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클래식 공연 ‘봄의 교향악’이 오는 23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친숙한 클래식 음악 선곡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민 이번 공연은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의 서곡을 시작으로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차이콥스키의 ‘명상곡’, 임긍수 작곡 ‘강 건너 봄이 오듯’,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넘버 ‘지금 이 순간’ 등을 비롯해 차이콥스키가 스스로 자신 최고의 작품이라고 극찬한 4번 교향곡을 대미로 황홀하고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정주현의 지휘 아래 2002년 창단 이후 240여 회의 공연을 통해 다양한 음악색채를 구현해온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이어지며 정상급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김희정과 뮤지컬 배우 윤영석, 미국과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이올린 연주자 이문경의 협연으로 따뜻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인 이상 20%, 4인 이상 30%, 예술인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인 지난 13일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동성애를 옹호하는 후보는 낙선시켜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살포한 60대 목사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교회 목사 A(65·여)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 45분에서 오전 9시 25분 사이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우편함에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동성애를 옹호하는 후보는 낙선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유인물 190여장을 꽂아둔 혐의를 받고 있다. 당일 오전 10시 45분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탐문 수사 과정에서 CCTV 영상 속 유인물 유포자가 A씨와 인상착의와 비슷하다는 주민의 제보를 받았다. 경찰은 A씨 교회 건물 쓰레기통에서 아파트 우편함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한 유인물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인물을 살포하는 것이 죄가 되는 줄 몰랐다. 종교적인 신념으로 혼자 한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 분석 결과 지금까지는 A씨 혼자 유인물을 우편함에 꽂은 것으로 확인된다”라며 “다만 유인물 제작에 공범은 없는 지 등 자세한 경위는 더 조사해봐야
용인에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동성애를 옹호하는 후보는 낙선시켜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이 살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5분쯤 기흥구 보라동의 한 아파트 우편함에 이러한 유인물이 꽂혀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유인물에는 ‘나라를 망하게 하는 동성애, 간통, 이슬람IS 세력을 막아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당을 찍는 비례대표에는 기호 ○번 ○당을 반드시 찍어야 합니다’라는 문구와 ‘동성애 옹호·조장 낙선 대상자’라는 설명과 함께 낙선 대상자로 지목한 후보 18명의 실명과 이유를 적은 표가 실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유인물은 이 아파트 전체 8개동 가운데 7개동의 대부분 가구 우편함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선관위와 함께 유인물을 수거하는 한편 아파트 CCTV 분석 등 유인물 배포자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최영재기자 cyj@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용인시가 ‘말산업발전위원회’를 출범하고 2020년까지 189억원을 투입해 승마 활성화 등 본격적인 말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학계와 업계 전문가 등 총 14명으로 ‘말산업발전위원회’를 구성, 말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 29억원을 들여 처인구 원삼면, 모현면 등의 승마장과 말 사육장을 대상으로 승마산업 활성화, 말 산업 인프라 구축, 승마 연계 산업 육성, 말 보건·방역·안전체계 구축 등 4개 분야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이들 승마장, 말 사육장의 현대화를 위한 시설 개보수와 소 사육 농가가 말 사육장으로 전환할 경우 축사 개보수 비용 등을 보조할 예정이다. 사육과 조련을 겸한 전문 조련 시스템, 말 전용 운송트럭과 트레일러 등도 지원한다. 또 승마관광을 육성하고자 농촌경관과 조화를 이룬 승마코스를 개발하고 어린이 승마교실은 확대 운영하며 장애인과 성인병 환자, 인터넷 중독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재활 승마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찬민 시장은 “용인은 기존의 말 사육농가가 집중돼 있는데다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이 탁월해 말산업 발
NH농협 용인시지부는 지난 11일 백암면 근삼리 마을에서 관내 조합장, 고향주부모임 용인시지부(회장 이강순) 및 함께나눔 용인시농협봉사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농협 전국동시 영농지원 발대식 및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 붐 조성을 위해 일손부족 농가를 방문해 포도나무 조피작업, 꽃매미 알집 제거 등 농촌일손돕기와 과원 비닐 및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으로 진행됐다. 홍재범 지부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촌지역 일손돕기는 물론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급식봉사와 이·미용 봉사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동부경찰서는 체류외국인 정착 지원을 위한 다문화 치안봉사단을 위촉,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013년 5월24일 창단해 현재 11개국 23명의 결혼이주여성으로 이뤄진 봉사단체를 다문화 치안봉사단으로 위촉했다. 단장은 와따나베 마리꼬(일본)씨가 맡았다. 치안봉사단은 외국인 밀집지역 내 순찰 및 캠페인, 다문화 가정 내 가정폭력 피해사례 발굴 등 치안활동 보조자로 외국인 범죄예방 활동을 펼친다. 이왕민 서장은 “각각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우리나라에 와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단원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안전한 용인을 만들기 위해 경찰과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 등 13개 여성단체는 11일 용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본인의 SNS에서 동성애를 찬성하고 언론 인터뷰에서 포르노 합법화를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후보는 용인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용인시 여성단체들은 "동성애를 찬성하고 청소년의 올바른 성 가치관에 반하는 포르노를 합법화하자는 표 후보의 주장에 경악을 금할 수 없을뿐아니라 이러한 후보가 용인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있는지 심각한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며 사죄를 촉구했다. 표창원 후보는 이날 기자들을 상대로 배포한 동영상을 통해 "앞뒤 맥락을 잘라 왜곡한 정치 공격"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표 후보는 "저는 본질적으로 모태신앙을 가진 가톨릭신자로 성소수자를 사회적 약자로 보고, 그들에 대한 공격과 혐오는 기독교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선거운동 기간 4년전 과거 발언을 이용해 기독교와 저를 이간질시키고, 정쟁의 도구로 삼는 것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포르노 합법화 찬성' 주장에 대해서도 진위가 왜곡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새누리당 이상일 후
백군기 더민주 후보 포곡항공대 이전 홍보 이우현 “국방부, 市요청 땐 동의… 백 후보 홍보 잘못” 백군기 “타 軍부대와 통합… 새로운 해결방안” 해명 이우현 새누리 후보 고발건 이우현 “IC 발언 관련 선관위서 소명서 제출 요구” 백군기 “처인구선관위에 질의만… 고발하지 않아” <속보> 4·13 총선을 앞두고 용인갑 선거구가 ‘포곡항공대 이전 홍보’ 허위사실 유포 진실공방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 11일 4면 보도)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후보가 11일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논란의 해명자리가 이번에는 또 다시 ‘고발전’을 둘러싼 진실공방으로 번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백 후보는 이날 오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공약한 포곡항공대 이전은 다른 민간지역에 별도 부지를 마련하는 방식이 아닌 군부대 내로 통합 이전하는 정책으로 국방부에서 비행안정성을 전제로 동의를 받았다”며 “민원으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전혀 새로운 방식의 해결 방안을 국방부에 제안, 국방부가 지자체 요청시 이전사업 절차에 동의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용인시에서 추진한 방식은 포곡항공대를 타 지역 민간 대체부
수원시가 타 지역에서 전입온 시민의 적응을 위해 시의 각종 생활정보를 수록한 전입시민생활안내서 ‘수원마을’을 제작, 배부한다. 시는 11일 광교·호매실지구 등 신도시 개발 등으로 관외전입자가 대규모로 유입되고 있어 전입자들의 조기정착을 지원하고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같이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원마을’은 모두 48쪽으로 구성돼 문화, 관광, 스포츠 등 83개 항목의 생활정보를 간략히 수록했다. 또 시정에 대한 문의를 할 수 있는 휴먼콜센터를 비롯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과 도서관, 복지관 등 공공시설에 대한 소개가 담겨있다. 특히 이번에는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다채로운 월별행사와 함께 수원화성, 화성행궁, 박물관, 전통시장 등을 소개해 전입자들이 수원화성의 가치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최영재기자 cyj@
11일 오전 3시쯤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방면 도로에서 A(52)씨가 몰던 제네시스가 고가도로 교각을 정면으로 들이받아 A씨가 숨졌다. A씨는 사고 충격으로 불이 붙은 차에서 바깥으로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자동차에 붙은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15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