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 DS부문이 지난해 ‘화성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에서 조성된 복지기금 2억6천400여 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화성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돼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 하헌재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 부단장, 강학봉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복지기금은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 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생계지원, 주거·환경개선, 의료비와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장학금 등 시민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서철모 시장은 “매년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온 삼성전자 DS부문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 유관기관과 손잡고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은 삼성전자 임직원과 시민이 5천원의 참가비를 내면 삼성전자가 1:1 매칭을 통해 복지기금을 마련하는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총 2만6천500여 명이 참여해 총 2억6천447만 원의 복지기금이 조성됐다. 올해에는 오는 10월12일 동탄센트럴파크에서 개최된다. /화성=최순철기자 s
화성서부경찰서는 22일 집시자문위원회와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화성서부서 관내 거주하는 홀몸노인(74·여) 및 조손가정(11)에게 생필품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날 화성서부서 관계자들은 관내 불우이웃 2곳 가정에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 주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식 화성서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며 어려울 때일수록 나누는 손길이 많아져 함께하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20일 오후 1시 20분쯤 화성시 안녕동 소재의 한 공사 현장에서 고공 용접작업을 하던 A(60) 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고소 작업차에 타고 5m가량 위로 올라가 천장 용접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공장은 철 구조물을 제작하는 업체로, 당시 자체적으로 공장 확장공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동료 작업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수칙 미준수 사항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서해 경기만 관광명소인 화성 국화도에 이르면 2022년 상수도가 보급된다. 19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충남 당진시 장고항에서 화성시 우정읍 국화도까지 해저상수관로(해저 3㎞, 육상 0.5㎞)를 매설해 상수도를 보급하기로 했다. 국화도는 행정구역상 화성시에 속하나 거리로는 장고항과 더 가깝다. 그동안 국화도에서는 가정용 지하수(우물)나 해수담수화시설(하루 취수량 300t)을 통해 생활용수를 해결해왔다. 하지만 6∼9월 관광 성수기에는 물 부족 문제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부족한 수량에 따른 담수화시설 과부하로 펌프가 고장 나 매년 1억∼2억원가량의 유지관리비가 들었다. 상수도 보급을 위해 시는 국비 63억원, 시비 19억8천여만원을 투입, 해저상수관로 매설과 함께 국화도에 가압장 1곳, 배수지 1곳 등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국화도에서 광역상수도 연결을 위한 화성시수돗물평가위원회 현장 방문을 했다. 수돗물평가위는 학계, 수질전문가, 시민단체, 시의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민·관·정 정책협력 네트워크다. 국화도는 0.39㎢의 작은 섬으로 주민 5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국화가 많이 피어 국화도로 불렸다고 알려지며, 굴 껍데기가 국화를
화성시 동탄역, 오산역, 병점역 등을 연결하는 ‘동탄도시철도(트램)’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고시에 따라 탄력이 붙게 됐다. 15일 화성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동탄 트램 등을 담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관보에 고시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3일 동탄 트램과 수원 1호선, 성남 1·2호선, 8호선 판교연장, 용인선 광교연장, 오이도연결선, 송내~부천선, 스마트허브노선 등 9개노선의 내용이 담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했다. 동탄 도시철도는 총연장 32.35㎞로 트램 방식으로 건설된다. 트램은 반월교차로에서 시작해 삼성전자, 동탄역, 동탄대로, 오산역을 오가는 노선과 병점역에서 시작해 동탄역, 동탄순환대로, 공영차고지를 거치는 노선으로 계획 중이다. 사업비는 총 9천967억 원으로 이 중 9천200억 원은 동탄2지구 택지개발 사업 시행자인 LH의 부담금으로 확보됐으며, 나머지 767억 원은 지방재정으로 충당된다. 시는 우선적으로 시의회 및 지역회의 등을 통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현재의 불편과 미래의 편익을 고려한 종합적인 기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향후 수립되는 노선별 기본계획에는 ▲최적 노선과 정거장 ▲건설 및 운영계획 ▲사
람사르 습지 지정 추진·보존 국제 심포지엄 개최 람사르 습지 지정을 추진 중인 화성 습지 보전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 13일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였다.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철새보호기구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등재된 화성 습지는 멸종 위기종을 포함한 4만여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명의 땅 화성 습지, 희망을 그리다’는 주제로 한국과 영국, 중국, 미국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서철모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화성습지는 세계인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화성시는 2020년 습지보호지역 지정, 2021년 람사르 습지 지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소중한 화성습지를 후대에까지 건강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습지 보전과 관련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는 레이 광춘 북경임업대학 교수가 ‘생태문명과 습지보호’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레이 광춘 교수는 “생태문명의 핵심은 자연을 보호하고 자연을 존중하며 자연의 법칙에 따라
답보상태에 놓였던 화성 동탄신도시 트램(동탄도시철도) 건설이 정부의 사업 승인으로 탄력이 붙게 됐다. 화성시는 국토교통부가 2017년 1월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화성 트램 건설에 대해 최종 승인함에 따라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동탄 트램 사업은 반월∼오산선(14.82㎞), 병점∼동탄2신도시선(17.53㎞) 등 총연장 32.35㎞에 걸쳐 노면전차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개 노선은 반월∼오산선(반월교차로∼삼성전자∼영천지하차도∼동탄역∼동탄대로∼오산시청∼오산역)과 병점∼동탄2신도시선(병점역∼능동지하차도∼나루마을∼동탄역∼동탄순환대로∼공영차고지) 등으로 계획돼 있다. 동탄 트램은 사업비 9천967억원 가운데 9천200억원을 이미 사업 시행자 LH의 부담금으로 확보한 상태여서 도비 767억원 확보만 남은 상태다. 앞으로 시는 노선 계획이 완료되면 타당성 조사와 함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사업비 부족분을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노선별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전체 사업비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경기도가 2017년 용역 조사할 당시 동탄 트램 사업성 비용 대비 편익(B/C)은 0.8이었으나 시는 노선별 기
흉기를 들고 전 여친을 찾아간 30대가 신변보호 대상자에게 지급된 스마트워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예비 혐의로 A(37)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쯤 화성시 봉담읍에 있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직장에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가 B씨의 스마트워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A씨는 지난달 중순 헤어진 B씨에게 “다시 만나자”고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B씨를 폭행해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B씨는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고 경찰은 이를 받아들여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신변보호 대상자로 등록, 보호 중이었다. 스마트워치는 경찰이 신변보호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기기로 응급버튼을 누르면 112 지령실과 신변보호 담당 경찰관에게 문자가 전송되며 대상자의 위치가 파악돼 빠른 출동이 가능하다. 경찰 관계자는 “신변보호 대상자들에 대한 스마트워치 지급과 지속적인 순찰활동 등 신변보호 활동으로 2차 범죄 예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의 한 스티로폼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등 60여 명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9일 낮 12시 45분쯤 화성시 향남읍의 스티로폼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직원 등 60여 명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건물 5개 동과 내부 집기들이 불에 탔다. 공장 관계자로부터 "공장 1층에서 연기와 불꽃이 치솟는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70여 명을 동원해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그러나 공장 내부에 스티로폼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잔불 정리를 마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는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스티로폼 등 가연성 물질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자 놀란 주민들의 119 신고도 80여 건 이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국내 최고 수준의 수소 경제 도시로 탈바꿈한다. 화성시는 9일 2022년까지 3년간 472억여원을 투입, 수소차 1천500대를 민간에 보급하고 관내 수소 충전소 5곳을 건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소 경제 활성화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시는 내년부터 매년 500대씩 수소차 지원금 1천7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 지자체 가운데 가장 큰 지원 규모로, 화성시민이 현대 수소차 넥쏘를 구매할 경우 3천여만원만 내면 된다. 현재 수소차 지원 사업에서 국비는 대당 2천250만원으로 정해져 있다. 또한 시는 내년까지 시청사 정문 인근 공터 1천㎡ 부지에 수소 충전소를 건립하고 2022년까지 버스 차고지 2곳과 주요 거점 2곳 등 총 5곳에 충전소를 갖출 계획이다. 버스 차고지는 동탄2신도시 남측 버스 공영차고지 안에 건립되고, 1곳은 민간 버스회사를 대상으로 공모해 대상지를 정하기로 했다. 주요 거점 2곳은 화성동탄경찰서 인근 미분양 토지인 ‘충전소’ 부지와 향남 종합경기장 주변 시유지 등이다. 동탄서 인근 부지는 아직 분양이 안 된 토지로, 시는 민간 사업자에게 수소 충전소 건립을 조건으로 분양하도록 LH와 협의 중이다. 아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