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차이나타운 입구에 세워진 중국식 대문 ‘패루(牌樓)’에 대한 안전성 점검에 나선다. 13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차이나타운 제4패루에서 크기 10㎝가량의 돌 장식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관련 민원 신고를 받은 구는 낙하물 방지망을 치고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구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제1∼4패루와 공자상·왕희지상·화표 등 차이나타운 내 석조 구조물 전체를 점검할 계획이다. 구는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1천700만원을 투입해 방재업체와 용역 계약을 맺고, 오는 6월 점검 및 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2000년 자매도시인 중국 웨이하이(威海)시가 기증한 첫 패루가 세워진 뒤 한중문화관 옆 제2패루, 북성동3가 제3패루, 송월사거리의 제4패루가 잇따라 들어섰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동구가 과거의 중흥기때의 인구 10만 명 회복을 위한 인구 증가 대책 마련을 위한 총력대응에 나섰다. 허인환 구청장은 13일 지역에 인구 유입을 위한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에서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이번 보고회는 도시정비 사업으로 인해 인구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 유입 정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에 발굴한 시책은 ▲정주여건 개선 14건 ▲출산·보육 15건 ▲교육 및 일자리 9건 ▲기타 19건 등 총 57건이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허인환 구청장은 “도시정비 사업 등으로 많은 인구가 유출되고 있지만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에 많은 인구가 우리 구에 다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강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인구 증가는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각종 사업 추진시 인구 유입 방안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사업을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옹진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덕적면에서 북도면 단호박 연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단호박 가공기술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단호박은 저장이 어려워 판매기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센터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판매기간 연장 및 부가가치 증대 방안으로 2017년부터 양갱, 찐빵, 머핀, 마들렌, 식혜, 막걸리 등 단호박을 원료로 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중이다. 앞서, 덕적면은 관내 처음으로 단호박을 이용한 가공기술로 6차사업화를 잘 운영하고 있는 지역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의 교육을 통해서 단호박이 생산·가공·유통·체험·소비를 아우르는 6차산업으로 이끌어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지역대표 특산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은 북도·영흥·덕적 3개면, 58명의 단호박 연구회 회원들이 8.5ha에서 단호박을 재배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13일 ‘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발된 2개 기업과 창업보육기관인 인천대 창업지원단 간 3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폐업 후 재창업한 기업이거나, 정부지원사업에서 지원했다가 떨어진 신규 창업기업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공사 특화 동반성장 사업이다. 선발된 2개 기업은 1년간 약 3천만원 규모의 신규 인력 채용, 창업 아이템 개발비용이 제공되며, 인천대학교 송도 창업보육센터 입주, 분야별 항만공사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안길섭 일자리사회가치실장은 “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 사업을 통해 누구나 실패에 부담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창업·벤처기업이 성장하여 경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항에서 다시한번’ 사업에 참여 했던 2개사의 경우 모두 창업에 성공, 사업자등록을 완료했으며, 신규인력도 4명 채용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바있다.
인천 중구는 다음달 22일까지 인천개항장 대불호텔전시관 인근에서 ‘인천개항장 음악살롱’ 공연이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슈퍼스타K 출신 HYNN 박혜원, Archees blues band, 망고스매쉬, 고호, 정직한 멜로디 등이 매주 토요일 2팀씩 총 7회 공연이 진행된다. 인천개항장은 1883년 인천 개항을 시작으로 근대 역사를 간직한 장소로 다양한 문화재와 근대건축물, 아기자기한 카페와 공방들이 밀집해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구는 지난 4일부터 인천개항장 내 박물관 ▲한중문화관 ▲인천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 ▲개항박물관 ▲중구생활사전시관 ▲짜장면박물관의 주말 관람시간을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과 연인이 옛 개항장을 둘러보며, 야간에는 박물관을 방문하는 등 즐거운 추억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동구는 ‘제30회 화도진축제’가 주민 및 관광객 14만 명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동구 새로운 변화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주민참여형 문화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축제의 시작은 주민·학생·군악대 등 500여 명이 직접 참여하는 ‘어영대장 축성행렬’이 구청을 출발해 화도진공원까지 이어졌다. 오후에는 ‘제29회 구민의 날 기념식’이 개최 돼 그동안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7명의 자랑스러운 구민에 대한 상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야간에는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타이거JK, 송소희, 금잔디 등 대한민국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도 펼쳐졌다. 이어 둘째 날에는 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과 학생들이 참여한 어린이댄스 경연대회, 줌바 댄스공연, 청소년 프린지 페스티벌, 구민들이 열정을 선보인 구민노래자랑 등이 열렸다. 저녁에는 마지막으로 화도진 일루미네이션과 빔라이트를 활용한 빛의 광장 등 축제의 화려한 폐막을 장식했다. 구 관계자는 “‘화도진, 새로운 변화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인천 동구는 인천시가 최근 실시한 ‘2019년 지방세입 운영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평가는 지방세수 확대 및 징수율 제고를 위해 10개 군·구간 지방세 및 세외수입 9개 분야를 매년 평가하고 있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매장 내 발행 영수증 및 현수막 게첩을 통한 지방세 납부홍보와 관내 대기업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동국제강의 인터넷 게시판을 통한 지방세 납부홍보를 진행해 특수시책과 납세자들의 만족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동구는 2018년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분석·진단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2019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지방세 분야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인천 중구는 오는 11일부터 영종도 백운산에 위치한 전통사찰 용궁사에서 ‘천년고찰 용궁사에서 소원을 만나다’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문화재청이 주관한 전통산사 문화재 프로그램 공모에서 시 지정문화재 3건을 비롯한 용궁사(인천유형문화재 제15호)의 유·무형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정됐다. 운영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구민들과 문화소외계층이 향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용궁사 전통산사문화재 프로그램은 ▲소원을 기원하다 ▲우연히 만난 붓다 ▲소원길을 걷다 ▲소원을 그리다 등 총 4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프로그램 참여 문의와 예약은 주관단체인 코리아헤리티지센터(홈페이지 http://cafe.daum.net/koreasharer, 전화 02-355-7990)로 신청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인천 옹진군은 관내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우량한 어린해삼 약 14만미를 백령·대청 해역에 방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해삼은 지난해 6월 성숙한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생산하여 겨울철 가온사육한 2~7g 크기의 건강하고 우량한 어린해삼이다. 해삼은 바다의 인삼으로 불릴 만큼 사포닌이 풍부한 정착성 어종으로 관내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방류품종 중 하나이며, 관내 해삼은 돌기가 잘 발달되어 상품성이 우수하다. 군은 이번 방류 후 2~3년이면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덕적·자월 주변해역에도 오는 17일 약 11만미를 추가 방류할 예정이며, 해삼 이외에도 관내 연안해역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수산종자인 꽃게, 넙치, 조피볼락, 전복 등을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유전자 검사, 방류종자 인증제 등을 통해 건강한 수산종자를 방류해 수산자원을 회복시키고, 수산물 생산·가공·유통시설 지원 확대 및 옹진 브랜드 수산물 개발 등을 통해 지역 수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중구의회는 9일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영종지역 대체매립지 철회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번 결의안은 이성태 구의원 등 7명이 공동 발의했다. 구의원들은 결의안을 통해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 일일 최대 20만 명 이상의 내외국인이 이용하는 세계 최고의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수도권에 남아있는 유일한 청정지역인 영종지역이 소중한 자산임을 인식하여 매립지 대체후보지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부적절한 입지선정을 중단하고, 적법하고 투명한 행정절차로 주민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