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청덕도서관에서 어린이 대상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음미하는 동화구연’을 진행한다. 전문스토리텔러가 매회 새로운 동화책을 선정하고 음악과 미술을 활용해 진행하는 ‘음미하는 동화구연’은 6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각각 다른 동화책으로 이어진다. 베르너 흘츠바르트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를 시작으로 이치카와 사토미 ‘지브릴의 자동차’, 이규원 ‘수박 먹은 도깨비’, ‘요술할머니와 방울신발’, 스테판 셰쉬 ‘달사람’, 권정생 ‘황소아저씨’ 총 6개의 동화책을 가지고 책 속에서 연계되는 음악, 미술, 움직임이 있는 탄츠(TANZ)활동 등으로 구성해 다채롭게 진행한다. 6~7세 어린이들 대상으로 회차당 15명씩 참여 가능하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고, 감상적 성장과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으로 많은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한편 용인문화재단은 ‘찾아가는 예술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을 통해 청덕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책을 읽는 장소로서의 도서관의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용인경전철이 개통 3년만인 지난 17일 누적 승객 2천만명을 돌파했다. 용인시는 경전철의 누적 승객수가 2천만명을 돌파해 20일 오후 시청·용인대역, 김량장역, 운동장·송담대역 등 3개 역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11일 1천만명이 넘어선 뒤 13개월만으로, 지난 2013년 4월 개통 이후 첫 1천만명 돌파에 25개월이 걸린데 비해 이번에는 절반으로 단축됐다. 하루 평균 이용객 수도 급증해 지난 2013년 4월 개통 당시 하루 평균 8천713명에 불과했던 이용자 수는 2014년 1만3천922명, 지난해 2만3천406명, 올해 5월말 현재 2만9천30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다. 지난달 20일 최초로 하루 이용승객이 4만명을 넘어서기도 했고, 현재 평일 하루 이용승객도 지속적으로 3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2014년 9월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 시행에 이어 32개 버스 노선을 경전철 역사를 거치도록 바꾸면서 승객 증가로 이어졌다. 여기에 학생 서포터즈 활동, 경전철 역사와 용인대, 강남대 등 인근 대학과 셔틀버스를 연계 운행한 것도 승객증가의 한 요인이 됐다. 승객이 증가하면서 용인경전철 수입도 2013년 25억8천만원, 2014년 50억5천만원,
용인 에버랜드에서 광주를 거쳐 위례신도시까지 연결되는 복선전철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확정됐다.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용인시갑)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위례~신사~광주~에버랜드를 잇는 수도권 남동부 광역 철도망 구축사업이 추가 검토사업으로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의원은 19대 국회 때부터 용인경전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인경전철 에버랜드역에서 광주를 거쳐 위례까지 잇는 총연장 30.4㎞에 이르는 ‘위례신사선 연장’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정찬민 용인시장과 용인시의회 이건영 의원 등도 복선전철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우현 의원은 “국토부의 이번 결정은 각종 환경 관련 규제와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그동안 불편을 감수해 온 용인 처인구지역 주민들에게 교통 편의 향상 및 지역발전에 청신호를 켜 준 셈”이라며 환영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동부경찰서는 국내 유명 테마파크의 이용권을 위조해 판매한 혐의(유가증권 위조 및 사기)로 김모(2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 등 3명은 지난달 초순 5만2천원짜리 에버랜드 이용권 300장을 위조하고 인터넷을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을 반값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A(24·여)씨 등 2명과 만나 20여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 결과 위조한 에버랜드 이용권은 진본과 달리 앞면에는 절취선 부분 홀로그램이 없었고, 뒷면에는 안내사항이 적혀 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등은 인쇄소에서 가짜 에버랜드 이용권을 만들었다”며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진위를 가려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위조한 에버랜드 이용권 278장을 압수했다. /최영재기자 cyj@
염태영 수원시장이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의 지방재정개편과 관련한 끝장토론 제의를 전격 수용했다. 염 수원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9시44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성렬 행자부 차관의 끝장토론 제안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염 시장은 김 차관에게 “지방재정개편과 관련해 국민들께서 궁금해 한다”며 “국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방송사와 협의해 공중파 생방송 1대 1 맞장토론으로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공정한 토론의 결과, 국민들께서 누구의 의견이 더 설득력이 있고, 근거가 있는지에 대해 중지가 모아진다면 이를 서로가 겸허하게 수용할 것을 함께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6개 시와 행자부가 서로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동어 반복을 얘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을 청중이자 심판으로 모시고 이번 지방재정개펴늘 둘러싼 논란을 매듭지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행자부 정책에 대한 소명감에서 비롯된 차관님의 제안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 답신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부지사 출신인 김 차관이 염태영 수원시장의 1대 1 맞장토론에 응할 경우 조정교부금, 법인지방소득세와 관련한 정부와 불교부단체 사이에 빚어진 갈등과 쟁
용인소방서는 지난 17일 용인시청에서 정찬민 용인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의 안전문화 정착 및 재난예방사업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지난해 용인시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1위’에 선정됨에 따라 시민에게 생생하고 질 높은 안전문화체험 교육 제공과 안전의식 증진, 안전문화체험장 공동 설립을 위해 실시됐다. 서석권 용인소방서장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1위에 걸맞게 화재부터 생활안전, 자연재해, 응급처치등 안전관련 전반에 관한 안전체험실을 신설할 것”이라며 “전시위주의 안전문화체험장이 아니라 ‘가보고 싶은 체험장, 경험하고 싶은 체험장’을 만들어 100만 용인시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지난해 1월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간제와 무기계약직의 인사와 급여를 별도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별도 인사·급여통합관리시스템’에 대한 저작권을 확보해 다른 지자체가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수천만원의 세외수입이 기대된다. 이미 수원시, 안양시 등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 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기존에는 수기로 관리하던 기간제와 무기계약직의 임용에서 퇴직까지 모든 인사 급여 정보를 전산으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재직자 및 휴직자 등에 대한 근태관리, 퇴직금 자동정산, 보수월액 및 통상임금 산출, 인사, 4대보험, 급여, 연말정산, 퇴직금 등에 대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지난해 행정자치부로부터 우수정보시스템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회계투명성 제고 및 체계적인 현황관리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 경찰대학교 및 법무연수원 부지에 기업형 주택임대사업(국책사업)인 ‘뉴스테이(New Stay)’가 들어선다. 용인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구성동주민센터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경찰대학·법무연수원 종전부동산 활용계획 변경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충남 아산, 충북혁신도시(음성·진천) 등으로 이전한 기흥구 언남동 88 일대 경찰대학(60만8천㎡)과 인근 청덕동 39 일원 법무연수원(49만2천㎡) 종전 부지는 2013년 국토교통부와 용인시의 협의를 통해 의료복합단지로 계획됐다. 경찰대 부지에는 의료복합타운 및 시니어타운을, 법무연수원 부지는 벤처기업,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등이 입주하는 자족시설 및 배후 주거단지로 설계됐다. 그러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종전 부동산 매입 뒤 의료 관련 마땅한 사업자가 없는데다 다른 부지도 매각이 되지 않자 국토부는 지난 1월 뉴스테이 사업단지로 전환을 시에 제안했다. 시는 공동주택 과밀화와 베드타운화, 기반시설 부족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반대했으나 의료 관련 민간의 실수요가 없고, 토지 미매각에 따른 금융비용이 연간 200억원 이상에 달하는 점 등을 고려해 활용계획 변경을 검토했다. 시는 전체
용인지역 경제지도를 바꿔 놓을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가 28일 기공식을 열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용인지역 최초의 공공산업단지다. 용인시는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대에 들어설 용인테크노밸리(옛 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28일 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09년 재정난을 이유로 손을 뗀 뒤 지연됐던 산단 조성사업이 10년 만에 본궤도에 오른 셈이다. 2천988억원을 들여 84만801㎡ 부지에 조성될 예정인 첨단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는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가 10억원(20%)을 출자해 ㈜한화도시개발 및 ㈜한화건설과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경기용인테크노밸리가 시행을 맡았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2018년 말 산단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지역경제 파급효과 8천900억원, 1만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용인테크노밸리가 완공되면 삼성반도체 기흥사업장을 제외하면 뚜렷한 경제중심이 없었던 용인지역경제에도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용지 분양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시가 용인테크노밸리 입주희망업체 사전입주 청약(일종의 가계약)을
수원시는 지역 내 5개 공공건축물이 국민안전처, 경기도로부터 지진 안전성 표시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5개 공공건축물은 시청 별관, 팔달구청, 상수도사업소, 태장마루도서관, 서수원지식정보도서관 등 5곳이다. 시는 시민에게 안전한 건물임을 알리기 위해 15일 인증마크 표지판을 건물입구에 부착했다. 지진안전성 표시제는 지진 발생시 안전대피를 유도하고, 내진보강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진설계 또는 내진 보강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인증을 받고 건물 외부에 표시하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일본, 에콰도르 등 전 세계적으로 지진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진안전성 인증을 받게 됐다”며 “다른 공공건축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인증을 받아 지진 피해에 안전한 수원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