정이지만,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를 위한 종일 돌봄교실 예산과 장애우들을 위한 특수교육 보조원 지원비 등은 전액 삭감돼 복지여건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정책의 변화,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까 2011년도 도내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 예산 1천942억9천만원이 도의회에서 통과됐다. 이는 도내 초등학생 83만명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3천308억2천만원의 59%에 해당하는 규모다. 나머지 예산은 기초자치단체의 대응투자를 통해 마련하게 된다. 새해 초등학교 1~6학년 무상급식 확대에 대응투자 예산을 편성한 곳은 전체 31개 시·군 중 20곳이며 이외 4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